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객》사람이 온다는 건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그는그의 과거와현재와그리고그의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다.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부서지기 쉬운그래서 부서지기도 했을마음이 오는 것이다 ㅡ그 갈피를아마 바람은 더듬어볼 수 있을마음,내 마음이 그런 바람을 흉내낸다면필경 환대가 될 것이다.
《사람이 풍경으로 피어나》사람이풍경으로 피어날 때가 있다.앉아 있거나차를 마시거나잡담으로 시간에 이스트를 넣거나그 이떤 때거나사람이 풍경으로 피어날 때가 있다.그게 저 혼자 피는 풍경인지내가 그리는 풍경인지그건 잘 모르겠지만사람이 풍경일 때처럼행복한 때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