한국 교회 트렌드 2023 - 정확한 조사 데이터에 근거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 2023년 한국 교회 전망과 전략
지용근 외 지음 / 규장(규장문화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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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회 트렌드 2023 / 저자 지용근, 김영수, 정재영 / 출판 규장

한국 교회 트렌드 2023 이 책은 팬데믹 기간을 거치며 어려워진 한국 교회의 현실을 분석하고 회복하기 위해 기획된 책이며, 국내 유일의 기독교 비영리 연구기관인 "목회데이터연구소" 가 공동으로 기획하여 출간한 종교 도서이다.

한국 교회 트렌드 2023 이 책에서는 코로나 19로 인해 자유로운 신앙 패턴을 가지게 된 사람들을 "플로팅 크리스천" 이라고 명명한다.

플로팅은 "공중이나 물에 떠 있는, 떠도는, 유동적인" 이라는 뜻을 가진 형용사이다.

한국 교회 트렌드 2023 이 책의 목차는 총 11장으로 구성되어 소개했다.


코로나19는 신앙인들의 신앙체계를 변화시켰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예배" 이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여 한다는 주일성수의 개념이 무너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예배에 익숙해진 사람들이 온라인 예배의 편리함을 알기 시작했다.

코로나19 때문에 생겨나고 만들어진 동영상은 이제 또 다른 매개체가 된다. 동영상이 다른 매개체와 다른 것은 설교자와 교회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플로팅 크리스천" 은 코로나19로 인해 나타난 두드러진 현상이다. 서구 유럽에서는 이미 이런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영적인 것을 추구하고 있지만, 그것은 반드시 교회에서 추구하기를 원하지는 않는다.

코로나19이전에 이미 한국 교회는 쇠퇴하고 있었다. 목회자들은 좀 더 큰 틀과 전체적인 맥락에서 새로운 형태의 크리스천들에게 신앙적 돌봄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

한국 교회 트렌드 2023 이 책에서는 사람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관계가 단절되었지만, 최소한의 사람들과 모임을 가지는 것을 "몰라큘 라이프" 라고 부른다. 이런 사람들의 형태가 교회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쳤고, 앞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다루었다.

오랫동안 목회에서 비중을 차지했던 것이 심방인데, 코로나 이전에 이미 대심방은 사라지고 있었다.

교인들조차 집을 공개하기 꺼리고 목회자가 집을 방문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한다. 또한 교회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다양한 모임들 역시 최소한의 신앙생활을 위해 유지하고 있지만 많은 의무를 부과하거나 사생활이 침해된다면 기피하는 경향이 강하다.

교회도 느슨한 연대가 더 어울리는 환경이 되고 있다. 2023년 한국 교회의 소그룹 목회는 서서히 확장되어 갈 것이고, 현재의 부목사들이 담임목사로 이동하면서 앞으로 이 트렌드는 더욱 공고해질 것이다.


교회 교육의 중요한 변화는 신앙교육의 주체이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신앙교육에서 부모의 역할이 부각되었다. 코로나 이전 자녀의 신앙교육은 교회학교에 위임되었다. 하지만 코로나 기간을 지나며 신앙교육은 가정에서 부모를 통해 이루어졌다.

자녀 신앙 교육의 주체가 부모라는 인식이 확산되기 시작했고 가정과 교회가 연계해야 함을 알게 되었다. 올라인 교육은 코로나19 이후 교회에서 강력한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이다. 한국 교회 트렌드 2023 이 책에서는 코로나19 이후 큰 변화를 겪고 있는 교회 교육을 다루었고, 다음세대 교육에서 부각된 온오프라인 교육과 교회학교와 가정의 연합에 대한 부분을 소개해 놓았다.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몇몇 교회로 인해 다른 사람들이 피해를 입게 되었다. 그로인해 교회가 사회에 대한 공적인 책임 의식을 가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고, 대형 교회와 소형 교회의 재정 격차가 심해져 문을 닫는 교회가 늘어날 것이다.

우리는 지금 기후위기 비상상황에 놓여 있다. "기후 교회", "사랑하고 섬기라는 부름" 에 응답하는 "탄소중립 기후 교회" 로 새로워지는 교회들이 생겨나고 있다.

미국 기독교도 코로나19가 불러온 재앙 가운데 개신교 인구가 역사상 처음으로 전체 인구의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한국 교회 트렌드 2023 이 책은 코로나19 이후 한국 교회의 미래와 전망에 대하여 다루었다. 교회도 코로나19로 인해 신자가 줄어서 교회 재정이 어려워져 문을 닫아야 하는 소형 교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다른 나라는 어떨지 모르겠으나, 한국 교회들은 우후죽순 너무 많이 생겨나는것 같다. 한 동네나 지역을 살펴봐도 교회의 수가 너무 많다는 생각을 한다.

이렇게 소형 교회가 계속 늘어나기 보다는 지역마다 대형 교회가 자리잡고 있으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2023년 부터는 한국 교회가 어떻게 살아나고 이끌어 나갈 것인지 기독교인들이 모여 대화를 나누면서 서로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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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와 글쓰기로 매출 올리는 SNS 마케팅
플랜스페이스 지음 / 성안당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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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와 글쓰기로 매출 올리는 SNS 마케팅 / 플렌스페이스 지음 / 출판 성안당

전 국민 중 누구나 한 명은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 클릭 몇 번이면 내가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매일같이 보게 되는 광고와 뉴스들, 우리는 "정보의 허리케인", 빅데이터 시대에 살고 있다. 이 매개체가 SNS(Social Network Service)플랫폼이다.

사회 관계망 서비스는 인류의 타고난 소통 본능을 발현시켜 시공간의 개념을 사라지게 했으며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구현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다.

콘텐츠와 글쓰기로 매출 올리는 SNS마케팅 이 책은 다양한 SNS 콘텐츠 작성부터 검색 노출을 위한 글쓰기까지 SNS 마케팅 노하우를 담았고, 기획자, 마케터, 영업자를 위한 SNS 마케팅 노하우를 자세하게 소개해 놓은 도서이다.

콘텐츠와 글쓰기로 매출 올리는 SNS마케팅 이 책의 저자 플랜스페이스는 2008년부터 온라인 창업 교육과 SNS 마케팅 교육 및 온라인 오픈마켓 플랫폼 기반으로 청년 창업, 중장년 창업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기관과 기업 대상으로 맞춤형 SNS 마케팅 교육. 컨설팅을 제안하고 있다.


콘텐츠와 글쓰기로 매출 올리는 SNS마케팅 이 책은 총 9파트, 56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양한 최신 SNS를 이용하여 콘텐츠 제작과 마케팅 방법을 학습할 수 있다.

매년 스마트폰 기술이 진화되면서 인터넷 서비스가 향상되고 애플리케이션 숫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과연 내가 선택한 정보가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을까? 빅데이터 시대에 살고 있는 시점에서 고민해야 할 과제이다.

콘텐츠와 글쓰기로 매출 올리는 SNS마케팅 파트 1에서는 애프터 코로나 시대, 어떻게 정보를 제공할까, SNS로 필요한 정보 제공하기,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콘텐츠, 나에게 맞는 맞춤형 정보 찾는법이 소개되어 있다.

정보가 다양화되고 가속화되면서 이를 정리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아졌다. 개별 정보의 가치와 속성은 메타정보를 통해 설명할 수 있지만, 이를 그룹으로 분류하는 것은 또 다른 관점이 필요하다. 콘텐츠는 비즈니스 영역에서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큰 축이 되었다. 어떻게 하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지속적으로 재생산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콘텐츠와 글쓰기로 매출 올리는 SNS마케팅 파트 2에서는 구매자들의 마음을 유혹하는 스토리텔링에 대하여 소개해 놓았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스토리텔링, 유통기한 지나기 전에 글 쓰기, 돈 벌어주는 블로그 스토리의 비밀, 고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블로그 제목 작성법, 아이디어를 시각화하라, 스토리 흡입력을 높이는 요소, 반전, 스토리텔링 방법 찾기, 마음을 움직이는 스토리 작성법, 핵심 SNS 글쓰기 노하우에 대하여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스토리에 빨려 들게 하는 방법으로 오감을 활용한 글쓰기를 콘텐츠와 글쓰기로 매출 올리는 SNS마케팅 이 책에서는 추천한다.

제목 한 줄이 클릭을 유도하고 글을 읽게 만든다. 블로그 제목을 만들 때 점검해야 할 사항은 "키워드 가치"이다.

마음을 움직이는 스토리 키워드는 상상력, 상호작용, 이벤트, 퍼포먼스, 희소성, 입소문, 영향력이다.



콘텐츠와 글쓰기로 매출 올리는 SNS마케팅 파트 3에서는 인플루언서가 되고 싶다면 인스타그램을 하라. 시청각 콘텐츠가 넘쳐나는 인스타그램은 마법의 판도라 상자와 같다.

인스타그램에서 풍성한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콘텐츠와 글쓰기로 매출 올리는 SNS마케팅 파트 4에서는 비대면 시대, 음성으로 소통하는 클럽하우스를 소개해 놓았다.

귀를 사로잡은 4세대 음성 기반 SNS,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클럽하우스, 클럽하우스 활용 등에 대하여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콘텐츠와 글쓰기로 매출 올리는 SNS마케팅 파트 5 검색을 알면 노출이 보이는 네이버 블로그에서는 파워블로그에 도전하기, 블로그가 주는 혜택과 장점, 블로그 마케팅도 최적화가 필수, 고객을 잡기 위한 키워드 페이스메이커 등 블로그에 대한 모든 사항이 수록되어 있다.

콘텐츠와 글쓰기로 매출 올리는 SNS마케팅 파트 6에서는 SNS의 판을 키우기 위한 페이스북, 가상세계를 지향하는 페이스북에 대한 설명이다.

콘텐츠와 글쓰기로 매출 올리는 SNS마케팅 파트 7에서는 빅데이터의 시작, 트위터를 활용하라, 짤막한 단문의 미학, 트위터 등 트위터 활용하기, 흡입력을 높이는 단문 쓰기, 트윗의 법칙 등 트위터에 대한 모든 설명이 자세하게 되어 있어 SNS 마케팅을 배우려는 사람들에게 필수 도서이다.



콘텐츠와 글쓰기로 매출 올리는 SNS마케팅 파트 8 고객 요구에 빠르게 반응하는 SNS 마케팅에서는 정보 과잉 시대에 꼭 필요한 SNS 큐레이터, 고객 맞춤형 시대, 패스트 마케팅으로 접근하라, 시.공간의 구별이 없는 새로운 도약의 발판, 고객을 끌어들이는 넓지만 얕은 마케팅 키워드, 놓쳐서는 안 될 SNS 마케팅 키워드, 공감 가는 스토리, 지속 가능한 소통, 큐레이터가 갖추어야 할 역량, SNS전문가가 지칭하는 용어들, 고객의 필요와 요구에 대응하는 방법 등 SNS 마케팅에 대한 궁금한 사항을 모두 수록해 놓았다.



콘텐츠와 글쓰기로 매출 올리는 SNS마케팅 파트 9 바로 써먹는 SNS 마케팅 법칙에서는 목표를 위한 SNS 큐레이션 로드맵, SNS 플랫폼으로 효과적인 브랜드 구축하기, 브랜드 구축을 위한 SNS 플랫폼 체크 항목, 긍정적인 입소문을 만드는 바이럴 마케팅, 부정적인 반응에 대한 관리 계획의 5단계, SNS 플랫폼 제대로 활용하기 등에 대하여 자세하게 그림과 함께 설명이 되어 있어 초보자도 쉽게 따라서 배울 수 있다.

콘텐츠와 글쓰기로 매출 올리는 SNS마케팅 이 책은 SNS 플랫폼 활용이 보편화되면서, 전략적 실행과 공감을 유도하는 스토리가 중요해지고 있다.

전략적 실행은 보다 빠르게, 구체적으로 고객에게 맞춤화하여 접근하는 것으로, 키워드 전략과 피드백에서 찾을 수 있다.

키워드는 고객을 찾는 징검다리로 중요한 역할을 의미하며, 피드백은 SNS 운영에 대해서 검증하는 것을 말한다. 공감을 유도하는 스토리는 SNS 스토리텔링을 어떻게 하면 호소력 있고 매력적으로 차별화할 수 있는가를 의미한다.

콘텐츠와 글쓰기로 매출 올리는 SNS마케팅 이 책은 SNS 마케팅이 필수인 시대에 SNS 플랫폼에 대한 활용과 접근 전략에 대해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소개해 놓아 초보자도 보고 따라서 하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콘텐츠와 글쓰기로 매출 올리는 SNS마케팅 이 책은 SNS 마케팅을 제대로 실행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 출판사로부터 위 책만 무상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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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다른 세계에 산다 - 자폐인이 보는 세상은 어떻게 다른가?
조제프 쇼바네크 지음, 이정은 옮김 / 현대지성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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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다른 세계에 산다 / 조제프 쇼바네크 지음 / 출판 현대지성


우리는 모두 다른 세계에 산다 이 책은 자폐인이 보는 세상을 소개해 놓은 에세이 도서이다.

우리는 모두 다른 세계에 산다 이 책의 목차는 총 8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 어떤 틀에도 맞지 않는 아이

2장 - 규칙은 어디까지 규칙이지?

3장 - 없던 병도 만드는 정신과 치료

4장 - 자폐증이란 무엇인가?

5장 - 약물 중독 그리고 내가 만난 세로운 세계

6장 - 친구부터 직장까지, 결국 인간관계가 핵심이다

7장 -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에 서다

8장 - 나는 자폐를 잘 모른다.

우리는 모두 다른 세계에 산다 이 책에는 조우성 변호사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일부 에피소드를 제공했다.


우리는 모두 다른 세계에 산다 이 책의 저자 조제프 쇼바네크는 아스퍼거증후군에 걸려 만 6세까지 말을 하지 못했고, 초등학교에 입학할 지적 능력이 없다는 판정을 받기도 했다. 늘 멍청이나 지적장애인 취급을 당했고, 간단한 인사를 하거나 카페에 들어가는 일도 버거워하고 빵을 사는 사소한 일에도 쩔쩔맸다.

하지만 저자는 자신이 가진 자폐를 숨기지 않았고 공개적으로 자기 이야기를 하며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시작했다.

우수한 성적으로 바칼로레아를 통과하고, 고대 문명에 심취하여 독학으로 10개 언어를 배웠으며,

프랑스 명문대 시앙스 포 졸업 후 철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리고 명사들의 담화문을 쓰고,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강연한다.



하지만 그는 사람들이 자신에게 붙인 이름 천재적인 자폐인을 거부하고, 아스퍼거 장애를 지닌 자폐인이 일상에서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유머러스하고 섬세하게 다룬다.

지하철을 타거나 약속 장소에 가기 전에 필요한 준비 과정, 전화벨이 울릴 때 마음을 죄어오는 불안감, 조금이라도 예상치 못한 상황이 닥쳤을 때 느끼는 공황 상태, 평범한 친구 관계를 맺는 과정에서 느끼는 희한한 어려움, 도서관과 책에 대한 강박적인 열정 등을 즐겁게 펼쳐 놓은다.

그리고 의사가 잘못 내린 판단 때문에 평생 정신병원에 수용되어 생을 마감할뻔했던 황당한 정신치료 과정도 떠올린다.

쇼바네크는 "나는 자폐증과 함께 산다" 라고 고백하며, 자폐증은 자기 삶을 망가뜨린 장애가 아니라 자신을 설명하는 하나의 특징일 뿐이라고 강조한다.


우리는 모두 다른 세계에 산다 이 책에서 자폐증에 대한 정의는 자폐증에 대해 가장 오래되고 가장 자주 거론되는 정의 중 하나로 "마음의 감옥"에 대한 비유가 있다. 또는 정신의학의 역사에 관심이 많은 사람에게라면 "텅 빈 요새" 에 대한 비유도 있다.

"길을 걸을 때, 무인도에 있다고 느끼나요?" "아니요" 그렇다면 당신은 자폐인이 아니다.

자폐증을 지닌 사람들을 정직하게 살펴보려는 노력을 기울여본다면, 그들은 아주 많은 점에서 여느 사람들보다 더 유연하다고 한다.

자폐를 이야기할 때 내면의 삶을 지녔다는 사실이 문제되거나 염려거리라고 생각할 수 없다. 염려거리는 외적인 삶에 있다.

자폐인에게 규칙은 어떤 의미일까. 자폐를 지닌 사람은 매우 경직되어 있으며, 자폐인은 흔히 "규칙은 규칙이다" 라는 말로 표현한다.

이 말을 한 사람은 규칙이 엄격하게 적용되는 것을 중시한다는 뜻이다. 인간의 복잡성을 감안하면 자폐증이라는 요인만 따로 떼어 고려하는 일은 거의 불가능하다.


예를 들어 자폐인이 지배하는 국가가 있다고 상상해보자. 완벽한 정치체제란 없기에, 그 나라에서는 비정상이라고 간주되는 비자폐인이 극소수 살고 있다. 어느날, 연민에 가득 찬 새로운 지도층이 들어서서 차별받는 이들을 사회에 통합시키고자 한다.

그 방법의 일환으로 학교에서 그 소수 집단의 어린이들을 정상으로, 즉 자폐인으로 만들려는 계획이 실시된다.

이런 가정이 아예 비현실적인 것은 아니다. 일본의 전통적인 학교에 입학한 유럽 어린이는 그와 상당히 비슷한 체험을 한다.

"걸리버 여행기" 나 "페르시아인의 편지" 를 비롯한 문학은 풍자라는 기법을 사용해 사회가 타자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생긴 폐단을 고발한다.

우리는 모두 다른 세계에 산다 이 책은 자신만의 세계에서 빠져나와 정상인들과 살아가기 위해 평생에 걸쳐 분투해온 내용을 담았다.

우리는 모두 다른 세계에 산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자폐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자폐증이라고 해서 사람들과 어울릴 수 없는 것이 아니였다. 어렸을 때 자폐를 고쳐주면 성장하면서 정상적인 사람으로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한다.

자폐자체가 자기만의 세계를 가지고 사는 사람들인데 그것을 나쁘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우리는 모두 다른 세계에 산다 이책을 읽고 깨달았다.

정상적인 사람들도 자기만의 세계가 있듯이 자폐인 사람들도 자기만의 세계가 있는 것이다.

다만 그것을 정상적인 사람들이 이해를 못하고 정상적인 사람틀에 끼워 맞출려고 하는 것이 문제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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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뮤지컬 - 전율의 기억, 명작 뮤지컬 속 명언 방구석 시리즈 1
이서희 지음 / 리텍콘텐츠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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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뮤지컬 / 이서희 지음 / 출판 리텍콘텐츠


방구석 뮤지컬은 감동과 희열을 주는 명작 뮤지컬 30편을 인문학적으로 해석한 힐링 에세이 여행서이다.

방구석 뮤지컬 이 책의 목차는 총 파트 4로 구성되어 있다.

파트 1 - 운명의 앞에서, 개척하는 인생

파트 2 - 때로는 유쾌하게, 인생은 우리만의 것

파트 3 - 격동의 시대, 영원한 사랑

파트 4 - 어둠 속, 빛나는 인간의 마음

파트 5 - 흘러가는 시간, 나아갈 역사


방구석 뮤지컬 파트 -1 운명의 앞에서, 개척하는 인생에서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맘마 미야, 디어 에반 핸슨, 빌리 엘리어트, 뉴시즈, 맨 오브 라만차에 대하여 소개해 놓았다.

우리는 삶의 흐름을 쉽게 거부할 수 없다. 운명이 이끄는 방법으로 휩쓸려 고난에 부딪히고 실망하거나 좌절하곤 한다. 뮤지컬 속 인물들도 마찬가지다. 세계, 시대, 관계 우연과 필연이 촘촘하게 뒤섞인 삶의 한가운데 놓여있다.

그러나 그들은 그 속에서 굳은 의지를 갖고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간다. 때로는 운명이 그들을 가로막고 때로는 그들의 손을 이끌어주는 가운데, 더 나은 미래와 꿈을 향해 일어선다.

몰아치는 운명에 단단히 맞서는 그들을 지켜보며 함께 응원하다 보면 막이 내렸을 때는 그들의 용기가 우리에게도 스밀 것이다.


방구석 뮤지컬 파트 2 - 때로는 유쾌하게, 인생은 우리만의 것. 언제나 인생은 마음 같지 않다. 행복은 꼭 허상과 같이 도망치고, 불행은 너무나 쉽게 우리 곁에 멈춰 선다. 뮤지컬은 하나의 작은 인생이지만, 인간의 삶을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지는 않는다.

대신 조금 더 유쾌하게, 재미있게, 그리고 조금 더 행복하거나 신비롭게 인생을 노래하곤 한다. 주인공들은 한껏 자신의 인생을 만끽한다.

그들의 모습을 지켜보는 관객들은 한층 더 즐거운 삶을 누릴 시간을 얻는다.

불행과 비극, 혼란, 혹은 그저 그런 생활, 그 자체로 빛나는 인생. 그들의 모든 삶을 유쾌하거나 아름답게 그려낸 뮤지컬이 이곳에 있다.

헤어 스프레이, 인 더 하이츠, 드림걸즈, 킹키부츠, 캣츠, 시카고가 때로는 유쾌하게, 인생은 우리만의 것에 대한 뮤지컬로 소개해 놓았다.


방구석 뮤지컬 파트 3 - 격동의 시대, 영원한 사랑을 위한 뮤지컬은 아이다, 닥터 지바고, 마타 하리, 미스 사이공, 오페라의 유령, 시라노이다.

아이다는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의 이집트 관에서 시작한다. 우연히 마주친 두 사람이 서로에게 끌림을 느끼자, 전시실에 있던 고대 이집트의 여왕이었던 "암네리스"의 미라가 오랜 잠에서 깨어나 이집트와 누비아 사이의 전쟁과 그 전쟁 속 사랑 이야기를 들여준다.

닥터 지바고 아마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나도 감동적으로 영화로 친구들과 봤다. "유리 지바고"는 러시아 혁명기의 의사이자 시인이다.

마타 하리는 네덜란드 출신의 무용수로 "새벽의 눈"이라는 뜻의 예명이다. 그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스파이로 활동하였다.

뮤지컬 미스 사이공은 오페라의 유령, 레 미제라블, 캣츠를 제작한 영국의 뮤지컬 프로듀서 캐머런 매킨토시의 대표작 중 하나이다.

존 루터 롱의 소설이자 자코모 푸치니가 오페라화한 동명의 나비부인, 그리고 베트남 전쟁 직후 베트남인 어머니가 미국인 아버지에게 아이를 보내는 사진 한 장에서 줄거리와 모티브를 얻었다고 한다.



방구석 뮤지컬 파트 4 - 어둠 속, 빛나는 인간의 마음을 다룬 뮤지컬은 레 미제라블, 두 도시 이야기, 위키드, 여신님이 보고 계셔, 프랑켄슈타인, 지킬 앤 하이드를 소개해 놓았다.

인간은 오랫동안 본성의 선악에 대해 논쟁해 왔다. 앞이 보이지 않는 어둠속에서 인간의 마음은 길을 잃게 될 수도, 더욱 어두운 수렁에 빠져버릴 수도 있다. 하지만 뮤지컬들은 인간의 아름다운 마음을 향한 찬가를 노래한다.

방구석 뮤지컬 파트 5 - 흘러가는 시간, 나아갈 역사에서 소개한 뮤지컬은 땡큐 베리 스트로베리, 레베카, 사운드오브뮤직, 팬레터, 해밀턴,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이다.

인간의 삶은 쌓여가는 역사와 비슷하다. 수많은 삶이 모여면 다시 커다란 역사가 되어 발자취로 남게 된다. 뮤지컬은 주인공을 통해 개인과 가정, 혹은 시대, 나아가 인류의 커다란 역사를 조명하기도 한다. 작품 속의 시간을 함께하면 지나간 시간을 뒤로한 채 미래로 나아가는 그들을 응원하며 그 역사의 일부가 될 수도 있다.

방구석 뮤지컬은 시간을 내어 보러 가기도 부담스러울뿐더러, 극장에 어렵사리 앉더라고 작품을 잘 이해하고 있는 건지 아리송하기 때문이다.

방구석 뮤지컬은 이런 분들을 위해 쓰였다고 이 책의 저자는 말한다.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고전을 재창작한 뮤지컬부터 아직은 낯선 국내 창작 뮤지컬까지, 알고 보면 더 재밌는 뮤지컬의 세계로 초대하기 위해서라고 방구석 뮤지컬 저자는 말한다.

방구석 뮤지컬 이 책 한 권을 다 읽고 나니 30편의 뮤지컬을 공연으로 본 느낌이다. 방구석 뮤지컬 책을 읽으면서 머리속으로 공연장을 상상하면서 읽으니 감동적이고,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던 뮤지컬들도 있고, 새로 접한 뮤지컬은 모르던 것을 알아가는 계기가 되어 좋았다.

깊어가는 이 가을에 편안한 거실에서 따끈한 차 한잔과 함께 "방구석 뮤지컬" 책을 펼쳐 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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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엑셀 무작정 따라하기 - 왕초보를 위한(엑셀 모든 버전 사용 가능, 유튜브 온라인 강의&실무 템플릿 무료 제공) 무작정 따라하기 컴퓨터
박미정 지음 / 길벗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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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를 위한 첫 엑셀 무작정 따라하기 / 박미졍 지음 / 출판사 길벗

어느 회사나 취직을 하면 엑셀은 기본으로 할 수 있어야 한다. 보기에는 쉽게 보이지만 막상 엑셀을 할려고 하면 쉽지가 않고, 겁이 난다.

어깨 넘어로 배운 것이 다 이기 때문에 엑셀 할 수 있냐고 누군가 물어보면 자신있게 대답하기가 곤란하다. 대충 아주 잘 하지는 못하지만 어느 정도는 하고 있다고 대답하곤 한다. 사실 하나도 모르는데 말이다.ㅎㅎ

그래서 이번에 엑셀을 독학으로 꼭 배울려고 출판사 길벗에서 나온 박미정 저자가 출간한 왕초보를 위한 첫 엑셀 무작정 따라하기 책을 보고 책 제목대로 무작정 따라해 보기로 했다.

첫 엑셀 무작정 따라하기 이 책의 목차는 총 챕터 4로 구성되어 있다.


첫 엑셀 무작정 따라하기 챕터 1에서는 엑셀 기본 문서 작성하기 부터 시작한다.

엑셀은 가계부 정리부터 회계 분석, 고객 관리까지 누구나 쉽게 다룰 수 있는 프로그램이지만, 수식이나 함수에 대한 부담 때문에 엑셀 사용을 꺼리거나 어렵게 생각하는 사용자가 많다. 엑셀에서는 분석 기능을 이용해 단 몇 번의 클릭만으로도 원하는 결과를 쉽게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초보자라도 데이터를 쉽고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분석 차트와 검색 기능 등 편리하게 문서를 작성할 수 있는 다양한 옵션과 환경을 제공한다.

엑셀을 실행하면 리본 메뉴와 수백 개의 빈 셀만 표시된 워크시트가 보인다. 아무런 서식도 지정하지 않은 새 통합 문서에서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고민된다면 엑셀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서식 파일을 활용해 본다.

일정 관리뿐만 아니라 수익 분석, 판매 보고 등 목적에 맞는 서식을 선택하여 빠르게 문서 작성을 시작할 수 있어다.

첫 엑셀 무작정 따라하기 챕터 1에서는 엑셀 문서를 작성할 때 꼭 알고 있어야 할 데이터 입력 방법과 셀 및 워크시트의 편집 방법, 그리고 인쇄 설정 방법에 대해 그림과 함께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어 그대로 따라서 하면 된다.


첫 엑셀 무작정 따라하기 챕터 2에서는 시각적으로 데이터 표현하기다.

엑셀 워크시트에 입력한 데이터가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표현되지 않을 때가 많다. 따라서 문서를 완성할 때까지 표시 형식, 글꼴, 맞춤, 채우기, 테두리, 보호 등의 기능을 이용해 데이터를 꾸미고 서식을 지정해야 한다.

더 나아가 데이터를 좀 더 돋보이게 만들고 싶다면 엑셀의 시각화 기능을 적용해 보는 것도 좋다.

엑셀에서는 다양한 조건부 서식과 차트를 제공하고 있어서 전문 분석가가 아니어도 시각적으로 표현하여 원하는 결과를 쉽게 완성할 수 있다.

2장에서는 셀 서식 지정해 문서 꾸미기, 조건부 서식 지정해 데이터 강조하기, 차트와 스파크라인으로 데이터 표현하기에 대해서 배운다.

그래서 문서의 양식을 제대로 갖추려면 스타일을 적용하거나 셀 서식의 다양한 옵션을 이용해 데이터를 꾸밀 수 있어야 한다.

첫 엑셀 무작정 따라하기 이 책으로 배우다 보면 내용 중간 중간에 "Tip" 에 중요한 내용을 한 번 더 설명이 되어 있어 복습 효과가 있어 좋다.


첫 엑셀 무작정 따라하기 챕터 3에서는 수식 계산과 실무 함수 다루기를 소개해 놓았다.

엑셀은 기본적으로 수식을 계산하고 데이터를 분석하는 프로그램으로, 연산자나 함수를 이용해 원하는 값을 구할 수 있다.

또한 엑셀에서 제공하는 함수를 활용하면 숫자 데이터뿐만 아니라 텍스트 데이터에서도 원하는 값을 추출하거나 데이터끼리 연결하여 새로운 값을 얻을 수도 있고, 기간을 계산하거나특정 위치의 값 또는 정보를 구할 수도 있다.

워크시트에 입력할 수 있는 데이터에는 숫자 데이터, 문자 데이터, 날짜 데이터 또는 시간 데이터가 있다. 엑셀에서 모든 계산의 기본은 "셀" 이며, 셀을 참조하는 것이 곧 "수식" 이 된다.

첫 엑셀 무작정 따라하기 3장에서는 수식과 자동 함수 익히기, 기본 함수 익히기, 고급 실무 함수 익히기에 대하여 배운다.


첫 엑셀 무작정 따라하기 챕터 4에서는 데이터베이스 관리와 데이터 분석하기이다.

엑셀을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계산" 과 "분석" 기능 때문이다. "분석" 기능을 제대로 사용하려면 "데이터베이스" 라고 부르는 대량의 데이터 집합을 규칙에 맞게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표를 활용하면 데이터의 검색 및 추가, 삭제 등을 한 번에 해결할 수도 있고 데이터베이스를 다양한 형태로 정렬하거나 필터, 부분합, 피벗 테이블기능으로 분석할 수도 있다.

첫 엑셀 무작정 따라하기 4장에서는 데이터베이스 다루기, 원하는 데이터 검색하고 추출하기, 전문 분석 기능 다르기, 외부 데이터 가져오기와 파워쿼리 활용하기, "분석의 꽃" 이라고 부르는 "피벗 테이블 분석' 기능까지 배운다.

첫 엑셀 무작정 따라하기 이 책은 일단 무작정 따라서 하면 된다. 실제 업무에서 사용하는 핵심 기능만 쏙 뽑아 실무 예제로 찾기 쉬운 구성으로 중요도별로 배치하였기 때문에 "무작정 따라하기" 만 해도 엑셀 사용 능력이 크게 향상된다.

첫 엑셀 무작정 따라하기 이 책에는 "Tip" 과 "잠깐만요" 는 예제를 따라하는 동안 주의해야 할 점과 추가 정보를 알려주고 "핵심 실무노트" 로 활용 능력을 업그레이드해서 직접 해보면 된다.

첫 엑셀 무작정 따라하기 이 책을 펴 놓고 책에서 지시하는 대로 그대로 따라서 해보고 있는데, 그래도 처음 시작은 그리 어려운 것 같지 않다. 하지만 챕터가 바뀔 때마다 점점 어려워 진다.

첫 술에 배부르랴, 매일 매일 조금씩 이라도 반복적으로 연습하고 책 제목 처럼 무작정 따라 하면 엑셀에 대해 어느 정도 기본이라도 할 수 있다. 엑셀 쉬운거 같으면서도 은근히 까다로운거 같다.

하지만 직장 생활을 하면 누구나 배워야 하는 엑셀 힘들다 생각하지 말고, 길벗 출판사에서 출간한 "왕초보를 위한 엑셀 무작성 따라하기" 로 시작해 보자.

초보자도 알기 쉽게 설명과 사진이 그려져 있어 이해가 빠르게 된다.

그리고 책을 보고 따라하다기 어려운 부분이 있으면 유튜부 온라인 강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니 병행해서 배우면 더 쉽게 배울 수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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