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드 코워크 - 24시간 일하는 나만의 맞춤형 AI 비서 AI 에이전트 시리즈 2
신승희 지음 / 생능북스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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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신승희 저자는 생능북스에서 [매일매일 쓰는 모두의 AI, 캔바]도 낸 분인데, 이번 책 역시 그 연장선에 있는 것 같다. 보면서 가장 눈에 띈 건 메신저 대화를 읽고 업무를 자동 정리하는 예시였다. 그리고 유튜브 채널을 분석해 콘텐츠 아이디어를 뽑아내는 부분이었다.



예전 같으면 사람이 몇 시간씩 붙잡고 해야 했던 일들이, 이제는 AI가 초안을 만들고 사람은 검토만 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간단히 챗봇한테 요약해달라고 하고 답을 받는 수준이 아니다. 카카오톡 대화 텍스트를 통째로 넣으면, 코워크가 날짜와 발신자, 그리고 결정사항을 한 줄씩 뜯어 읽어서, 캘린더랑 노션에 바로 꽂아준다. 이렇게 편할 수가 없다. 대충 훑는 게 아니라 안에서 코드를 돌려 한 줄 한 줄 처리한다는 게 신기하다.  실제 카카오톡 대화를 뽑아서 해봤는데, 3분만에 대화를 정리하고 첨부파일을 이미지화 했다. 물론 책에 나온 예시가 더 복잡한 수준이라 기왕이면 책의 예제파일을 활용해서 추출하는 걸 추천한다. 수백 건 대화에서도 빠뜨리는 게 없다는 점이 놀랍다.



여러 문서를 따로 던져도 코워크가 앞뒤 맥락을 안 놓친다는 점도 진짜 놀라웠다. 회의록 하나만 보는 게 아니라 프로젝트 전체를 기억하는 느낌이었다. 질문하면 답해주는 수준을 넘어서, 일을 통째로 맡길 수 있다는 게 차이였다. 그래서 다른 생성 AI랑 갈리는 지점이 행동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요즘 클로드가 대세인 것 같다. 









말만 번지르르한 게 아니라 진짜 파일을 만들고, 노션 DB에 항목을 넣고, 보고서를 폴더에 정리한다. 이 책의 예시들도 업무를 맡기고 결과를 받기에 가까워서, 따라하다 보면 내가 회사에서 쓰고 있는 업무 방향성을 파악하기 쉬울 것 같다. 코워크는 루틴이 반복될수록 더 똑똑해지고 있었다. 지난 회의록이 노션에 누적되면, 다음 준비 자료가 알아서 꽉 차진다.



책의 구성은 체계적이었다. 커넥터로 지메일, 노션, 구글 캘린더 붙이는 법부터, 메신저 대화 정리, 회의록 자동 생성, 경쟁 유튜브 채널 분석과 영상 스크립트 뽑기까지 단계별 예제로 넘어간다. 화면마다 캡처가 박혀 있어 클로드 초보자도 그대로 따라 하면 문제가 없는 난이도였다. 매일 반복되는 잡무를 하는 30대 직장인이나 1인 창업가가 보면 무릎을 탁 칠 만한 내용들이 많을 것 같다. 따라하면서도 재미있다는 느낌까지 받았다.



 회의록이나 자료 정리 같은 부분은 정말 AI가 더 잘한다. 더구나 빠르기까지 하니..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엑셀을 못 다루면 일하기 힘들었던 것처럼, 곧 AI도 그렇게 될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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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인을 위한 부동산 절세의 모든 것 - 주택 생애주기별 세금 완전정복
김성욱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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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세금 책을 펼치면 보통 두 부류로 나뉘는 것 같다. 절세 비법이라고 흥미 위주로 풀어가거나, 혹은 법조문을 그대로 옮겨 놓은 책이거나 이렇게 입문자 혹은 중급자를 위한 책들이 대부분이다.

<집 주인을 위한 부동산 절세의 모든 것>은 그 중에서도 후자쪽에 가깝다. 거기다 전문가가 그 조문이나 판례를 넣어 추가로 세세하게 설명한다. 중요한 사항을 찾아보기에도 좋은 책 같다. 방송대 교재나 수험서를 보는 느낌이랄까. 처음엔 좀 딱딱한 느낌이 드는 편이구나 싶었는데, 몇 장 넘기다 보니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알 것 같았다. 책의 표지의 <집 주인을 위한>이 답이 될 것 같다.

언젠가 부동산 세금 책을 봤는데, 한번은 저자가 자기 말로 풀어 쓴 게, 정작 국세청 공식 자료랑 어긋나는 경우가 있었다. 실제로 그런 책이 한권 발견되고 나니, 그래서 그 작가 책은 잘 안 본다. 그런데 이 책은 항목마다 기획재정부 유권 해석이며 예규 번호, 최신 판례를 꼼꼼히 삽입했다. 읽는 내내 굳이 내가 따로 팩트 체크를 안 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세법이라는 게 예외도 많고, 해마다 변경되는 부분이 있어서, 인터넷 검색만으로는 정확한 답을 찾기가 어렵다. 그런데 책은 이런 부분을 아주 잘 알려주고 있었다.











상생임대주택 특례 부분에서는 직전임대차계약으로 인정되는지 아닌지를 CASE 1, 2, 3으로 나눠놓았다. 예규 번호만 말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화살표를 달아서 풀어준다. "세입자 있는 집을 갭투자로 산 다음에, 안 끝난 계약을 억지로 새 직전계약으로 둔갑시키는 건 인정 안 해준다"는 식이다. 별거 아닌 것 같아도 분명, 예규 원문만 들여다본 사람은 무슨 말인지 한참 헤맬 것이다. 그런데 저자는 그 부분을 좀 더 이해가 쉽도록 한줄로 정리해놓고 있다.









특히 임대소득세 FAQ에서 수입금액 7,200만 원짜리 2주택자를 놓고, 간편장부랑 추계신고를 같은 사례로 계산해놓았다. 납부세액이 996만 원이랑 1,142만 원으로 갈리는 걸 표로 보여주면서, 무기장 가산세 20%가 왜 무서운지 알려준다. 이런 건 실무를 안 해본 사람은 못 쓰는 디테일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진짜< 집 주인을 위한> 책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그러면서도 세무대리인이랑 크로스 체크하라는 말을 덧붙인다. 산식의 계산법을 보여주고 마지막엔 크로스 체크를 해서 문제가 없도록 해야한다는 팁도 중요한 부분이었다.







2025년 5월에 2024년 귀속 종합소득세 신고했는데 그 기준으로 피부양자에서 상실된다면 2025년 12월 분부터 지역가입자 보험료가 발생된다. 만약 2025년 소득 기준으로 다시 피부양자 가입요건이 충족된 경우 2026년 5월에 신고된 소득자료를 토대로 2026년 7월 1일부터 발급 가능한 '소득금액증명원(2025년 귀속분)'을 가급적 7월 중에 건강보험공단 콜센터에 전화 및 제출(FAX)하여 소득을 조정하고 직장가입자가 피부양자 등재 신청을 하면 2026년 7월분부터 피부양자로 등재가 가능할 수 있다.

 page. 230 









또 새로운 점도 있었는데, 누진세율을 <세율물컵>으로 설명하는 부분이다. 과세표준 구간마다 세금이 물컵에 물 차오르듯 쌓인다고 비유한다. 그 다음, 실무에서 쓰는 누진공제액 계산으로 매끄럽게 넘어간다. 건조한 법 용어들 사이에서 이런 그림 하나를 만나면 어렵다는 느낌에서 조금은 쉽게 생각할 거리를 만들어 주기 때문에 이런 접근은 좋아보인다. 세금을 처음 보는 사람한테도 꽤 좋은 방식일 것 같다.

책은 부동산 초보가 첫 장부터 술술 넘기기엔 깊이가 있어보인다. 필요할 때 그 부분만 찾아 읽는 책에 가까운 것 같다. 그래도 집 가진 사람이 세무사 찾아가기 전에, 스스로 대충 어떤 문제점에 가까운지, 가서 무슨 말을 알아들어야 하는지 밑그림이라도 잡고 싶다면 이 책은 좋은 가이드가 될 것 같다. 재미를 주는 책은 아니어도 신뢰를 주는 책이라고 할까. 조금 딱딱한 느낌은 지울 수 없기 때문이다. 신중한 책, 그리고 신뢰가 높은 책으로 추천하고 싶은 느낌이다. 세금 고민이 생길 때마다 다시 꺼내 보게 될 것 같은 책이다. 집주인이라면, 입문자들이나 볼 당연한 기초적인 부분 말고, 깊숙한 지식을 알고 싶다면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이다.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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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유인원 - 폭력적인 침팬지와 다정한 보노보로 바라본 인간 본성의 기원
프란스 드 발 지음, 이충호 옮김 / 빌리버튼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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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아름답게만 보지 않고, 추한 쪽까지 같이 보게 하기 때문에, 꽤 현실적이다. 인간본성에 대해 궁금했던 사람들이라면 재밌게 읽힐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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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유인원 - 폭력적인 침팬지와 다정한 보노보로 바라본 인간 본성의 기원
프란스 드 발 지음, 이충호 옮김 / 빌리버튼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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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나는 개인적으로 인간은 본래 악하다고 믿고 있다. 만약 법이 없다면, 인간은 짐승처럼 변할거다.  법도 도덕도, 결국은 감시라는 체제 때문에, 그리고 개인이 나쁜 짓을 하면 손해를 본다는 것 때문에 인간은 악한 짓을 안할 뿐이다. 그래서 읽게 된 책 [내 안의 유인원]은  오히려 내가 믿어온 쪽의 일부를 반문한다.


침팬지는 악한 인간을 대변하는 동물로 나온다. 싸움을 좋아하고, 힘으로 서열을 가르고, 자기 편이 아니면 가차 없이 밀어낸다. 인간과 별반 다르지 않나 싶다. 인간이 결국 그런 침팬지의 후손이라면, 지금의 세상은 그리 놀랄 것도 없다. 그런데 이 책은 거기서  침팬지와 가까운 친척인 보노보의 사례를 든다.


솔직히 말해 나는 이 책을 읽기 전까지 보노보를 잘 몰랐다. 이름 정도만 어렴풋이 들었지, 어떤 동물인지 제대로 알지 못했다.  침팬지의 한 갈래처럼 보기도 했지만, 지금은 따로 분리된 종으로 본다는 보노보. 그 보노보는 침팬지와는 꽤 다르게 살고 있다.  싸움보다 접촉을 택하고, 긴장보다 화해를 택한다. 그리고 그 수단이 꽤 노골적인 성적 접촉이라는 점이 완전 새롭다.


보노보 이야기를 읽다 보면 좀 민망해진다.  섹스가 번식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 관계를 풀고 분위기를 바꾸는 방식이 될 수 있다는 것은, 글쎄 공감하기가 어렵다. 굳이 그 방식이 섹스여야 할까? 반면에 인간이 이 성을 얼마나 숨기고 포장해왔는지 생각하면.. 겉으로는 고상한 척하면서도, 속에서는 늘 본능이 움직이고 있다는 걸 이 책은 보노보를 보면서 말해주고 있는 듯했다. 








반대로 침팬지 장면은 훨씬 냉정하다. 낯선 개체를 보면 달려들고, 무리를 나눠 적으로 보고, 협동해서 공격한다. 이 대목은 솔직히 멀리있지 않는 것 같다. 인간도 별반 다르지 않지 않나?  읽는 내내. 전쟁도 그렇고, 편 가르기도 그렇고, 무시하고, 소외를 시키는 등의 사람을 사람으로 안 보는 순간 벌어지는 일들이 생각났다. 침팬지는 그냥 침팬지가 아니라, 인간이 얼마나 쉽게 잔인해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거울 같았다. 


이 책이 좀 달리 보였던 건,  보노보와 침팬지를 단순히 선악으로 나누지 않았다는 점이다. 둘 다 인간 안에 있다.  친밀함도, 공격성도, 다정함도, 혐오도 한쪽에만 있지 않다. 결국 인간은 생각보다 훨씬 복잡하고, 그래서 더 위험한 존재가 아닐까.  그리고 또 이상하게도, 그 복잡함 때문에 인간을 완전히 성악설, 성선설로도 단정할 수도 없게 만든다. 


[내 안의 유인원]은 오히려 인간을 너무 믿지 말라고 말하고 있다.  사람을 아름답게만 보지 않고, 추한 쪽까지 같이 보게 하기 때문에, 꽤 현실적이다. 인간본성에 대해 궁금했던 사람들이라면 재밌게 읽힐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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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 사용설명서 - 내 집 마련 이후 돈 걱정 없는 인생을 완성하는 절세·복리 포트폴리오
라떼비버(임은정) 지음 / 여의도책방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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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연금 얘기가 요즘 참 많이 들린다. 특히 아이를 낳지 않는 시대에 국민연금 고갈 이야기가 나오면서, 개인이 따로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다. 얼마 전 은행에 적금 만기 때문에 갔다가 창구 직원이 ISA 계좌를 하나 만들어보라고 권했던 일이 떠올랐다. 그때는 그냥 세금 아끼는 통장 정도로만 생각하고 넘겼는데, 여의도 책방의 《연금 사용 설명서》를 읽고 나니 그 추천의 이유가 제대로 이해가 된다.



책에서 가장 실용적이었던 부분은 연금저축과 IRP를 어떻게 조합할지 알려주는 부분이었다. 연금저축에 먼저 600만 원을 꽉 채우고, IRP에 300만 원을 더 넣어 세액공제 900만 원 한도를 완성하는 게 가장 유리하다. 세액공제를 다 받고도 돈이 남는다면 IRP보다 연금저축에 넣는 게 낫다는 설명도 도움이 된다. 대개는 많은 사람들이 몰랐던 부분이 아닐까 싶은데, 이처럼 연금저축은 급할 때 꺼내 쓰기 쉽다.  총급여 5,500만 원 이하라면 16.5% 공제율로 최대 148만 5천 원 정도 세금을 줄일 수 있다니 안 할 이유가 없는 것 같다.



노후 생활비 부분도 참고가 된다. 나의 부모님 세대는 이 내용이 가장 알차지 않을까.. 은퇴 후 부부 기준 월 300만 원이 가장 흔히 나오는 숫자다.  2024년 가계금융복지조사에서 은퇴 노후 자금이 적정 336만 원, 최소 240만 원으로 나온 수치와 비슷하다.  다만 이건 은퇴 전 사람들이 바라는 희망 수준이라는 점은 알아야 한다. 사람에 따라 더 많이 필요할 수도, 혹은 적게 사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직접 계산해볼 수 있는 < 예상 연금 수령액 조회표> 가 가장 유용하다 생각했는데. 현재 잔액 1억 원에 월 100만 원씩 넣으면 30년 수령 기준 월 302만 원 정도 나온다는 예시를 보니, 젊을 때 일해서 꾸준하게 벌어놓는 것만이 길임을 느낀다.  막연하던 미래에서 이런 재테크 정보는 확실히 도움이 많이 된다. 적립금이 없어도 월 50만 원씩 꾸준히 하면 82만 원 정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 중 하나였다.



책에서는 특히 ISA 활용법이 명확하게 정리돼 있었는데,. 요즘 ISA 안하는 사람은 바보라는 소리를 들을 것 같다. ISA는 세금이  발생하는 자산을 담아야 한다는 게 핵심이다. 국내 상장 해외 ETF처럼 배당 소득세가 붙는 상품을 넣으면 손익 통산과 비과세 혜택을 제대로 누릴 수 있다고 한다. 좀 어려운 말들이 많지만. 결국 ISA를 하라는 소리다. 반대로 국내 개별 주식은 원래 시세차익에 세금이 없으니 ISA 한도를 낭비할 필요가 없다는 조언은 다른 책에서도 확인하지 않았던 부분이라 특히 유용한 부분이었다. 



[연금 사용 설명서]는  복잡한 연금 제도를 정말 잘 설명해준 책이다. 나 역시  새로 ISA 계좌를 만들어 해외 ETF 중심으로 개인연금을 시작해보려고 한다.  연금 준비도 그렇고, 재테크가 막막했던 나한테는 꽤 쓸만한 책이었다. 주변에 ISA 안만든 사람 있으면 이 책 한권 쥐여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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