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기 부끄러워 묻지 못한 사업자의 세금상식 - 세금 기초용어부터 절세 노하우까지 세무사도 알려주지 않는 세금상식 A to Z
이병권 지음 / 새로운제안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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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사업자가 알아야 하는 세금 상식을 다루는  [사업자의 세금상식]은 세금의 흐름과 절세 포인트를 알려주고 있는데, 사업 조달, 창업자금, 과세사업자와 면세사업자의 다른 점, 부가가치세, 프랜차이즈 가맹비, 회계와 세금 신고, 가산세 폭탄, 감가삼각비 등등 사업준비와 정착기, 번창기와 사업 종료기로 나눠 설명하고 있다.









사업을 처음 준비중이라면, 손익분기점 계산법을 꼭 알아야 할 것 같다. 무작정 사업부터 벌리면 안되듯이 사업이 경제적으로 타당성이 있는지를 따져보는 사업성 검토와 함께, 손익분기점(page.19 손익분기점이 높으면 웬만한 매출로는 영업이익을 내기 어려우니 이를 최대한 낮추는 것이 좋다. 손익 분기점을 낮추려면 공헌이익률, 즉 1차 마진율이 높거나 고정비가 적어야 한다.) 대한 구체적인 예를 설명하는데 손익분기점의 손익계산서와 공헌 이익률에 꼼꼼히 계산해보고 진행해야 할 것 같다. 







창업 자금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부모에게 받은 창업자금은 증여세 없이 얼마까지 괜찮은지 5장에 걸쳐 설명되어 있다. 이 외에도 사업 초창기에는 5년동안 소득세와 법인세를 감면해주는 데 이는 청년창업기업만 해당된다. 나이는 만 15~34세만 가능했다. 만약 병역을 갔다 왔다면 만 36세까지 가능하다. (중장년층에게 세금 감면이 없다는 점은 역시나 아쉽다.) 











6개월에 한번씩 하는 부가가치세 신고( 1월달과 7월달 두번 신고) 그리고 내년 5월에 종합소득세 신고 외에 인건비( 일용근로자 인건비 신고와 가족에게 지급한 인건비도 경비로 인정된다,)  직원들 퇴직금을 비용으로 인정받기 위한 퇴직연금 가입 등등 개인 사업자(개인 사업자는 지방소득세까지 면제시켜 준다.) 개인사업자의 세금상식은 세무위험에 대한 사업의 가장 기본적이고 도움이 되는 절세 필수 상식이 가득하다. 세무사를 만나 기장을 맡기거나 세금 감면 혜택을 알고 싶다면 궁금한 부분을 속시원하게 알려주는 이병권 저자의 [ 물어보기 부끄러워 묻지 못한 사업자의 세금 상식]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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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달러 받는 배당주 통장
장우석 지음 / 페이지2(page2)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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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의 열풍이 불면서 한때 미국주식에 대한 책들이 쏟아졌다. 지금도 미국 주식에 대한 관심은 변함이 없는데. 그 중에서도 "배당"을 설명해주는 장우석 작가의 [매주 달러 받는 배당주 통장]은 초판 한정 특별 부록인 통장노트와 함께 받아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너무 좋았다. 나름 정리를 잘 하는 편이라 자부하고 있지만 책을 보면서 미국 주식 정리 노트가 따로 있어서 훨씬 투자에 집중하기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주식 정리 노트는 은행 통장과 같이 만들어져 있다. 1주차부터 4주차까지의 고배당주 기업 리스트를 투자하고 한눈에 보기 쉽도록 샘플을 보며 포트폴리오를 작성하면 된다.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이라면 빅테크에 관심이 많아지는데, FANG+ 혹은 MAG7 종목들이 최근 주목 받고 있다. FANG+는 미국 나스닥의 대표 기업인 페이스북(F), 아마존(A), 애플(A), 넷플릭스(N), 구글(G)을 기반으로 구성된 것을 말한다. MAG7은  매그니피센트7 주식을 5배 레버리지로 추종하는 ETF(거래소에서 거래되는 펀드)를 말하는데, 책에서도 이러한 분기마다 들어오는 배당금에 대한 내용과 함께 기업리스트를 213곳을 선정해 표로 보여준다. (주식용어나 쓰임을 알고 배당에 투자해야 하는 것은 너무 당연한 말이다.)







간단하게 책의 3/1은 배당금에 대한 설명과 배당주를 투자해야 하는 이유와 포트폴리오 만드는 법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고, 남은 3/2 정도의 분량은 기업리스트 목록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배당 리스트는 2024년 2월 20일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최신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으니 배당 예상치를 작년과 올해 내년으로 분류한 표를 참고해 장우석 작가가 매수할 만한 이유가 큰 기업들을 추천하고 있으니 공부하면서 판단해 투자하면 좋을 것 같다.






 저자의 유튜브 <미국 주식에 미치다 TV>에서는 테슬라 주식에 대한 코멘트, 미국 주식으로 먹고 살려면 얼마나 필요할까? Q&A. 미국 주식 투자에 환율을 신경써야 하는지 여부와 엔비디아 보유는 언제까지가 좋을지, 반도체 주식을 지금 추매하면 어떨까? 등등의 여러가지 미국 주식에 대한 궁금증부터 질문까지를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어서 장우석 작가의 [매주 달러 받는 배당주 통장]에서 알려주는 배당의 순기능과 주식배당을 위한 꿀팁을 유튜브와 함께 보면 미국주식에 대해 많은 부분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아주 유용하고 좋은 책으로 미국 주식 배당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잘 정리된 [매주 달러 받는 배당주 통장]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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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마왕의 엑셀 이럴 땐, 이렇게! - 엑셀마왕의 맞춤 솔루션! 답답하기만 했던 당신의 엑셀에, 엑셀로 답하다!
엑셀마왕(임규범) 지음 / 길벗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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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을 하면서 엑셀 쇼츠가 자주 알고리즘 영상으로 뜨는데 그 중에서도 "엑셀 마왕" 님의 엑셀을 보고는 바로 팔로잉을 했던 것 같다. 짧은 영상이었지만 왠만한 책에서는 알려주지 않는 팁들이 좀 있어서 팔로잉하면 자주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그런데 얼마 안 있어 엑셀 마왕님의 책이 출간되어 어지간히 반가웠던 것 같다.



엑셀 책을 보게 되면 대개는 많은 예제와 사전으로 구성된다. 두꺼운 벽돌 책은 질도 질이지만 양으로 승부한 부분들이 크다면, 엑셀 마왕 임규범님의 이 책은 대부분의 엑셀 책이 그렇듯 올컬러인데다, 특정 문자가 포함된 셀만 필터링 하는 법과 공백은 제외하고 내용이 있는 셀만 복사하는 방법 등 나에게 꼭 필요했던 편집 방법들이 많아서 특히 좋았다.








어떤 책이든 내가 자주 사용하는 부분을 자세히 설명해주는 책이 제일 좋은데 인스타그램 크리에이터 임규범 님의 [엑셀, 이럴땐 이렇게] 속 엑셀은 인스타그램에서 받았던 질문을 바탕으로 목차를 만들었기 때문에 그 점이 큰 특징이자 장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일을 하면서 궁금했거나 다른 책에서 찾을 수 없던 부분들을 책에서 찾을 수 있으니 목차를 확인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함수 설명은  Vlookup이나 날짜 시간 대문자 변환함수, if, Row, concat, Rank,EQ,sumproduct, 등등 챠트와 피벗 테이블 설명까지 포함이다.  책으로 실습을 따라하고 잠들기 전에 관련 쇼츠를 눈으로 익히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저자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잉 하면 보너스 강의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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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종의 나라 - 왜 우리는 분열하고 뒤섞이며 확장하는가
문소영 지음 / 은행나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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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혼종 문화라 설명하는 작가는 정치 경제 사회를 포함하는 문화학 석사학위에 이어 현재는 홍대 예술학과 박사 과정에 있다. 작가는 혼종이라는 의미를 부정적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많은데 자신은 이러 이러한 생각이다 라는 말로 서두를 시작한다. 이미 한국은 제국의 영향을 받은 문화 식민지로써 혼종성을 키워왔으며, 혼종성인 정체감의 자신감을 가지게 된 것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BTS가 있다고 했다. 페르시아와 로마 같은 모든 제국의 문화는 혼종이었으며 우리나라 또한 여러 혼종이 섞인 혼종의 문화라는 것이다.


 모든 대한민국 국민이 이런 국뽕을 가지게 된 것도 세계를 드높인 한국의 문화가 일조했지만 정통성에 기반한 혼종 문화가 섞인 것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다. 누군가는 이런 주장에 반박하고 공감하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내가 생각하는 부분과 어떻게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는지를 비교해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부자니까 착한거야." 라는 기생충의 대사는 1장 "돈"에서 확인할 수 있었는데 많은 부분을 공감하게 된다. 부자니까 착한거지. 그렇다. 주변의 모든 것이 풍요로우니까 마음이 타인을 보는 눈이 너그러워지는 것이지. 부자들이 더 싸가지 없을 줄 알았다는 것은 삭막함과 거리가 먼 그들의 환경에서 어울리지 않는 말이다. 법은 있는 놈에게 관대하고 있는 놈에게나 피해금, 위로금이라도 많이 받을 수 있는 것이지 없는 놈에게는 받기는 커녕, 배째라는 식이 현실이 아닌가. 








가짜 짝퉁을 입으면서 유명해질 뻔한 송씨의 일화는 공감이 가는 부분 중 하나이기도 했다. <솔로 지옥>속의 송씨는 짝퉁 착용으로 자신의 브랜딩 론칭 계획이 무너졌고 오히려 금수저는 진짜 라는 자격을 인정받아 자신의 럭셔리한 삶 자체로 앉아서 돈을 버는 현실의 기괴함. 나는 우리처럼 평범했던 가짜가 타인을 속이는 것에 더해 신분 상승이 진짜가 되어 가는 가짜의 모습을 질투와 시기로 지켜 볼 수 없다는 반증을 보여준 것이 아닌가 싶었다.


  


 모든 내용들이 한국사람과 문화에 여러가지 주제를 더해 7개의 키워드로 설명한다. 유명인이 선택해 처음엔 외면 받았지만 나중에는 그림의 가치가 높아진 원계홍 작가의 그림을 예로 든 아트 테크와 상류층의 문화자본, 일찍이 셀프 브랜딩의 중요성을 알고 미디어 셀럽과 그 속성을 파악했던 앤디워홀 등을 다른 1장 돈에 대한 주제를 시작으로 회귀,빙의, 환생(회빙환)을 다른 비관주의를 다룬 2장 손절과 리셋을 이어 3장 반지성주의에 대한 이념적 관점, 한국적임과 동시에 한국적이지 않은 것 BTS열풍을 다룬 하이브리드 한류 4장을 넘어 서구 프레임을 얹은 인종차별 K팬덤 아날로그와 디지털 등을 다룬다. 




page.11

 그리고 반디로 한국은 여전히 강한 민족주의적 시각에 사로 잡힌 채, 그 높아진 세계 위상에도 불구하고 세계문제에 대한 관심이 적다는 것이다.


page.15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는 인간과 그렇지 않은 인간 사이의 양극화 문제는 바로 눈 앞에 닥친 문제다.



page. 57

질에 상관없이 그 보여짐의양은 유튜브 광고 수입같은 돈으로 연결된다 보여짐에 대한 관심을 극대화하기 위해 유튜버들은 자신을 상품화해 내보이며 외친다.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려요."



책을 보면서 늘 느끼는 부분이지만 인문학 책은 내가 생각해왔던 부분과 작가가 말하는 부분을 서로 비교해 보며 읽는 재미가 있다. 반드시 공감하거나 혹은 반문하는 부분들을 찾게 되는데 이번 책 [혼종의 나라]도 그렇다. "혼종" 이라는 주제에서 한국의 전통적인 것과 여러 문화가 혼종이 되어 진짜 한국적인 것이 탄생하게 된 배경을 7가지 키워드로 말하고 있어, 저자가 스케치하는 문화를 옅볼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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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처럼 해킹하는 방법 - 클라우드 해킹으로 알아보는 AWS 보안 따라잡기
Sparc Flow 지음, 박찬성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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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은 컴퓨터 네트워크의 취약한 보안망에 불법적으로 접근하거나 정보 시스템에 유해한 영향을 끼치는 행위를 말한다. 해킹 용어는 초기, 컴퓨터와 컴퓨터 간의 네트워크를 파괴하는 행위를 말했지만, 이후 다른 컴퓨터 시스템을 침입할 때 파괴적인 계획을 갖고 침입하는 행위라는 부정적 의미를 갖게 되었다고 한다. 이를 크래킹이라고 부르는 데 한번쯤은 온라인에서 들어본 적이 있는 말이다.









그리고 평소 공공와이파이는 사용하지 않는 습관이 좋다. 공공시설이나 카페 등의 공공와이파이는 왠만하면 해킹이 된다. (유퀴즈에서 화이트 해커로 나온  박찬암 화이트 해커의 영상을 본 적이 있는데 ) 물론 비밀번호 조차도 비밀번호가 사이트 모두에 같게 하면 안된다.  해커들이 한군데를 뚫어버리면 다른 곳도 대입을 하기 때문이라고 하니 기본적인 부분들은 자주 변경해주는 게 좋을 것이다.









책에서는 해킹의 대표적인 유형으로 포트 스캔, 스푸핑, 스니핑, TCP 일련 번호 공격, 버퍼 오버플로우 공격 등을 꼽는다. 저자는 특정 회사를 해킹해 보안 취약점을 지적하고 개선 방향을 알려주는 화이트 해커 중 하나다. 이 책 외에도 4권의 도서를 서술한 만큼 글로벌 탑 레벨의 해커이며, 책에서는 공격용 백엔드 인프라와 건전한 스토킹을 할 수 있는 방법(트위터 정보보안 타임라인을 꽉 채우는 공격도구를 개시 하기 전 정치 컨설팅 회사의 실제 작동 방식을 알려준다) 그리고 150개의 도메인 중 취약점을 코드와 경로 접근 방법으로 살펴보기도 한다. 








해커는 최상위 수준의 해커인 엘리트 해커가 최고 등급이며,  초보 수준인 레이머를 시작으로 스크립트 키디, 디벨로프 키디, 세미 엘리트 순이다. 소위 개발자가 해커가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개발자는 프로그래밍 언어와 알고리즘을 사용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해커는 보안 취약점을 찾아내 연구를 하는 직업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프로그래밍 언어와 알고리즘을 어느 정도 사용할 줄 아는 개발자에게 해킹관련 책은 흥미로울 책이 아닐수 없다. 책을 보면 알 수 있듯 일반적인 기술을 한 서적은 아니다. 설명에서도 말하고 있는데, 일반적인 형식의 튜토리얼은 제공되지 않는 만큼 어느 정도의 알고리즘과 프로그래밍 언어를 볼 줄 아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너무 당연한 말이긴 하다. 책에서는 이메일 해킹과 정치적 콘텐츠의 시나리오 진행 방식에 따른 해킹을 주 관건으로 설명한다. 코드를 작성하고 실행하고 탐색할 줄 아는 개발자 혹은 고급의  해킹지식을 가진 개발자와 프로그래머에게 특히 매력적인 책이 되지 않을까 한다. 또한 해킹 관련 책이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 영진닷컴의 [유령처럼 해킹하는 방법] 속 보안도구와 기술에 관한 서술이 만족스러울 것이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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