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 머리 앤 허밍버드 클래식 4
루시 모드 몽고메리 지음, 김서령 옮김 / 허밍버드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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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좋은 책인줄 정말 몰랐다.
좀 더 일찍 읽었더라면 조금은 긍정적인 인생을 살 수 있었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가슴에 사무칠 것 같은 단짝 친구요. 아주 친한 친구 말예요. 제 깊은 속을 다 보여 줄 수 있을 만큼 정말 영혼이 닮은 것 같은 친구. 그런 친구를 만날 수 있길 평생 동안 바라 왔어요. 정말 만나게 될 거라 믿은 적은 없지만 제 가장 소중한 꿈들이 한꺼번에 다 이루어진걸요. 이번에도 이뤄질지 몰라요. 가능할까요?˝

앤의 가장 친한 친구 다이애나를 만나기전에 하는 말인데 친구에 대해서 이렇게 깊이 생각해 본적이 없어 놀랬다. 영혼이 닮은 친구라. 부럽다.


˝마릴라! 전 하나도 안 변했어요. 진짜로요. 잔가지를 쳐내고 새 가지를 뻗어 올리는 것뿐인걸요. 여기 초록지붕집에 있는 진짜 앤은 언제나 똑같아요. 어딜가든, 겉모습이 어떻게 변하든, 달라질 건 없어요. 제 마음속엔 언제나 마릴라의 꼬마 앤이 있는걸요. 평생 매슈랑 마릴라, 그리고 초록지붕집을 매일 매일 더 사랑하는 앤 말이예요.˝

오랜만에 힐링하게하는 책이다.
이 책을 읽는동안 참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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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알벨루치 2018-06-08 16: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도 행복하신 듯^^

몽이엉덩이 2018-06-08 16:5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한동안은 행복할듯 합니다.

카알벨루치 2018-06-08 17: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괜히 저도 읽고 싶어지네요~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47
에드워드 올비 지음, 강유나 옮김 / 민음사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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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비의 극에서 욕설과 폭력은 기피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불편한 진실을 열어젖히고 관계의 핵심을 드러내 보여 줄 수 있는 유용한 수단이다. 그러므로 ˝누가 커다란 나쁜 늑대를 두려워하랴?˝라는 동요의 질문은 극 중에서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랴˝라는 속물적인 수사 의문으로 반복되지만, 극이 끝날 때쯤이면 ˝누가 거짓 환상 없는 삶을 두려워하랴?˝라는 묵직한 질문으로 독자와 관객에게 다가오게 된다. 그리고 극의 마지막 마사가 말하듯이, 우리는 모두 그런 삶이 두렵다. 거짓 없고 허상 없는 삶을 두려워하지 않을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작품해설 중

이 책을 읽을때는 인내심이 무지 필요하다.
하루밤 동안 남녀 네명이서 끊임없이 조롱하고 욕하고 싸우는 내용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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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과 감성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32
제인 오스틴 지음, 윤지관 옮김 / 민음사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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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어서 제인 오스틴 책을 읽은거는 실수다.
사실 내용도 비슷하고 같은 시대의 이야기다보니 내용이 섞이기도 한다.

이성적인 언니와 열정적이고 감정적인 동생이 사랑하는 사람과 사랑하고 헤어지는 과정에 대한 감정을 얘기한다.
나는 감정을 조절 못 하고 타인까지 괴롭히는 사람을 싫어한다.
그렇지만 여기나오는 동생은 그렇게 나쁘게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솔직하게 보였다.
그런데 내용은 좀 지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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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는 끝이 시작이다.
언제나 끝에서 시작이다.
실뿌리에서 잔가지 우듬지
새순에서 꽃 열매에 이르기까지
나무는 전부 끝이 시작이다.

지금 여기가 맨 끝이다.
나무 땅 물 바람 햇빛도
저마다 모두 맨 끝이어서 맨 앞이다.
기억 그리움 고독 절망 눈물 분노도
꿈 희망 공감 연민 연대도 사랑도
역사 시대 문명 진화 지구 우주도
지금 여기가 맨 앞이다.

지금 여기 내가 정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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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 vs 폴 고갱 다빈치 art 8
브래들리 콜린스 지음, 이은희 옮김 / 다빈치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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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화가는 절망 속에서 죽거나 미치고, 혹은 작품 속에 사라지네. 누구도 그를 인간적으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지.
... 새로운 화가들은 고독하고 가난하며 광인처럼 취급받네. 그리고 그렇게 대접받기 때문에 더욱 고독해지고 더욱 가난해지며 더욱 광인 취급을 받지... 대부분의 화가들은 단순히 색을 칠하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색을 보지 못하네. 사람들은 화가가 자신들과 다른 눈으로 보면 미쳤다고 말하네˝

고흐는 자신만 미친 것이 아님을 확인하기 위해 미친 화가들에 대한 정보를 찾는다.
점점 미쳐가는 자신을 부정하고 싶어서일까.

고흐와 고갱에 대해 ˝순수 대 세속, 실재 대 상상, 무의식 대 계산, 정직함 대 교활함 등과 같은 대비가 미술사 관련 도서뿐 아니라 대중 문화에서도 끊임없이 이루어졌다˝

하지만 둘사이에누 이런 감정들 말고 좀더 서로를 신뢰하고 좋아하는 감정도 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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