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괴 2
히라노 게이치로 지음, 이영미 옮김 / 문학동네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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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소설을 읽고 눈물이 날 뻔한 책은 처음이다.
이유없는 살인을 당한 당사자도 불행하지만, 피해자의 가족들은 어떻게 살아야하면, 가해자의 가족들은 어떻게 속죄하며 살아야 하는지.
그리고 가해자인 당사자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이 책에는 너무나 많은 질문을 한다.

우리가 직접 당해보지 않아 정말 어떤것이 정답일지는 알 수 없지만 요즘처럼 무서운 사건들이 많은 세상에 결코 쉽게 넘어 갈 수 없는 책이다.

모든 의심에서 풀려난 다카시가 오랜만에 조카를 만나는 장면에서 마음이 너무 아팠다.
다카시의 죽음을 예상해서그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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