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들의 몰락 1 블랙펜 클럽 BLACK PEN CLUB 34
켄 폴릿 지음, 남명성 옮김 / 문학동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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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내용이 너무 방대하다.
제 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기 직전의 다섯 가문이 얽히면서 전쟁은 시작된다.
1편에서는 1916년까지의 이야기가 나온다.

그런데 여러 인물들이 등장하지만 귀족여인으로 여성인권을 위해 노력하는 모드와 모드집안의 탄광에서 일하는 아버지와 동생을 둔 에설이 모드를 도와 전쟁중 힘든 부인과 자식들을 돕는 일을 독립적으로 행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후반에 전쟁이야기들이 집중하기 힘들었지만 이런 역사적인 이야기들을 좋아라한다.
2권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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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루스트의 화가들 -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읽는 새로운 방법
유예진 지음, 유재길 감수 / 현암사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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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적으로 이 소설은 마르셀이 작가가 되고자 하는 소명을 발견해 나가는 일종의 성장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과정에서 총100여 명의 실제 예술가와 200여 점의 실제 작품이 언급된다. 이들 중에는 바그너, 생상스, 포레, 루빈슈타인 등의 작곡가도 포함되며, 허구의 인물 뱅퇴유의 칠중주는 마르셀에게 음악이야말로 가장 이상적인 소통 수단이라는 사색까지 하게 만든다.

소설가 중에는 조르주 상드, 플로베르, 세비네 부인, 도스토예프스키등이 그들의 작품을 통해 인용된다. 허구의 소설가 베르고트는 마르셀의 삶에 밀접하게 얽혀 그의 죽음은 마르셀에게 예술작품의 불멸성에 비해 인간의 삶이 얼마나 상대적인지를 뼈저리게 깨닫게 만드는 계기를 제공한다.

특히 소설에서 화가와 그들의 회화 작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음악, 문학, 건축, 연극 등의 나머지 예술 분야에 비해 크다. 프루스트가 음악이나 문학이 아닌 미술에 더 큰 비중을 싣고 주인공 마르셀에게 예술 세계를 향한 길을 안내하는 스승으로 화가인 엘스티르를 선택한 것은 프루스트가 ‘보는 것‘과 ‘시선‘의 중요성을 일찌감치 알았기 때문이다.˝


˝새로운 예술가가 등장할 때마다 새로운 세계가 창조된다는 발언은 예술가에게 신만이 발휘할 수 있는 특권을 부여한 것과 마찬가지이다. 마르셀에게 예술은 종교이다. 그에게 기도할 공간은 성당이 아니라 책 속이며 자신의 삶에 불멸성을 띠게 할 수 있는 것은 종교에서 말하는 천국이 아닌 자신의 지나온 삶, 잃어버린 시간을 예술 작품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소설의 창작인 것이다. 마르셀에게 ‘진정한 천국이란 우리가 잃어버린 천국이다‘ ˝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그림은 소설의 줄거리와 함께 프루스트의 창작과정과 심리, 인생, 예술세계를 상세하게 소개한다.
이 책을 읽고 나도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를 읽을 수 있겠다는 무모한 생각을 했다.
프루스트 책을 읽기 전에 이 책을 읽어본다면 큰 도움이 될꺼 같다.
그리고 알랭 드 보통의 ˝프루스트를 좋아하세요˝도 같이 읽으면 좋을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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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괴 1
히라노 게이치로 지음, 이영미 옮김 / 문학동네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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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1권에서는 별다른 내용이 없다고 해야한다.
료스케는 다카시라는 형이 있다. 어릴때부터 모든일에 뛰어난 형이지만 어느 순간부터 거리감이 생긴다.
고향부모님 집에서 만나지만 솔직한 이야기를 하기가 힘들다.
료스케의 아버지는 퇴직이후 우울증으로 고생하고, 어머님은 이런 아버지때문에 힘들어 한다.

료스케의 아내는 우연히 료스케가 인터넷으로 일기를 쓴 글을 읽고 직장때문에 힘들어 하는 걸 알게 된다.
이런일들을 다카시와 의논하던 중 료스케가 출장 중 토막살인을 당하게 된다.

여기까지가 1권의 이야기이다.
아주 단순하고 보통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제목처럼 마지막에 결괴가 풀려버린다.
결괴란˝ 둑이나 방죽따위가 물에 밀려서 터져 밀어버린다˝는 똣이란다.
2권은 터져버린 결괴의 이야기들이 나올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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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든파티 - 영국 창비세계문학 단편선
캐서린 맨스필드 외 지음, 김영희 엮고 옮김 / 창비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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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디킨즈부터 도리스 레씽까지 영국의 단편모음집이다.
이 중에서도 토머스 하디의《오그라든 팔》, 조지프 콘래드의 《진보의 전초기지》, 버지니아 울프의 《유품》, 캐서린 매스필드의 《가든파티》가 좋았다.
다음은 러시아 단편을 읽어볼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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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작가의 글이라서 그런지 이야기들은 알콩달콩하게 쓰여있다.
심각한 피도 없고 심각한 정신질환자도 없고 오히려 사건들을 풀어가는 사람들은 경찰이아니라 피해자의 이웃친구들이다.

어느날 아침 소피아는 집 정원에 그전까지 없던 나무가 심어져 있다는 것을 알고 몹시 불안해한다.
소피아는 최근 옆집에 이사온 남자들에게 부탁해 나무를 파보게 한다. 나무 밑에는 아무것도 없고 이 일을 계기로 서로 친구가 된다.

식당을 하는 줄리엣트를 중심으로 같은 동네친구들처럼 지내다 어느날 소피아가 실종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소피아의 유산을 받게된 조카도 의심스럽고, 소피아 아버지의 새어머니의 아들도 의심스럽고, 그 와중에 새롭게 소피아 죽음을 알아보던 동피에르가 살해 당하면서 연쇄살인으로 바뀌게 된다.

극적인 사건변화는 없지만 물흐르듯 자연스런 전개가 좋았다. 읽어볼만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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