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바이크가 본 카사노바, 스탕달, 톨스토이
슈테판 츠바이크 지음, 나누리 옮김 / 필맥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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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가 예술작품을 통해 자신이 확신하고 있고 사람들에게 확신시키고자 하는신념을 고취하려고 할수록 자기 자신을 취약하게 만든다. 진정한 예술은 이기적이다. 예술은 그 자체와 완성만을 원한다. 순수 예술가는 자기의 작품만 생각하면 될 뿐 그 예술을 감상할 다른 사람들을 생각할 필요가 없다. 따라서 현혹되지않는 냉담한 눈으로 감각세계를 형상화했을 때 톨스토이는 가장 위대한 예술가였다. 하지만 동정심에서 작품을 통해 도움을 주고 개선하고 인도하고 교화하러는 순간 그의 예술은 감동을 잃고 그 자신은 작품 속의 모든 인물들보다 더욱운명에 흔들리는 인물이 된다. p242
-톨스토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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