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테토스는 ‘회복탄력성‘의 철학을 알리기 위해 자신의 상처투성이 삶을 이용했다. 노예 신분이라면 언제라도 매를 맞을 수 있고 고문을 당하거나 처형당할 수 있다. 또한 당시에 스토아 철학자는 투옥되거나 처형당할 위험에 끝없이 노출되어 있었다. 그렇다면, 자신의 운명을 통제할 능력이 상당히 제한되어 있는 상황에서 스토아 철학자들은 어떻게 불확실성과 억압을 극복하고 평정심과 강한 정신력을 유지할 수 있었을까? 어떻게계속해서 ‘자기 영혼의 주인으로 살 수 있었을까? 이런 질문에 대해 에픽테토스는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고 할 수 없는 것이 무엇인지를 끊임없이 상기하라고 대답한다. 그의 《편람 Initorote) 첫 페이지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어떤 것들은 우리 마음대로 할 수 있고, 어떤 것들은 마음대로 할수 없다." - P58
마루쿠스 아우렐리우스가 스스로에게 말했듯. "너의정신은네가습관적으로하는 생각을 닮게 될 것이다. 영혼은 그 사람이 지닌 생각의 색으로 물들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영혼을 [지혜로운] 생각들 속에 담그도록 하라. 바라건대, 아우렐리우스가 제안하는 자발적이고 의식적인 세뇌와무의식적이고 본의 아닌 세뇌 사이에는 윤리적으로 중대한 차이가 있을것이다. 피타고라스의 암기법은 자신의 오랜 사고습관과 싸울 때는 유용하다. 그러나 새롭게 만든 사고습관이 굳어지고 독단적이 되고 융통성이없어질 위험이 있다. 따라서 무의식적인 사고습관을 만들어내는 것과, 그습관에 의문을 품고 융통성과 유용성을 운용하는 능력 사이에 균형을갑을 필요가 있다.
- P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