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은 불리고 세금은 줄이는 절세의 정석
이환주 지음 / 원앤원북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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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부동산 완화 정책으로 2주택을 1주택으로 인정해주는 등의 조정대상 지역 해제를 발표했다. 따라서 조정대상 지역에서 해제된 주택을 매도하면 중과세율은 적용되지 않는다. 









다주택자 주택 비과세에 대한 사례(동거봉양으로 인한 2주택 비과세 절세법/ 귀농귀촌을 생각한다면 반드시 알아야 할 절세 포인트 등)와 비과세 요건이 PART 1에 있으며, 국민연금 보험료율이 인상되는 만큼 연금 저축 상품을 활용한 절세방안이 PART 2에 소개된다.







사적연금을 많이 받으면, 국민연금 수령액이 줄어들거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 노령연금 수령 중 근로소득과 사업소득(부동산 임대소득 포함)이 있는 경우는 수령액 지급급액이 감소할 수는 있지만,연금 소득은 포함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또, 연금보험, 생명보험, 배우자 상속 공제 등은 꼭 알아야 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금융소득종합과세의 경우 계산법을 알면 더욱 좋은데, 연간 이자 소득과 배당소득의 합계 액이 2천 만원을 초과하면, 종합소득세율로 소득세를 과세한다. 






이런 금융소득종합과세 비교 과세 방식의 계산법과 금융 소득이 3천 만원 일때, 1억일 때 등의 계산 사례를 비교한 부분은 소득 구간이 낮은 가족 명의로 증여해야 이득일 수 있다는 부분을 계산법을 예시로 설명해준다. 상속세는 증여자에 따라 납부해야 할 증여세가 많아 질 수 있다.  이부분을 계산법과 표로 보여준다. (p.242~246)










저자 이환주는 한국세무사 시험에 합격 후 하나은행에 입사하고, 다양한 매체에 출연하고 정보를 기고 했고, 공공기관과 기업체에 세법을 강의한 이력이 있다. [돈은 불리고 세금은 줄이는 절세의 정석] 책 속의 부동산 금융 상속 증여 절세의 정보는 실제 경험에 맞춰진 가장 많은 세법 사례를 직접 계산해 알려준다. 건강보험료 Q&A 를 두거나 스톡옵션 절세방법을 Q&A로 다루는 등의 각 부제에 맞춰진 질문과 답이 소개된 부분도 좋았던 것 같다.










평소 책을 읽고는 소장해야 할 가치가 있으면 따로 메모를 하고 다독하고 있는데, 올해 출간되는 책 중에서는 처음으로 [절세의 정석] 이 만족스럽다. 책에선 알아야 할 부분이 너무 많고, 유익한 세법 또한 많아서 또 읽고 읽어야 할 책이었다. 세법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 있을까. 나중에 경험할지 모르는 상속 증여 등에 대해선 책으로 먼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보험 절세와 퇴직금의 절세, 주식 절세, 건강 보험료 절감법 등에서도 PART.4 에서 소개되니, 우선적으로 필요한 부분을 찾아 읽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절세의 정석]은 책이 너무 좋아서 주변에도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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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해커스 세법엔딩 1 : 부가가치세법·소득세법·상속세 및 증여세법 - 공인회계사(CPA)·세무사(CTA) 1, 2차 시험 대비 | 최신 개정세법 반영 | 본 교재 인강 해커스 세법엔딩 1
원재훈 지음 / 해커스경영아카데미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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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은 우리의 삶과 경제를 움직이는 본질적인 요소지만, 여전히 이해하기 어렵고 복잡하게 느껴진다. 연말정산 종합소득세 등 관련 세법에 관심이 가던중 해커스의 『해커스 세법엔딩 1 부』는 가가치세법 소득세법 상속세 및 증여세법을 다룬다. 세법의 핵심 원리와 실무를 명쾌하고 깊이 있게 다룬 책으로, 객관식 세법과 세무회계 학습을 위한 세법 요약을 해주고 있어 이론서로 완벽했다.








부가가치세법 파트는 소비 단계별로 과세가 이루어지는 부가가치세의 핵심 개념과 원리를 잘 정리하고 있다. 예컨대, 세금의 중립성을 유지하기 위한 매입세액 공제의 구조를 설명할 때, 단순히 법 조항만 나열하지 않고 서식작성 사례를 예시로 풀어내 실무자가 자연스럽게 논리적 체계를 잡을 수 있게 한다.



소득세법 파트에서는 소득의 정의와 과세 대상, 그리고 이를 측정하고 과세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다룬다. 특히, 근로소득, 사업소득, 자본소득 등 여러 유형의 소득에 대한 과세 원칙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세법의 세부 항목들이 서로 어떻게 연결되는지 깨닫게 해준다. 세법의 예외 사항도 표로 잘 정리해 추가되어 바로바로 찾아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특히 좋다.







저자는 안진회계법인, 신우회계법인 국회 입법 자문위원의 이력을 바탕으로 『해커스 세법엔딩 1 부』를 집필했다. 세법을 바라보는 다층적인 관점을 제공해 단순히 법조문을 해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배경에 있는 경제적, 사회적 맥락을 풀어내기 때문에 단순히 암기 중심이 아닌 이해를 중심으로 강의를 한다. 





예를 들어, 소득세에서 과세 공평성을 논할 때, 실제 공인 회계사, 세무사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썰을 풀면서 이론을 가르치기때문에 세법의 어려운 부분을  확실하게 풀어준다. 서강대 재학중에도 휴학을 하지 않고, 자격증을 취득한 강사의 이력도 특별한 부분중 하나다.







『해커스 세법엔딩 1 부가가치세법 소득세법 상속세 및 증여세법』은 CPA, CTA 1차 ,2차 시험을 대비하는 사람들에게 맞춰진 난이도라 어느정도 세법 개론을 숙지한 후에 학습해야 한다. 저자가 말하듯 분량이 방대한 세법 개론서는 단시간에 내용을 정리하는 것이  어려우므로 요약서로 공부해야 한다. 전산세무1급, 재경관리사 등의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아주 잘 요약된 책을 고민중에 있다면 『해커스 세법엔딩』이 제격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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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라이즌
배리 로페즈 지음, 정지인 옮김 / 북하우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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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돌 책인 [호라이즌]은 국내에서 세번째 출간하는 배리 로페즈 작가의 에세이다. 무려 927페이지나 되며, 뉴욕 타임즈와 가디언 선정 올해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여행하는 인간인 그가 머물던 남극과 70여 개 나라를 여행하면서 쓴 여행문이기도 한데, 그의 전작인 [북극을 꿈꾸다]와 [여기 살아 있는 것들을 위하여] 를 모두 읽었다면 이 작품은 그 두 작품을 모두 더해 집대성했다고 하면 공감할 것이다.   실제 [호라이즌]의 스크랠링섬은 작가가 고고학 캠프로 날아간 그 곳을 북미의 극북 지역에 관해 썼고, 이는 [북극을 꿈꾸다] 를 막 출간한 시점이기도 하다. 









링컨 카운티의 파울웨더 곶을 보낸 곳에서는 백조자리의 가장 밝은 알파성인 백조의 꼬리 부분에 위치한 데네브와 알비레오 두개의 쌍성을 관찰한 일기를 써내려가는 가 하면, 파울웨더 곶의 개울을 따라 보이는 산세와 자연경관을 눈에 보이듯 그려내기도 한다. 여행을 할 때면 느끼는 자연에 대한 감성과 작가의 문체는 그의 이력과 함께 그가 땅과 인간의 관계를 비롯해 인간의 정체성 문제를 얼마나 잘 다루는 지를 알수 있게 하는데, 그가 다룬 논픽션과 픽션의 작품들은 그가 공동작업을 한 사진작가, 화가, 극작가, 환경 운동가 외에 과학자들의 지식과 경험이 더해져 한층 더 풍성하게 한다.








스크랠링섬의 한 부족에 대한 이야기는 그린란드에 거주하는 이누이트 부족의 간단한 역사도 한 뼘 지식으로 알 수 있게 한다. 이누이트 부족은 과거에는 북극 하일랜더나 극지 에스키모라고도 불렸다. 그리고 그 부족은 현재 그린란드 인구 1퍼센트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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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라이즌] 이 책은 평소 자연에 대한 관심과 역사 그리고 세계사에 관심이 있고, 여행기(에세이)등을 즐겨 읽는 사람들에게 더 흥미로울 책이다. 책을 읽으면서 처음 듣는 지명은 사진을 검색하고 지리적인 형태를 찾게 될테니, [호라이즌] 속 방대한 문체들은 모두 자연, 인문학,인류학, 세계사적 측면으로도 충분히 알찬 책이다.   그의 전작 두 작품이 모두 전미 도서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는 저명한 작가인 <베리 로페즈>,  [호라이즌]은 지구를 전부 여행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간접적인 경험 외에, 자연이라는 경탄스러운 탐험을 가치있게 바라 볼 수 있는 시간을 줄 것 같다.  방대하고 방대한 책이니만큼, 오래두고 야금야금 읽는 시간적 여유도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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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약 같이 먹어도 돼요? - 가정에 한 권씩 상비해두는 올바른 약 가이드북
염혜진 지음 / 더블:엔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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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에서는 같이 먹으면 안돼는 약 따위 알려주지 않는다. 찝찝해 하면서도 약을 겹쳐 먹는 사람들에게 아주 유용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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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약 같이 먹어도 돼요? - 가정에 한 권씩 상비해두는 올바른 약 가이드북
염혜진 지음 / 더블:엔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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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기대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복용하는 약의 개수도 더 많아지고 있다.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특히 감기약을 많이 찾게 되는데, 책에서 소개하는 코푸시럽을 얼마전에 처방받았다. 










목감기인데, 편도선염이라고 하기엔 약한 느낌이었고, 무엇보다도 삼킴에 대한 통증이 없고, 근육통과 잣은 기침(밤에 더 심해졌다.)이 계속되어서 병원을 찾았다. 잠을 여러번 깼고, 피로를 풀어야 하는 감기의 특성상, 병원에 가야 빨리 나을 것 같았다. 병원에서는 5일치 약을 지어주고, 책에서 설명하는 코푸시럽을 처방했다. 근데 코푸시럽을 보자마자 <한외마약>이라는 단어가 눈에 띈다.






한외마약? 뭔 뜻이지? 바로 검색을 해보니, 마약 성분을 일부 포함하고는 있지만, 다른 약물과 혼합되어 마약으로 다시 만들거나 정제할 수 없는 약품이라고 한다. 마약의 성질을 잃고, 일반 의약품처럼 취급되는 약물을 한외마약이라고 하는데, 마약이라는 단어가 주는 느낌이 있기 때문에, 약제에 약간의 반감이 생긴다. 이런 문구를 넣었으니 다른 약보다는 강하겠구나 라는 생각도 절로 든다.





우선 코푸시럽은 향료를 넣어 맛을 내기는 했지만, 역시 약은 약이다. 정말 인위적인 화학약품의 느낌이 있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코푸시럽은 하루에 1일 3개를 먹을 수 있는데, 3개를 먹고 하루 만에 기침이 약해졌다. 물론 처방 된 약제랑 같이 먹어서 더 효과가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내가 처방받은 약제가 궁금해 책에서 <코푸시럽>의 일부 설명을 읽었다. 코푸시럽은 코푸시럽 에스와 달리 병원의 처방이  있어야만 살 수 있다.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합법적으로 허가 받은 마약이며, 자주 먹는다고 해도 용법과 용량을 지킨다면 의존성이 생길 우려가 없다. 코푸시럽은 디히드로코데인 성분으로 대뇌 연수의  기침 중추를 직접 억제해 강력한 진해작용을 한다. 그리고 이 같은 기침 시럽의 경우 운동선수들은 경기 기간 중에 복용을 삼가해야 한다고 한다. 성분 중에 "메틸에페드린염산염" 성분이 도핑금지 목록에 올라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비슷한 성분의 감기약끼리 겹치면 부작용이 증가할 수 있으며, 감기약 중에 갈근이 들어간 광동원탕의 경우 고혈압이나 심장 질환이 있을때는 갈근탕과 다른 소염진통제를 먹으면 혈압 상승이 있을 수 있다는 점 등을 알려준다. 그리고 <다시 한번 정리해드릴께요.>에는 약에 대한 설명을 간단한 메모형식으로 짧게 요약해주는 구성이다. 








책의 모든 구성은 올컬러이며, 약의 사진과 표는 아주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차례를 보지 않아도 약제의 이미지만 보고 바로 찾아 볼 수 있을 정도다. 위장약, 자양 강장제, 인사돌, 파스, 영양제 등등 가장 많이 찾는 책 위주로 설명이 되어 있어서 꼭 한번은 약에 대해 인터넷으로 검색하기 전 찾는 책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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