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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세상으로 출근한다 - 정년 없고, 해고 없고, 상사 없는 오피스리스 워커가 되는 법
박용후 지음 / 라이팅하우스 / 2015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사회인이 되면서 우리는 일을 통해서 자신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게 되고 사회에 소속이 되거나 프리랜서 또는 사업을 하면서 일을 접하게 된다. 특히 회사를 다니고 있는 직장인이라고 한다면 자신의 조직속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일자리를 유지하고 있다는것을 이해하고 그 자체에만 충실히 해오는 삶을 살아온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현재도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느끼고 있겠지만 직장이라는 곳은 자신이 직위를 유지하고 있을때만 그 역할이 유지 가능하게 되는것이지 새롭게 바뀐 세계에서는 자신의 역할이 달라질수 밖에 없다고 생각이 된다. 이를 새로운 변화로 생각해본다고 하면 자신의 일에 대해서 다양하게 가능성을 펼쳐 놓아야 한다는 것에 대부분 동의를 할것이다. 앞으로의 노동시장은 유연화가 계속 되어감에 따라서 자신의 위치에 대해서 롱런하면서 보장을 받는것은 힘들것이다. 저자는 오피스리스 워커로서 살아가면서 선택했던 과정과 그 속에서의 쉽지 않았던 이야기를 들어본다고 하면 우리가 어떠한 방향으로 선택을 하는지에 대해서도 좋은 조언이 될수 있다고 생각이 된다.
일을 하는데 있어서 관점의 차이를 두는것이 중요한데 그것이 가장 필요로 한 부분은 바로 자신의 일만을 바라보는것이 아니라 큰 흐름을 보면서 관계를 맺어가면서 거시적인 안목을 가지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된다. 궁극적으로는 자신의 일을 자신감있게 할수 있는 원동력을 가질수 있다고 하면 여러가지 커리어 경험을 통해서 자신의 영역을 구축해 나갈수 있는 과정이 보인다. 저자이신 박용후 대표또한 입사 초기 부터 이러한 삶을 통해서 자신의 삶을 안정공간이 아닌 사업의 영역으로 넓혀가기 시작했다.
급여를 받으면서 일을 하는 직원이라고 한다면 그 일이 좋고 싫은 것을 선택할것이 아니라 필수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는 느낌이 강하다. 하지만 남을 앞서고 경쟁하는것이 아닌 대체 이상의 존재가 되어가는것이 오피리스 워커로서 우리가 가져야할 자세가 아닐까 싶다.
나에게 어떠한 것이 동기부여가 되고 나를 일으켜세울수 있는 것에 대해서 고민을 해본다고 하면 일을 하면서도 힘든 과정이 있을때 마다 조금 더 긴 안목을 보고 기다릴수 있는 좋은 약이 될수가 있기 때문에 혼을 다하는 일의 역량을 통해서 자신의 영역을 확실하게 구축을 하는것이 필요로 하겠다.
관점의 전환이라고 하는것이 책에서 많이 언급이 되지만 실제적으로 우리는 익숙한 공간에만 살아가다보니 이러한 연습을 생활속에서 겪기가 쉽지 않다고 본다. 새로운 것에 대해서 호기심을 가지는것도 중요하지만 익숙한 것을 연결해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에 자신이 일에 대해서 몰두해보는것도 좋을것 같다.
자기 삶에 대해서 어느정도 가이드라인을 잡을수 있을지가 바로 핵심이기 때문에 일에 대한 영역을 조금씩 넓혀가면서 자신이 일을 단순히 회사에서만 머무르는것이 아니라 사회에서도 경쟁력 있는 역할로 만들수 있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