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부터 눈길이 가더라구요. 작은 아이가 작고 푸른 점, 지구를 들고 있지요. 주변에는 다양한 동그란 점들이 보이고요.지구에 온 걸 환영해. 이제부터 내가 몇 가지 알려줄게동생의 손을 꼭 잡고 동생의 얼굴을 바라보며 알려주려는 누나의 모습이 기특하죠. 저희집 첫째도 동생이 잘못하면 잔소리를 하는 누나라 공감되더라구요. "장난감 입에 넣으면 안돼! 책 찢으면 안돼!" 하는 아이라 웃음이 나왔습니다.🥰 엄마 이건 뭐에요? 여기에 갈래요.아이는 그림도 살펴보면서 토성에 가보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역시 아이의 상상력을 키우는 데는 우주만 한게 없는 거 같아요. 아이는 코끼리와 쇠똥구리, 나비, 지렁이 들이 있다고 알려줍니다. 생명이 있는 곳은 바로 지구 뿐이기 때문이죠. 싫어하는 브로콜리도 달콤한 딸기도 있고요. "엄마, 고래에요. 우리도 봤잖아요" 내 생각에는 어려서 진짜로 좋은 건 말이야.엉뚱한 상상을 마음껏 할 수 있다는 거야.저의 생각도 같은 생각이에요. 아이들은 엉뚱한 상상을 마음 껏 해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자라면서 다양한 걸 느끼고 배우고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이에요. 저도 저 아이들에게 꼭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이렇게 책으로 전달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동생에게 또 전하죠. 멋대로 노래부르고 웃기는 춤도 추고 크레용으로 세상을 창조하기도 하고요. 지구에 온 걸 환영해. 너는 우리 이야기에 무얼 더 채워 넣을래? 앞으로 두 아이가 만들어 걸 이야기가 너무 기대되더라구요. 마치 엄마아빠가 아이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내용을, 누나가 동생에게 들려주는 거 같아 아이와 함께 읽어주기 너무 좋더라구요. 추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