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급한 부모가 아이 뇌를 망친다 - 뇌과학이 알려준 아이에 대한 새로운 생각
신성욱 지음 / 어크로스 / 2014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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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 : 7 / 10

임신한 누나에게 선물로 줄 책을 고민하다 뽑아들었다. 육아를 다룬 서적은 넘쳐나지만 이 책만큼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접근한 것은 드물다.
책은 조기교육을 둘러싼 신화를 비판한다. 뇌는 3살 무렵에 완성된다, 언어를 배우는데 적절한 시기가 있다, 좌뇌와 우뇌가 다르다 등 수없이 들어봤고 상식처럼 통용되는 주장이 검증되지 않았거나 이미 과학적으로 수명을 다 한 것이다. 그런데도 눈먼 언론과 사교육업체가 이를 퍼뜨리면서 제 잇속을 챙기고 있다. 그저 돈만 앗아가면 몰라도 아이에게 치명적 손상을 남길 수 있다. 과도한 조기교육으로 만성적 스트레스 상황에 놓이면 후천적 자폐가 생긴다는 것이다.
아이들의 미래가 달린 중요한 내용이다. 학술적 내용을 다루지만 일반인도 이해하도록 글도 쉽게 썼다. 7점(읽으면 좋을 양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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