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구구단 - 4060을 위한 가장 쉬운 AI 클래스
유경식(피치타이탄) 지음 / 여의도책방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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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 GPT 구구단]을 읽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챗 GPT의 사용법을 얘기하지만, 사실은 사고법을 다루는 책이라는 거였다. 겉으로 보면 프롬프트 설명서처럼 보인다. 그러나 핵심은 자기 생각을 어떻게 정리하느냐를 그 방법을 알려준다. 그래서 이 책이 특히 중장년 독자에게 맞는다. 그런데 챗 GPT를 쓰면서 감을 쉽게 잡을 수 있는 40대는 해당이 되지 않는다 생각한다. 아마도 실제로 이 책을 보게 될 세대를 넓게 보게 하기 위한 장치가 아닌가 싶다. 내용만 보면은 40대 보다는 분명 50대를 겨냥했다. 프롬프트를 기술이 아니라 <생각을 정리하는 문장>으로 설명하고, 작은 반복과 습관북을 강조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이 부분은 디지털 감각보다는 심리적 장벽이 큰 세대를 위해 구성했다는 말에 공감한다.








내가 생각하는 책의 장점

1. 프롬프트를 문장 설계로 정의한 부분. - 많은 책이 구체적으로 물어보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 책은 한 단계 더 나아가서 무엇을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말해야 하는지를 설명한다. 대화 상대로 챗 GPT를 인식하게 만드는 것 같다.

2. 습관북으로 스스로를 점검하게 한다. - 챗 GPT를 직접 해보며 스스로 질문을 생각하게 하는 것은, 챗 GPT를 잘 쓰는 사람과 못 쓰는 사람의 차이를 벌려 놓는다. 답을 얻는 것과 생각을 다듬는 차이는 꼭 40대 이상만 해당되는 것은 아닐 것이다.

3. 질문의 예시를 보여준다. - 두 프롬프트의 차이가 미묘한데도 결과는 천지차이가 된다는 걸 보여준다. 특히 50대 직장인, 블로그 초보라는 질문을 한 예시는 이 책의 주요 독자를 정확히 겨냥한 질문이 아닐까 한다.





개인적으로 40대가 아닌 50대 이상의 퇴직, 혹은 전환기를 앞둔 직장인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글쓰기나 블로그, 기록에 관심이 많지만, 막연함을 느꼈다면 AI를 통해 글을 다듬고,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이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검색은 잘하지만, 생각을 정리하는 게 어려운 사람에게도 이 책은 도움이 될 것이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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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배우는 닥터바이스의 당뇨병·고혈압 실전관리 로드맵
조재형.이석종 지음 / 아침사과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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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판정을 받은 엄마를 위한 서적으로 정말 딱인 책이었다. 대부분의 건강 서적은 정보가 지나치게 방대하거나 글씨가 작아 어르신들이 끝까지 읽기에 무리가 있었지만, [당뇨병·고혈압 실전 관리 로드맵] 은 이런 고민을 단번에 해결해 주었다.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압도적인 폰트 크기다. 시력이 약해진 어르신들을 배려해 글자를 큼직하게 배치하고 여백을 충분히 두어, 엄마가 돋보기 없이도 내용을 편안하게 읽을 수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큰 장점이다.



내용 면에서도 이 책은 기초부터 실전까지 매우 탄탄하다. 당뇨 관리의 기본인 정상 혈당(공복 100mg/dL 미만, 식후 2시간 140mg/dL 미만) 수치를 명확히 제시함은 물론, 단순한 혈당 수치보다 더 중요한 당화혈색소의 개념을 쉽게 풀이했다. 지난 2~3개월간의 평균 혈당을 나타내는 당화혈색소를 왜 $6.5\%$ 미만으로 관리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설명해 주어 관리의 동기를 부여한다. 또한 고혈압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다룬다. 고혈압이 어떻게 혈관을 손상시키는지, 왜 혈압을 130/80mmHg 미만으로 조절해야 하는지 그 원리를 친절히 알려준다.



특히 최근 당뇨 관리의 핵심으로 떠오른 연속혈당측정기(CGM) 활용법을 상세히 다룬 점이 훌륭하다. 기기 장착법부터 실시간으로 변하는 혈당 그래프를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를 그림과 일러스트로 보여준다. 글보다 그림이 중심이 되어 있어 더 좋다. 그 덕분에 기계 조작이 서툰 어르신들도 정보를 바로 파악할 수 있다. 여기에 매일 고민인 식사 문제를 해결해 줄 당뇨 식단표까지 수록되어 있어 무엇을 얼마나 먹어야 할지 막막하셨던 엄마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어서 특히 좋았다.



이 책은 당뇨병에 좋은 운동법이라든지, 고혈압 약을 깜빡해서 먹지 못했을 때의 대처 방법 등 현실적으로 아주 중요한 부분도 함께한다. 주사 각도나 바늘 길이에 따른 차이까지 시각적으로 분리해 보여주는 세심함도 보인다. 당뇨와 고혈압의 유발인자에서 60대 이상의 어르신들이 많기 때문에 이 책은  실용서로서 높은 완성도를 증명한다. 곁에 두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 보며 정보를 확인하기에 최적화된 책이었다. 정말 이런 책이 진작 나왔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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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도 바로 돈 버는 부동산 경매의 기술 - 2,000만 원으로 시작하는 실전 부동산 경매 노하우 (최신 개정판)
정민우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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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도 바로 돈 버는 부동산 경매의 기술]은

<경매>라는 단어에 막연함을 느끼는 사람을 위해

저자가 현장의 경험으로 써낸 책이다.

이 책은 경매를 이론이나 철학으로 말하지 않는다.

현장에서 벌어지는 과정을 중심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인데,

이런 현실 투자가 눈에 쏙 들어온다.

그 대표적인 예가

p.133에 나온 관리비 조사 팁이다.

저자는 관리비를 단순히 비용으로만 보지 않고,

입찰가 산정과 경쟁자 수를 가늠하는

정보로 활용하라고 말한다.

아파트 경매라면

관리사무소에 전화하거나 직접 방문해

미납 관리비가 얼마인지 묻는 것은 기본이고,

여기에 더해 “경매 관련 문의 전화를

몇 번이나 받았는지”를

물어보라고 조언한다.

관리사무소의 답변은 보통

업무를 못 할 지경일 정도로 문의가 많다거나

하루 한두 건 정도, 혹은 지금

전화한 사람이 처음이라는 경우다.

이 반응을 통해 해당 물건에

얼마나 많은 투자자가 관심을 갖고 있는지를

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입찰가 전략을

조정할 수 있다는 것이 이 꿀팁의 핵심이다.

저자는 실제로 입찰 당일

아침 법원에 가기 전 관리사무소에 들러

미납 관리비를 확인했고,

그때 자신이 첫 문의자라는

이야기를 듣고 단독 낙찰을 염두에 두고

최저가 수준으로 입찰해

실제로 단독 낙찰을 받았으며,

현재까지 보유 중이라는 경험담을 소개한다.

이 사례는 경매가 단순한

가격 경쟁이 아니라

정보 싸움이며 타이밍 싸움이라는 사실을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특히 미납 관리비 문의는 반드시

입찰일 직전에 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오히려 자신이

다른 투자자에게 정보를 흘리는

<데이터 제공자>가 될 수 있다는 경고는

이 책이 얼마나 실전 감각에 기반해

쓰였는지를 잘 보여준다.







또한, 강제집행 현장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물품 수거와 점유자 상황,

집행 노무자 수와 비용까지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부분은

다른 입문서와 확실히 구별되며,

경매를 <현장과 정보의 싸움>으로

받아들이게 만든다.

특히 매수신청보증금 작성법,

입찰봉투 작성법,

낙찰 후 서류 처리 과정까지

단계별로 설명한 구성은

처음 법원 경매장에 가보는 사람을

실제로 상정하고 쓴 책이라는 점에서 신뢰가 간다.

여기에 부가가치세법 시행규칙과

대법원 판례를 함께 제시하며

매매사업자 개념과 사업성, 반복성 판단 기준까지

짚어주는 구성은,

이 책이 경매는 물론 세무와

법률 리스크까지 고려한

실전 투자책이라는 걸 보여준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이걸 몰라서 손해 보는 사람”이 생기지 않게 하겠다는 포부다.

보증금 비율, 미납 시 재경매, 보증금 환급 조건

같은 디테일은 경매 경험자라면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고,

초보자라면 반드시 밑줄을 치게 만든다.

여기에 책 곳곳에 배치된

<돈 되는 꿀팁> 코너는 이 책을

<써먹는 책> 만들어주어서 특히 유익하다.

이 코너는 요약이나 참고 정보가 아니라,

투자자가 현장에서 체득한

판단 기준을 압축해 설명하고 있다.

[부동산 경매의 기술]의 전체 신뢰도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또 경매 초보자가 가장 헷갈려하는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지?”라는 질문에

바로 답해주는 방식으로

쓰여 있어서 읽기 편하다.

수익을 크게 키우는

고급 전략이나 위험한 투자법보다는,

실패하지 않기 위한 기본기를

다지는 데 초점을 둔 책이라는 점도 분명하다.

그래서 이 책은

돈을 크게 벌기 위한 책이라기보다,

돈을 잃지 않기 위한 책에 가깝다.

경매에 발을 들이기 전

반드시 한번은 읽어볼 만한 책이다.







책 안에는 인도명령신청서,

유체동산 포기각서, 합의서,

매각물건명세서 등 경매 현장에서

실제로 쓰이는 각종 서류들이 풍부하게 실려 있다.

이런 자료 덕분에

이 책은 경매 투자자뿐 아니라

공인중개사, 행정사, 감정평가사처럼

부동산 관련 직업을 준비하거나

종사하는 사람에게도

기본 이해를 돕는 참고서로 활용할 수 있다.

경매를 중심으로 설명하지만,

부동산 실무 전반에 걸쳐

도움이 되는 책이라는 인상을 준다.



p. 73
부동산 경매 하기 전 알아두면 좋을 것들
. 싸고 안전한 상품은 없다 (가격이 낮을 수록 리스크가 크다)
. 원하는 부동산의 목표 수익(률)부터 확실히 정하자.
. 가진 돈에 부동산을 맞추지 말고, 대출을 최대한 받더라도 제대로 된 부동산을 사자.
. 내가 원하는 (기준에 맞는) 부동산을 발견했다면, 즉시 행동하자.
. 경험이 부족할 수록 대출과 세금을 두려워한다. 경험이 쌓이고, 성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두려움과
  불안함에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할 것이다. 그 시기를 견뎌야 한다. 사람은 누구나 불확실성을 두려워 한다.

. 인플레이션 시기, 최근 환율이 크게 올랐고 원화 가치 하락폭이 가파르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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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기 부끄러워 묻지 못한 회계상식 - 회계 기초원리부터 회계실무와 재무제표 활용까지 회계사도 알려주지 않는 회계상식 A to Z
이병권 지음 / 새로운제안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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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라고 하면 일단 머리부터 아프다.

차변이니 대변이니 하는 용어는

고등학교 이후로는 듣지도 않았었다.

전공도 예능계이다 보니

회계 용어에 친근할 수가 없다.

근데 회사를 다니면서 내 월급이 어디서 오고

내가 투자한 주식이

왜 떨어지는지는 알아야겠다 싶더라.

그러다 잡은 책이 바로

이 [물어보기 부끄러워 묻지 못한 회계상식]이다.





이 책이 다른 책이랑 다른 점은

이론보다 실제를 먼저 보여준다는 거다.

보통은 회계 원리부터 줄줄 읊는다.

그런데 회계상식책은

편의점이나 식당에서

흔히 보는 신용카드 매출전표 사진을

떡하니 보여준다. (사진 190 page 같은 거!)

니가 본 이 영수증 숫자가

장부 어디로 들어가는지 봐! 라고

화살표로 콕 집어주니까,

추상적이던 개념이

갑자기 현실로 툭 튀어나온다.

제일 인상 깊었던 건

임직원 퇴직금 부채 계상에 관한 내용이었다.

퇴직금은 나중에 나갈 돈이니까

그때 생각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회계에서는 올해 일한 만큼을

미리 빚이라는 부채로 적어둔다.

그래야 올해, 우리 회사가

진짜 얼마를 벌고

얼마를 써야 하는지 정확히 알 수 있다.

이걸 모르고 이익이

많이 났다고 좋아했다가는,

나중에 퇴직금 폭탄 맞고

회사가 휘청거릴 수도 있다고 한다.






재무제표와 분식회계 파트도

빼놓을 수 없다.

회사가 예뻐 보이려고

화장을 떡칠한 게 분식회계라는데,

이 책을 보고 나니

기업들의 쌩얼을 보는 법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

재무제표가 단순한 숫자 뭉치가 아니라

회사의 건강검진표라는 말이 비로소 체감된다.

난이도는 말 그대로 <하>다.

중학생도 숫자만 읽을 줄 알면

따라올 수 있을 정도로 구성이 쉽다.

하지만 얻어가는 지식은 결코 가볍지 않다.

부가세 예수금이 뭔지,

법인세를 왜 미리 부채로 잡는지

같은 실무적인 흐름을

아주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넣어준다.

알짜베기 예시가 많다.

아주 많아서 이해가 바로 된다.




책을 덮고 나니

회계가 단순히 장부 정리 기술이 아니라,

경제라는 세상을

이해하는 언어라는 걸 알게 됐다.

이제 뉴스에서 기업 실적 이야기를 하거나,

회사 경리팀에서

부가세 어쩌고 해도 당황하지 않고

고개를 끄덕일 수 있을 것 같다.

회계가 무서운 비전공자나,

자기 사업을 시작하려는

초보 사장님들에게는

이 책이 든든한 첫걸음이 되어줄 거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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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은 생각한다 - 인간은 동물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가
리하르트 다비트 프레히트 지음, 박종대 옮김 / 열린책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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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눈에 인간은 가장 공포스럽다. 그 시선을 상상하는 순간, 동물도 누군가를 지켜보고 있는 주체라는 사실을 직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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