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 최진실, 신화의 탄생과 비극 문화 다 스타 산책
심우일 외 지음 / 문화다북스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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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 최진실 신화의 탄생과 비극

 

요즘 젊은 세대는 '최진실'이라는 배우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할수도 있지만, 우리세대의 사람들에게는 최진실이라는 이름은 참으로 친숙한 이름이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질투부터 별은 내가슴에, 그대 그리고나, 장미빛 인생까지의 모든드라마와 꼭지딴, 나의사랑 나의신부, 미스터 맘마, 마누라 죽이기, 고스트맘마, 편지, 단적비연수까지 이어지는 모든 영화까지.. 그의 연기인생과 우리의 삶의 길이 함게 나란이 세월을 지나왔으니까요. 그래서 그가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으로 세상을 떠났을때는 나의 가장 가까운 친구가 세상을 떠난듯 함께 울었었고, 그의 동생 최진영이 그의 뒤를 따라 갔을때의 가슴아픔은... 뭐라고 표현 할 수 없을 정도 였어요. TV에 비쳐진 그의 어린 아이들 환희와 준희의 모습이,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 너무 가슴아프기만 했었네요.

 

이책은 영원한 우리의 연인 최진실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네요. 이책은 1,2,3부로 나누어져 있는데, 1부는 최진실이라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고, 2부는 영화배우로서의 최진실의 이야기를 담고 있고, 3부는 TV드라마의 탈렌트로서의 최진실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사실 최진실의 영화나 드라마는 대부분 봤던 팬의 입장에서 그의 이야기를 읽는것만으로 가슴이 아파오고 그시절의 추억이 저절로 떠오르곤 하네요. 책속에 중간중간 나오는 영화속의 장면이나 드라마속의 장면사진들을 보면서도 그때의 장면들이 떠오르고 다시 생각을 하게 하네요. 이책은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도 있고, 영화에 대한 이야기도 있지만 무엇보다 최진실이라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가 더욱 마음에 와닿네요. 어렵고 힘든 어린시절과 청소년시절을 보내고 CF로 유명해져서 드라마와 영화로 연기력을 인정받는 인생, 하지만 삶속에서는 결혼이라는 행복이 깨어지고 실제 삶은 무척이나 힘들게 보낸다. 그게 비극의 시초가 되었음이리라. 이책을 읽으면서 개인적으로 '최진실'에게 광고로인한 손해배상을 청구한 어느 회사가 오래동안 기억이 났네요. 물론 회사의 입장에서는 최진실의 이혼으로 회사이미지가 흐려졌다고 판단해서 손해배상 청구 할 수도 있겠지만, 최진실이 자살한이후에 그의 아이들에게까지 손해배상을 요구해서 결국은 돈을 받아내는 기업... 참 너무한 세상이라는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어느회사인지는 책에 나와 있지만.. 이런 기업은... 글쎄요... 회사이미지를 흐려놓은것은 최진실이 아니라 그 회사 스스로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책을 통해서 내 기억속의 최진실을 다시한번 떠올릴수 있었고, 그 시절을 다시 추억할수 있는 시간이었네요. 그러고보니 이 서평을 작성한 날이 10월 2일.. 그녀가 세상을 떠난지 7년이 되는 날이네요.. 그와같이 배우가 또 나올까요?

 

 

제목: 신데렐라 최진실 신화의 탄생과 비극

저자: 심우일 외

출판사: 문화다북스

출판일: 2015년 9월 23일 초판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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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크 픽션
배상민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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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크 픽션

 

이책을 손에든 순간 한자리에서 정주행으로 끝까지 다 읽어버리고서야 자리에서 일어났다. 중간에 손을 놓을수 없는 재미를 이책에서 느낄수 있었다. 단순한 재미만 있는것이 아니라.. 책을 읽고나서 우리의 현실을 또한 돌아보게 하는 힘또한 이책에서 느낄 수 있었다. 아마 저자는 이 소설을 통해 영화같은 현실, 아니 영화 보다 더 영화같은 현실을 그리고 싶었던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소설의 주인공 황감독은 동거녀이자 영화배우인 성숙의 사채를 대신 갚기로 하면서 그의 인생이 꼬이기 시작한다. 물론 그 이전에도 인생이 꼬이기만했다. 감독지망생인 황감독은 성숙과 단편영화를 찍어 영화판에서 조금의 인지도를 얻는다. 몇편의 감독데뷔(전문용어로 감독입봉이라고 한다)를 위한 작품 제의가 있었지만, 실제로 작품제작까지는 이르지 못하고 감독 입봉예정자로 남는다. 2천만원이라는 사채빚을 담보로 사채업 사장의 인생을 스토리로한 영화를 찍게된다. 물론 사채빚을 탕감하는 조건이라 영화쵤영에 들어가는 모든 비용을 자비로 마련해야 한다. 무료세트와 무료배우를 찾기위한 노력이 돋보이는 가운데 사채업 사장(졸지에 제작자가된다)의 조폭인생을 찍기위해 무술의 달인을 찾게 된다. 중국집 배달부인 삼룡이의 엄청난 무술실력을 발견해서 그를 주인공으로 캐스팅하고 동거녀에서 하루아침에 제작자의 관계자로 변신한 성숙이 여주인공이되어 스마트폰을 이용한 영화촬영이 시작된다. 그속에서 조폭간의 싸움씬을 찍기위해 무료의 촬영지를 컨택하게된다. 바로 실제 조폭간의 싸움현장에 뛰어들어 주인공 삼룡이의 액션씬을 찍게된다. 그리고 액션씬을 위해 무료(?) 촬영지를 컨택받아(물론 조폭으로부터) 찾아간곳이 나이트클럽들과 용역 강제철거현장이었다. 강제철거현장에서 철거민의 농성장에 있던 시민단체에서온 재인을 만나게된다. 삼룡은 처음부터 끝까지 조폭간의 싸움이나 철거현장의 세입자를 몰아내기위한 강제철거현장이 아니라 실제 영화촬영중이라고 믿고 있던터라 농성장의 재인으로부터 사실과 진실을 하나씩 알아가게 된다. 그리고 강제 철거 진압현장에서 철거용역 조폭들과 경찰의 무자비한 진압에 밀려 철거 농성장에까지 합류하게 된 황감독과 삼룡... 농성장에서 철거민들의 이야기를 유투브에 올리면서 농성자들의 삶을 알게되는 주인공, 그리고 강제진압과 농성장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철거민과 경찰의 사망자가 발생한다. 이때부터 영화로 찍던 이야기가 다큐멘터리로 흐르면서 우리나라 현실과 마주치게된다. '용산참사'라는 끔찍한 사건의 현장이 현실에 등장한다. 여전히 죄인은 죽은 철거민과 자신의 것을 지키고자한 죄밖에 없는 철거민들 뿐이었다. 진압에 관련된 어떤 경찰이나 공무원도 책임을 지는 사람이 없게 되었으니... 소설의 마지막은 결국 영화 '더테러 라이브'같은 폭파씬으로 마무리 짓는다. 과연 삼룡이로 추정되는 사람의 백화점 공사장 폭파씬으로 답답한 우리의 마음이 소설속에서나마 해결이 될까? 결국은 현실에서 해결되지 못한 사건을 소설속의 폭파씬과 같은 장면으로 위로나 받아야하는 현실이 있을뿐이다. 그렇다고 현실이 바뀌기나 할까?

 

이 책을 읽으면서 기발한 아이디어와 소재에 감탄을 하면서도 책을 덮고난 이후의 막막함... 소설에서는 그렇게라도 가슴 엉어리진 일을 해결했는데, 현실에서는 그렇게 할 수도 없는 노릇.. 정말 올바른 진실은 어떻게 해결되고 어떻게 처벌받아야 우리들 마음속의 억울함이 해소 될까? 아니 당사자들의 마음은 풀리기나 할까? 결국은 죽은 사람만 억울해지는 현실이 가슴 답답할 뿐이다.

 

 

제목: 페이크 픽션

저자: 배상민

출판사: 자음과 모음

발행일: 2015년 8월 24일 초판1쇄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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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역사 시간 - 우리 역사를 외면하는 한국사 교과서의 실체를 밝힌다
이주한 지음 / 인문서원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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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역사시간

 

대학시절 역사를 전공한 덕분에 역사에 대한 관심은 늘 간직하고 있다. 역사관련 서적들은 늘 찾아서 챙겨읽는 편이라고 할 수 있다. 이책은 우리나라의 고대사와 중세사들을 중심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것은 크게 두가지의 주장을 하고 있다. 한가지는 (고)조선의 역사에 관한 이야기이고 한가지는 임나일본부로 대표되는 소위 3국시대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하고 있다.

 

이책은 우리의 역사의 시작을 단군왕검이 건국한 고조선에 대한 부분을 역사에서 빠뜨리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스스로 하나의 문명을 만들어낸 민족임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문화의 영향을 받은 수동적 민족으로 전락시키고 있다고 한다. 대부분의 역사학자들은 단군설화를 역사적인 관점에서 해석하는것이 아니라 '신화'의 관점에서 해석하여 역사적인 가치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고조선의 역사를 우리 역사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함에도 불구하고 아주 축소시켜버렸다는 것이다. 이책에서 언급되지 않았지만 우리나라 남한쪽에서 고조선의 역사나 고구려의 역사를 등한시하고 무시하는 경향은 오래전부터 있어왔다. 그이유는 내가 알기로는 정치적인 이유가 가장 큰 작용을 하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다. 고구려와 고조선은 위치상 북쪽에 있다보니 남한쪽 역사학자보다는 북한쪽 역사학자의 연구가 훨씬 활발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다보니 남북관계에서 남한쪽은 북한 역사학자들의 역사적 성과를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불론 그쪽도 마찬가지이고.. 북한에서 단군왕릉을 발견했다고 해도, 단군왕릉을 복원했다고 해도 역사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것이 아니라 정치적으로 접근을 하다보니 실제 유무를 확인하기도 전에 "가짜야", "북한 주제에 무슨 역사야" 이런식의 접근이 되다보니 역사적인 진실을 파헤쳐볼 생각조차 하지 않게 된다. 물론 북한도 북방의 역사를 찾아내고 해석하는데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조선과 고구려의 역사를 연구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중국과 마찰이 생길수 밖에 없다. 그가운데에서 중궁의 영향을 받아 제대로된 북방 역사연구가 이루어지지 못하는 약점이 있다. 역사에 관련된 사항만큼은 정치적인 논리가 아니라 역사학자들의 합동연구가 필요하지 않을까? 단절되고 나누어진 역사로 인해 우리는 훗날 우리 후손에게 얼마나 부끄러운 선조라는 손가락질을 받게 될까? 참으로 두렵기만하다.

이책을 통해서 알게된 한가지가 있다. 역사를 전공한 나자신도 '고조선'의 의미를 이성계시대의 '조선'과 구분하기 위해 후대에서 '고조선'이라고 명칭을 붙인것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고조선'이라는 명칭이 고려시대인 '삼국사기'에 등장하는 명칭으로 '아주오래된 조선'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이렇게 무지한 나를 깨워준 책이다.

 

이책은 또한 고구려 백제 신라의 삼국시대가 아니라 가야를 포함한 '4국'시대라고 해야된다고 주장한다. 우리 역사에서 '가야'라는 500년이 넘는 나라를 누락시키는것은 결국 일본이 주장하는 '임나일본부'설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라고 하는데, 정말 많이 공감하는 내용이다. 내가 대학시절 가장 먼저 배웠던 한국사중 하나가 '임나일본부'설의 모순점이었다. 그런데 그로부터 30년이 지난지금까지도 일본의 주장을 그대로 담은 임나일본부설이 여전히 역사학계에서 자리잡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다. 내가 다녔던 학교는 부산에 있는 학교라 '가야'에 대한 문화, 역사가 꽤 많이 연구되는 편이었다. 그런데도 항상 '가야'는 변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지금도 마찬가지고...

 

결국 우리의 고대사나 중세사나 역사의 연구가 현대사와 직결되기 때문이지 않을까? 여전히 이땅에 임나일본부설이 난무하고 그들의 주장들을 한국학계에서 받아들이고 있다는것은 우리의 현대사에서 '일제청산'이라는 역사적인 사실을 실패했기 때문이 아닐까?  역사는 고대, 중세, 현대등 끊어서 해석하는것이 아니라 살아있는 생명체마냥 긴 호흡을 가지고 판단하고 연구하고 찾아내는 작업이다. 또한 과거의 일, 미래의일, 남의일이 아니라 내가 살아가는 모든것이 역사이고 우리 민족의 지나온 모든길이 역사라는것을 자각하게 될때 고대사든, 현대사든 정확한 역사적인 진실을 찾게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런면에서 잘못되고 왜곡된 수많은 역사를 바로잡는 일은 여전히 힘들고 오랜시간이 걸릴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 오늘의 현실에서도 우리의 역사를 '국정 교과서'라는 이름으로 왜곡된 역사를 천편일률적으로 가르치려는 시도를 끝없이 하는 일제의 후손들이 강력한 세력을 형성하고 있는것이 가슴아픈 현실이기 때문이다. 

 

 

제목: 위험한 역사시간

저자: 이주한

출판사: 인문서원

출판일: 2015년 9월 10일 초판1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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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생의 첫날
비르지니 그리말디 지음, 이안 옮김 / 열림원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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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남은 생의 첫날

 

이책을 읽으면서 로드무비가 문득 생각나네요. 예전에 젊은시절 엄청나게 재미있게 봤었던 영화 '델마와 루이스'의 장면 장면들이 눈앞에 그대로 떠올랐어요. 두여자가 어쩔수 없는 상황에 의해 쫓기는 여행을 떠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렸지만 마지막의 비극적인 마침은 그시절 내마음 한켠에 울컥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네요. 아마 많은 공감을 했기 때문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 소설은 세여자가 각자의 상황에 의해 3개월동안 크루즈 여행을 떠나게되어 여객선을 배경으로 생기는 이야기들을 중심으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세명의 주인공 마리와 안느와 카밀이라는 세여성은 각자의 의지와 결심으로 인해 크루즈여행을 선택하였지만, 실상은 남편으로 인하여, 애인으로 인하여, 주위의 사람들때문에, 결국은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해서, 마치 델마와 루이스처럼 어쩔수 없는 상황때문에 크루즈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마리는  남편 레오의 외도와 식어버린 사랑때문에 두딸의 도움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고, 안느는 결혼식을 하지않고 부부같이 살아왔던 도미니크와의 사랑의 감정을 재확인하기 위해 배를 타게되고, 카밀은 남친으로부터 이별을 통보받고 무리한 다이어트 수술을 감행하여 새로운곳에서 새로운 남친을 만들기 위해 크루즈배 여행을 하게 됩니다. 각자 다른사연으로 여행을 하게 되지만 세명의 여성은 친구같이 친해지고 서로를 의지하고 고민을 나누는 사이가 됩니다. 크루즈배의 독특한 규정(크루즈 배에서 여행을 하는동안에는 어떤 연애도 하지 못하고 발각시에는 배에서 쫒겨난다)때문에 벌어지는 에피소드들도 잔잔하게 재미를 더하지만 이 소설의 마무리는 영화 '델마와 루이스'와는 다르게 해피앤드, 희망으로 끝나게 되어 책을 읽고 나서도 기분이 상쾌해지네요.

 

마리는 배에서 만난 디디에와 새로운 인생을 설계하고 남편 레오와는 이혼을 합니다. 안느는 여행을 시작할때는 도미니크의 신용카드가 정지되어 도미니크와는 끝장나는 분위기였으나 오해가 풀려지고 떨어져 있는동안 두사람의 깊은 사랑을 재확인하게되어 40년만에 결혼식을 올리게 됩니다. 카밀은 개인이 운영하는 블로그가 인터넷에 떠돌게되어 온세상의 비난을 받게되는 위험에 처했지만 이것을 계기로 전화위복의 계기가 생깁니다. 또한 크루즈 여행중에 만났던 윌리엄과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그리고 세 여성이 의기투합되어 진행한 손뜨게질 쇼핑물 마나카(세명의 이름을 넣어 만든 브랜드)의 대박으로 인해 경제적인 독립까지 해결하게됩니다.

 

이 소설의 제목 '남은 생의 첫날'은 세여성이 다시 만나 새로운 출발을 하면서 함께 외치는 말입니다. '오늘은 내 남은 생의 첫날' 이라는 뜻입니다. 세여성의 새로운 인생 출발을 위해 함께 외쳐봅니다. 나도 내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는 날이 있을까요? 그런날이 오기를 그려봅니다.

 

 

제목: 남은 생의 첫날

저자: 비르지니 그리말디

출판사: 열림원

출판일: 2015년 9월 7일 초판 1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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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로역정 (완역판, 반양장) 세계기독교고전 15
존 번연 지음, 유성덕 옮김, 루이스 레드 형제 그림 / CH북스(크리스천다이제스트)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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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로역정

 

이책은 흔히 성경다음로 많이 읽혀지는 기독교서적이라고 이야기한다. 성경을 풀어서 이해하기쉬운 이야기형태로 재구성한 책이 '천로역정'이다. 거룩한 전쟁의 저자인 존번연이 1678년 천로역정의 1부를 발표하였다. 성경을 소설형식의 이야기로 만든책이라 성경의 이해를 위한 길잡이 책으로 많이 읽히게 되었다. 1부는 '크리스천'이라는 한남자가 선지자의 인도로 하나님의 나라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리고 있다. 1684년에 발간된 제2부는 크리스천의 아내 '크리스티아나'가 크리스천이 떠난길을 따라 하나님 나라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리고 있다. 이책 형식은 특이하게도 1부와 2부에서 '크리스천'과 '크리스티아나'가 주인공임에도 불구하고 '나'라는 인물이 등장한다. 천로역정의 이야기 형태는 '나'라는 주인공이 꿈을 꾸게 되는데 그 꿈속에서 '크리스천'과 '크리스티아나'가 각자 순례의 길을 떠나는 형태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이책은 우리나라에서도 아주 오래전에 번역된것으로 기록되어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 기독교가 전파되면서 성경이 함께 들어오고, 미국선교사 게일목사가 1895년 1부를 번역하고 1911년에 2부를 우리말로 번역해서 읽혀졌다고 한다. 그러고보면 '천로역경'은 우리나라 기독교의 역사와 함께 걸어왔다고 할 수 있을것 같다.

 

이책은 그동안 우리나라에서는 요약본이나 어린이용 형태로 많이 출간되었다. 나도 어릴때 천로역경을 동화책 마냥 읽었던 기억을 가지고 있다. 내인생속에서도 하나님 나라를 가기위한 마음이 이책을 통해서 어릴때 생겨났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늦게 읽는 완역본이지만 크리스챤다이제스트에서 '천로역경' 완역본을 출간하여 읽게 해준것이 너무나 감사하다. 어린시절 그저 모험이야기로 기억하고 있던 천로역경이 성경을 바탕으로 한 성경의 이야기의 주제를 함축적으로 표현한것을 이책을 통해서 알 수 있었다. 이책의 처음 시작되는 대목인 내가 꿈을 꾸면서 시작되는 모험의 시작구절은 책을 읽을때마다 느껴지는 순례의 길, 하나님 나라의 세상을 시작하는 느낌이 들어 늘 가슴이 쿵닥거린다.

"세상의 황폐한 광야 지대를 두루 다니다가 어떤 곳에 이르니 거기에는 굴이 있었다. 나는 그 굴 안으로 들어가 잠을 자다가 꿈을 꾸었다" 

 

 

제목: 천로역정

저자: 존 번연

출판사: 크리스챤다이제스트

출판일: 2015년 8월 20일 3판 1쇄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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