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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을 그리다 - 나만의 작품에 창조적 영감을 불어넣어줄 45가지 스케치와 페인팅 튜토리얼
디나라 미르탈리포바 지음, 최지원 옮김 / 라이카미(부즈펌) / 2017년 10월
평점 :
절판
요새 집에서 독학으로 그림을 끄적이는 것이 취미다. 퇴근하고 나서 집에 와서 잠깐 연필과 색연필로 끄적이는 것도 좋고, 주말에 카페에 가서 붓 펜으로 그림을 그리는 것도 참 좋다. 다이어리 같은 것을 쓰고 나서 손그림도 함께 그리면 더 좋은 것 같고, 제대로 수채화 도구를 꺼내서 그림을 그리는 것도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힐링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사실 얼마 전에 미술학원에 다녀볼까 하고 근처 센터에 등록을 하고 결제까지 했었는데, 강사님의 사정이 생겨서 시간이 오전으로 앞당겨졌다. 그런데 나는 직장생활을 하고 있어 오전 강좌는 들을 수 없기 때고, 주말에는 되도록 친구를 만나는 등으로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 어쩔 수 없이 강좌를 취소하게 된 적이 있다. 그래서 너무너무 아쉬웠지만 요즘에는 꼭 학원에 가지 않더라도, 유튜브를 통해서 동영상을 보면서 그림을 배울 수도 있고, 서점에 가보면 다양한 책도 마련되어있어서 독학으로도 그림을 배울 수 있어서 그것으로 위안을 삼았다. 특히 요즘에는 나 뿐만이 아니라, 그림에 취미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늘어났는지, 캘리그라피, 손그림, 색연필아트, 수채화, 페인트, 디자인 등등 다양한 분야의 책이 나오고 있는 것 같다.
이번에 읽은 책의 제목은 『숲을 그리다』 라는 책이다. 나만의 작품에 창조적 영감을 불어넣어줄 45가지 스케치와 페인팅 튜토리얼이 담겨있는 책이라는 설명이 써있다. 그런데 이 책을 딱 보자마자, 표지가 너무 매력적이어서 마음에 들었다. 마치 옛 동화책의 느낌도 들고, 북유럽의 느낌도 드는데, 무엇보다 색감이 너무 아름답다. 『숲을 그리다』 안에는 스케치와 페인팅 튜토리얼이라는 말처럼 정말 다양한 디자인의 그림이 스케치부터 채색 순서까지 세세하게 잘 나와있다. 꽃과 잎사귀, 곤충, 새와 들짐승, 동화와 신화 속 존재들, 사람과 집, 레터링과 장식 무늬 등 따뜻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의 그림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정말 마음에 든다. 예쁜 그림이 정말 많았지만, 개인적으로 꽃을 표현한 것이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나는 페인팅 재료는 없지만, 색연필로 차근차근 따라그려보았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7/1111/pimg_7268981581772662.jpg)
특히 야생화 그림이 마음에 들어서 따라그려보았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7/1111/pimg_7268981581772660.jpg)
먼저 스케치를 잘 따라 그리고,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7/1111/pimg_7268981581772661.jpg)
책에서 설명하고 있는대로 채색을 한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7/1111/pimg_7268981581772663.jpg)
완성!!!
정말 고급스러운 느낌의 그림을 따라그릴 수 있어 마음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