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터미 DNA - 초유기체 애터미의 혁신 경영의 비밀, 2023년 개정증보판
애터미 주식회사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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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터미 DNA / 저자 애터미 주식회사 / 출판 중앙북스

애터미는 어떤 회사인가?

10여 년의 발자취와 성과, 창업자의 철학과 일하는 방식, 그리고 미래 비전.

사내 대학 2년 4 학기 동안 박한길 회장의 강의 기록. 업계의 발전과 경영학 분야에 영감을 줄 수 있는 내용이라는 과분한 평가와 권유에 따라 애터미 DNA 를 편찬하게 되었다고 한다.

애터미 DNA 이 책의 목차는 몽상 DNA, 대중 명품 DNA, 합력 DNA, 아메바 DNA, 나눔 DNA로 구성되어 있는 경제 경영 도서이다.



애터미의 출발은 월세 사무실이었다고 한다. 그로부터 10년, 애터미는 공주에 연 건 평 1만 여 평의 사옥과 계열사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팬데믹에도 온라인 세미나로 발 빠르게 전환하며 멈춤 없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애터미가 크게 발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원리와 원칙을 지키는 것이고, 영혼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갖는 것, 혁신 경영이다.

짧은 기간 동안에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기에 국내외 네트워크 마케팅 업계는 물론 유통 업계 내에서도 애터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애터미가 고속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인지, 어떤 철학과 정신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임직원들은 어떻게 일하고 있는 지를 "애터미 DNA" 책 속으로 들어가 보자.


애터미는 불요불급한 비용을 최소화하는 "면도 칼 경영"를 한다. 애터미의 사업은 속력이 아닌 속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애터미는 안전하고 빠른 배송을 통한 절대 품질 유지, 차별적인 서비스와 가치 제공 등을 위해 업계 최초로 "전담 배송" 을 도입했다.

애터미는 글로벌 유통의 허브, 초 일류 기업, 소비자 중심 경영, 친환경 경영, 퍼스털 플랫폼 비즈니스, 글로벌 시장 개척, 이렇듯 네트워크 마케팅의 후발 주자인 애터미는 세계 무대에서 비즈니스 리더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애터미는 원칙 중심, 절대 품질 절대 가격, 원가 관리는 면도 칼처럼, 믿고 쓰는 애터미 브랜드 가치 기준은 "신뢰" 다. 구구 절절 설명 대신에 하는 말 "싸고 좋으니 일단 써 봐.!"

애터미는 합력사들이 오로지 제품에만 신경 쓸 수 있도록 최상의 지원을 아까지 않는다.

판매는 애터미가 한다.


애터미 DNA 중에서 아메바 DNA, 기업 문화와 일하는 방식은 목표 설정, 일의 본질, 자율 창의, 아메바 조직 핵을 중심으로 하는 자유로운 형태의 조직, 권한과 책임 권한은 주되 책임은 묻지 않는다.

창조 공간 창조 근무 놀다 지치면 일하는 회사, 인생 워라 밸 회사를 위해 희생하지 말고 회사를 활용해 행복해져라, 피드백 공정한 평가만 있다면 관리는 필요 없다, 타임 엔지니어링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라, 대책 없는 오지랖 대책 없는 오지랖이 최고의 대책이다,

일의 주인이 시켜 서가 아닌 스스로 할 때 진정한 일의 주인이 될 수 있다. 후츠파 정신 실패보다 두려운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 자기 개발 스스로 끊임없이 개발하라.



애터미 DNA 중에서 나눔 DNA, 사회적 책임, 균형 잡힌 삶 살며 사랑하며 배우고 공헌하는 삶이다, 나눔의 원칙 작은 것부터, 가까운 곳부터, 지금부터 나누자, 사회 공헌은 선택이 아닌 사명이다, 아름다운 동행 기적의 시작, 컴 패션과 손잡다,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 기업과 사회가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기업 철학에 근간을 둔 애터미의 나눔 활동이 우리 사회를 더 밝고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애터미는 다단계 회사로만 알고 있었고, 애터미 DNA 이 책을 읽고 나니 애터미가 하는 일이 엄청 많고, 공주에 본사도 아주 멋지게 되어 있어 놀랐다. 또한 애터미가 기부도 많이 하고, 후원도 하고, 나눔도 많이 하는 회사인데, 판매 수익금을 어떻게 분배 하는 지에 대한 이야기는 거론이 되어 있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다. 대다수의 사업자들에게도 공평하게 수익금이 지급이 되는지 궁금하다.

대체로 다단계 회사는 윗선 들은 이익을 많이 들 챙기는데, 밑에 라인들은 수익 발생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애터미는 설마 그렇지 않겠다라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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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도하는 게 일입니다 - 죽은 자와 남겨진 자의 슬픔을 위로하는 마음
김민석 지음 / 지식의숲(넥서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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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도하는 게 일입니다 / 김민석 지음 / 출판 지식의 숲


애도하는 게 일입니다 이 책은 "애도하는 것" 이 "일" 인 사람, 나눔과 나눔에서 무연고사망자의 장례를 치르며 애도조차 쉽지 않음을 절감하고 그 권리를 되찾아 주기 위해 부단히 애쓰는 한 사람이 적어 내려간 분투의 기록이다.

애도하는 게 일입니다 이 책의 저자 김민석은 10년 가까이 음악으로 먹고살다가 월급 노동자가 되고 싶어 나눔과 나눔에 지원했고, 현재 이곳에서 일하고 있다.

애도하는 게 일입니다 이 책의 목차는 1장-일상에 스며든 죽음, 2장-무연고사망자가 아닙니다, 3장-애도할 권리, 애도 받을 권리로 구성되어 있는 교양 인문 도서이다.


애도하는 게 일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애도할 권리와 애도 받을 권리가 모두에게 보장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일하고 있다고 말한다.

무연고사망자의 장례를 지원하는 일이다. 일을 하면서 애도의 권리가 박탈될 때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지 보게 되었다.

제도와 시장이 요구하는 자격 요건에 부합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해마다 수천 명의 사람들이 아무런 애도 없이 보건 위생 상의 이유로 처리되는 것을. 서울시는 2020년에 665명, 2021년에는 856명의 무연고사망자의 장례를 치렀다. 2022년에는 1,000명을 넘겼다고 한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일 년 동안 무연고자 사망자가 1,000명을 넘겼다니 상상이 되지 않는다.


"무연고사망자" 는 대체 어떤 사람일까? 세상에 어떤 사람이 아무런 연고 없이 죽을 수 있을까? 부모 없이 태어나는 사람도 있나? 가족은 그렇다 쳐도, 친구나 지인 없이 평생을 살수도 있나?

무연고자는 "장사 등에 관한 법률" 과 보건 복지부의 장사 업무 안내에 따르면 크게 세 가지 경우가 존재한다.

  1. 연고자가 없을 경우

  2. 연고자를 알 수 없는 경우

  3. 연고자가 있으나 시신 인수를 거부 또는 기피 하는 경우를 무연고자라고 한다.

안타깝게도, 연고자가 시신 인수를 거부 또는 기피 하는 경우는 전체 무연고사망자 통계의 70퍼센트 이상을 차지한다고 한다.

무연고자에게 어떤 인연이 있었는지도 모른 채 죽음 이후에 장례를 치를 가족이 없다는 이유로 "당신은 아무런 연고가 없었다." 라고 무심히 낙인을 찍는다.

이것이 우리 사회의 제도라고 하면서, 그 낙인으로 인해 사람들은 오랫동안 무연고사망자를 애도할 가치가 없다고 여겼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인식이라고 애도하는 게 일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말한다. 무연고사망자는 애도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이 사실을 말하는 것, 그게 나눔과 나눔이 하는 일이라고 말한다.


애도하는 게 일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무연고자의 사망을 맞이하면서 이 사람이 예전에 어떤 사람이 였고, 체구는 어떠했는지 등에 대해 알게 되는 계기가 된다. 무연고사망자 장례의 특징 중 하나는 영정 사진이 없다는 것이다.

애도하는 게 일입니다 이 책은 저자가 살아 있을 때 아무리 나쁜 짓을 하고 폭력 범, 성폭행범일지라도 "애도 받을 권리는 인권이고, 여기에 차등이 있어선 안 된다고 말한다. 고인을 애도하는 것은 결코 그와 과거를 옹호하거나 용서해서 가 아니다." 라고 말한다.

애도하는 게 일입니다 이 책을 읽다 보니 저자는 왜 이 직업을 택했는지 궁금했는데, 에필로그에 그 답이 나와 있었다.

직업이 평범하지는 않아서 인지 다른 사람들도 이 직업을 택한 이유를 많이 들 물어 본 거 같다.

그러나 저자는 이 직업을 택한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한다. 꼬박꼬박 월급을 받는 직장인이 되고 싶어서였다고 한다.

납득할 만한 월급을 준다면 그게 무슨 일이든 상관없었다. 무연고사망자의 장례를 치뤄 주는 일도 저자에게는 특별한 이유도 없다고 한다.

여느 직장인과 다를 바 없이,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월급을 받을 때라고 애도하는 게 일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말한다.

책 제목 그대로 애도하는 게 일인 직업을 선택한 저자가 무연고자사망자에 대해 관리를 하고 장례식을 치뤄 주는 일을 하면서 과거에 그 사람이 살인자라 해도 애도 받을 권리는 있다고 말한다.

죽은 사람을 애도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인데, 그 당연한 애도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문제인 것이다.

내 입장에서도 과거에 좋지 못한 일을 하다 죽으면 "잘 죽었다" 라는 말이 먼저 나오지, 불쌍하고 안 됐다는 소리는 나오지 않을 것 같다.

하지만 애도하는 게 일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애도가 필요한 사람과 필요하지 않은 사람을 사회에서 구분 짓지 않는 날이 오면 좋겠다고 한다.

애도하는 게 일입니다 이 책의 저자의 말도 맞는 말이긴 한테, 입장을 바꿔 놓고 생각하면, 성범죄자 한테 딸이 억울하게 당했다 치면, 그 부모의 입장에서 보면 과연 애도하는 마음이 생길까? 나의 입장에서도 그런 사람들 한테는 애도하는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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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스 페이지터너스
그레이엄 그린 지음, 이영아 옮김 / 빛소굴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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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스 / 그레이엄 그린 지음 / 출판 빛소굴


영미 문학의 거장 그레이엄 그린이 독재자의 섬, 아이티를 배경으로 그려낸 희비극 소설 코미디언스.

실소를 자아내는 영국 식 유머와 인생이라는 블랙 코미디다.

코미디언스 이 책의 저자 그레이엄 그린은 세계 문학사에서 20세기의 가장 중요하고 복합적인 인물로 평가 받는다.

국 교회가 지배적인 나라에서 가톨릭교로 개종하는 등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였던 그는 당대에 폭발적인 대중의 인기와 문단의 찬사를 동시에 누린 희귀한 작가 이다.

코미디언스 이 책의 저자 그레이엄 그린은 학창 시절 괴롭힘과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리면서 몇 차례 자살을 기도했다.

정신과 의사에게 치료의 한 방편으로 권유 받은 글쓰기는 코미디언스 이 책의 저자에게 있어 절망에서 벗어나려는 자기 구원의 방식이자 실존에 문제가 된다.


코미디언스 이 책에 나오는 아이티 라는 나라가 생소해서 검색을 해보았다. 아이티는 카리브해의 중앙에 있는 히스파니올라 섬 서부에 위치한 국가이며 해당 섬을 도미니카 공화국과 공유한다.

수도는 포르토프랭스 이다.

메데이아호는 아이티로 가고 있는 중이고,메데이아호 배 안에서 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주인공 브라운은 호텔 트리아농을 운영하고 있다.

세상에 말썽을 일으키는 자들은 빈민이 아니라 전쟁은 정치인들, 자본가들, 지식인들, 관료들, 월스트리트나 공산당의 우두머리들이 일으킨다.

코미디언스 이 책에서는 대통령부터 시작해서 잡것들의 나라라고 표현했다.

브라운은 뉴욕에 호텔을 사줄 사람을 찾아다녔지만 잘 안 되었다. 그의 호텔이 있는 포르토프랭스는 아이티의 수도로 과거와 달리 현재는 운영 상황이 좋은 상태는 아니다.

자신의 호텔로 돌아온 브라운은 당황한다. 호텔 수영장에 닥터 필리포의 시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닥터 필리포가 자살했다는 말이 돌았지만 당국이 그의 죽음을 어떻게 설명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었다. 사회 복지부 장관 닥터 필리포는 독재자의 미움을 사 비밀 경찰들에게 쫓기던 인물이었다.

대통령과 관련된 일에 휘말리면 누구든 안전할 수 없는 아이티에서 브라운은 어쩔 수 없이 갑작스런 죽음과 음모에 휘말리게 된다.



그레이엄 그린은 아이티에서 벌어지는 학대 행위를 개탄 하면서, 아이티에 관한 글을 신문에 기고할 뿐만 아니라 보도 문까지 발표했다.

하지만 그가 "악몽 공화국" 이라 부른 아이티는 그에게 안성맞춤인 곳이었다. 여행을 좋아했던 그린은 건전한 민주 국가보다 악몽 공화국들을 선호했다.

존스는 뭔가 일을 꾸미고 있었다. 브라운은 닥터 마지오를 식사에 초대하면서 스미스 부부를 만나 달라고 부탁했다. 모든 아이티인들이 정치가나 폭력배는 아니라는 사실을 스미스 부부에게 알려주고 싶었다.

파파 독만이 권력을 갖고 있는 땅에서 사는 사람들은 얼마나 외롭겠나. 미국 해병이 부도교를 없애려 시도했다. 미국의 원조가 끊긴 후로는 공산주의를 공부해도 좋다는 허가가 떨어졌다. 공산주의 선전은 금지되어 있지만, 마르크스와 레닌의 글을 읽는 건 허용된다.

콩카쇠르 대위는 부하들을 데리고 브라운의 호텔로 와서 뒤지기 시작했다.



한 밤중에 존스가 브라운을 찾아왔다. 쫓기고 있는 신세라고 다시 브라운과 메데이아호로 갔다.

존스는 여장을 하고 브라운과 다시 배에서 나왔다. 브라운은 어머니 발소리를 알기도 전에 성모 방문 칼리지 신부들에게 브라운을 맡기고 떠나버렸다.

그리고 친 아버지는 유년기 추억 하나조차 남겨주지 않았다. 아마도 죽었을 테지만 확신할 수 없었다. 브라운의 어린 시절 불우는 지구 상의 어떤 곳도 집을 대신해 주지 못했다. 그저 브라운은 모나코의 시민이었을 뿐이다.

그린은 1954년에 처음으로 아이티를 여행했다. 그리고 10 여 년 후 "코미디언스" 가 아이티의 대통령 프랑수아(파파 독) 뒤발리에의 분노를 사기 전까지 수없이 그곳으로 돌아갔다. 아이티는 그레이엄 그린이 해외 여행지로서, 특히 소설의 배경으로서 원했던 모든 것이 집약된 곳이었다.

그 나라는 고통 받고 있었다. 열대 기후, 금방 이라도 붕괴할 듯한 위태 위태함, 인구 과잉, 빈곤, 내전 직전의 위기일발 상황, 아이티는 악귀의 통치를 받고 있었다. 아이티에 거주하는 외국인들 이라곤 뒤가 구린 사업가들과 외국 대사들, 그리고 그들의 권태로운 아내들이 전부였다.

여기에 부두교와 독재, 럼 펀치, 햇빛이 더해지면 유쾌하고 다채로운 공포가 만들어진다.


코미디언스 이 책을 처음 읽기 시작했을 때는 머리 속에 글이 들어 오지를 않았다. 어수선한 배경과 뚜렷한 목적이 없는 내용으로 계속되다 보니 처음에는 지루해서 책의 페이지가 잘 넘어 가지를 않았다.

책의 중간 부분 읽다 보니 내용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고, 간혹 가다 웃기는 대사들이 나와 읽으면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살인 죄로 의심을 받고 있는 브라운, 쫓기고 있는 존스 , 이 두 사람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코미디언스 이 책의 마지막 부분이 궁금해 졌다.

그리고 아이티라는 나라도 생소했고, 나는 처음 들어 본 이름이라 네이버 검색을 해보았다.

공산주의 체제의 나라라 억압과 빈곤과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었던 것이다. 무역도 망하고, 농업도 망하고, 반란마저 실패로 돌아갔다. "포르토프랭스에서는 모두가 일종의 죄수이다." 굶주림은 일상이다.

코미디언스 소설의 처음부터 본색을 드러내는 인물은 한 명도 없다. 화물선 메데이아호를 타고 아이티로 향하는 소수의 승객들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다들 위선자들이다. 코미디언스 이 소설의 앞 부분에 "양상은 우리 안에 있다." 라는 구절이 인용되어 있다.

겉으로는 비극적이거나 힘들어 보일지 몰라도 거의 모든 인물이 코미디언으로 대사를 읽을 때 마다 웃음을 자아 내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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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 제갈량에게 말하다 1 - 탁월한 전략으로 승리를 추구하다 현대 심리학으로 읽는 《삼국지》 인물 열전
천위안 지음, 정주은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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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 제갈량에게 말하다 / 천위안 지음 / 출판 리드리드


삼국지는 단순한 역사가 아니라 인간 군상의 심리 표본이다. 현대 심리학을 통해 제갈량의 속마음을 거울처럼 들여다본다.

천하를 움직인 책사 제갈량의 지략에서 불황의 시대에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법을 배우다.

심리학이 제갈량에게 말하다 이 책의 목차는 1부, 제갈량, 세상이 원하다. 2부, 제갈량, 때를 알고 나서다. 3부, 제갈량, 진가를 선보이다. 4부, 제갈량, 승부수를 던지다 로 구성 되어 있는 자기 계발 도서이다


심리학이 제갈량에게 말하다 이 책에서 제갈량은 삼국지에 등장하는 수많은 인물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영웅이다.

근거지가 없이 떠돌이 신세였던 유비에게 천하를 셋으로 나누어 한 곳을 차지하게 만든 천하 삼분 지계는 지혜의 화신 제갈량의 능력을 여실히 보여준다.

또 자신을 못 마땅해 하는 관우와 장비를 마음으로 승복하게 만든 리더십의 표본이기도 하다.

칠종칠금, 읍참마속, 삼고초려, 수어지교, 와룡봉추, 출사표 등 오늘날 자주 인용되는 수많은 고사성어가 제갈량과 관련이 있다.

이렇게 영웅 중의 영웅인 제갈량은 여전히 많은 현대인이 닮고 싶은 캐릭터이다.


심리학이 제갈량에게 말하다 이 책에서 제갈량이 가진 지혜의 비밀은 과연 무엇일까? 그 원천을 알 수 있다면 우리 역시 보다 지혜롭게 세상을 헤쳐갈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천재 작가 천 위안이 현대 심리학을 무기로 제갈량의 지혜를 분석했다.

심리학이 제갈량에게 말하다 이 책의 저자는 시중에 나와 있는 다른 제갈량 평 전과는 달리 현대 심리학의 최신 연구 성과를 통해 제갈량의 마음을 들여다본다.

한 왕조가 멸망한 뒤 주인 없는 세상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하게 벌어지는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기발한 계책으로 승리를 이어가는 제갈량의 속내를 흥미진진하게 보여준다.



심리학이 제갈량에게 말하다 이 책에서 고대인과 현대인은 서로 다른 시대를 살고 있으므로, 오늘날의 시각으로 고대인의 의도나 당시의 실제 논리를 완전히 간파할 수는 없다.

역사 고증의 목적은 역사 속 사실과 인물의 갈등을 찾아 대리 경험과 교훈을 얻는 데 있다. 또한, 역사적 사실에 다양한 소재를 가미 시켜 이야기로 풀어내는 역사 연구는 "즐거움의 가치" 를 지니고 있다.

역사의 재 해석으로 현실의 삶을 깨닫고 전달하는 것이 바로 역사의 "현대적 가치" 다. 그런 의미에서 심리학이 제갈량에게 말하다 이 책은 역사를 통해 깨달음을 얻는 데 머무르지 않고 현대적 가치를 발굴해내는 가치를 실현해내고 있다.



삼국의 주축은 위 나라와 오 나라이고, 촉 나라는 위와 오에 비해 아주 작은 땅을 차지한 나라이다. 삼국 중 가장 일찍 멸망한 촉 나라가 삼국 역사에서 차지하는 부분은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촉 나라는 삼국 중 통치가 가장 잘 이루어졌으며 한나라의 정통을 계승한 나라이다. 유비와 함께 촉 나라를 세운 관우는 당시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했다.

여러 맹장을 단칼에 날린 천하무적이었으며 그의 이름 만으로도 적군을 사분오열 시켰던 영웅 중의 영웅이었다.

삼국 역사의 기여도를 따지자면 삼국의 창시자인 조조, 손권, 유비의 기여도가 가장 크다.

이 세 사람이 세운 삼국의 영토 크기 역시 같은 순서이다. 하지만 역사적 영향력은 관우, 제갈량, 조조 순이다.

심리학이 제갈량에게 말하다 이 책의 저자는 제갈량이 역사의 현장에서 발휘했던 모든 지혜의 심리적 배경과 원인을 파악해 우리가 한층 더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심리학이 제갈량에게 말하다 이 책을 통해 제갈량의 천재적인 지략과 심리 전술을 내 것으로 만든다면 세상사 무서울 것이 무엇이 있겠는가.

또한 제갈량과 주변 인물들 간의 관계와 갈등을 입체적으로 다룬 심리학이 제갈량에게 말하다 이 책의 내용은 시대를 초월하여 보편적인 인생의 지혜와 처세를 깨닫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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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보다 괜찮은 어른 - 좋은 어른이 되고 싶은 내게 던지는 인생의 질문들
김혜민 지음 / 시크릿하우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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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보다 괜찮은 어른 / 김혜민 지음 / 출판 시크릿하우스


요즘 어른 답지 못한 어른들이 눈에 종종 보이곤 한다. 나이는 먹었지만, 어른 답지 않은 모습들을 보고 나잇값을 못한다고 말하기도 한다.

YTN 김혜민 피디의 출간 도서 "지금보다 괜찮은 어른" 이 책은 좋은 어른이 되고 싶은 내게 던지는 인생의 질문들을 다룬 교양 인문 도서이다.

지금보다 괜찮은 어른 이 책의 저자는 좋은 생활인, 좋은 부모, 좋은 어른,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한다. 어른으로서 자신과 타인, 공동체를 어떤 태도로 대해야 하고 행동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질문을 던질 때 좋은 어른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지금보다 괜찮은 어른 이 책은 저자가 질문을 던지고 해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은 책이다. 지금보다 괜찮은 어른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지금부터 책 속으로 들어가 보자.


어른이 될수록 선택의 중요성에 대해 실감한다. 괜찮은 어른이 되기 위해서는 자신을 아는 태도가 중요하다. 자신을 알아야 타인도 지킬 수 있다. 친절을 대하는 태도도 중요하다.

백 마디 말보다 어른들의 친절한 행동 한 가지로 아이들은 경청, 공감, 도움, 너구러움, 끈기 등을 배운다. 친절 하라! 친절은 신이 인간에게 허락한 최고의 축복이며,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쉽지만 강력한 행복의 비법이다.

지금보다 괜찮은 어른 이 책의 파트 1 - 좋은 선택이 좋은 인생을 끌고 온다 중에서는 꿈을 대하는 태도, 자신을 아는 태도, 친절을 대하는 태도, 재미를 대하는 태도, 자뻑을 대하는 태도, 불의를 대하는 태도, 사명감을 대하는 태도, 성장을 대하는 태도, 나의 본질을 지키는 태도에 대하여 방송 피디를 하면서 만난 연예인들의 예시와 영화를 예를 들어 설명이 되어 있다.

어른은 나이가 거저 주는 자격이 아닌, 내가 얼마나 성장 했는지 를 말해주는 바로 미터가 돼야 한다. 어른 다운 어른이 되고 싶다면 지금 refine 하길 바란다.

우리 이제라도 나대로, 나 답게, 나처럼 살자. 나를 추앙 하고 너도 추앙 하자.


지금보다 괜찮은 어른 이 책의 파트 2 - 그런 어른들처럼 나이 들긴 싫었다 에서는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대하는 태도, 1등을 대하는 태도, 워킹 맘의 태도, 어린이를 대하는 태도, 가난을 대하는 태도, 이대남을 대하는 태도, 성범죄를 대하는 태도, 세월호를 대하는 태도, 염치를 대하는 태도, 사과를

대하는 태도에 대해 질문을 던지며 해답을 찾는 과정이 설명되어 있다.

한국 사회는 어른들의 사회다. "아이 사람" 역시 온전히 인간으로 대우 받아야 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아이는 없다. 다만 몸이 작은 인간과 큰 인간이 있을 뿐이다. 내 성장에는 부모의

노동과 헌신, 스승의 가르침, 친구들의 보살핌이 있었다. 어느 누구도 혼자서 성장한 사람은 없다.

그러니 우리는 이런 말을 하고 이런 생각을 갖는 것에 대한 부끄러운 마음, 염치를 가져야 한다.

우리는 지금 부끄러움이 없는 부끄러운 시대를 어른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고 있다.


지금보다 괜찮은 어른 이 책의 파트 3 - 나 만을 위한 것에서 우리를 위한 것으로 중에서는 어른 다 움을 대하는 태도, 20대 어른을 대하는 태도, 거절을 대하는 태도, 복수를 대하는 태도, 괴물 같은 어른을 대하는 태도, 연대를 대하는 태도, 진상 어른을 대하는 태도, 흔들림에 대한 태도에 대하여 설명했다. 어른이 없는 시대, "어른 다움" 이 중요한 화두다. 지금보다 괜찮은 어른 이 책을 쓰게 된 계기도 어른 다움이 무엇 인지에 대한 고민이었다.

같은 고민이 있다면 뉴스를 끄고 주변을 둘러보길 바란다. 꽁꽁 얼었던 땅을 뚫고 들꽃들이 피어나면 봄이 오듯이, 곳곳에서 묵묵하게 어른 다움의 순간을 만들어가는 어른들이 많아지길 바란다.



지금보다 괜찮은 어른 이 책의 파트 4 - 우리 그냥 다 함께 살아요 중에서는 기쁜 날에 대한 태도,

남의 행복을 대하는 태도, 부정적인 감정을 대하는 태도, 미움 받는 사람을 대하는 태도, 불평을 대하는 태도, 욕망을 대하는 태도, 모멸감을 이기는 태도, 행복을 대하는 태도에 대하여 소개해 놓았다.

별일 없다는 말에 반응한 저자는 속내를 알아차리면서, 동시에 상대에게 했던 조언의 민낯에 대해서도 깨달았다. 지금까지 자기 고백을 했으니 자기 위안을 하자면, 그래서 저자는 남의 행복을 온전히 받아들이기 위한 연습을 시작했다.

하루에 꼭 한 명, 남의 행복을 빌어주는 것을, 아무런 대가도 조건도 없이 그저 행복을 빌어줌으로써 저자의 상황으로부터 조금 떨어지는 법을 선택했다. 저자의 기도에 남의 기도를 한 줄 끼워 넣었다.



지금보다 괜찮은 어른 이 책의 파트 5 - 태도가 변하면 삶이 된다 중에서는 나이 든 여성을 대하는 태도, 부모의 욕심을 대하는 태도, 인생 력을 대하는 태도, 내 인생을 진짜로 대하는 태도, 마지막을 대하는 태도, 죽음을 대하는 태도에 대하여 수록했다.

좋은 태도로 채워야 좋은 어른이 된다. 부모는 주어진 것을 책임감 있게 누릴 수 있는 태도를 알려줘야지, 주어진 것 이상을 주지 못해 사과해서는 안 된다. 그런 부모는 자녀에게 꽃길을 깔아 주는 것이 아닌 갑질의 대명사 조현아, 조현민으로 자녀를 키우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지금보다 괜찮은 어른 책은 이 책의 저자가 좋은 어른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해답을 찾는 인문 교양 도서로서, 좋은 어른이 되는 태도를 저자가 인터뷰한 내용, 연예인들의 내용, 어느 책의 내용, 영화 속의 내용, 가수들의 노래 가사 말 등을 인용해서 소개해 놓은 글들이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어른이 가져야 하는 42가지 태도로 나누어서 조목조목 상세하게 설명을 하면서 질문을 던지면서 해답을 찾아간다.

지금보다 괜찮은 어른은 염치, 부끄러움을 아는 마음부터 시작해서, 생보다는 죽음을 먼저 생각하게 되는 것, 나이가 들수록 어른이 꼭 가져야 하는 죽음을 대하는 태도로 마무리를 한다.

지금보다 괜찮은 어른 이 책을 읽으면서 책의 내용이 아주 시원스럽게 가슴에 와 닿으면서 리얼하게 꼬집어 사이다 발언의 내용도 있어 좋았다. 나도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이 값 하는 어른, 요즘 밥값도 못하는 어른들도 있는데, 그런 어른들이 되자 말고, 염치도 있고, 부끄러움도 알고 밥값도 제대로 하는 어른의 태도를 가지면 살아야 자라나는 아이들이 어른들을 보고 배울 점이 많아질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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