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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치아 - 자기 치아로 평생 사는 기적의 관리법
박창진 지음, 조성민 그림 / 은행나무 / 2024년 9월
평점 :
구강 위생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치아 우식증, 치주염 및 기타 관련 질병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전신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많은 이들이 알고 있듯 치주질환으로 발생한 염증성 인자들이 혈관질환을 유도하고, 심혈관질환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는 아주 유명하다.
치아를 잘 닦는다 생각하는 사람들도 충치걱정을 하게 되는 이유는 씹는 면의 좁고 깊은 홈인 실란트까지 깨끗이 닦기가 쉽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자연치아]의 작가는 2대에 걸친 의사집안이다. 책에서는 강조하고 있지 않지만,책의 서두에서 치과의사 아버지 박재석 박사님과 치과의사 아내 김경아님에게 감사를 표한 부분으로써 의사집안임을 알수 있다.
어찌되었던 책에서는 SOOD테크닉을 설명하고 치과 엑스레이를 보는 법을 설명하는데, 부드럽게 입벌리고(soft) 입을 벌리고(open) 하나씩(one by one) 깊숙이(deeper)를 설명하고, 치과에서 하는 불소도포의 농도는 2만 PPM으로 매우 높은데. 시중에서 구매가 가능한 국내 최고 불소농도는 1450ppm이지만, 치아 미백을 위한 치약보다는 불소가 반드시 포함된 치약을 써야 하는 이유를 열거하기도 한다.
page. 37
저는 이가 아주 많이 시리다고 말하는 분들에게 칫솔질을 꼼꼼하게 하고 치약을 뱉어낸 뒤 물로 헹구지 말라고 합니다. 상황에 따라 칫솔질을 끝내고 불소치약을 조금 짜서 시린 치아의 뿌리 부분에 바르고 주무시라고도 하고요. 시린이는 불소치약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합니다.
불소치약은 원래의 치아구조보다 치아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 주며 시린 증상을 없애주기 때문에 미백이나 충치를 없애주는 치약도 좋지만, 불소치약을 강조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듯 했다.
충치의 정의는 치아를 구성하는 칼슘과 인이 빠져나가는 틈에서 세균이 끼는 것이며, 전동칫솔의 경우 나이가 많은 분들에게 특히 좋으며, 임신성 치은염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임신을 하기 전 꼭 충치를 제거해야 하는 이유를 다시한번 강조하기도 한다.
page. 49
충치는 재광화를 돕는 불소로 예방합니다. 불소치약으로 오랫시간 칫솔질을 하고 물로 헹구지 않는 것 이 2가지가 충치예방의 기본입니다.
아이들이 있는 부모에게 꼭 알아두면 좋을 나이대별 진료시기와 방법 등은 생애 주기에 따른 맞춤 관리법에서 자세하게 다룬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은 건강에 대한 관리법이다. 병이 들고 난 후가 아닌 미리 예방해야 하는 것은 경제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다른 질병에 걸릴 수 있는 가능성도 높이기 때문이다.
치과의사가 쓰고, 다른 치과의사 원장이 일러스트를 그려 책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또 작가가 꾸준히 강조한 불소의 효능과 불소 치약은 기존에 사용하던 치약을 교체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