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 발명가 - 2021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선정작
진은영 지음 / 오늘책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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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하나로 여러 놀이를 발명해 내는 <놀이 발명가> 라니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너무 좋았어요. 아이도 담요를 가지고 안에서 숨거나 포대기를 두르거나 하는 놀이를 좋아해서 관심을 많이 보이더라구요.

🥰 엄마, 여기 당근이랑 토마토랑 포도랑 다 우리가 먹는 것들인데요?
😀 맞아, 다 같이 천을 잡고 날아가고 있네 어딜가는 걸까?

아이는 심심한 마음에 이불을 가지고 놀다가 박쥐가 되어 친구들을 불러 모읍니다.

🥰 엄마 여기 포도있다 여긴 누구에요?
😀 버섯도 여기 있는데, 친구들을 다 모으고 있나봐
🥰 내가 다 먹어야지!!!

캐릭터들이 익숙하게 먹는 것들이라 더 관심이 갔나봐요.

🥰 엄마 여기 공룡이에요 계단은 어디있지?
😀 구름을 타고 노는 거 같아
🥰 여기 구렁이도 있는 거 같아


여러 모양을 한 구름들도 찾아보았답니다. 이불 하나로 정말 할 수 있는 놀이가 많더라구요. 아이와 하나하나 따라해 봐도 즐거울 거 같아요. 또 함께 더 많은 놀이를 찾아봐도 재미날 거 같아요. 직접 놀이 발명가가 되어보는 거죠^^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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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여기 있어요 스콜라 창작 그림책 31
원혜영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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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작은 생명의 안녕을 빌어 주는 그림책

우리는 무심코 지나치는 작은 생명들은 참 많죠. 그 작은 생명들의 죽음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자 하는 책이에요. 아직 아이는 그 깊은 뜻에 대해 이해 하지 못한 거 같지만 좀 더 크면 이해할 거라 믿어요. 엄마는 같이 읽으며 마음이 찡해지는 책이었습니다.

<나 여기 있어요> 하는 주인공은 표지에도 보이는 고양이에요.

🥰 엄마 여기 고양이가 누워있다
😀 그러네 눈이 많이 내린 눈길에 왜 누워있지?
🥰 잠이 오나봐

누워있던 고양이는 곰 아저씨을 만나 꿈 같은 길을 떠납니다.

🥰 고양이을 여기 태우니까 좋다 이건 무슨 자전거에요?
😀 두발 자전거를 타고 있네
🥰 여기 풍선도 달고 가고 있어

🥰 여기 엄마도 만났다
😀 그러네 여기서 파티를 하고 있는 걸까?
🥰 여기 고양이는 먹고 있어 여기는 춤추고 있어

아이는 곰 아저씨와 함께 친구들도 엄마도 만나고 다시 먼 길을 떠납니다. 그리고 마지막 그림에는 첫 페이지에 누워있던 고양이 위로 눈이 쌓여져 있어요. 고양이는 아마 마지막 떠나기전 곰 아저씨와 함께 그리운 분들을 만나고 온 거겠죠? 고양이 같은 작은 생명들을 안녕을 빌어준다는 것의 의미를 깨닫는 순간 마음이 찡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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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토끼 폼폼 그린이네 그림책장
롬 지음 / 그린북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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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토끼 폼폼> 이라니 표지부터 너무 귀여운 토끼 보이시죠.

🥰 엄마, 누가 여기 스티커 붙여 놓은 거 같은데요
😀 그러네 표지에 스티커처럼 반짝반짝 거리는 게 있네

아이도 표지에 반짝이는 별들이 마음에 들었나 봐요. 함께 들어있던 스티커는 바로 다 붙여 버릴 정도로 너무 좋아했답니다.

책을 넘기면 보이는 첫 면지에요.

🥰 엄마 여기 토끼에요
😀 그러네 토끼 모양의 구름이야.

토끼 폼폼이는 다른 토끼들보다 꼬리가 커요. 다른 토끼들이 놀리곤 한답니다.

🥰 토끼야 놀릴거야 안놀릴거야? 너는 놀릴거야 안놀릴거야?

아이는 토끼 한마리 한마리를 부르면서 놀리면 안된다고 말해주더라구요. 남의 단점을 놀리거나 부정적으로 보면 안되겠죠.

토끼 폼폼이는 꿈 속에서 구름, 별님, 달님의 도움으로 자신의 꼬리에 대해 자신감을 갖어요. 꼭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걸요.

🥰 엄마 여기 꼬리가 꽃처럼 이뻐요
😀 그렇지? 예쁜 꽃처럼 이쁜 꼬리네

더이상 폼폼이는 자신의 꼬리가 부끄럽지 않답니다.

내가 누군지 알아야 훨훨 날아오를 수 있어요

다른 사람과 다른 나의 모습이 꼭 단점이 되진 않는 가겠죠. 모든 사람은 다를 뿐 틀린 건 아니니까요. 또 서로 다른 모습이 모여서 사회을 이루고 다양성을 인정해야만 발전 할 수 있죠. 내가 누군지, 어떤지를 알아야 그 것은 발전 시키고 날아오를 수 있다는 것을 아이도 알았으면 좋겠어요. 토끼 폼폼이의 꼬리처럼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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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멍이 탐정과 엄마 잃은 알 토토의 그림책
카테리나 고렐리크 지음, 김여진 옮김 / 토토북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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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멍이 탐정이 사건이 나타나면 조사를 통해 범인을 찾아내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다룬 이야기에요. 사건을 해결에 나가면서 엄마도 새로운 사실들을 배우게 되고 아이에게도 너무나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두 책을 읽다보니 그림체가 어디선가 많이 본 거 같더라구요. 찾아보니 <호로록 쑥쑥! 마법 수프>와 저자가 같더라구요.

아이와 덕분에 오랜만에 이 책도 꺼내보았답니다. 그림들을 비교하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어요. 아이가 더 좋아했던 <멍멍이 탐정과 엄마 잃은 알>에 대해 이야기해 볼게요.

책을 펼치면 등장하는 첫 면지에요 1번부터 10번까지 알이 나오죠.

🥰 엄마, 여기 알 봐봐요. 나는 10번 할래. 이건 누구 알일까
😀 엄마는 5번 할게.

정답은 마지막 면지에 나와있어요.

🥰 엄마 나는 공룡알이에요
😀 엄마는 닭이네. 닭이 낳은 알이 뭐지?
🥰 닭알!!
😀 맞아 우리가 아침마다 먹는 달걀이지.

이 책을 보면서 알을 낳는 여러 동물들을 배웠어요. 바늘너구리, 에뮤 같은 낯선 동물들도 알을 낳는 상어, 토끼가 있다는 사실도 알았어요.

이야기의 시작은 밥이 땅을 파면서 시작되요.

🥰 엄마 여기 신발도 나오고 자전거 바퀴도 나오고 우산도 있어요.

땅 속에서 발견된 알의 주인을 찾아 탐정들이 추리를 하는 거죠.

🥰 엄마, 여기 응가처럼 싸는 데요
😀 그러네 알을 낳고 있네
🥰 엄마!! 여기 욕심쟁이 여우가 보고 있어요. 여기 구멍으로 손 넣으면 어떻게 해요!!

카테리나 고렐리크 작가님의 책의 특징 중 하나는 그림속에 숨겨진 이야기가 있다는 건데요. <호로록 쑥쑥! 마법수프>에서도 주인공이 아닌 뒷 그림에서 주인공들을 따라가보면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이 책에서도 아이가 말한 욕심쟁이 여우가 여러 페이지에 나오더라구요. 그 페이지들을 찾아가며 닭를 쫓아가고 있는 여우들을 보며 웃었답니다. 닭을 시작으로 거북이, 에뮤 등등 알의 엄마를 찾기 위한 멍멍이 탐정들의 추리. 흥미진진한 이야기 너무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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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닥포닥 짝짝짝 렛츠 플레이 아기 놀이책
미요니 지음, 고향옥 옮김 / 시공주니어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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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닥포닥 짝짝짝> 이라는 제목부터 아가아가 하죠?

알록달록한 나비와 쨍한 색깔에 자동으로 시선 집중 되더라구요. 놀이하듯 책장을 접었다 펼쳤다 반복하면서 재미난 움직임과 소리를 즐기라는 안내와 같이 읽어보았어요. 전체적으로 그림들이 쨍한 색과 데칼코마니같이 왼쪽과 오른쪽이 비슷한 느낌이 되어있어요.

🥰 엄마, 이거 조개에요?
😀 응, 세로로 이렇게 열면. 조개가 입을 쩍 벌렸네
🥰 여기 껍데기는 먹으면 안돼 딱딱해.
😀 맞아, 여기 안에 조개를 먹는 거야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페이지는 세로로 책을 들고 위 아래로 접었다 폈다 하는 조개 페이지에요. 바다에 갔을 때 조개를 찾았던 적이 있던지라 껍데기가 딱딱 하다는 것을 알고 있더라구요.

🥰 엄마, 이렇게 하면 눈을 깜박깜박 하는거에요. 내가 해볼래요.

아이는 책을 스스로 가저가서 좌우로도 위 아래로도 접었다 폈다 하며 읽더라구요.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책 놀이를 하는 느낌이었어요. 다양한 의태어 의성어가 있으니 아이도 읽기에 재미나고 편하더라구요. 어린아이들뿐 아니라 좀 더 큰 아이들과도 같이 읽어봐도 너무 재미날 거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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