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교회를 무너뜨리는 톰 라이트 임덕규 신앙강좌 시리즈 11
임덕규 지음 / 기독교문서선교회(CLC)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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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만 봐도 저자가 얼마나 기독교 신앙을 좁은 시야로 대하는지 알 수 있다. 한국교회는 워낙 보수•근본주의 신학에 빠져있어 톰라이트 같은 학자를 거의 자유주의자로 취급한다. 그러나 영미권에선 톰라이트를 매우 보수적인 신학자로 본다. 예수의 역사성과 육체의 부활이 진보신학계에선 의심받다 못해 완전히 신화 취급을 받는 상황에서 톰라이트는 전통적인 기독교 신앙(예수의 삶과 죽음, 부활)을 지켜내고 있다. 이런 사람을 목사들이 칭찬 해주진 못할 망정 교회를 무너뜨리는 마귀 취급 해버린다. 500년전 루터, 칼뱅과 400년전 신앙고백서의 눈으로만 기독교와 성경을 바라보기 때문이다. 루터와 칼뱅은 훌륭한 신학자지만 하나님은 아니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은 좋은 신앙고백이지만 하나님 말씀은 아니다. 시대적 한계를 인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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