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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개의 태양보다 밝은 - 우리가 몰랐던 원자과학자들의 개인적 역사
로베르트 융크 지음, 이충호 옮김 / 다산북스 / 2018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맨하탄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과학자들의 연대기다. 한국사는 이 이야기를 '미국이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한 원자폭탄으로 일본의 무조건 항복을 받아냈다'로 축약하여 소개한다. 그러나 이야기는 좀 더 복잡하다. 과학자이기 전에 한 인간으로서, 인류의 존엄을 물었던 사람들의 철학적 고뇌. 프로젝트를 끝까지 밀어붙이기 위해 행했던 미국의 정치•경제적 압박, 그리고 유인책. 그런 복잡한 이야기가 이 책에 있다.
역사의 단면이지만, 그 단면을 확대해 볼 수 있는 렌즈를 가질 때 우리의 역사의식은 진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