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보이 Oldboy 8 - 완결
츠치야 가론 외 지음 / 아선미디어 / 2004년 1월
평점 :
절판


19세가 아니된 관계로 영화는 볼수 없고 궁금증만 차오르던 때에 올드보이 의 원작이란 말만 듣고 시작하게 된 작품이다. 물론 모티브만 같고 결말은 완전히 다르다지만. 뭐 어때 .애 타는 건 나인걸. 일단 맛이라도 보자고.. 거친 그림체와 첫 권에 나오는 등에서 발신기 꺼내는 모습에 좀 뜨악하긴 했지만 스토리가 워낙 긴박하게 흘러갔기에 당연히 그만둘수 없었다. 다행히 8권 완결까지 수월하게 나와주어 별다른 목마름없이 완독을 마칠수 있었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여 도무지 종잡을수 없게 만드는 스토리와 그림체 그리고 흡입력에 나조차 숨가쁘게 책장을 넘기며 읽었다. 그런데 결말이 좀 약한 느낌이다. 결말이 주는 의미 자체는 나름대로 와 닿았는데 그림으로 표현하는데서 권수에 맟춰 자른듯 급하게 흘러가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특히 마지막 장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당연히 2페이지 할애해서 전면으로 야경을 배경으로 해야하는게 아닌가..(나혼자 생트집 잡는것 같기도 하지만..) 반전은 좋았다. 반전을 효과적으로 잡아내지 못한 마지막 몇장에 내내 아쉬움이 남는다. ☆이 4개인 이유? 당연히 마지막 때문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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