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관 ㅣ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20
니꼴라이 고골 지음, 조주관 옮김 / 민음사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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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낯짝 비뚤어진 줄 모르고 거울만 탓한다.˝

한 도시에 검찰관이 내려온다는 이야기가 떠돌면서 이야기는 시작한다.
시장을 비롯한 도시의 주요인사들은 자신들의 치부가 들킬까 걱정하고 그 와중에 여관에 검찰관처럼 보이는 이가 있다라는 소식을 듣게 된다.

문제는 시장을 비롯한 야비한 인간들보다 당연히 검찰관이 아닌 이 가짜검찰관이 더 악랄하다고 할까 아니면 재치가 있어 오히려 이 사람들을 골리는 재미를 느껴야 할까?

인간이 갖는 허세와 어리석음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희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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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에 가기
알랭 드 보통 지음, 정영목 옮김 / 이레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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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퍼의 작품은 잠시 지나치는 곳과 집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을 보여주는 것 같지만, 가만히 보고 있노라면 마치 우리 자신 내부의 어떤 중요한 곳, 고요하고 슬픈 곳, 진지하고 진정한 곳으로 돌아온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이것이 호퍼 그림의 묘한 특징이다.˝ -슬픔이 주는 기쁨 중-


˝글로 쓴 이야기는 보통 거죽만 흝고 간다. 석양을 본 뒤, 나중에 일기를 쓸 때는 뭔가 적당한 것을 더듬더듬 찾아보다가 그냥 ‘아름다웠다‘고만 적는다. 그러나 우리는 사실 그 이상이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그 이상은 글로 고정해놓을 수가 없어 곧 잊고 만다. 우리는 오늘 일어났던 일들을 붙들어두고 싶어 한다. 그래서 어디에 갔고 무엇을 보았는지 목록을 작성한다. 그러나 다 적고 펜을 내려 놓을 때면 우리가 묘사하지 못 한 것, 덧없이 사라지고 만 것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리고 그 사라져버린 것이 하루의 진실의 열쇠를 쥐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 글쓰기(와 송어) 중-

나는 이 책을 산지가 한 십년은 된거 같다.
그때는 몆 페이지를 읽다가 지루해서 던져버렸다.
근데 지금 읽으니까 참 좋은 책인데 왜 그랬는지 알 수가 없다.
알랭 드 보통의 짧은 에세이 책이다.
짧지만 좋은 글들이 많고 작가를 좋아하게 만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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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과 흑 2 ㅣ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96
스탕달 지음, 이동렬 옮김 / 민음사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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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물이라기보단 시대극과 정치극이 더 어울리는 책인거 같다.
그래서 읽는 속도가 더딜 수 밖에 없었다.
불안한 시대에 영민했지만 신분의 벽을 넘지 못하고 야망에 의해 오히려 죽음을 선고받은 줄리엥을 연민의 눈으로 볼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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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알벨루치 2018-07-12 01: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대학때 읽었는데 내용은 기억이 없고 작가이름만 딸랑 기억납니다 그래도 좋아요...인간은 인간이기에
 
프루스트를 좋아하세요
알랭 드 보통 지음, 지주형 옮김 / 생각의나무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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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프루스트의 책을 읽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책이라고 할까.
조금이라도 프루스트가 어떤사람인지 무슨생각으로 글을 썼는지는 조금은 알게 해 주는 책이다.

잠들기전 묘사를 위해 30페이지를 썼다니 과연 프루스트의 책을 읽는건 도전이라 할 만 하다.
그렇지만 이 책을 읽으면 조금은 이해를 할 수 있다.

˝-너무 빨리 하지 마세요- 는 아마 프루스트의적 슬로건일 것이다. 그리고 너무 빨리 하지 않으면 생기는 이점은, 그러는 도중에 세상이 더 재미있어진다는 것이다.˝

프루스트는 천천히 생각하기, 기차표를 보며 상상하기등 일반적이지 않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라는 책을 쓸 수 있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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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과 흑 1 ㅣ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95
스탕달 지음, 이동렬 옮김 / 민음사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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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어려운 내용이 아닌데도 페이지를 넘기가 힘들었다.

프랑스의 왕정복고의 시대에 비천한 신분이지만 영민하고 암기에 강한 쥘리엥 소렐은 라틴어 선생으로 개인교사가 된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 높은 곳으로 오르기를 갈망하는 쥘리엥.
스토리보다는 쥘리엥의 심리를 다루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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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도련님 2018-07-06 0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전을 읽으면 어떤 걸 얻을수있나요? 어떤 재미로 읽는거에용?

몽이엉덩이 2018-07-06 07: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굳이 고전을 읽을 이유는 없지만 소설은 시대상을 반영해서 역사를 알 수 있고 요즘 소설보다는 깊이가 있어요.

카알벨루치 2018-07-06 0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대학때 읽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