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낯짝 비뚤어진 줄 모르고 거울만 탓한다.˝ 한 도시에 검찰관이 내려온다는 이야기가 떠돌면서 이야기는 시작한다.시장을 비롯한 도시의 주요인사들은 자신들의 치부가 들킬까 걱정하고 그 와중에 여관에 검찰관처럼 보이는 이가 있다라는 소식을 듣게 된다.문제는 시장을 비롯한 야비한 인간들보다 당연히 검찰관이 아닌 이 가짜검찰관이 더 악랄하다고 할까 아니면 재치가 있어 오히려 이 사람들을 골리는 재미를 느껴야 할까?인간이 갖는 허세와 어리석음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희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