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 살, 유럽을 걷다
손준식 지음 / 밥북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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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스무살, 유럽을 걷다



스무살, '약관'이라고 하던가? 나이 20세를 겨우 힘을 낼수 있는 약할 약(弱)자를 사용해서 '약관'이라고 불리고 있다. 아마 이제 젊음을 시작할수 있는 사회초년생의 의미를 한다고 할 수 있다. 스무살이란 약함에도 불구하고 청춘이란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시도하고 즐길수 있는 나이라고 할수 있을것이다.

이책의 저자겸 주인공인 '손준식'의 인상적인 여행기 '스무살, 유럽을 걷다'도 스무살의 젊은 패기와 청춘이라는 이름을 함께하기 때문에 그 여행이 즐겁고 재밌는 여행이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그동안 많이 출판되었던 여행기와는 다른 면이 있다. 대부분의 여행기들은 독자들이 그책을 읽고 여행을 하기위한 도움을 주는 목적으로 내용을 작성해서 저자가 찾아간 여행지의 볼거리, 먹거리, 잘거리등의 안내와 가격비교등을 중심으로 여행기를 적는데 반해서 이책 '스무살, 유럽을 걷다'는 오롯이 주인공의 시선과 주인공의 감정을 따라 여행의 시간라인으로 그리고 있다.

이책은 3부로 나누어져 있는데, 1부는 청춘 그리고 열정편으로 여행시작일부터 여행 13일까지, 2부 운명 그리고 사랑편은 여행 14일부터 여행 26일째까지, 3부 추억 그리고 회상편에서는 여행 27일부터 여행마지막인 36일까지를 적고 있다. 그리고 이야기의 시작인 프롤로그에서는 여행전의 이야기, 마지막인 에필로그에서는 여행후의 이야기를 간략하게 그리고 있다. 이 책은 주인공의 계획을 하지 않는 여행 발걸음의 소소한 풍경부터 해외에서 시작된 달콤한 로맨스가 한국에 돌아와서까지 이어지는 모습을 통해서 흐뭇한 미소까지 짓게 한다. 책 전체적으로 시원하게 편집된 여행지의 사진과 글을 읽노라면 저절로 여행을 떠나고 싶은 생각을 들게한다.

내나이 스물에는 무엇을 했을까? 이렇게 젊음의 모습으로, 청춘의 모습으로 여행을 하는것 또한 인생의 모습을 그려나가는 좋을 출발점이 될 수 있을텐데 말이다. 계획서도 없는 여행을 추진하는 그 젊음이 부럽기도 하고 그시절이 이니었다면 절대 하지 못했겠지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제목: 스무살, 유럽을 걷다 

저자: 손준식

출판사: 밥북

출판일: 215년 3월 1일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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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질 권리, 나를 잊어주세요
송명빈 지음 / 베프북스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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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질 권리

 

'잊혀진 권리'가 아니고 '잊혀질 권리'이다. 이책의 제목이 시사하는것은 참으로 크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는 잊혀지는것이 문제가 되는 세상이 아니고 잊혀지지 않는것이 문제가 되는 세상이 된것이다. 인터넷과 SNS의 폭발적인 증가로 인해서 개인의 사생활과 프라이버시, 그리고 개인정보들이 자신도 모르게 전세계에 공개되고 그것으로인한 심각한 2차 범죄피해가 수없이 발생하는 세상이 된것이다. 그래서 이제는 잊혀지지 않기 위해서 노력하는 세상이 아니라 잊혀지기 위해서 노력하는 세상이 된것이다.

이책을 읽다가 이책에서 이야기하는대로 구글에서 내가 많이 사용하는 '아이디'를 입력하고 검색을 해보았다. 그런데 나도 모르게.. 사실은 언제 올렸는지도 기억이 나지않는 사진들이 인터넷에서 검색이 되었다. 물론 그당시에는 개인정보에 대한 별 인식과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지 않았던 시절이라 그렇게 사진들을 올렸겠지만, 잊고 있던 사진들이 검색되는 것을 보고 문제의 심각성을 다시한번 깨닫게 된 계기가 되었다. 덕분에 지금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 내블로그를 다시한번 다 뒤져보고 개인정보가 있는 사진과 내용들은 다 비공개처리를 해두었다. 페이스북도 다시한번 점검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물론 비공개처리가 완벽한 방어 수단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해결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결국에는 '블로그'나 '페이스북'에 정보가치를 담느냐 마느냐를 고민해봐야겠다. 계속 사용할지 말지를... 그리고 가입했는지 기억도 없는 싸이트에도 내가 올린글이 발견될때는 소름마저 끼치는 느낌이 들었다. 내가 보기에 더 큰 문제는 트윗, 리트윗을 통해서 정보가 끝간데 없이 퍼지는 '트윗질'이 좀 더 심각한 문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원본을 삭제한다고 하더라도 복제를 거쳐 다른곳으로 날라간 녀석은 그대로 생존해 있으니 말이다.

이책은 '개인정보'나 '사생활 침해'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고 있지 않던 나에게 새로운 문제제기를 하게 해주었다. 개인정보를 찾아서 삭제해주는 사업까지 생겼다고 하니, 이제는 잊혀질 권리를 찾아야 하는 시대이고 나 스스로도 '잊혀져야할' 당연한 사항들을 점검하고 체크해 볼 수 있게한 참으로 유용하고 소중한 책읽기였다.

아이디로 검색하니까 온라인서점의 서평글까지 검색이 되는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이것은 또 어떡해야하지? 앞으로는 일정기간만 서평글이 공개되게하는 룰도 검토해야하는 세상이 된것같은 느낌이 들었다..^^   

 

 

 

제목: 잊혀질 권리

저자: 송명빈

출판사: 베프북스

출판일: 2015년 3월 15일 초판 1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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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이빨 - 최신 원전 완역본 아르센 뤼팽 전집 10
모리스 르블랑 지음, 바른번역 옮김, 장경현.나혁진 감수 / 코너스톤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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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이빨

 

뤼팽시리즈 1부의 마지막권을 읽었습니다. 코너스톤 출판사의 '아르센 뤼팽 전집' 완역본 시리즈는 한동안 뤼팽의 세계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하네요. 진작에 명탐정 홈즈 시리즈의 완역본은 읽었던터라 늘 아르센 뤼팽 시리즈의 완역본은 그동안 이런저런 핑계로 읽지 못해서 마음의 부담감이 항상 있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이렇게 뤼팽 시리즈 완역본을 읽게 되었네요. 처음에는 10권이나 되는 시리즈를 언제 다읽지 하는 생각이 무척 많이 들었었는데 한권, 두권 루팽의 매력에 푹 빠져 있다보니 어느새 10권이나되는 장편의 소설을 다읽게 되었네요. 다른 읽기위해 주문한 쌓아놓은 책들도 많은데 불구하고 뤼팽 시리즈는 한권을 들기 시작하면서 책을 내려놓지못하게 하는 묘한 마력이 있는것 같아요. 그러고 보니 장편의 소설을 이렇게 10권이나 되는 책을 읽은것은 꽤나 오랜만인것 같네요. 예전에 조정래 선생님의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 시리즈를 읽을때 밤새서 읽었었고, 황금가지 출판사에서 나온 홈즈시리즈 완역본, 황석영 삼국지, 임꺽정, 장길산을 읽을때를 제외하고는 10권이나 되는 장편소설을 읽은 기억이 없는것 같네요. 해리포터 시리즈는 장편소설이 아니라 1,2권씩 시리즈로 나오긴 햇지만 구입해서 다읽고 책을 모았더니 꽤나 긴 소설이었던것 같네요. 그러고는 참으로 오랜만에 10권짜리 장편소설을 읽었네요. 아마 뤼팽 시리즈를 이렇게 쉽게 읽을수 있었던것은 단순히 원작의 뛰어남도 있지만 코너스톤 출판사의 '바른번역'팀의 번역의 뛰어남이 한몫하기 때문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타 출판사의 번역에 비해서 이해하기 쉽게 문장을 번역하고 원작에 뜻을 훼손하지 않게 번역한 역자의 노고가 크지 않았을까 생각하네요. 그리고 책 제본에 있어서 적당한 사이즈와 눈이 피로하지않는 가독성까지 감안한 편집도 좋은것 같고 무엇보다 너무 고급스럽고 가격이 비싼 양장본등을 사용하지않아 장편의 소설을 읽는데에도 불구하고 쉽게 책을 구입할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까지 삼박자가 맞춰져 있는것이 무엇보다 좋았습니다.  

10권째 소설인 '호랑이 이빨'도 책의 두께가 600여페이지에도 불구하고 전작의 책들보다 더욱 흥미진진하고 반전의 반전의 묘미를 보여주고 있네요. 뤼팽이라는 존재는 아마 우리 마음속에 있는 이중적인 인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인간들 사이에서 살아갈때는 누구나 '홈즈'와같이 뛰어난 통찰력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가고 싶고, 혼자 있을때는 '뤼팽'과 같이 자신을 숨기며 자신이 하고싶은 일을 해내고 싶어하는 인간의 모습을 그린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장편소설의 늪에 깊이 빠져 본것 같네요. 뤼팽시리즈를 읽으면서 행복한 책읽기 시간이었던것 같아요. 그래서 책을 읽는것은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하는 옛말이 있나 봅나다... 그런말이 있나요??

 

 

제목: 호랑이 이빨

저자: 모리스 르블랑

출판사: 코너스톤

출판일: 2015년 3월 1일 초판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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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개의 관 - 최신 원전 완역본 아르센 뤼팽 전집 9
모리스 르블랑 지음, 바른번역 옮김, 장경현.나혁진 감수 / 코너스톤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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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개의 관

 

'괴도신사 뤼팽'시리즈의 끝은 어디일까요? 모르스 르블랑의 '뤼팽'시리즈의 끝은 없는것 같은 느낌이 살짝 듭니다. 명탐정 홈즈시리즈는 대부분의 사건들을 책을 통해서, 혹은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서 많이 보아서 그런지 홈즈시리즈 완역판을 읽을때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 에피소드가 없었습니다. 어릴때부터 워낙 광팬이었던 터라 대부분의 시리즈 이야기를 책을 통해서 진작에 접했던것 같고 완역본을 읽을 때도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중간 중간 기억나지 않고 전혀 새로운것 같은 에피소드가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나중에라도 한줄이라도 기억이 났었고 완전히 생소한 느낌의 에피소드는 거의 없었던것 같았거든요. 그런데 최근 큰맘먹고 읽기 시작한 코너스톤의 '아르센 뤼팽전집' 시리즈는 책을 한권 두권 넘어 갈수록 내가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이야기들로 진행이 되고 있네요. 그래도 어릴때부터 나름 홈즈와 루팡의 대결에서 항상 '루팡'을 지지할만큼 루팡의 팬이었다고 자부하는 나였는데, 그당시 시중에 발간된 뤼팽의 시리즈 이야기들은 죄다 읽었었다고 생각하고 있엇던 나에게는 이번에 새롭게 읽는 '아르센 뤼팽 전집' 완역판은 나의 기억력 테스트를 하고 있는듯한 느낌을 줍니다. 마치 내 머리속에 지우개가 있어서 머리속에서 지우개로 내가 기억하고 있던 뤼팽 이야기를 다 지워버렸나스러울 정도로 '뤼팽'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내가 전혀 알지 못하고 처음 접하는 것같은 이야기들로 가득차 있네요. 이걸 나날이 새롭다고 하는것일까요? 내가 읽었었다고 착각한것은 무엇일까요? 왜 이렇게도 완벽하게 이야기들이 기억나지 않을까요? 아마 5권이후로는 내가 전혀 모르는 에피소드들로 가득차 있는것 같아요. 대신 그렇기 때문에 책을 읽는 즐거움은 커답니다. 뻔한 이야기를 다시 읽는것이 아니라 전혀 생소한 이야기들을 읽음으로 책을 읽으면서 받는 긴장감과 설레임은 더 큰것이죠. 내머리속의 지우개에 감사해야 할 판입니다^^

이번 '아르센뤼팽 전집 9권' 서른개의 관도 나에게는 아주 생소한 에피소드로 다가오네요. 시리즈 후반으로 갈수록 뤼팽시리즈가 뤼팽시리즈 답지않게 주인공이 등장하지않는 이야기, 살짝 조연으로만 뤼팽이 등장하는이야기, 뒤에가야 등장하는 이야기들로 에피소드가 구성되어 있네요. 9권 서른개의 관을 읽으면서 뤼팽이 등장하지 않아 걱정스러웠는데(?) 그래도 등장 해서는 하루만에 시원하게 사건을 해결해버리는 뤼팽의 활약상에 '역시 뤼팽이야'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하네요. 뤼팽시리즈의 끝없는 변화의 모습은 어디까지 일까요? 다음 10권을 읽으면서 찾아보아야 겠어요^^

 

 

제목: 서른개의 관

저자: 모리스 르블랑

출판사: 코너스튼

출판일: 2015년 3월 1일 초판 1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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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삼각형 - 최신 원전 완역본 아르센 뤼팽 전집 8
모리스 르블랑 지음, 바른번역 옮김, 장경현.나혁진 감수 / 코너스톤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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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삼각형

 

'명탐정 홈즈' 시리즈와 '괴도신사 뤼팽' 시리즈를 늘 비교해서 생각하게 되는데, 홈즈 시리즈는 기발한 사건과 추리를 통해 범인을 찾아내는 전형적인 정통적인 추리소설이라고 할 수 있는 반면, 뤼팽 시리즈는 처음에는 홈즈 시리즈와같이 전형적인 범죄소설, 추리소설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또다른 느낌으로 소설이 와 닿는것 같네요. 뤼팽시리즈는 단순한 추리소설류가 아니고 여러 장르의 소설을 집합이라고 할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추리소설적인 요소외에도 판타지소설같은 느낌이 들때도 있고, 모험소설 어드벤치 소설의 분위기가 나올때도 있네요. 개인적으로는 아르센 뤼팽전집 시리즈의 7편 포탄파편이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왔었습니다. 왜냐하면 홈즈시리즈는 오로지 새로운 사건을 추리하는 데 소설의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루팽' 시리즈는 전혀 주인공이 나타나지 않고 소설을 이어나가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2페지정도에 걸쳐서 루팽이 잠깐 등장하기는 하지만 말그대로 '잠깐'이고 7편을 이끌어나가는 사람은 뤼팽이 아니라 다른사람인것이지요. 그래서 루팽은 홈즈시리즈와는 또다른 느낌과 맛이나는것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아르센 뤼팽 전집 8편 황금삼각형도 이야기의 시작에는 뤼팽이 전혀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8편도 7편같이 주인공이 없는 루팽시리즈가 아냐? 하는 괜한 생각을하면서 책을 읽기 시작했답니다. 책을 읽기 시작한지 한참이 지난 200페이지가 넘어야 뤼팽이 등장합니다. 하지만 7편 포탄파편과는 달리 8편 황금삼각형편에서는 뤼팽의 멋진활약이 이어서 나옵니다. 8편을 읽으면서 루팽시리즈의 작가인 '모리스 르블랑'의 소설을 이끌어가는 솜씨에 여러번의 놀라움을 느낍니다. 시리즈물의 주인공도 없는 소설을 생각했다든지, 8편같이 한참뒤에야 주인공이 등장하게하는것은 작가의 넓은 상상력이 아니면 불가능하지 않나하는 생각이 들어 저절로 모리스 르블랑에게 존경의 마음이 생기기까지 하네요.

뤼팽의 멋진활약은 책을 읽어보면 알 수 있을테니 아직 뤼팽을 접하지 못했다면 이기회에 괴도신사 루팽의 모험속에 함께 빠져드는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하네요. 9편의 이야기에는 루팽의 모험이 어떻게 시작될지 궁금하기만 합니다.

 

 

제목: 황금삼각형

저자: 모르스 르블랑

출판사: 코너스톤

출판일: 2015년 3월 1일 1판 1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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