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언제나 다시 만나 스콜라 창작 그림책 7
윤여림 지음, 안녕달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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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언제나 다시 만나 - 스콜라 창작 그림책..

 

 

 

 

 

 

 

 

 

우리는  언제나 다시 만나 책은 앞으로 멋지게 세상을 살아갈 아이에게 전하는 엄마의 사랑과 응원의 메시지이다.

태어나서 어른이 될 때까지.. 변화무쌍한 성장 과정속에서 아이에 대한 엄마의 변함없는 사랑을 이야기 한다.

아주 오랫동안 떨어져 있다 해도 엄마는 너를 사랑하고, 언제나 우리는 다시 만난다는 걸 알려주는 그림책이다.

 

 

 

 

 

 

 

 

 

엄마는 지금 너를 기다리고 있어. 엄마랑 처음 떨어져 선생님과 친구들이랑 하룻밤 자고 나올 너를 기다는데,

오래전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네가 좋아했던 까꿍놀이 기억나니?

안 보이던 엄마가 까꿍 나타나면

너는 좋아서 까르르 웃었잖아. 나도 좋아서 까르르 웃었고.

 

 

 

 

 

 

 

 

 

그때부터 우리는 조금씩 알아 가고 있었던 거야.

잠깐 서로 못 본다 하더라고 아무 일 없이 꼭 다시 만난다는 걸..

 

하지만 엄마가 잠깐만 안 보여도 네가 불안해 할 때가 있었어.

내가 화장실에 들어가면 문을 두드리며 울고,

내가 쓰레기 버리러 나갔다 와도 문 앞에서 목 놓아 울었지.

 

하지만 너는 곧 깨달았어.

엄마가 당장 보이지 않더라도

금방 너에게 돌아온다는 걸 말이야.

우리는 언제나 다시 만난다는 걸 말이야.

 

 

 

 

 

 

 

 

 

 

그런 네가 자라 어느새 유치원에 가게 되었어.

셋째 날부터 유치원에 안 가겠다고 떼를 썼어.

다시는 엄마를 못 볼 것처럼 말이야.

 

이제는 아니야.

너는 확실히 알게 된 거야.

아무리 오랫동안 떨어져 있다 해도

우리는 언제나 다시 만난다는 걸.

 

 

 

 

 

 

 

 

 

언젠가

네가 더 멀리 떠나고 엄마는 집에 남아 있을 날이 오겠지.?

그래서 아주 아주 오랫동안 떨어져 있을 날도 오겠지.?

그래도 괜찮아.

 

너는 엄마가 보고 싶어도 꾹 참고 재미나게 세상을 누빌 테고,

엄마는 네가 보고 싶어도 꾹 참고 재미나게 하루하루 지낼 테니까.

 

아주 오랫동안 서로 보지 못한다 해도 언젠가 우리는....

꼭 다시 만날 테니까...

 

 

 

 

 

 

 

 

 

 

사랑하는 아이야..

세상을 훨훨 날아다니렴.

날다가 힘들어 쉬고 싶을 때

언제든 돌아오렴.

 

엄마가 꼭 안아 줄게.

 

 

 

 

 

 

 

 

우리는 언제나 다시 만나 창작 그림책은 아이가 성장하면서 겪는 자연스러운 과정, 분리 불안 에 대한 그림책이다.

분리 불안은 아이뿐 아니라 부모도 겪는 과정인거 같다.  부모의 보살핌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영유아기를 지나면,

아이는 차츰 자기주도성이 생기고 혼자 하는 일들이 많아진다.

또 청소년기를 지나면 아이의 독립성은 더욱 커지고 오롯이 한 인간으로 독립하는 순간도 찾아온다.

오히려 그 과정에서 아이에게 절대적 사랑을 퍼붓던 부모는 조금씩 서운함과 허전함을 느끼게 된다.

아이뿐 아니라 부모도 성장하고, 아이가 한 뼘 자라면, 부모도 한 뼘 자란다. 

우리는 언제나 다시 만나 책은 아이와 부모 모두 건강하게 분리 불안을 극복하고 서로 자유롭게 사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아이와 부모가 행복하고 아름다운 성장하는 모습을 담은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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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걸어서 여행하는 이유 - 지구를 사랑한 소설가가 저지른 도보 여행 프로젝트
올리비에 블레이즈 지음, 김혜영 옮김 / 북라이프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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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걸어서 여행하는 이유 / 지구를 사랑한 소설가가 저지른 도보 여행 프로젝트.. 

 

 

 

 

 

 

 

 

내가 걸어서 여행하는 이유.. 책은 어릴 적부터 지구에 남다른 호기심을 품고 있던 올리비에 블레이즈는

"지구돋이" 사진을 시작으로 색다른 결심을 한다. 저자는 한 장소에서만 머무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바로 지구를 걷는 여행이다.

가정과 일이 있는 그에게 쉽지 않은 결심이었다. 죽기 전에 내 발로 모든 대륙을 밟아보고 싶다.

그래서 여기에 하나의 조건을 더한다. 바로 " 일년에 한 달 " 만 여행을 나서는 것이다.

 

 

 

 

 

 

 

 

 

내가 걸어서 여행하는 이유.. 책의 목차는 일곱 번째 여정 으로 소개되어 있는 에세이 집이다.

첫 번째 여정..   프랑스 팡플론에서 리옹까지.

두 번째 여정..   프랑스 리옹에서 알베르빌까지.

세 번째 여정..   프랑스 알베르빌에서 스위스 안데르마트까지.

네 번째 여정..   스위스 안데르마트에서 이탈리아 트레센다까지.

다섯 번째 여정..  이탈리아 트레센다에서 베네치아까지.

여섯 번째 여정..  이탈리아 베니치아에서 크로아티아 두브라바 크리조브얀스카까지.

일곱 번째 여정..  크로아티아 두브라바 크리조브얀스카에서 헝가리 미슈콜츠까지.. 

프랑스 남부의 작은 마을에서 헝가리까지 길이 가르쳐준 삶의 방식을 따라 두 발로 기록한 소설가의 여행 노트이다.

 

 

 

 

 

 

 

 

 

여행의 시작은 한 장의 사진이다. 평소에도 지구본에 대해서는 거의 사랑에 가까울 정도로 집착이 강했다.

저자는 1966년 8월 23일 달의 지도를 그리기 위해 우주로 간 루나오비터 1호가 찍은 "지구돋이" 사진을 보고 감동을 느낀다.

막연하게 둥근 지구에 대해 품었던 호기심이 사랑으로 증폭된 순간이다. 좋아하는 것은 정확히 안다는 것.

올리비에 블레이즈는 "지구" 라는 행성을 두 발로 걸으며 구석구석 탐험해야겟다고 결심한다.

저자에겐 이 특별한 여행을 시작하기까지 쉽진 않았다. 그에게는 해야 할 일도 있고 돌봐야 할 가정도 있다.

현실적인 조건이 그의 발목을 붙잡는데다가 과연 이 여행을 제대로 끝낼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까지 엄습한 것이다.

그러나 마음에 불어온 거대한 바람은 그가 길을 향해 발을 내딛도록 했다. 모험을 즐기는 사람들조차도

여행의 범위가 좁아지고 오랜 고독의 세월을 끝내고 가족을 꾸리는 "마흔" 이라는 나이에 그는 떠나게 된다.

 

 

 

 

 

 

 

 

 

 

저자 올리비에 블레이즈는 그렇게 팡플론을 시작으로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그리고 헝가리까지

총 5 개국 8 도시 여행이 시작된다. 머릿속으로 상상만 했던 것과 달리 걸어서 길을 걷는다는 것은 만만치 않았다.

첫 번째 여정을 통해 내가 얻은 건 그 이상이었다. 나는 내가 뼛속 깊이 도보자라는 것을 깨달았고 이 길에 탐험하고자

하는 세계가 전부 있었으며 이제부터 비로소 내 삶이 움직일 거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여행을 한다는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걸어서 여행한다는 것 더더 힘든 일이다. 날씨, 먹고 마시고 자는 문제, 체력,

산 속 짐승등, 지도의 한계 등 현실은 더 힘들것이다. 하지만 여행을 하며 세운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어쩔 수 없이 차를 타게 되면 다음 날은 걷지 못한 거리만큼 더 걸을 것, 누군가 다져놓은 지름길보다는 살아 있는 길을

택할 것 등의 약속이다. 그렇게 저자는 한 걸음씩 땅에 자신의 흔적을 새기며 그토록 사랑하는 지구와 동행한다.

 

 

 

 

 

 

 

 

 

내가 걸어서 여행하는 이유... 저자가 너무 대단하다 걸어서 도보로 여행을 하다니...

저자는 망명자인 할아버지가 수집한 골동품등 이런 이국적인 골동품들은 저자에게 여행과 모험에 대해 이야기해 주었다.

저자는 그들을 통해 이 세계가 느리지만 엄청난 기운에 의해 확장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그런 세상과 대조적으로 저자는 점점 더 협소해져 가고 불편하고 단조로운 일상을 살고 있었다.

프랑스 대도시에서 살고 있는 열한 살 풋내기의 활기 없는 일상이었다. 내가 살아가고 있는 좁은 환경이 퇴색될수록

지구 다른 쪽에 있는 알지도 못하는 지역과 이름은 어렵지만 매혹적인 지구의 구석, 탐험되지 않는 섬들이

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저자가 처음으로 거대한 바람을 느낀 건 열 살 무렵이었다.

내 마음은 물론 나의 몸도 이런 어처구니없는 모험에 대한 충동을 느꼈다. 

독자들이 이 책을 읽을 때에도 저자의 모험은 끝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때쯤 저자는 지도 위 어디쯤 있을까.?

저자는 나에게 다리가 있는 한, 심호흡 할 수 있는 폐가 있는 한, 나는 세계를 탐험하고 싶을 것이다.

행동하지 않으면 한낮 꿈일 뿐이고 가능성으로 밖에 끝나지 않는다. 저자는 범위가 고정되어 있지 않는 약속을 계속해서

실현하고 싶다고 했다.

내가 걸어서 여행하는 이유 책은 길 위에서 겪은 다양한 경험, 이 세상에 속한 " 나 " 라는 존재에 대한 사색을

기록한 자신만의 여행 노트를 통해 삶이란 미지로 가득한 모험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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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 수 있을 때 떠날 수 있다
이상훈 지음 / 지식공감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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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 수 있을 때 떠날 수 있다.. 생각만 바꾸면 인생은 축제의 장이 된다.

 

 

 

 

 

 

 

사랑할 수 있을 때 떠날 수 있다.. 책 제목만 봐서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재 우리가 가진 여러가지 문제점들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한 사회학 책이다.

 

인류에게는 특히 한국 사람들의 앞길에는 많은 희망과 가능성이 놓여 있다.

우리는 모르는 가운데 어려운 일들은 거의 다 해놓았다. 이제 이를 바탕으로 조금만 더 나아가면 된다.

그리고 앞으로의 길을 지금까지와는 달리 즐거운 여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 조금 남은 길을 즐겁게 가는 방법을 " 사랑할 수 있을 때 떠날 수 있다." 이 책에서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개인은 꿈을 이루고, 사회 전체적으로는 좀 더 살 만한 세상을 이루는 지혜를 얻을 수 있으면 좋겠다.

 

 

 

 

 

 

 

 

 

사랑할수 있을 때 떠날 수 있다.. 이쁜 책과 함께  이쁜 합죽선 부채책갈피까지 보내 주셨답니다.

감사합니다.

합죽선 부채 책갈피 너무 이뻐요..

 

 

 

 

 

 

 

 

책의 첫장을 펼치면 저자 이상훈님의 사인까지 있고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라고 적혀 있습니다.

세심한 베려 너무 감사합니다.

 

사랑할 수 있을 때 떠날 수 있다.. 책의 목차는 총 9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나 - 시작과 끝.

2장..  경제 - 삶의 기반.

3장..  꿈 - 존재의 이유.

4장..  디자인 - 창조의 설계도.

5장..  감성 - 영혼의 언어.

6장..  교육 - 인간 완성의 길.

7장..  전체 - 더 큰 나.

8장..  정신혁명 - 문명 전환.

9장..  통일한국 - 세계 중심 국가 로 소개되어 있는 책이다.

 

 

 

 

 

 

 

 

 

사랑할 수 있을 때 떠날 수 있다. ....  책의 1장에서는 "나" 는 삶의 주체인 나..

2장에서는 " 경제 " 는 절실한 먹고사는 문제.

3장에서는 "꿈" 은 포기할 수 없는 꿈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자신이 경제라는 현실위에서 발을 디디고 살아야 하지만,

그와 동시에 눈은 저 멀리 보아야 하기 때문에 세 부분이 밀접한 관련이 있어서 붙여 둔 것이다.

 

다시 살 수 있는 물건은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보려고 그렇게 노력하면서도 비교할 수 없이 중요한 자신이

누구인지는 왜 알아보려고도 하지 않는 것일까. ?

가슴에 와 닿는 문구이다. 새로운 물건을 사면 그것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사용 설명서부터 시작해서

어떻게 사용하는지 까지 꼼꼼하고 세심하게 알아보는데, 나 자신이 누구인지는 생각해보지 않은거 같다.

 

사랑할 수 있을 때 떠날 수 있다. 책에서는 나에 대해 좀 더 알아보는 것이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라고 한다.

왜냐하면 사람이 자신을 알고 그 실체에 뿌리를 내리고 살지 않으면 문제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자신과 만나는 것은 여유가 있을 때, 생각을 내려 놓았을 때 가능하다.  자신과의 만남을 통해 삶의 의미를 발견할 수도

심신을 재충전할 수도 있다. 그리고 돈도 전혀 들지 않는다.

그런데도 이런 좋은 일을 한사코 거부하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그 다음 4장에서는 1장에서 3장의 기초적인 내용들을 발전시키고 실현해 줄 수 있는 도구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나와 경제와 꿈을 잘 실현하기 위해서는 먼저 창조의 설게도인 4장 디자인을 잘해야 하고,

5장인 연혼의 언어인 감성을 활용할 수 있어야한다. 그리고 이 디자인과 감성은 6장인 인간 완성의 길인 교육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고, 또 교육을 통해 강화할 수 있다.

 

차를 사고 싶다면 " 새 차를 사고 싶다 면 " 나는 새 차를 갖고 있다." 는 식으로 생각을 해야 하고,

실제로 갖고 있는 듯한 느낌을 가져야 한다. 그래서 자신의 참 자아와 이 세상에 자신의 꿈을 기정사실화시켜야 한다.

참 자아도 에고의 현 상태를 그냥 현실화해 버린다. 즉, " 나는 새 차를 사고 싶다." 고 생각하면 " 새 차를 사고 싶어 하는

상태" 를 현실로 만들어 준다. 이 과정에서 창조의 내용을 디자인하는 것은 생각이고, 이것을 이루는 에너지는 감성이다.

 

인간은 정신적 부분과 육체적 부분이 공존한다. 그러므로 꿈을 이루는 과정에서 건강한 몸이 뒷받침해야 한다는 것도

무시할 수 없는 사실이다. 결론은 원하는 것이 이루어졌을 때의 심신의 상태가 미리 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 멋지고 강렬한 기운잉 강렬하게 성공을 유도한다. 이렇게 되었을 때 그 성공은 진정 자신의 작품이 되는 것이다.

자신이 창조한 것이 된다. 이것이 창조의 핵심이다.

 

 

 

 

 

 

 

 

 

사랑할 수 있을 때 떠날 수 있다.. 책의 7장에서 9장은 개인적 과제를 해결한 후 우리나라 사람들이 함께

풀어야 할 전체적인 과제 즉 더 큰 나로서  7장 전체, 8장에서는 문명 전환기에 일어날 정신혁명,

9장에서는 세계 중심 국가로서의 통일한국에 대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

개인이 자기 관리를 할 때의 포인트는 자기 뜻대로 할 수 있는 곳을 먼저 통제한다는 것이다.

리 몸에서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은 근육과 위장, 허파이다. 세상도 하나의 생명체이기 때문에 부분인

나의 상태가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러므로 내가 바뀌었을 때 세상도 바뀔 수 있다.

전체와 합일의 상태가 되면 이 세상의 도움을 받고 행복할 것이고,

전체와 분리의 상태가 되면 반대로 이 세상으로부터 당하게 되고 고통을 맛보게 된다.

그러니 나와 참 자아, 또는 나와 세상이 합일 상태에 있느냐 분리 상태에 있느냐를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하다.

 

 

 

 

 

 

 

 

 

사랑할 수 있을 때 떠날 수 있다... 책은 현재 우리에게 교육문제, 인간소외 문제가 생기는 근본적인 이유는

남이 만든 기준에 따라서 살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그리고 안보문제로 생존을 위협받는 것도 우리가 자기 운명의 주인이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근본 문제를 외면하면 개인의 삶이 개선되지도, 분단이 해결되지도 않을 것이다.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상황이 악화되기만 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어렵게 통일을 한다고

하더라도 또다시 불완전한 통일이 되어 통일하지 아니한 것만 못하게 될 수 있다. 상황이 훨씬 더 어렵게 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모든 문제는 미성숙한 인간의 의식이 만들어 내는 것인데, 이러한 상황을 직시하지 않으면 인간의 각성을

요구하기 위하여 더욱 가혹한 상황이 만들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젠는 의식을 바꾸어서 선진 강국의 국민으로서의 품성을 갖추어야 할 때이다. 그러면 걸림돌로 보이던 상황이

오히려 도약을 위한 디딤돌이 되어 줄 것이다. 지금 우리나라는 절체절명, 일촉즉발의 상황에 서 있다.

이 상황에서 현명한 선택을 해야 우리의 미래가 보장될 것이다.  그리고 우리의 소원이 현실로 나타날 것이다.

훨씬 심각한 상황에서 변화를 강요받기 전에 미리 생각을 바꾸는 것이 훨씬 이익이 되고 현명한 선택이 될 것이다.

 

모든 문제는 결국 나에게로 귀결된다. 그래서 나의 참여만이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가 될 수 있다. 문제도 내가

제기했고, 답도 나한테 있는 것이다. 우리는 유한한 인간이지만 인간의 삶은 유한하기에 더욱 소중하고 가치가 있다.

그래서 자신의 유한함마저 받아들이고 사랑할 필요가 있다. 나아가 세상까지도 있는 그대로 사랑할 수 있을 때

당신은 한계를 뛰어넘어 전체 세계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존재가 될 수 있다.

당신이 있어서 이 세계는 더욱 다채롭고 역동적이며 지혜롭게 되었다. 세상은 유한이자만 꿈을 가진 당신을 필요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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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라는 이름의 기적 - ANA WITH YOU
박나경 지음 / 청림Life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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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도서 박나경에세이 일상이라는 이름의 기적..

 

 

 

 

 

 

 

신간도서 박나경 에세이 " 일상이라는 이름의 기적 " 우리의 삶은 모두 연결되어 있다.

평범하지만 결코 당연하지 않은 일상에 대하여  모두 그녀는 블로그에 기록했다.

특별할 것 없이 지극히 평범한 일상이었지만 사람들은 그녀의 블로그에서 휴식하고 안정을 찾고 따뜻한

위로를 얻었다. 그렇게 10여 년 일상을 나누었고, 특히 사람들이 공감해주었던 주제의

글을 모아 " 일상이라는 이름의 기적 " 이라는 책으로 엮었다. 

 

저자 박나경은 중앙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과에서 문학을 전공하고, 멕시코 몬테레이 공과대학에서

스페인어를 공부했다. 루에 있는 산 아구스틴 국립대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기도 했다.

영어, 스페인어 강사로 일하다가 지금은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미국 세인트루이스에서 아들 노아, 남편 마이크와 함께 살고 있다.

일상이라는 이름의 기적 목차는 총 3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1 챕터..  내 마음 속에 별 하나.

2 챕터..  같은 하늘 아래 우리.

3 챕터..  함께 찾는 행복의 여정 으로 소개되어 있는 에세이이다.

 

 

 

 

 

 

 

 

한 발자국 물러나 저 시간을 바라보면 특별할 것 없이 지극히 평범한 누군가의 20여 년으로 보인다.

충격적인 사건이나 드라마틱한 일들을 경험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아마 대다수 사람들은 서로에게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꽤 비슷한 삶을 살아간다고 믿는다. 우리는 그것을 "일상" 이라 부른다.

 

 

 

 

 

 

 

 

언젠가 영어 이외의 색다른 제2외국어를 배우고 싶다고 생각했던 막연한 꿈은 캐나다 어학연수를 다녀온 후

체적으로 준비하기 시작했다. 캐나다 가기 전까비만 하더라도 훗날 제2외국어를 공부한다면 과연 어떤 언어를

선택하면 좋을지에 대해 결정해본 적은 없었다. 스페인어권 친구들과 스페인어를 잘하는 유럽 친구들은

한결 같이 이야기했다. 스페인어는 언어의 규칙성 때문에 영어보다 훨씬 배우기가 쉽고 괜찮은 수준까지 배우는 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영어 실력도 스페인어를 배우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 한마디가 내 마음을 확, 움직였다.

" 스페인어는 외국인이 공부하더라고 100% 현지인처럼 말하는 것이 가능해. 외국인이 스페인어를 할 때

그 사람의 출신지를 의심하게 될 정도로 완벽하게 발음하는 것이 가능하거든.!

 

친구에서 연인으로 , 또 부부로 관계가 발전하면서도 마이크이 옷차림은 나에게 한 번도 문제가 되지 않았다.

의 오래된 잿빛 취향 은 꽤 긴 시간 함께했다. 낡은 것에 대한 무신경함이 귀엽고 사랑스럽다고 생각했다.

그이 진정한 관심사들은 패션보다 휠씬 강력하고 매력적인 주제들로 가득했다. 그는 사람 자체만으로 충분히 빛이 났다.

식상한 표현이지만 흙 속의 진주를 찾은 것 같았다.

 

 

 

 

 

 

 

 

혹시 살면서 " 당신의 플랜 B 는 무엇입니까.? 라는 질문을 들어본적이 있는지 모르겠다.

저자는 20대 중반 넘어갈 무렵 한참 열렬하게 사랑하던 사람에게 난생 처음 들었다.

" 나경, 내 인생의 플랜 B 는 뭐야..?

 

플랜 A는 쉽게 말해 현재 자신이 가장 열심히 몰두하고 최선을 다해 진행하고 있는 일이다.

사람들마다 자신만의 플랜 A가 있을 거다. 어쩌면 플랜 A 보다 , 플랜 B, C 를 마련해두는 것이 더 중요할 수 있다는

그 사람의 주장이 귓가에 빙빙 맴돌기 시작했다. 그제야 나는 평생 처음으로 하나만 바라보고 진행하던

삶의 방식을 바꿔 " 만일 이것이 최선이 아니라면.? 이라는 전제로 플랜 A 가 어떤 이유에서는 잘 작동되지

않았을 때 놀라지 않고 차분한 마음으로 진행시킬 수 있는 플랜 B, C 를 만들기 시작했다.

 

 

 

 

 

 

 

누구든 살면서 "절대" "Never" 이런 말들로 스스로의 무한 가능성에 한계를 두고 자신을 가둬버리는 어

리석은 실수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절대라고 믿었던 것이 운명이 될 수 있고, 절대 하지 않으리라 믿었던 일이 삶에 있어 가장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게 될 수 도 있은 것이 우리의 인생이라는 것을 저자 박나경은 매우 늦게 깨달았다.

어떤 이유에서든 마음속에 꽁꽁 묶어두었던 "절대" 의 무언가가 있다면 한 번 조심스럽게 무장해제해도 괜찮다.

분명 꿈을 이루기 위한 시작이 될 수 있기에.

 

 

 

 

 

 

일상이라는 이름의 기적 에세이는 저자 박나경이 매일 비슷한 패턴으로 반복되는 일상은 결혼 전에 느끼지

못했던 안정감을 주었지만 아이가 태어난 후로 모든 것이 한 순간에 바뀌였다.

힘겹게 반복되는 일상이 지겨웠고, 정신력으로 버텨내야 하는 과제로 느껴졌다.

선택을 후회하기도 했다. 정말 이렇게 살고 싶었던 것일까.? 에서 출발한 질문은 이렇게 살 줄 몰랐다고,

이렇게 살고 싶지 않다고 혼자만 들리게 온몸이 휘청거리도록 외쳤다.

대략 2년의 시간을 그렇게 보냈고 끝이보이지 않았던 동굴에서 천천히 빠져나올 수 있었다.

우리는 아이와 함께 성장하기 시작했다. 다시 웃었고, 새로운 꿈을 마음에 품었다.

서로의 이름을 부르고, 비슷한 날들을 살아가고, 가끔 특별한 계획을 만들어 즐거움와 피곤함을 불어 넣는 하루하루,

평온한 날들은 마치 보이지 않는 공기처럼, 떠오르는 태양과 달처럼 언제나 우리 곁에 있다.

너무 당연해서 감사함을 잊고 사는 우리들의 일상들은 한 해 두 해 모여 기적이 된다.

 

신간도서 박나경에세이 일상이라는 이름의 기적은 오랫동안 블로그에 글을 연재하며 이 특별한 것 없는

이야기를 왜 많은 사람들이 보러 오는 것일까 참 신기했다. 사실 지금도 종종 그런 생각이 든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듣고 싶어 하는, 재미있는, 좋은 반응을 얻기 위한 이야기를 쓰려 했다면...

아마도 이렇게 꾸준히 글로 일상을 나눌 수는 없었을 것 같다.

그저 언제나처럼 내가 편안하고 즐겁게 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솔직하게 기록하고,

안에서 소소한 즐거움과 슬픔, 감들을 함께 찾아가고 싶다.

당신의 일상이 모여 기적을 만드는 여정에 따뜻하고 든든한 울림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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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를 사랑한 새장 알맹이 그림책 39
이경혜 지음, 이은영 그림 / 바람의아이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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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를 사랑한 새장 - 바람의 아이들..

 

 

 

 

 

 

 

바람의 아이들 - 새를 사랑한 새장 은 단정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의 그림을 담아낸

이은영 작가의 그림과 동화작가 이경혜의 시적인 글이 어우러진 그림책이다.

자작나무 가지에 매달린 새장, 어디선가 날아온 조그마한 홍방울새,

그들이 만나면서 시작된 이야기를 들려주는 동화이다.

 

 

 

 

 

 

 

 

 

눈이 하얗게 내린날 자작나무 가지에 텅 빈 새장이 매달여 있었다.  새장은 춥고 외로웠다.

그날 저녁 홍바울새 한 마리가 새장 안으로 훌쩍 날아들어왔다.

홍방울새는 길을 읽어 하룻밤만 자고 가자고 새장으로 들어와 잠이 들었다.

 

새장은 나무의 정령에게 간절히 빌었다. " 제게 마법의 힘을 빌려달라고.."

새장은 홍방울새을 위해 무엇이든 해 주고 싶어서 였다.

 

나무의 정령은 말했다. 홍방울새가 새장을 떠나면 마법의 힘은 한순간에 사라진다고..

 

 

 

 

 

 

 

 

 

 

아침에 눈을 뜬 홍방울새는 깜짝 놀랐다.

황금빛 새장 안에 폭신한 이불과 장미꽃과 맛있는 벌레 요리까지 있었다.

맛있게 아침을 먹고 홍방울새는 숲을 한바퀴 돌고 오려는데,

새장 문에 단단한 자물쇠가 걸려 있었다.

 

그때 새장이 말했다. " 새야, 내 품 안에서 편안히 살겠니.? 홍방울새는 매우 기뻤다.

홍방울새가 잠깐 숲을  돌고 온다고 했는데, 새장이 안 된다고 했다. 

나가면 돌아오지 않을 테니까.

홍방울새는 새장의 말을 듣기로 했다. 밖에 나가지 않고 새장에 있었다.

 

 

 

 

 

 

 

 

 

 

새장은 온 정성을 다해 새를 돌보았다.

홍방울새까 깨어 있을 때면 세상의 신기한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황금빛 새장 안은 아늑했다. 맛있는 벌레 요리도 날마다 먹어 홍방울새는 토실토실 살이 쪘다.

홍방울새는 행복에 겨워 노래도 불렀다.

 

겨울이 가고 봄이 왔다. 그런데 홍방울새가 시름시름 앓기 시작했다. 맛있는 벌레 요리를 봐도 먹지도 않고.

온몸이 뜨겁게 열이 났다. 새장은 온갖 마법의 힘을 다 써보았지만, 홍방울새의 병을 낫게 할 수 없었다.

 

 

 

 

 

 

 

 

 

어느 날 까마귀가 새장으로 날아왔다.  까마귀는 날카로운 부리로 수정 자물쇠를 부쉈다.

까마귀는 홍방울새를 새장에서 나오라고 했다. 그 안에 있으면 병들어 죽는다고..

홍방울새가 문을 나설 때 새장의 슬픈 목소리가 들였다. " 가지 마 , 홍방울새야, 가지마..!

홍방울새는 차마 떠날 수가 없었다. 까마귀는 새장을 보고 소리쳤다. " 넌 친구가 죽어도 좋니.?

새장이 말했다. " 내가 무엇이든 다 해 줄게, 떠나지만 말아 줘."

홍방울새가 말했다. " 새장아.. 네가 정 그렇다면 그냥 있을께."

 

그날 밤 홍방울새의 몸은 활활 타는 난로처럼 뜨거웠다.

새장은 밤새 한잠도 자지 않고 새를 돌보았다.

새장은 나무의 정령에게 빌고 빌었다. " 제발 새를 살려 달라고.."

나무의 정령은 대답했다. " 하늘을 나는 새가 날지 못해서 생긴 병은 나도 어쩔 수가 없단다."

 

 

 

 

 

 

 

 

 

 

날이 밝자 새장은 홍방울새에게 말했다. " 새야, 이제 여길 떠나가.." 홍방울새는 고개를 저었다.

" 아니 , 난 이대로 있겠어, 날아갈 힘도 없어. "

새장은 눈물을 머금고 온몸을 거세게 흔들었다. 홍방울새는 새장 밖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순간 홍방울새의 날개가 저절로 활짝 펴졌 나무 위를 몇 번이고 맴돌다 먼 곳으로 날아갔다.

 

자작나무 가지에는 여전히 텅 빈 새장이 매달여 있었다. 

그날 저녁 새 한 마리가 새장 안으로 훌쩍 날아들어왔다.

오래전 날아간 바로 그 홍방울새였다. 

홍방울새는 새장이 보고 싶어서 왔다고 하룻밤만 자고 간다고 했다.

새장은 자장가를 불러 주었다. 하지만 새장 문은 활짝 열어두었다.

언제라도 홍방울새가 훨훨 하늘로 날아오를 수 있도록..

 

 

 

 

 

 

 

 

 

"새를 사랑한 새장" 은 그림동화로서 아주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그림도 아주 멋있게 그려져 있고.. 내용도 어른들이 읽어도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 주는 인상적인 책이다.

홍방울새가 새장에 찾아오면 시작되는 이야기다.

홍방울새를 사랑한 새장은 마법을 빌려 홍방울새를 지극정성으로 돌봐준다.

홍방울새 또한 새장의 외로움을 채워주려 날아가지 않다가 병들고 만다.

이처럼 사랑이란 서로 얽매면 관계는 점점 악화될 뿐,

결국 새장은 죽어가는 홍방울새를 살리기 위해 문을 열어 날려 보내고,

건강을 되찾은 홍방울새는 다시 새장에게 돌아온다.

하지만 이번에는 새장문을 잠그지 않고 활짝 열어 두었다.

언제든지 날아갈 수 있기를 바라면서......





 


* 본 포스팅은 인터파크 바람의아이들을 통해 위 책만 무상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후기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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