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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의 힘 - 독일 최고의 과학 저널리스트가 밝혀낸 휴식의 놀라운 효과
울리히 슈나벨 지음, 김희상 옮김 / 가나출판사 / 2016년 7월
평점 :
절판
하루 24시간을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주말은 휴식의 시간이고 때로는 휴가를 즐기면서 여유를 가지고 살아간다. 목표지향적으로 살아가는 우리나라의 많은 분들은 하루의 일상의 충실함과 함께 자신이 받고 있는 스트레스도 묵묵히 참아가면서 또 시간의 흐름에 몸을 맡긴다. 일상 생활의 행복을 과연 어느 순간에 느낄수가 있을지 생각해본다고 하면 열심히 일을 하면서 성취하는 것도 있겠지만 휴식을 취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체험을 하면서 배우는 일상들도 있을것이다. 철저히 자신의 시간을 얼마나 많이 가질수 있을지에 따라서 자신의 휴식의 질이 더 높아질수 있는 것을 기대할 수 있다고 본다.
시간관리에 관련된 책을 보고 있으면 조금 더 계획적인 일정관리로 바쁘지만 타이트하게 살아가는 것이 일상적일 수가 있다. 하지만 때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보내는 시간이 자신에게 의미가 있는 부분으로 다가오는 경우가 있다. 주당 근무시간이 OECD에서 최고의 수준에 있는 우리에게 막상 쉰다고 하면 조금은 불안감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예전에는 여유있게 지내면서도 어려움 없이 잘 살아갔지만 요즘은 노동시장의 구조도 정규직과 비정규직으로 나누어지면서 같은 일을 하더라도 양적인 차이가 많이 날 수 밖에 없어서 오히려 우리의 쉬는 시간을 빼앗는 요소가 될수 있다. 많은 정보와 함께 늘 선택을 하는 우리의 일상은 오히려 행복한 고민이 될수 있지만 반대로는 자신에게 스트레스를 줄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자신의 온전한 마음가짐을 제대로 유지하기도 쉽지가 않을것이다.
사무실에 쌓여있는 문서, 스마트폰의 알림 메시지, 가득한 이메일함 등은 우리들이 늘 만나고 있는 생활중에 일부분이다. 조금은 자신을 억누르고 있는 정보의 홍수속에서 자신이 선별적으로 가지고 갈수 있는 것에 대해서 잘 정리를 할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필요로 하겠다. 정작 회사의 책상을 보고 있으면 정리가 잘 되어 있지 않는 모습을 보면 나 또한 무엇인가를 계속 생각하고 의식하는 경우가 많은것 같다.
조용한 사찰이나 산에 가면서 느끼는 포근함과 안정감은 나에게 있어서도 좋은 에너지와 활력이 될수 있기 하는데 바쁘게 살아가는 일상을 잠시나마 돌아보고 내가 가고 있는 길을 제대로 가고 있는지를 확인해보곤 한다. 혼자 있는 시간의 즐거움도 외로움이 아닌 자신의 시간을 현명하게 소비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나의 시간을 현명하게 사용하고 좋은 친구들과 행복감을 공유할수 있는 지인들과 함께 휴식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싶다. 여름 휴가의 일상이 다가온다고 하면 이러한 휴식의 기술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나에게 맞는 방향을 잘 찾아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