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언제나 다시 만나 - 스콜라 창작 그림책..
우리는 언제나 다시 만나 책은 앞으로 멋지게 세상을 살아갈 아이에게 전하는 엄마의 사랑과 응원의 메시지이다.
태어나서 어른이 될 때까지.. 변화무쌍한 성장 과정속에서 아이에 대한 엄마의 변함없는 사랑을 이야기 한다.
아주 오랫동안 떨어져 있다 해도 엄마는 너를 사랑하고, 언제나 우리는 다시 만난다는 걸 알려주는 그림책이다.
엄마는 지금 너를 기다리고 있어. 엄마랑 처음 떨어져 선생님과 친구들이랑 하룻밤 자고 나올 너를 기다는데,
오래전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네가 좋아했던 까꿍놀이 기억나니?
안 보이던 엄마가 까꿍 나타나면
너는 좋아서 까르르 웃었잖아. 나도 좋아서 까르르 웃었고.
그때부터 우리는 조금씩 알아 가고 있었던 거야.
잠깐 서로 못 본다 하더라고 아무 일 없이 꼭 다시 만난다는 걸..
하지만 엄마가 잠깐만 안 보여도 네가 불안해 할 때가 있었어.
내가 화장실에 들어가면 문을 두드리며 울고,
내가 쓰레기 버리러 나갔다 와도 문 앞에서 목 놓아 울었지.
하지만 너는 곧 깨달았어.
엄마가 당장 보이지 않더라도
금방 너에게 돌아온다는 걸 말이야.
우리는 언제나 다시 만난다는 걸 말이야.
그런 네가 자라 어느새 유치원에 가게 되었어.
셋째 날부터 유치원에 안 가겠다고 떼를 썼어.
다시는 엄마를 못 볼 것처럼 말이야.
이제는 아니야.
너는 확실히 알게 된 거야.
아무리 오랫동안 떨어져 있다 해도
우리는 언제나 다시 만난다는 걸.
언젠가
네가 더 멀리 떠나고 엄마는 집에 남아 있을 날이 오겠지.?
그래서 아주 아주 오랫동안 떨어져 있을 날도 오겠지.?
그래도 괜찮아.
너는 엄마가 보고 싶어도 꾹 참고 재미나게 세상을 누빌 테고,
엄마는 네가 보고 싶어도 꾹 참고 재미나게 하루하루 지낼 테니까.
아주 오랫동안 서로 보지 못한다 해도 언젠가 우리는....
꼭 다시 만날 테니까...
사랑하는 아이야..
세상을 훨훨 날아다니렴.
날다가 힘들어 쉬고 싶을 때
언제든 돌아오렴.
엄마가 꼭 안아 줄게.
우리는 언제나 다시 만나 창작 그림책은 아이가 성장하면서 겪는 자연스러운 과정, 분리 불안 에 대한 그림책이다.
분리 불안은 아이뿐 아니라 부모도 겪는 과정인거 같다. 부모의 보살핌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영유아기를 지나면,
아이는 차츰 자기주도성이 생기고 혼자 하는 일들이 많아진다.
또 청소년기를 지나면 아이의 독립성은 더욱 커지고 오롯이 한 인간으로 독립하는 순간도 찾아온다.
오히려 그 과정에서 아이에게 절대적 사랑을 퍼붓던 부모는 조금씩 서운함과 허전함을 느끼게 된다.
아이뿐 아니라 부모도 성장하고, 아이가 한 뼘 자라면, 부모도 한 뼘 자란다.
우리는 언제나 다시 만나 책은 아이와 부모 모두 건강하게 분리 불안을 극복하고 서로 자유롭게 사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아이와 부모가 행복하고 아름다운 성장하는 모습을 담은 그림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