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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루스트를 좋아하세요
알랭 드 보통 지음, 지주형 옮김 / 생각의나무 / 2005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아직 프루스트의 책을 읽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책이라고 할까.
조금이라도 프루스트가 어떤사람인지 무슨생각으로 글을 썼는지는 조금은 알게 해 주는 책이다.
잠들기전 묘사를 위해 30페이지를 썼다니 과연 프루스트의 책을 읽는건 도전이라 할 만 하다.
그렇지만 이 책을 읽으면 조금은 이해를 할 수 있다.
˝-너무 빨리 하지 마세요- 는 아마 프루스트의적 슬로건일 것이다. 그리고 너무 빨리 하지 않으면 생기는 이점은, 그러는 도중에 세상이 더 재미있어진다는 것이다.˝
프루스트는 천천히 생각하기, 기차표를 보며 상상하기등 일반적이지 않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라는 책을 쓸 수 있었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