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어마한 문어가 하늘에서 뚝! 똑똑 모두누리 그림책
피터 벤틀리 지음, 스티븐 렌턴 그림, 노은정 옮김 / 사파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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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마어마한 문어가 하늘에서 뚝!>이라는 제목부터 선입견을 깨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문어는 바다에 있어야 한데 왜 하늘에서 떨어질까? 하는 궁금증을 갖게 하더라구요.

🥰 엄마 문어책이에요?
😀 응, 문어가 하늘에서 떨어졌대, 왜 일까?
🥰 하늘을 날다가 떨어졌나? 문어가 아파? 이리와 내가 밴드 붙어줄게

표지를 보고 아이와 대화를 나눠보았어요. 문어라서 반가워 하기도 하고, 하늘에서 떨어졌다고 하니 아픈 문어를 걱정하기도 하더라구요.

책을 넘겨 첫 면지와 마지막 면지를 살펴 보았어요. 첫 면지에는 조용해 보이는 마을이 보여요. 그리고 마지막 면지를 넘겨보니 마을의 모든 집 지붕에 문어가 있죠. 등대 위에도요. 빵집 아저씨 집만 오징어가 있고요.

😀 ♡♡이는 어떤 문어가 마음에 들어?
🥰 나는 이거 분홍색 문어! 할머니집에도 문어가 있다

어느 날 아침, 어마어마하게 큰 문어가 지붕위에 뚝하고 떨어졌어요.

🥰 놀이기구처럼 이렇게 빙글빙글 돌았대?
🥰 엄마, 여기 나무에 연 걸렸다.
😀 응, 그런데 문어가 연을 빼줬대.
😀 여기 크리스마스 트리가 되었네, 문어 다리가 몇개지?
🥰 하나, 둘, 셋 ••• 여덟!! 여덟개야

문어가 나오는 책을 읽다보니 문어 다리가 여덟개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마을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던 문어가 마지막에는 마을에 꼭 필요한 특별한 친구가 되었어요.아이도 문어가 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구요ㅎㅎ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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