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석 강의 프로이트 전집 1
프로이트 지음, 임홍빈.홍혜경 옮김 / 열린책들 / 2004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프로이트의 빈 대학에서 강의 한 내용을 묶은 것으로
정신분석에 대한 기초와 분석에 대한 이론등을 엮어 놓았다. 굉장히 집중해서 읽는다고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재미있게 공부했다.
처음에는 나를 알고 싶어 정신분석에 대한 책들을 읽어지만 나 자신뿐 아니라 타인을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되는 공부인 거 같다.
이제는 융을 읽어 보고 싶다.

꿈은 항상 어떤 무의식적인 소원의 성취입니다. 하지만 그것은여러분이 꿈을 꿈 작업의 결과로 간주할 때만 그렇습니다. 꿈은그러므로 결코 단순한 계획이나 경고에 머무르지 않고 언제나무의식적인 소원의 도움에 의해 태곳적인 표현 방법으로 번역되고또 이러한 소원의 성취를 위해 변형되는 계획이나 그 밖의것들을 뜻합니다. 소원 성취라는 성격은 불변의 것이고 그성격은 가변적인 것입니다.
 또한 낮 동안의 잠재적 소원을 무의식적인 소원의 도움을 빌려 충족된 것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도 그 자신으로서는 소원이 될 수 있습니다. p306 (소원성취 중)

인류는발전하는 과정에서 자신들의 소박한 자기애에 대한 두가지모욕적사태를 견디어 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첫째, 인류는 우리가 우주의 중심이 아니며, 그 크기가 전혀 상상 불가능한 우주체계의 아주 작은 부분에 불과하다는 경험을 했습니다. 물론 이미 알렉산드리아의 과학자들도 비슷한 언급을 했지만, 그 같은 모욕적 체험과 함께 우리에게 연상되는 이름은 코페르니쿠스입니다.
인류의 자존심에 대한 두 번째 모욕은 생물학적 연구에 의한 것입니다. 생물학은 소위 인간이 창조에 관한 특권을 지닌다는 생각을 파괴해 버렸습니다. 인간은 단지 동물계에서 유래한 존재로서 자신의 동물적 본성을 제거해 버릴 수 없다는 사실을 인식시켜 주었던 것입니다. 인간에 대한 이와 같은 평가의 전환은 우리시대에 다윈과 월리스Wallace 그리고 그들보다 앞선 선구자들의영향력에서 이루어졌는데, 당대 사람들의 매우 거센 반발도 없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세 번째로, 인간이 지닌 과대망상증은 현재 진행 중인 심리학적 연구에 의해서 가장 민감한 모욕을 당한것입니다. 심리학적 연구는 자아가 자신의 집안에서도 더 이상주인일 수 없으며, 자신의 정신생활 안에서 무의식적으로 진행는 과정에 대해서 오직 초라한 정보들만을 접하고, 이에 의존수밖에 없음을 자아에게 입증해 보이고자 했습니다. p388 (외상에 대한 고착-무의식)

무의식과 전의식 사이에 있는문지기는 외현적 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관장하는 검열에 지나지 않습니다. 꿈을 촉발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던 낮 동안의 남은기억들은 전의식의 소재들입니다. 이 소재는 밤에 잠자는 동안에무의식적이며 억압된 욕구 충동들에 의해서 영향을 받습니다. 그리고 이 충동들의 에너지에 힘입어 이와 함께 잠재적 꿈을 형성일 수 있었습니다. 무의식적 조직의 지배 하에서 이 소재는 압축과 전이라는 방식으로 처리되지만, 그런 처리방식은 정상적인 정신활동, 즉 전의식적 조직의 내부에서는 알려지지 않은 채 남아 있거나 아니면 단지 예외적으로만 허용될 뿐입니다. 작업방식이 서로 다르다는 것은 이 두 조직들의 다른 성격을 구변하도록 만들어 즙니다. 전의식과 의식이 맺고 있는 관계는 이 두 조직들 중 하나에 무의식이 속해 있다는 표시에 불과합니다. p404 (저항과 억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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