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다 내 거!
한지아 지음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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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다 내거!>라는 제목이 요즘 저희 첫째에게 딱 맞는 거 같아서 아이와 읽어보고 싶더라구요. 동생이 자기 것을 만지려고 하면 "안돼 내꺼야 만지지마"라고 소리를 치는 경우가 많은데 함께 책을 읽으면서 깨닫는 게 많으면 좋겠네요.

😀 주인공이 모두 다 내꺼라고 하고 있어
🥰 공룡인형도 공도 로봇도 책도 다 자기꺼래
😀 다 자기꺼라고 해도 되는 거야?
🥰 안돼 친구들이랑 같이 가지고 놀아야 해

역시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잘 알고 있는 거 같죠? 실천은 어려운 거 같지만요ㅎㅎ 표지의 주인공은 첫째와 많이 닮아 있더라구요. 인형을 포대기 하고 카트에 가득담은 장난감에 여기저기 있는 인형들까지요.

😀 여기에 ♡♡이도 갖고 있는 게 있나?
🥰 응, 우산도 있고 장화도 있도 카트, 자동차도 있어!!

​표지를 넘기고 첫 면지에는 주인공이 가지고 있는 물건들이 나와요. 아이와 비슷한 나이다 보니 비슷한 물건이 많아서 아이도 자신의 것과 비교해 보았답니다.

가장 공감이 많이 가는 페이지였어요. 여동생이 오빠의 장난감을 가지고 있자 오빠는 내꺼라며 빼앗아 버리죠. 마치 저희 집 첫째와 둘째를 보는 듯 했어요. 아이도 이 페이지를 보면서 이렇게 주인공 처럼 하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앞으로는 동생과 더 사이 좋게 지낼 수 있겠죠?

모두 다 내꺼를 외치던 주인공이 크게 당한 거 같죠? 머리에 난 혹까지 내꺼? 하며 끝나요. 아이도 넘어지다 혹이 난 적이 있어서 그런지 아이에게 공감하는 거 같더라구요. 앞으로는 뭐든지 다 내꺼! 라고 외치지 않고 동생과 친구들과 사이 좋게 나눌수 있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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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하루 아르볼 상상나무 11
다케우치 치히로 지음, 김숙 옮김 / 아르볼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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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하루를 살아가지요. 하지만 그 하루 속에서 일어나는 일, 느끼는 감정은 모두다 다를 거에요. 같은 하루도 다르게 사라가는 우리가 모여 함께 살아가는 이치을 아이도 알았으면 좋겠어요.

🥰 엄마, 이거부터 봐야지요. 빵집아저씨, 오빠, 여동생, 언니도 있다!!

아이는 책을 감싸고 있는 띠지를 보고는 신나하더라구요. 나오는 사람들을 살펴보더니 책을 펼쳐 사람들을 비교해 보았어요. 책을 읽기 전에 미리 나오는 등장인물들을 살펴보니 책을 읽는데 더 수월하더라구요.

🥰 엄마 여기에 구멍이 뚫려있는데요!!
😀 여기봐, 창문에 사람들이 보여 여기 3층에는 누가 있지?
🥰 화가!! 그림그리는 사람이야
😀 1층은 누가 있을까?
🥰 빵집 아저씨!! 미용실!!
😀 맞아, 미용실이 이발소야

한번 등장인물을 살펴 보고 책을 보니 내용을 파악하기 쉽고 아이도 자신감 있게 적극적으로 참여하더라구요. 표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3층 건물에서 사는 사람들의 하루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보여주고 있어요. 시간에 따라 사람들의 모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고 우리 아이가 그 시간에는 뭘 하는지 이야기 나눠보니 더 좋더라구요.

🥰 7시야! 빵집아저씨는 일어났네! 음악가 아저씨랑 화가 언니는 안일어 났네!! 얼른 일어나세요!!
😀 할머니 집에는 고양이도 많다~ 세어보자
🥰 하나 둘 ••• 열셋!!

아이는 각 방을 보면서 불이 꺼졌는지, 켜져 있다면 무엇을 하는지 살펴보더라구요. 각각의 방을 보면서 이야기 나누니 대화를 할 수 있는 소재가 무궁무진 하더라구요.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하늘의 색도 변하니 아이도 하늘의 색을 보며 밤이 되고 있는지 묻기도 하였답니다.

밤 9시는 아이도 자는 시간이에요. 밤이 되고 방에는 점점 불이 꺼집니다. 이렇게 하루도 끝나갑니다.

😀 하루가 뭔지 알아?
🥰 이렇게 이야기 하는거?
😀 그것도 맞아, 아침에 일어나서 밤에 자는 시간을 모두 하루라고 해.

별일 없는 그냥 그런 하루라도
누군가에게는 특별한 하루야

하루하루는 큰일 없이 흘러가죠. 매일매일이 비슷해 보이기도 하죠. 하지만 누군가에겐 평범한 일상도 특별한 일상이 될 수 있지요. 아이의 평범한 하루도 매일매일이 특별한 하루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어요.

아이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늦은 밤, 모두가 잠들면 나오는 유령들이었어요. 아이는 이 부분이 살짝 무서웠는지 잠들기 전까지 유령은 어디있냐며, 없는 거라며 이야기 하더라구요.

책을 읽을 때마다 새로운 부분이 보이는 이야깃거리가 가득한 <모두의 하루> 강력 추천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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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 대신 ○○ 올리 그림책 17
이지미 지음 / 올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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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 대신 ○○> 이라니 제목에 빈칸이 있는 책은 처음 보는 듯 했고, ○○에 넣을 단어를 찾아 아이와 대화가 무한 확장 될 거 같더라구요. 제목 부터 엄마의 마음에 꼭 드는 책이 었답니다.

😀 이것봐, 비가 오나봐! 이 친구는 뭘 쓰고 가지?
🥰 고깔! 집에 우산이 없나봐?

표지의 장난스러운 아이가 보이죠? 비가 오는 날 우산이 없어서 고깔을 쓰고 가는 거 같아요. 누구나 겪어 봤을 상황이죠. 우산을 가져 오지 않았는데 비가 내리면 당황스럽죠.

😀 ♡♡이는 우산 대신 ○○ 뭐야?
🥰 나는 우비, 장화 신고 하양송이 종이
😀 과자 종이를 쓰고 올거구나ㅎㅎ

🥰 왜 아저씨가 화내?
😀 공사 중이라 위험하다고 고깔을 세워 둔건데 가져가 버리면 위험하겠지?

🥰 빨래줄에 걸어놨네
😀 응, 비에 젖어져 널어놨나봐
🥰 여기 바닥에도 물 흘렀다

우산이 없어도 괜찮은 하루였어

비를 맞으며 돌아가야 하는 당황스러운 상황에도 괜찮은 하루 였다며 여기는 긍정적인 생각을 아이가 배우면 좋겠더라구요. 비 오는 날, 우산이 없는 상황에서 바다까지 확장 되는 내용에 아이의 상상력 확장에도 도움이 될거 같더라구요. 게다가 나만의 아코디언북이 들어있어 아이와 함께 <나만의 우산 대신 ○○> 책도 만들어 보면 좋을 거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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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일까? 동물 친구 2 : 물에 사는 동물 누구일까? 동물 친구 2
마야.김현좌 지음, 박재근 감수 / 이룸아이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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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리움에 다녀온 이후로는 바다 동물들에 관심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관심이 있을 때 많이 보자는 생각으로 바다 동물들에 대한 책들은 접하게 해주고 싶더라구요.

'퀴즈 자연 동물 도감' 이라는 문구처럼 질문과 답 형식으로 되어 있어요. "집게발 들고 옆으로! 누구일까?" 라는 질문이 나오니 아이는 맞추고 싶어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더라구요. 자신의 대답이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더 열심히 책을 읽게 되고요.

힌트가 되는 생생한 사진과 자세한 정보를 통해 배우는 데 즐거움을 갖게 되고, 특히! 마음에 드는 점은 힌트 중 하나가 자음으로 되어 있다는 것이에요. ㄱ 으로 적힌 힌트가 보이시나요? 요즘 아이가 한글도 공부하고 있어 기역을 다시한번 인식하게 되는 기회가 되더라구요. 또, 질문 형식은 아이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고 두뇌 발달과 적극성도 기르기에 적합하더라구요.

아이도 책이 마음에 드는지 오자마자 휘리릭 넘기면서 책을 보더라구요. 엄마는 어떤 동물 볼래? 나는 이거 볼래! 하면서요


먼저 차례를 살펴보았어요. 무슨 동물이 있는지 살펴보고 아이가 원하는 동물을 찾아가 보았답니다. 각각의 동물을 살펴보며 특징들을 배우고 생생한 사진을 보면서 흥미를 더 갖게 되니 너무 좋은 자연관찰 책이 될 거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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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우후우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75
최지예 지음 / 시공주니어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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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우후우> 제목부터 흥미 유발이 되죠?

😀 여기 친구가 뭐하고 있지?
🥰 후우후우 하고 불었어, 나무도 날아가고 집도 날아간다!! 이거 벽돌집인가?
😀 <아기돼지삼형제>에서 늑대가 부는 것처럼 불어 버리는 걸까?
🥰 아니!! 이거는 벽돌집이라서 괜찮아, 여기 고양이가 풍선타고 날아간다

표지부터 아이가 부는 후우후우 바람 때문에 일어나는 일들이 있죠.

첫 장을 넘기니 만화형식으로 되어있죠. 엄마가 외출을 하고 아빠와 아이가 남게 되었어요.

🥰 엄마가 외출하나 보다, ♡♡이도 엄마 나갔을때 아빠가 잘 놀아줬어?
😀 응!!
🥰 아빠가 스마트폰만 하고 있네, 한 마디 해줘
😀 아빠 나랑 놀아주세요!!

아이도 밖에 나가서 민들레를 보면 후~하고 불곤 하는데, 주인공 친구도 후우후우~ 하고 불더라구요.

아이와 가장 자세히 본 페이지는 이 페이지에요.

요즘 한글을 조금씩 읽곤 하는데 날아가기 전 가게의 이름과 날아간 후 가게의 이름을 비교해 보았어요.

🥰 동그라미 빵 제과 라고 써있어
😀 그런데 아이 후우후우~ 불었더니 디귿이랑 과 만 남았네
🥰 여기는 풍선 날아가고 여기는 책이 날아갔어

마지막은 아빠와 아이와 엄마가 함께 놀아요. 비눗방울을 후우후우 불면서 말이에요. 책을 보다보니 정말 후우후우 하는 것은 재미난 거 같아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비눗방울, 민들레 불기 아이도 공감대가 많아서 더 많은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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