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콜중독자가 되어버렸지만 괴짜라고 할 수 있는 아빠와 현실감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그림 그리는 엄마.이런 가정에 셋째인 저넷.어느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도망치듯 살아가는 이 가족들에게 책을 읽는 도중 정말 욕 나올만큼 화가 나고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아버지의 죽음앞에서 그래도 이 아빠가 정말 보고 싶을 것 같았다.어느 누구도 경험해 보지 못했을 이 가족들의 기행이 불쌍했지만 또한 부럽게 느껴지는 이유는 뭘까?한 번 읽어 볼만 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