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정치론
존 베일리스 외 지음, 하영선 외 옮김 / 을유문화사 / 2015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정치를 제대로 알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게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비교정치이고, 다른 하나는 국제정치다. 이 책은 후자에 대한 개론서다.

역시 개론서답게 국제정치의 주요 주제들을 폭넓게 다루었다. 학부용 교과서지만, 국제 이슈가 한국사회에서 가지는 함의를 보다 정확히 알고 싶은 모든 이들의 필독서다. 많은 나라가 그렇지만, 한국만큼 국제정치에 민감한 나라도 없기 때문이다.

아쉬운점은 책의 편집이다. 큼지막한 용지, 다단배열, 빼곡한 글씨는 독자를 지레 겁먹게 한다. 내용은 어렵지 않은데 읽기가 불편하다. 아마 전공서적 특성상 생산단가를 낮추기 위함이리라. 차라리 상•하편으로 분권해서 나왔음 좋았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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