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트 - 인공지능에게 대체되지 않는 나를 만드는 법
이지성 지음 / 차이정원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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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을 시작으로 글을 썼다는 저자 이지성씨의 책을 검색하면,

인문학책을 중심으로 자기계발서적,교육 등등 다양한 책을 확인할수 있다.



작가의 말에 의하면 2016년 처음 인문학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 시작했을때, 무수히 많은 책이

쏟아져 나왔는데, 그 시발점은 스티브 잡스가 아이패드2를 발표하는 현장에서

"애플은 인문학과 과학기술의 교차점에서 탄생했다"고 말한 것에서 부터 시작한다고 한다.



인문학을 넘어 기업에서의 요청으로 인해 인공지능에 대한 기사를 공부하고 스티브 잡스를 공부했던 

저자는 우리나라에서 출간된 인공지능 서적과 언론이 보도한 인공지능 기사를 읽고, 자료를 모은다.

1년 넘게 자료를 모으고, 인공지능에 관한 책을 출간하게 되는데, 이 책도 그 중 하나이다.

공부한 기간에 어떤 책에 영향을 받았는지에 따라 글의 방향성이 조금은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긴 하나

타 매체의 인공서적이 주장하는 바와 비슷한 부분도 있으며, 교육면에서는 강하게 주장하는 이유도 

있었다. 저자가 두 아이의 부모라서 일지 몰라도 교육에 대한 정보나 글들이 많았다.


작가는 주입식 교육은 아무의미가 없다 미래는 인공지능에 대체되지 않는 직종을 선택해야 한다.

와 같이 많은 책들이 강조하는 말에 보태어 인공지능, 국가의 안보상황에 대해서도 애기한다.


북한 보다 더 강력하고 두려운 인공지능 로봇 군대를 창설할 수 있는 군사 강국들, 즉

중국,러시아, 일본이 우리를 둘러 싸고 있는데 중국,러시아,일본은 한마디로 전쟁을 좋아하고

지금도 새로운 전쟁을 준비 중에 있기 때문에 한반도에서도 가만히 있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당연히 한국에서도 미래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다.

 인공 지능 부분에서도 세계적으로 상위권의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작년에 한국대표가

 데프콘(해커대회)에서 우승을 하기도 했다. 

미래지향적인 부분으로 아이들에게 코딩방법을 가르치는 것이 의무화 되었고,어린 나이부터 이미 

인공지능에 대한 로봇코딩을 시작했기 때문에 준비를 하지 않은 것은 아니나,저자는 다른 나라의 

차원이 다른 방식의 교육과 사회적인 흐름에

 한반도에서도 인공지능 시대에 스스로를 지킬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우리나라가 인공지능 강국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그래서 펜을 들었다고 한다.




인공지능을 안보적인 부분에서 생각해야 하는 이유는 핵전쟁보다 사이버전쟁이 더 무섭다는 

경고성 책들이 많이 쏟아지기 때문이기도 하고, 이 책에서 주장하는 바와 같이, 유사시 한반도에 군대를

투입할 계획이 있는 중국,러시아는 중국의 한반도 전담부대와 연합훈련을 하고 있으며, 일본은 유사시

한반도에 자위대를 파견할수 밖에 없다며 공언하고 있는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유발 하라리를 비롯한 세계적인 석학들은 우리나라가 인공지능 시대에 가장 위험에 처하는 국가가 

될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고 한다.


인공의사 왓슨에 대한 정보도 현재 의료현장을 보면 어렵지 않게 확인된다.

현재 미국 5대 대학병원 조제실에서 인공지능 약사만 있었다고 한다. 앞으로 미국 대형병원 어디든

조제실에 인간은 없고, 인공지능만 있는 곳으로 바뀐다고 한다. 얼마전 방송된 공중파TV 다큐멘터리에

나온 사실이다.



그럼 책에서 말하는 인공지능 위에 있을 수 있는 방법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

실리콘밸리의 상위 1% 가 2008년에 구글과 나사의 지원을 받아 인공지능 시대의 지배자를 만드는

교육을 하는  대학을 설립했는데, 사람들이 인공지능 시대에 맞는 새로운 교육을 받는 대가로 3천만원

의 등록비가 필요한 싱귤래리티대학교의 입학을 예로 든다. 이 대학교를 간다고 많은 사람들이 인공지능

시대의 지배자가 된다는 보장은 전혀 없지만, 전 세계의 앨리트들이 새로운 시대의 리더를 꿈꾸며

싱귤래리티 대학교에 몰려들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두번째로는,다른 서적에서도 말하는 부분인 지식,정보,기술보다 우위에 있는 공감능력과 창조적 상상력을

가진 사람들은 인공지능보다 우위에 있게 된다는 것이다.

"인류의 미래 문명은 인공지능이 될 것이다. 

내가  만일 다시 학생으로 돌아간다면 다른 무엇보다 인공지능을 공부할 것이다" - 1997.6 빌게이츠-




미래에 대한 부분은 현재의 사람들이 기존의 정보를 가지고 논의 할수 밖에 없다.

인간게놈 프로젝트를 해독하는데 700년은 있어야 한다는 의견에 레이 커즈와일은 앞으로 7년 안에 나머지 게놈 프로젝트의 99%가 해독된다고 주장했다. 다들 미친소리라고 했지만, 그의 말은 예측한 대로 이루어 졌다. 

아니 그보다 조금 더 빨랐다고도 한다.그리고 그는 2029년 인간의 지능을 초월한 인공지능이 나온다고 발표했고,

2045년이 되면 인류 전체의 지능을 초월한 인공지능이 나온다고도 말했다.

이렇게 미래를 정확히 예측하는 혜안을 보여준 레이 커즈와일을 구글의 창업자는 자신들의 회사로 

초빙해 인공지능 프로젝트를 총지휘 하게 하고 있다.



이미 시작된 전문직 대체. 이제는 공무원들도 일자리 대체가 되고 있으며, 10년 후에 벌어질 일이라

손을 놓고 있어서는 부자는 커녕 인공지능에게 지시를 받게 될 것이다.

책의 의견에는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다.

후반부에 있는 인공지능은 절대 가질 수 없는 인간 고유의 능력/인공지능에게 대체되지 않는 나를 

만드는 법에 대한 세세한  글은 미래 인공지능 직업에 대해 고민해봤을 사람들에게 깊게 생각해볼 

시간을 줄 것 같다.1년이 넘는 집필 기간동안 인공지능 서적을 탐독하고 관련 정보를 수집한 저자의 

책이니 만큼 정확도와 정보성에서는 도움을 충분히 받을 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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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사람과 적당히 잘 지내는 방법 - 커뮤니케이션 전문가가 알려주는 인간관계 처방전
사이토 다카시 지음, 장은주 옮김 / 비씽크(BeThink)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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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이나 매거진을 활용해 "요약력"을 높이는 것이다.

적당한 기사를 읽고, 자신의 방식대로 요약한 다음, 소리내어 읽어보자.

듣는 사람이 없으면 혼자 중얼 거려도 상관없다. 거기에 "3분"동안 읽고,

"1분"동안 요약하고, 1분 안에 말한다. 고 스스로 규칙을 세워두면, 게임을 즐기듯 재미있게 훈련할 수 있다. "

-시작하며 -



편집 능력이 핵심이다. 

말을 잘 하고 싶거나 글을 잘 전하고 싶은 사람들에게서 꼭 필요한 팁이 있는데, 

잡지나, 신문 등을 볼 때, 불필요하다 생각되는 것은 3배 속으로 건너 뛰며 보라는 것이다.

기사의 대부분은 중요한 부분을 덧 붙이는 글들이 많다. 기사에서 핵심이 되는 부분을

잘 추려 중요한 부분만 찾아 읽는 습관을 들이면 좋다. 이는 나중에 메일을 작성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의견을 간추려 말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특히 공감가는 부분이 있었다. 누군가에게 정보를 잘 전하고 싶다면,

어떤 것을 보든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로 전해줄 것이라 미리 염두하고 

메모 하는 것이다. 나의 경우는 중요한 부분을 꼭 메모를 했다.

건강 도서의 경우는 중요한 부분을 블로그 혹은 개인 메모장에 작성해 

두는 편이다. 만약 매거진이라면  스마트폰으로 찍어두면 좋다. 그렇게 하면, 수시로 핸드폰 속의 사진과 메모를 어디에 가든 읽고 확인할수 있다. 온전히 나의 정보가 되는 것이다. 이 부분은 책을 읽기 전 부터 스스로

행하고 있는 습관이라  이 방법을 특히 권하고 싶다. 실제 글을 쓰거나 메일을 전달할때 도움을 많이 받았다.




옛날이고, 오늘이고, 의사소통을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을 것이다.

이는 회사뿐만 아니라 사람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장점이 된다. 

많은 책을 읽고, 쓰고, 말하는. 뻔한 방법들을 애기하지만,

이 책의 특징은 그 부분을 넘어서는 세세한 방법들을 소개한다.



예를 들면, 신입으로 입사하거나 혹은 거래처와의 약속으로 사람들과 식사 자리를 하는 

경우가 생기는데.이럴때는 5초가 넘어가면 어색해 그 침묵을 깨려고 

자신의 애기를 하기가 쉽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상대의 애기를 끌어내는 것"이다. 

나의 의견을 내세우기 보다는 상대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맞장구를 쳐주면 그것이 

상대에게 훨씬 더 강한 인상을 남긴다는 것이다.



그리고 상대방과 나의 의견이 다르다고 일일이 반대의견을 내는 것은 프로 답지 않은 

대화법 이라고 한다. 내가 반대 한다고 해서 상대의 생각을 바꿀수 있는 것도 아니니,

그럴땐 "아 그렇군요", "네네"하고 수긍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동경하는 강한 정신력은 경험의 양과 비례하다.]

이말은 경험을 쌓으면 자동적으로 자신감이 붙는다는 말이다. 

자기 긍정감이 약한 사람은 그 사실을 깨닫기 전에 좌절하고 회사를 퇴사하거나 

사람들의 사이에서 벗어 나려고 한다.

때문에 그저 열심히 버텨 노력하면 된다 라는 말은 방법이 되지 않는다.

직장 상사가 그런 후배를 만났을 경우는 실수가 자주 발생하는 일처리 부분의 목록을 

만들어 놓는 것이 좋다고 한다.



나와 코드가 맞지 않으면 불편한 사람이 된다. 사람들의 관계는 무조건 불편한 관계가 

있기 마련이다. 처음 회사를 입사할때, 거래처와의 어색한 식사자리, 실수를 자주 하는 후배,

낯선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적당한 선을 지켜 편안한 관계를 만들수 있는 방법은 항상 

시선을 끄는 법이다. 이 책에서는 그런 불편한 사람과 적~당히 잘 지낼수 있는 몇가지 팁이 있으니

이 책을 펼쳐보면 조금이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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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하필 교도관이야? - 편견을 교정하는 어느 직장인 이야기
장선숙 지음 / 예미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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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대부분 공무원들이 하는 일은 규정에 의해 문서를 처리하는 일인데 교도관들은 서류보다는 

사람을 다루는 일이기에 한두 가지 정해진 형식으로 처리할 수 없는 일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린 나이에 사회경험도 부족한 나는 혼자 끙끙 앓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page 19



작가는 교도소에 들어온지 올해 30년 째 되는 여성 교도관이다.

왜 하필 많은 직종의 공무원 중에서도 교도관을 선택했을까 하는 질문을 자연스럽게 하게 되는데,

작가는 교도관이 된 결정적인 계기를 수학이라 말하고 있다.

수학과 교도관이 무슨 상관일까.작가는 대학을 합격했지만, 등록금을 포기한다.안타까운 마음에

담당 선생님은 공무원 시험을 추천한다. 제복이 잘 어울릴 거라고 생각했는지 수학과목이 없는 것 때문이었는지

는 모르지만, 제복 공무원인 경찰, 소방, 교정직 공무원은 제복 공무원이면서 수학시험이 없는 직렬

이었기 때문에 준비하기 적합했고, 그렇게 작가는 교정직 공무원으로 합격하게 되었다고 한다.



교정기관은 여느 공공 기관과 달리 하루도 쉬지 않고,낮과 밤의 구분이 없이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교도관은 교대근무를 한다. 이는 지인의 이야기를 통해 전부터 알게 된 내용이었는데.

책에서의 재미있는 부분은 사내 연애의 방식이었다. 

신입 교도관이 오는 경우, 과거의 인식 과는 달리, 공무원이라는 이유만으로 크게 환영을 받으며

특히 여성 교도관이 상대적으로 적고, 적은 인원을 채용하다 보니 여성신입의 합격선이 높다고 한다.

더군다나 이성인 데다 우수한 신부감이 오면 기존의 남성 직원들은 온갖 안테나를 올려 정보를 

수집하고 연결고리를 찾는단다. 그래서 여자 교도관의 배우자는 절반 이상이  교도관이라고 한다.



교도관 직업의 특성에

상대적으로 좋지 않은 평가도 있는데, 사회적으로 낮은 평가,제한된 공간, 폐쇄적이고 

수동적 근무 에 따른 정서를 이유로 든다.일부 교정공무원들이 업무스트레스에 시달리다 못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가 해마다 증가하기도 한다고 말한다. 

공무원들의 근무환경에 따라 자신과 업무가 맞지 않는 경우는 공무원직에서 나오는 경우도 있긴

하겠지만, 요즘같이 공무원을 크게 환대하는 환경을 보면 그렇게도 오래도록 시간을

 할애해 합격한 공무원직에서 나오는 일이 쉽지 만은 안을 것이다.

 하지만, 스트레스로 인해 극단적인 선택까지 한다는 비율이 점점 

높아지는 이유는 근무 환경이 좋지 않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확인시켜 주는 부분이니.

저자는 교도관에 대한 처우가 개선되기를 바라기도 했다.

---



드라마에서 보이는 신입 수용자의 처우는 실제와는 많이 달랐다. 신입 신고식이라 불리는

폭력이나 차별은 실제 수용소에서 취침 자리지정제, 식기 당번제를 도입해 차별을 없앴다고 한다.



 그리고 신분을 *모용하는 경우도 수용소에서 나타나는 일이었는데, 30년 동안 교정일을 

하면서 작성한 책이라 가장 기억나는 사례로 소개하고 있다.

*모용: 털을 씀, 또는 그런것. 

자신의 이전 전과가 있어 실형을 살 것을 알고는 자신의 동생의 신분을 모용해 형량을 줄이려는

행동이었는데, 결국 성명 모용이 발각되어 가중처벌 되었다고 한다. 작가의 말처럼 아무 죄 없는

 전과자의 동생은 무슨 잘못인가. 이런 죄질이 불량한 사람들을 교화시켜 다시 사회에 내 보내는

 아주 중요한 일을 하는 교도관의 이야기는 그밖에도 많은 부분에서 확인된다.




누군가는 죄를 지은 사람을 왜 교정해 사회에 내보내냐는 말을 할 것이고,

나 또한 그 생각에 많이 공감한다. 하지만, 죄질에는 차이가 있으며, 그런 실수로 인한 작은

죄들.(이를 테면 살인보다는 죄질이 약한 편이라고 굳이 정의 내릴수 있는 사기의 경우)

는 충분히 교정이 가능할 것이다. 살인이나 사이코패스의 연쇄살인범 혹은 정신이상자로 판명된

죄인들에 대한 부분은 가석방을 만들지 않고, 우수한 수감자라는 평가로 정해진 형량을 채우기 

전에 미리 석방 되는 일은 없어야 하지 않나 라는 생각도 하게 된다.



죄는 밉지만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은 솔직히 동의할수 없다.

미워하지 말라고 한 그 사람이 지은 죄로 누군가는 고통스러워 하기 때문이다.

교도관들이 하는 일을 간접적으로 이해하며, 한때는 누군가의 엄마, 아빠, 자식 이었을 그들을 

이해할수는 있었으나, 살인수에 대한 죄질은 절대 용서할 수 없다는 생각이 다시 들었다.

물론 교도관은 제 3자의 입장에서 자신이 하는 일을 할 뿐이지만, 죄수에 의해 가정이 뿌리채

뽑히는 가족들은 삶 자체가 지옥 같을 것이다.


교도관들이 실제 근무하는 처우와 그들이 교화시킨 수용자들의 이야기는 한국에서 흔치 않은 

주제여서 충분히 매력적인 책이었다. 근래 출간된 박은경 교도관이 작성한 "여교도관의 인생수첩"도

같이 읽어 본다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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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연한 고양이
최은영 외 지음 / 자음과모음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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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영_ 임보일기

"인간은 그런 동물이다. 아니, 그럴수 있는 동물이다. 배신할수 있는 동물, 자신의 배신이

온전히 약한 생명에게 죽음을 가져올 수 있다는 걸 알면서도 그럴 수 있는 동물."

-page 13


고양이를 기른 적이 없다. 그런데 고양이는 아이를 가질 계획이 있는 부부들에게는 바람직하지

않단다. 며느리가 임신해서까지도 별말 없던 시가 식구가 출산 직후부터 고양이를 내다 버려야

한다고, 애한테 안좋다고 몇번을 애기한다던지, 일종의 미신을 믿는 그 나이대의 사람들과 

부딪치지 않을수가 없다는 생각에 학생도, 앞으로 임신을 준비중인 부부에게도 입양을 

보내지 않는 것이다. 


짧은 소설이지만, 마치 일기장 같다는 느낌이 든다. 작가가 말하는 네이버 카페

"고양이라서 다행이야"가 실제 존재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임시 보호를 하면서 

고양이와 정을 주고 받는 모습을 자주 방송에서 보여준 이유이기도 하다.


단편 임보의 주인공 윤주는 작가 "최은영"씨의 *분신인듯 하다.

 

* 하나의 주체에서 갈라져 나온 것.


그리고 결국 임시 보호를 끝내고 새로운 주인에게 입양을 보낼수 있게 된다.

[ 행복한 헤어짐도 가능할 수 있다는 사실을 조금은 예감하면서]




이나경_ 너를 부른다

"그날 총총거리며 계단을 오르다 302호 앞에서 내가 뭘 봤게?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난다.

그늘이 드리운 언니네 문 앞에 생쥐 두마리가 죽은 채로 가지런히 놓여 있던게.   ~

계산을 해봤더니 내가 고양이들 데려다 수술을 시키고 오면 며칠 후에 죽은 쥐가 놓여 있더란 

말씀, 그것도 꼭 병원에 보낸 고양이 수만큼 말이야."

-page 65-


고양이가 문 앞에 생쥐를 두고 가는 것, 나도 겪어본 일이었다.

해가 빨리 뜨는 여름, 아침 출근길을 위해 일찍 대문을 열자 하마터면 죽은 생쥐를 다시 밟을 뻔 했다.

사람이 한 것인지 고양이가 한 짓인지 알수 없었는데, 사람이라면 생쥐가 아닌 더 편한 방법

을 택했겠지 라는 생각과 함께, 아직 반쯤은 살아있는 생쥐의 가슴팍 부분의 이빨 자국을 확인한다.

자국이 선명하게 찍혀 있었다. 정확히 말하면 송곳으로 뚫린 듯한 구멍이었다.

 고양이의 보은이라 생각 하고 싶었다. 적어도 그 때는 재개발에 반대하는 상황이었으니까

 항상 생선을 굽고, 남은 가시와 대가리를 마당에 놓아두면 찾아오던 검은 반점의 고양이가

있었다. 어두울때면 마당에 나타나 얼굴을 보기에는 어려웠지만, 특유의 몸에 있는 반점 모양은 

기억했다. 


작가 이나경씨는 환상웹진에서 글을 쓴 경력이 있다. 그래서일까, 이 단편은 고양이와 살인범,

그리고 언니와 내가  등장하는 등장인물 관계에서 언니의 깜짝쇼로, 

고양이의 복수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이야기의 흐름이 짧은 단편 치고는 이색적인 앤딩을 보여준다.

[알았어 딱 한번만  더 속아줄께. 진짜 마지막이야 ]



공공연한 고양이 속의 이야기들은 고양이를 길러봤거나  고양이와의 추억을 가지고 있는  

작가 10인이 각자의 짧은 소설로 엮은 단편집이다. 사실적인 느낌의 글이 있는가 하면,

꾸며진 글, 혹은 환상적인 글도 있다. 10편의 글들을 읽다보면 이글이 더 잘 쓰여졌구나 하는 

글들을 발견하게 된다. 책을 읽는 즐거움 중에서도 하나가 아닐까 한다.

단편집이지만, 글을 쓴 작가들의 필력이나 스토리라인을 알수 있어서 이 또한 읽는 재미를 준다.

고양이에 대한 주제로 모인 이 글들은 고양이에 관한 상상력을 자극하게 만들기

충분했다. 길고 지루한 이야기 보다는 짧지만, 강하게 와닿는 글을 찾는다면(특히나 동물을 

주제로 하는 글을 원한다면) 이 책을 선택하는 것도 좋을 성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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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가계북 - 쓰기만 해도 부자가 되는
그리고책 편집부 지음 / 이밥차(그리고책)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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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금융 및 재테크 관련 계획을 많이 세우는 경우 빠지지 않는 항목은 가계부 쓰기일 것이다.

타임지가 선정한 인류 역사살 최고 부자 10인에 뽑힌 미국의 석유왕 "존 록펠러"가문.

록펠러 가문은 3대에 걸쳐 부의 비밀을 가계부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18살 부터 가계부를 작성했고, 그의 자식에게 가계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책은 절약을 넘어 돈이 나가는 흐름을 눈으로 확실히 확인 시켜준다.

9년간 가계부 분야 판매 1위를 기록할 정도로 가계부에서는 유명한 책이기도 하다.



연초에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가계부를 구매하거나 작성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가계북은 2020년을 위해 미리 판본한 책이다. 

일일이 소비를 기록하는 일이 번거롭다는 이유로 혹은, 어플리케이션이 있어 수기로 작성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로 중도에 포기하거나 다른 방법을 쓰는 경우가 있는데,

개인적인 생각이기는 하나, 가계부는 손으로 직접 작성하고 영수증을 일일이 스크랩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다. 영수증을 보면서 그 당시를 기억할수 있다.

 필요하지 않는 물품을 구매했을 경우, 따로 메모를 할수 있으며,

 영수증 자체의 이벤트를 진행하는 경우도 일정 기간동안 실물 영수증이 필요하기도 하다.



일부 사이트의 경우 엑셀이나 앱으로 전체적인 흐름을 계산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기록하고 작성 시간을 절약 한다는 장점을 내세우기는 하나, 가계부를 작성하는 대부분의 

연령대가 30대 이상 60대 이하의 여성임을 감안하면, 어플리케이션 보다는 수기 작성법으로 

한 눈에 들어오는 가계부가 더 편하다는 생각이다. 어플의 작은 화면 대비 작성하는 시간에 비해

아직까지는 수기 작성법이 훨씬 이롭다.






다른 이들과 같이 가계부를 쓰다가 중도 포기한 경험이 있는데, 결국 가계부는 일기장이 되어

버렸다. 이렇게 작심삼일에 머무르는 사람들을 위한 가계 생활 노하우라던지, 사용법, 

퇴직금정보, 연말정산 정리 등의 내용은 가계북 2020에서의 장점이자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책은 A4용지 크기만한 정사각형의 형태이다.

 달력의 칸의 비율을 좀 더 편하게 작성하게 하는 편리성을 주는 부분이다.



2020년을 맞아 9년째 발행하는 가계부이니만큼 그동안의 독자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부분도 있었을 

것이다. 가계북을 보고 느낀 의견을 좀 더 더하자면, 경제적으로 절약하는 생활을 시작하려는 독자들

을 위해 연말정산에 대한 공제 부분을 더 많이 구성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2020년 경자년 흰 쥐띠의 해 이니만큼, 풍요로운 부를 가져다 주는 해에 이 가계부가 

좋은 밑거름이 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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