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멋진 곳은 어디?
헬로 럭키 지음, 한소영 옮김 / 키즈엠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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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인 <가장 멋진 곳은 어디?>처럼 정말 가장 멋진 곳은 어디일까요? 표지를 보면서 추측해 볼 수 있었습니다. 어린 코뿔소가 가방을 메고 있고 배경이 칠판 인걸로 보아 학교나 유치원이겠죠? 바로 처음 등원하는 날이에요. 누구나 처음은 낯설고 두려움이 생기죠. 저희 아이같은 경우는 새학기는 항상 힘들어요. 새로운 선생님 새로운 교실이 낯선 거 같아요. <가장 멋진 곳은 어디?>를 읽다보면 낯선 새학기를 적응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거 같아 좋았습니다. 코풀소 친구도 처음 만난 친구들이 머리 모양을 보고 웃으면 어쩌지 내 말투나 옷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으면 어쩌지 걱정해요. 책에서는 답을 알려주죠. 단정하고 멋진 스타일과 우렁찬 목소리, 깔끔한 옷을 준비하면 되요. 그리곤 유치원에 도착합니다.

😀 ♡♡이도 어린이집에 사물함 있지?
🥰 응, 나도 있어. 선생님은 무슨 책 읽어주는 거에요? 하얀색 책이에요.

아이는 유치원의 모습도 천천히 살펴보았습니다. 아마 자기가 다니는 어린이집의 모습과 비슷하기 때문이겠지요. 자신의 경험과 비슷한 내용을 담은 책들은 좀 더 집중하더라구요. 그림 속 선생님이 읽어주는 책에도 관심이 있더라구요. 하얀책이라며 좋아하다가 표지에 나무와 달팽이을 같이 살펴보았어요.

🥰 엄마 여기 꿀꿀이도 있어요. 나도 돼지띠인데, 나는 돼지 유치원 가야지!!

역시 동물들이 나오는 것을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거 같아요. 자기가 돼지띠라 돼지가 나오면 꿀꿀이 라며 좋아하는데 역시 돼지는 바로 찾더라구요. 게다가 놀이터니 더더욱 좋았겠죠.

🥰 코뿔소야 너는 뭐 좋아해? 나는 고기 좋아해!!

직접 책 속 동물들과 이야기도 나눠보고요. 평소에 고기는 안먹으면서 고기 좋아한다고 하더라구요.

함께 놀며 나누는 소중한 친구을 사귀는 곳이에요.

정말 멋진 곳이에요

어린이집은 친구를 만나고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곳이죠. 아이가 어린이집이 정말 소중하고 멋진 곳이라고 기억하면 좋겠더라구요. 물어보니 저희 나이도 지금 어린이집이 좋다고 하더라구요. 새학기에 힘들어 할 때마다 꺼내보면 아이에게 많은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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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평범한 곰의 이야기
크리스티앙 메르베일레 지음, 로랑 시몽 그림, 정은미 옮김 / 키즈엠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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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자신은 평범하다고 느낄 때가 있죠. <어느 평범한 곰의 이야기>라니 평범하지만 평범하지만은 않을거 같은 곰의 이야기를 기대하며 책을 펼쳐보았습니다.

표지부터 곰의 모습이 보이죠. 비 오는 날 비를 맞으며 연못을 보고 있는 곰은 어떤 사연을 갖고 있을까요? 어느 숲속에 곰이 살았어요. 평범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죠. 그런데 어느날 겁에 질린 아기 새 소리가 들립니다.

🥰 엄마, 아기 새 여기 있어요!!
😀 아기새가 여기 나무 위 둥지에서 떨어졌나봐

그림을 살펴보니 새가 떨어져있더라구요. 곰은 아기 새를 도와줍니다. 둥지에 올려주지요. 그리곤 강물이 출렁거리는 소리를 듣고 물에 빠질 뻔한 비버를 구해주죠. 갈림길에서 울고 있는 토끼도 도와줍니다.

🥰 엄마, 여기가 토끼집이에요.

아이가 가르쳐준 토끼집으로 데려다 줍니다. 그리곤 곰은 생각하죠.

이렇게 이상한 모험을 하는 친구들도 있구나

나는 너무나 평범한데 다른 친구들은 이상한 모험을 하는 특별한 경험을 하는 거 같아 보이죠. 아마 누구나 가진 생각일거 같아요. 곰도 마찬가지 였나봅니다. 곰은 이런 평범한 자신에게는 아무도 관심이 없을 거라거 생각하죠.

하지만 어느날, 하늘 위 모든 새들과 강에 사는 비버들, 토끼 늑대 들이 모두 모여 다 같이 곰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모두 곰에게 도움을 받았던 거죠. 친구들은 말합니다.

우리 모두 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
그건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기도 해
너와 우리들의 이야기가 어우러져
모두의 이야기가 만들어진 거야

이 책에서 전하려는 메시지가 바로 이 말 같더라구요. 평범한 사람들이 어우러져 모두의 이야기가 되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가 사는 세상이겠죠. 이제 다시 곰은 평범한 삶을 살아가지만 메 순간 아름다운 이야기로 채워질 거에요. 한명한명은 평범하지만 함께라면 결코 평범하지 않은, 아름다운 세상이 되면 좋겠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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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푸른 점 밝은미래 그림책 53
지노 스워더 지음, 최정선 옮김 / 밝은미래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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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부터 눈길이 가더라구요. 작은 아이가 작고 푸른 점, 지구를 들고 있지요. 주변에는 다양한 동그란 점들이 보이고요.

지구에 온 걸 환영해. 이제부터 내가 몇 가지 알려줄게

동생의 손을 꼭 잡고 동생의 얼굴을 바라보며 알려주려는 누나의 모습이 기특하죠. 저희집 첫째도 동생이 잘못하면 잔소리를 하는 누나라 공감되더라구요. "장난감 입에 넣으면 안돼! 책 찢으면 안돼!" 하는 아이라 웃음이 나왔습니다.

🥰 엄마 이건 뭐에요? 여기에 갈래요.

아이는 그림도 살펴보면서 토성에 가보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역시 아이의 상상력을 키우는 데는 우주만 한게 없는 거 같아요. 아이는 코끼리와 쇠똥구리, 나비, 지렁이 들이 있다고 알려줍니다. 생명이 있는 곳은 바로 지구 뿐이기 때문이죠. 싫어하는 브로콜리도 달콤한 딸기도 있고요. "엄마, 고래에요. 우리도 봤잖아요"

내 생각에는 어려서 진짜로 좋은 건 말이야.
엉뚱한 상상을 마음껏 할 수 있다는 거야.

저의 생각도 같은 생각이에요. 아이들은 엉뚱한 상상을 마음 껏 해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자라면서 다양한 걸 느끼고 배우고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이에요. 저도 저 아이들에게 꼭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이렇게 책으로 전달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동생에게 또 전하죠. 멋대로 노래부르고 웃기는 춤도 추고 크레용으로 세상을 창조하기도 하고요.

지구에 온 걸 환영해. 너는 우리 이야기에 무얼 더 채워 넣을래? 앞으로 두 아이가 만들어 걸 이야기가 너무 기대되더라구요. 마치 엄마아빠가 아이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내용을, 누나가 동생에게 들려주는 거 같아 아이와 함께 읽어주기 너무 좋더라구요. 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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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하늘 아래 봄봄 아름다운 그림책 103
브리타 테켄트럽 지음, 김하늬 옮김 / 봄봄출판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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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하늘 아래> 라는 제목부터 너무 좋더라구요. 우리는 식물, 동물, 사람들이 서로 어우려져 같은 하늘 아래 살아가죠. 같은 하늘 아래에서 함께 살아가는 법을 아이가 배우면 좋겠더라구요.

🥰 엄마 구름 모양이에요.

표지에는 구름 모양으로 구름이 뚫어져 있더라구요. 아이도 구름 모양으로 나져 있는 구멍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우리는 같은 하늘에 살아요. 가까운데 있든. 먼 데 있든. 우리가 어디에 있든. 우리는 같은 사랑을 느껴요.

하트로 나있는 구멍도 너무 이쁘더라구요. 각 페이지 마다 여러 모양으로 구멍이 있어요. 구름, 하트, 바람, 물방울 등이요. 그리고 그 구멍을 통해서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다음에는 어떤 메시지가 나올지 기대가 되더라구요. 우리는 같은 놀이도 해요. 같은 노래도 부르고요. 같은 꿈도 꾸고요. 정말 우리가 누구든 어디든 무엇을 하든 모두 같은 하늘 아래에 살고 있는 거죠.

우리는 같은 꿈을 꿔요
그리고 그 꿈을 함께 나눠요

마지막 메시지와 함께 등장했던 모든 동물들이 함께 달을 바라보아요. 이 페이지가 가장 좋더라구요. 아마 작가가 전달하려고 했던 메시지가 이것이 아닐까 싶어요. 우리는 모두 다른 모습, 다른 삶을 살지만 같은 하늘 아래서 서로 어울어져 살고 있다는 것을요. 그러니 우리 모두 소중하고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요. 아이가 꼭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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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밤 마법 열차 웅진 세계그림책 221
미첼 토이 지음, 공경희 옮김 / 웅진주니어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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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상상력을 자극하더라구요. 깊은 밤이라니 밤마다 자고 싶지 않은 아이에게 호기심이 가득할 시간이고 마법 열차라니 누구나 판타지적으로 상상력을 자극하게 되죠. <깊은 밤 마법 열차>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너무나 궁금하더라구요.

🥰 엄마 나는 이거 안탈래요 하늘에 떠 있어서 무서워요
😀 엄마는 타고 싶은데 타면 안될까?
🥰 엄마 안돼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못타 자리 없어

아이는 표지부터 자세히 살펴 보더라구요. 어두운 밤 하늘에 떠 있는 신비한 열차에 여우, 뱀, 주인공 아이까지 다양한 동물들과 사람들이 타있더라구요. 어떤 사연들이 있을지 얼른 읽어보았습니다.

어린이는 밤에 잠을 자야 한다는 할아버지의 말씀에도 주인공 아이는 뱀을 무찌르는 게임을 하다가 자정이 됩니다. 그러다 창문 너무로 하늘에서 열차가 날고 있어요. 깊은 밤 도시의 거리에는 양치기들이 양 떼를 찾아요. 아이들이 잘 때 세는 양들이래요. 아이에게도 잘 때 잠이 안오면 양을 세보라고 알려줬답니다. 그리고는 국회의사당에도 강가에도 커다란 파도 아래에도 다녀오죠. 깊은 밤 마법열차는 못 가는 곳이 없는 거 같아요. 아이들과 함께 보면 상상력을 자극 하기 너무 좋을 거 같아요. 신비한 하고 디테일한 그림에 곳곳에 재미난 요소들도 많았습니다.

편지가 쏟아지는 우체국은 엄마의 향수도 자극했어요. 어릴적 신비의 세계 였던 해리포터를 떠올리게 하더라구요. 엄마도 점점 책을 읽으면서 빠져들었답니다. 또 개코원숭이의 놀이터인 도시의 하늘, 우주 비행사들도 만나고요. 음악대도 만나요. 고래 무리를 만나는 장면에서는 아이가 무섭다고 말하기도 하더라구요. 그리고는 주황색 줄을 당겨 집으로 갑니다. 아이는 주황색 줄을 당기지 않겠다고 하더라구요. 계속해서 마법 열차를 타고 놀고 싶나봐요.

마지막에는 마법 열차를 탈 수 있는 편도 탑승권이 들어 있었어요. 이걸 갖고 있으면 정말 깊은 밤 마법 열차를 탈 수 있을 거 같더라구요. 아이도 탑승권을 발견하고는 계속 들고 다녔답니다.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상상력도 자극되고 신비한 분위기에 저도 빠져들더라구요. 밤이면 꿈나라로 어디든 여행 할 수 있는 아이들과 보면 너무 좋을 거 같아요. 추천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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