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트 - 인공지능에게 대체되지 않는 나를 만드는 법
이지성 지음 / 차이정원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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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을 시작으로 글을 썼다는 저자 이지성씨의 책을 검색하면,

인문학책을 중심으로 자기계발서적,교육 등등 다양한 책을 확인할수 있다.



작가의 말에 의하면 2016년 처음 인문학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 시작했을때, 무수히 많은 책이

쏟아져 나왔는데, 그 시발점은 스티브 잡스가 아이패드2를 발표하는 현장에서

"애플은 인문학과 과학기술의 교차점에서 탄생했다"고 말한 것에서 부터 시작한다고 한다.



인문학을 넘어 기업에서의 요청으로 인해 인공지능에 대한 기사를 공부하고 스티브 잡스를 공부했던 

저자는 우리나라에서 출간된 인공지능 서적과 언론이 보도한 인공지능 기사를 읽고, 자료를 모은다.

1년 넘게 자료를 모으고, 인공지능에 관한 책을 출간하게 되는데, 이 책도 그 중 하나이다.

공부한 기간에 어떤 책에 영향을 받았는지에 따라 글의 방향성이 조금은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긴 하나

타 매체의 인공서적이 주장하는 바와 비슷한 부분도 있으며, 교육면에서는 강하게 주장하는 이유도 

있었다. 저자가 두 아이의 부모라서 일지 몰라도 교육에 대한 정보나 글들이 많았다.


작가는 주입식 교육은 아무의미가 없다 미래는 인공지능에 대체되지 않는 직종을 선택해야 한다.

와 같이 많은 책들이 강조하는 말에 보태어 인공지능, 국가의 안보상황에 대해서도 애기한다.


북한 보다 더 강력하고 두려운 인공지능 로봇 군대를 창설할 수 있는 군사 강국들, 즉

중국,러시아, 일본이 우리를 둘러 싸고 있는데 중국,러시아,일본은 한마디로 전쟁을 좋아하고

지금도 새로운 전쟁을 준비 중에 있기 때문에 한반도에서도 가만히 있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당연히 한국에서도 미래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다.

 인공 지능 부분에서도 세계적으로 상위권의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작년에 한국대표가

 데프콘(해커대회)에서 우승을 하기도 했다. 

미래지향적인 부분으로 아이들에게 코딩방법을 가르치는 것이 의무화 되었고,어린 나이부터 이미 

인공지능에 대한 로봇코딩을 시작했기 때문에 준비를 하지 않은 것은 아니나,저자는 다른 나라의 

차원이 다른 방식의 교육과 사회적인 흐름에

 한반도에서도 인공지능 시대에 스스로를 지킬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우리나라가 인공지능 강국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그래서 펜을 들었다고 한다.




인공지능을 안보적인 부분에서 생각해야 하는 이유는 핵전쟁보다 사이버전쟁이 더 무섭다는 

경고성 책들이 많이 쏟아지기 때문이기도 하고, 이 책에서 주장하는 바와 같이, 유사시 한반도에 군대를

투입할 계획이 있는 중국,러시아는 중국의 한반도 전담부대와 연합훈련을 하고 있으며, 일본은 유사시

한반도에 자위대를 파견할수 밖에 없다며 공언하고 있는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유발 하라리를 비롯한 세계적인 석학들은 우리나라가 인공지능 시대에 가장 위험에 처하는 국가가 

될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고 한다.


인공의사 왓슨에 대한 정보도 현재 의료현장을 보면 어렵지 않게 확인된다.

현재 미국 5대 대학병원 조제실에서 인공지능 약사만 있었다고 한다. 앞으로 미국 대형병원 어디든

조제실에 인간은 없고, 인공지능만 있는 곳으로 바뀐다고 한다. 얼마전 방송된 공중파TV 다큐멘터리에

나온 사실이다.



그럼 책에서 말하는 인공지능 위에 있을 수 있는 방법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

실리콘밸리의 상위 1% 가 2008년에 구글과 나사의 지원을 받아 인공지능 시대의 지배자를 만드는

교육을 하는  대학을 설립했는데, 사람들이 인공지능 시대에 맞는 새로운 교육을 받는 대가로 3천만원

의 등록비가 필요한 싱귤래리티대학교의 입학을 예로 든다. 이 대학교를 간다고 많은 사람들이 인공지능

시대의 지배자가 된다는 보장은 전혀 없지만, 전 세계의 앨리트들이 새로운 시대의 리더를 꿈꾸며

싱귤래리티 대학교에 몰려들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두번째로는,다른 서적에서도 말하는 부분인 지식,정보,기술보다 우위에 있는 공감능력과 창조적 상상력을

가진 사람들은 인공지능보다 우위에 있게 된다는 것이다.

"인류의 미래 문명은 인공지능이 될 것이다. 

내가  만일 다시 학생으로 돌아간다면 다른 무엇보다 인공지능을 공부할 것이다" - 1997.6 빌게이츠-




미래에 대한 부분은 현재의 사람들이 기존의 정보를 가지고 논의 할수 밖에 없다.

인간게놈 프로젝트를 해독하는데 700년은 있어야 한다는 의견에 레이 커즈와일은 앞으로 7년 안에 나머지 게놈 프로젝트의 99%가 해독된다고 주장했다. 다들 미친소리라고 했지만, 그의 말은 예측한 대로 이루어 졌다. 

아니 그보다 조금 더 빨랐다고도 한다.그리고 그는 2029년 인간의 지능을 초월한 인공지능이 나온다고 발표했고,

2045년이 되면 인류 전체의 지능을 초월한 인공지능이 나온다고도 말했다.

이렇게 미래를 정확히 예측하는 혜안을 보여준 레이 커즈와일을 구글의 창업자는 자신들의 회사로 

초빙해 인공지능 프로젝트를 총지휘 하게 하고 있다.



이미 시작된 전문직 대체. 이제는 공무원들도 일자리 대체가 되고 있으며, 10년 후에 벌어질 일이라

손을 놓고 있어서는 부자는 커녕 인공지능에게 지시를 받게 될 것이다.

책의 의견에는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다.

후반부에 있는 인공지능은 절대 가질 수 없는 인간 고유의 능력/인공지능에게 대체되지 않는 나를 

만드는 법에 대한 세세한  글은 미래 인공지능 직업에 대해 고민해봤을 사람들에게 깊게 생각해볼 

시간을 줄 것 같다.1년이 넘는 집필 기간동안 인공지능 서적을 탐독하고 관련 정보를 수집한 저자의 

책이니 만큼 정확도와 정보성에서는 도움을 충분히 받을 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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