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배와 작은 배와 오렌지
안나 맥그리거 지음, 한소영 옮김 / 키즈엠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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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배와 작은 배와 오렌지> 라는 제목처럼 표지부터 귀염귀염한 과일들이 보이죠.

표지에는 세 친구가 자전거를 타고 가고 있어요. 과일들의 우정이야기 재미나 보이더라구요.

배들은 서로 절친이었어요. 어느 날 오렌지가 다가오죠.

😀 오렌지도 친구하자고 왔네, 큰 배 표정이 어때?
🥰 안좋아

작은 배는 오렌지를 반기지만 큰 배는 표정이 안좋아보이죠.

3이라는 숫자는 아무래도 뭘 나눌 때도 난감할 때가 있죠. 친구를 만날 때도 둘이라면 언제나 짝이 맞지만 셋은 꼭 한명이 남죠.

🥰 큰 배야, 친구 없어? 나한테와 내가 놀아줄게

아이도 큰 배가 짠했는지 놀아주겠다고 하더라구요. 친구를 떠난 큰배는 결국 친구들을 그리워하게 되고 다시 돌아온답니다.

마지막에는 친구들에게 복숭아 친구가 다가와요. 이제 4명이 되었으니 좀 더 수월하겠죠? 아이가 어린이집이나 학교를 다니면서 언제나 겪을 수 있는 상황이라 미리 알아두면 좋겠더라구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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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잃은 곰
전이수.전우태 지음 / 서울셀렉션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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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잃은 곰> 이라는 제목부터 안타까운 느낌이 들더라구요.

🥰 엄마 이 곰 무서워요 이빨이 뾰족해요 우리를 꽉 물면 어떡해?
😀 길을 잃은 곰이래. 한번 읽어보자

이야기는 제주도에 빙하가 떠내려오면서 시작되요.

🥰 제주도? 제주도는 아빠가 비행기 타고 간 곳인데
😀 맞아, 따뜻한 곳인데 빙하가 떠내려 왔대

사람들은 빙하를 관광하고 빙수를 만들어 먹으며 좋아하죠

😀 여기에 이렇게 쓰레기를 버리고 갔네
🥰 그럼 안돼, 쓰레기통에 버려야지

하지만 곰은 자신이 살 곳을 잃었어요. 친구들의 도움으로 북극에 돌아가지만, 그곳에서도 길을 잃었답니다. 요즘들어 환경에 관한 책을 보여주려고 하고 있어요. 쓰레기를 아무 곳에느 버리지 않고 분리수거 하기 함께 하고 있거든요. 환경이 오염될 수록 길을 잃는 동물들이 더 많아 지겠죠? 그러기 전에 아이와 함께 작은 것부터 실천해야 겠어요.

아이가 곰의 이빨이 뾰족해 보인다고 했는데 그림이 신기하더라구요. 예전 그림판으로 그린 듯한 느낌이 나기도 하고요. 마지막에 보니 '우태와 이수가 함께 만든 그림책' 이라고 되어있고, 글 그림 작가 소개를 보니 아이들이더라구요. 아이들이 쓰고 그린 책이라 하니 더 와닿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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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마어마한 문어가 하늘에서 뚝! 똑똑 모두누리 그림책
피터 벤틀리 지음, 스티븐 렌턴 그림, 노은정 옮김 / 사파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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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마어마한 문어가 하늘에서 뚝!>이라는 제목부터 선입견을 깨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문어는 바다에 있어야 한데 왜 하늘에서 떨어질까? 하는 궁금증을 갖게 하더라구요.

🥰 엄마 문어책이에요?
😀 응, 문어가 하늘에서 떨어졌대, 왜 일까?
🥰 하늘을 날다가 떨어졌나? 문어가 아파? 이리와 내가 밴드 붙어줄게

표지를 보고 아이와 대화를 나눠보았어요. 문어라서 반가워 하기도 하고, 하늘에서 떨어졌다고 하니 아픈 문어를 걱정하기도 하더라구요.

책을 넘겨 첫 면지와 마지막 면지를 살펴 보았어요. 첫 면지에는 조용해 보이는 마을이 보여요. 그리고 마지막 면지를 넘겨보니 마을의 모든 집 지붕에 문어가 있죠. 등대 위에도요. 빵집 아저씨 집만 오징어가 있고요.

😀 ♡♡이는 어떤 문어가 마음에 들어?
🥰 나는 이거 분홍색 문어! 할머니집에도 문어가 있다

어느 날 아침, 어마어마하게 큰 문어가 지붕위에 뚝하고 떨어졌어요.

🥰 놀이기구처럼 이렇게 빙글빙글 돌았대?
🥰 엄마, 여기 나무에 연 걸렸다.
😀 응, 그런데 문어가 연을 빼줬대.
😀 여기 크리스마스 트리가 되었네, 문어 다리가 몇개지?
🥰 하나, 둘, 셋 ••• 여덟!! 여덟개야

문어가 나오는 책을 읽다보니 문어 다리가 여덟개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마을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던 문어가 마지막에는 마을에 꼭 필요한 특별한 친구가 되었어요.아이도 문어가 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구요ㅎㅎ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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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더지야 어디로 갈까? : 오늘은 신나는 길 돌더지야 어디로 갈까?
유프라테스 지음, 사토 마사히코 그림, 신은주 옮김 / 오늘책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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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더지'가 무엇일까? 하는 궁금증이 생긴 책이에요. 또 손가락으로 따라가며 읽는 창의 그림책이라니!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책이라 흥미로워 보였습니다.

표지부터 갈림길이 보이죠? 이 길을 아이와 함께 손가락으로 따라가며 읽었답니다.

차례를 살펴보면 3가지의 이야기로 되어 있어요. 마치 만화을 보는 듯한 3개의 에피소드가 다 재미나더라구요. 옆에는 돌더지에 대한 설명이 되어 있어요. 돌더지는 돌(고래)와 (두)더지의 합쳐진 말이더라구요. 이걸 보고 요즘에 문해력을 키우는 게 중요한대, 아이에게 너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 단어를 합쳐서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 내는데 여러 동물들을 이용해 수도 없이 많은 주인공을 만들어 낼 수 있으니까요.

😀 벌이 쫓아오고 있네, 벌은 조심해야해
🥰 맞아 여기 엉덩이에 침이 있어서 아파

🥰 돌더지야 여기 아파?
😀 여기 강아지가 물었나봐

아이는 길을 따라가며 돌더지에게 일어나는 일에 대해 흥미로워 했습니다. 귀여운 돌더지에게 관심이 많더라구요.

손가락을 따라가며 다른 이야기가 전개되다 보니 이렇게 많은 길이 생기더라구요. 아이는 자신의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내용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읽을 때마다 선택하는 길이 달라서 매번 새로운 책을 읽는 느낌도 나고요. 신선한 책이었어요.

마지막에는 반반동물들이 나와요. 돌더지, 문어까마, 토문어, 까마토끼 등등 익숙한 동물이 반반 섞인 동물들이 등장했습니다. 아이는 핥기토끼를 궁금해했어요. 다시 앞장으로 넘겨 찾아봤답니다.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 읽는 돌더지 추천합니다^^

손가락으로 길을 따라 가며 진행되는 책이라니 정말 신선했고 아이의 참여도도 정말 좋았습니다. 아이도 몇번이고 다시 읽어달라고 하더라구요. 시리즈라고 하니 다음 편들도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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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특별한 친구 - 몸과 마음을 성장시키는 인형 이야기 그림책은 내 친구 66
정해영 지음 / 논장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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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을 성장시키는 인형 이야기' 라는 부제를 보고 저희 아이에게 딱 맞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에 가장 좋아하는 놀이가 집에 있는 모든 인형들을 앉혀 놓고는 본인이 선생님이 되거나 의사, 친구가 되어 역할 놀이를 하곤 하는데 이때 가장 특별한 친구가 되는 거겠죠. 엄마들의 어릴적 친구도 인형이었는데 지금 우리 아이들도 인형이 특별한 친구가 되는 걸 보면 인형은 정말 특별한 거 같아요.

택배에 함께 들어있던 인형놀이 부록이에요.

🥰 엄마 나는 공주니까 이거 입어야 겠어!!

쭉 살펴보더니 공주옷이 가장 마음에 들었나보더라구요. 인형놀이는 가위로 잘라서 옷을 입히면서 놀 수 있게 되어있고 직접 색칠을 하며 꾸며서 옷을 입힐 수도 있게 되어 있어요. 바로 색을 칠하고 잘라서 놀았답니다.

표지부터 아이의 시선을 집중시켰습니다. 인형들이 모두 모여있더라구요.

😀 ♡♡이는 어떤 인형이 좋아?
🥰 이거, 사랑하니까. 곰돌이 인형 좋아. 내 인형도 곰인형이잖아.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인형은 역시 좋아하더라구요. 책을 읽어나가면서 인형을 가지고 있는 아이와 자신의 공통점을 찾으며 좋아했습니다.

한 아이가 곰인형을 안고 잠을 자고 있어요.

😀 친구도 곰을 안고 자고 있네? 곰을 안고 자면 어때?
🥰 잠이 잘 와

저희 아이도 곰인형을 잘 때 안고 자서 자신의 곰 인형을 가져와 다시 한번 안아보았답니다. 또 인형을 어부바 해서 업어주고 유모차을 태워주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기와 같다고 하더라구요.

🥰 아빠가 가위로 잘라줘서 누나도 가지고 놀고 아가도 가지고 있는거야?
😀 응, 벽에 이 그림들은 뭐지?
🥰 불 끄고 있어!!

아이와 아빠 동생이 놀고 있는 모습이 인상깊었나봐요. 인형놀이 부록을 아빠와 함께 하겠다고 했답니다.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든든한 인형들의 이야기를 담은 <나의 특별한 친구> 엄마의 어릴적 추억까지도 생각나게 하더라구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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