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박문각 법무사 1차.2차 이혁준 민법 핵심 암기장 - 법무사·법원행시·법원사무관승진·법원직 공무원 시험대비 2026 박문각 법무사
이혁준 지음 / 박문각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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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법 양은 워낙 방대해서 조문만 해도 1,200개나 된다. 더구나 여기에 수십 년간 쌓인 대법원 판례까지 다 합치면 거의 벽을 마주한 느낌이 드는데, 더구나 2차는 얼마나 어려운지. (주변에 시험을 본 사람도 한번에 합격하긴 쉽지 않다고 했다.)



어쨋든, 그래서 시험 전에 빠르게 훑고 지나가야 하는 민법 1차 책은 논증구도가 잘 잡혀 있어야 한다. 저자 이혁준님은 법무사와 변리사 이중 자격증에다가 <민법>을 특히 잘 가르치기로 소문이 나 있다. 실제 박문각에서 입문서 강의를 듣고 있는데 다른 강사보다는 이혁준님의 강의가 제일 나에게는 잘 맞은 듯 하다. 




민법은 특히 법무사 민법의 경우 끝판왕으로 불리기 때문에 깊게 파야 한다. 너무 어렵다고 들었다. 다른 수험의 경우는 실무와 관련된 파트만 콤팩트하게 공부한다면 법무사는 확실히 범위가 더 많다. 




[이혁준 민법 1차, 2차 핵심 암기장]은 당연하게도 입문자에게는 맞지 않는다. 1차와 2차를 동시에 암기할 부분을 정리했기 때문에 어느정도 공부를 해 온 사람에게 맞는 책이다. 큰 줄기를 잡아주는 대목차와 구체적인 쟁점을 다루는 중목차 그리고 판례를 설명하는 소목차로 나뉘어진 것이 특징인데, 쉬운 개념을 표로 만들어 대조할 수 있게 한 것도 장점 중 하나다. 











다만 아쉬운 점은 글자에 밑줄을 친 부분이다.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나의 경우는 밑줄을 쳐진 부분을 보면 더 산만하게 느낀다.물론 중요도에 따라 밑줄이 쳐진 것이라는 건 예상할 수 있지만, 밑줄만 따라 읽다 보면 다 이해한 것 같은 착각도 생긴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이 부분은 개별적으로 공부하면서 줄을 칠 수 있도록 깔끔하게 두는 게 좋다는 생각이다.(그런데 친구는 오히려 핵심만 짚어주는 밑줄이 더 요약식으로 보기 좋다고 한다. 이건 개인의 취향이겠다.)





박문각 법무사 사이트를 보면 알 수 있지만,  ( https://www.pmg.co.kr/user/bupmu/prof/prof_detail.asp?Pf=dlgurwns  )

이 사이트 내에 해당 책에 대한 강의는 없다.

다른 과정(예를 들면 민법 정리 기본 강의 나 핵심사례집의 강의와 연결해서 봐야 한다  책에서 1차와 2차 핵심암기장이라 말하는 만큼 다른 강의를 들어도 크게 문제는 없어 보인다.) 









박문각은 법 관련 수험 분야에서 거의 탑급이다. 5년 연속 수석 합격자를 배출했다는 타이틀도 있다.  1차 보다 까다로운 2차 논술형 답안까지 합격한 배출자가 많다는 건 그만큼 큰 신뢰도로 다가온다. 데이터의 힘이 강한 박문각의 책이라 나만의 논리와 키워드로 공부를 꾸준히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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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원큐패스 요양보호사 필기 실기 핵심 총정리 (온라인 모의고사 7회)
박지원 지음 / 다락원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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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가 되어보고 나니, 예전엔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직업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중 하나가 요양보호사다. 솔직히 말하면 처음엔 “시험만 보면 되는 거 아니야?” 정도로 가볍게 생각했다. 그런데 하나씩 알아보니 생각보다 준비 과정이 꽤 탄탄했다.



요양보호사가 되려면 교육기관에서 정해진 과정을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신규자의 경우 총 320시간이다. 이론과 실기 수업도 적지 않지만, 특히 눈에 들어온 건 80시간의 현장실습이었다. 실제 요양시설이나 재가센터에서 어르신을 직접 케어해보는 시간이다. 단순히 자격증만 따는 구조가 아니라, 현장을 경험해보고 나서 시험을 보게 되어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시험은 필기와 실기로 나뉘고, 각각 60점 이상을 받아야 합격이다. 둘 중 하나라도 미달이면 다시 봐야 한다. 절대평가라서 기준만 넘기면 되지만, 그렇다고 만만하게 볼 시험은 아닌 것 같다. 무엇보다 이 일은 점수보다 태도와 마음가짐이 더 중요해 보였다.



연봉은 근무 형태에 따라 차이가 있다. 시설 근무는 월 220만~260만 원 선, 병원은 조금 더 높고, 재가는 시간제라 편차가 크다. 큰돈을 벌겠다는 기대보다는, 꾸준히 일할 수 있는 직업이라는 쪽에 더 가까운 느낌이다. 초고령사회라는 말이 실감나는 요즘, 수요는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우선, 책을 평가해보면, 글씨가 큰 책이다. 일반 수험서보다 확실히 시원시원한 편이다.  실제로 요양보호사 시험 응시자는 50~60대 비율이 높은 편이라고 한다. 중장년층이 재취업이나 제2의 직업으로 많이 도전하기 때문에 글씨 폰트가 클 필요가 있다. 가독성을 꽤 신경 써서 눈이 덜 피로하다.










휠체어 이동 방법, 침대에서 일으켜 앉히는 방법, 체위 변경 등은 말로만 읽으면 감이 잘 안 잡힌다.  그런데 이 책은 순서가 번호로 정리되어 있고, 그림에 동그라미 표시까지 되어 있어 동작 포인트가 한눈에 보인다.



요양보호 기록의 목적, 원칙, 주의사항이  잘 정리 되어있다. 요양보호사의 경우 <상태기록지>를 항상 작성하게 된다고 하는데,  “어떻게 써야 하는지” 예시 중심으로 나와 있어서 특히 더 좋은 것 같다. 그래서 시험뿐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내용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특히 좋았던 점은, 질환 구분 문제, 응급 상황 대처 문제, 투약 방법 주의사항 등  이런 부분이 반복 학습하기 좋게 정리돼 있다.   TIP 박스와 강조 표시가 눈에 잘 들어온다  ‘투약 방법에 따른 주의사항’처럼 중요한 내용은 박스로 따로 묶여 있다.


빨간색 강조, 굵은 글씨 사용이 많아 핵심만 빠르게 훑기 좋았다. 솔직히 말하면, 요양보호사 시험이 아주 어렵다는 느낌은 아니다. 하지만 내용은 결코 가볍지 않다. 어르신의 안전과 직결되는 부분이 많아서, 이론을 그냥 외우는 식으로는 부족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쉽게 보이지만 가볍지 않게” 만들어진 교재라는 인상이었다. 글씨가 크고 설명이 친절하다고 해서 수준이 낮은 건 아니다.  오히려 처음 시작하는 사람, 특히 40~60대 수험생에게 현실적인 교재라는 느낌이 든다.







보통은 사회복지사 2급 이상 자격을 추가로 취득한 뒤, 요양보호사까지 취득(2년 이상의 경력) 하면, 재가요양센터 설립이 가능하다고 하니 이 부분을 위해서라도 보험으로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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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논점 2026-2027 - 미래 생존 시나리오
오마에 겐이치 지음, 이정환 옮김 / 여의도책방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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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논점]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이, 일본은 내가 알고 있던 것보다 훨씬 복잡하다는 것이었다.

솔직히 나는 일본이라고 하면 저출산, 고령화 같은 단어부터 떠올렸다. 그래서 그런 내용이 중심이겠거니 했다. 그런데 막상 읽어보니, 정치, 외교, 노동, 지역 소멸까지. 한 가지 주제보다는 여러 문제를 동시에 두고 논점을 이어가는 느낌이다. 일본 사회가 한 방향으로만 흔들리는 게 아니라, 여기저기에서 조금씩 균열이 보이기 때문일 것이다.



 특히 이민 정책 부분에서는 저자의 입장이 꽤 분명하다. 지금보다 훨씬 과감하게 바꿔야 한다는 쪽이다.

정말 그렇게까지 속도를 내야 할까.인구가 줄고 있다는 건 분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사회는 숫자처럼 단순하게 움직이지 않는다. 지금처럼 필요한 분야부터 조금씩 넓혀가는 방식이 완전히 틀렸다고 보이지는 않았다. 답답해 보일 수도 있다. 그렇지만 한 번에 크게 열었다가 생길 갈등은 또 어떻게 감당해야 할까. 그 생각이 계속 남았다.







읽는 동안 자꾸 한국이 떠올랐다. 일본 얘기인데 낯설지가 않았다. 저출산, 고령화, 지방 소멸. 우리가 비슷한 길을 따라가고 있지 않은가. 특히 저출산 고령화가 그렇다. 그래서 더 편하게 읽히지 않았다. 


다문화 정책 부분에서는 마음이 더 복잡해졌다. 한국도 이미 여러 갈등을 겪고 있다. 건강보험 문제나 주거 갈등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여론이 크게 움직인다. 조선족을 포함한 일부 중국 국적자 관련 정책은 공정성 논란이 반복되고 있다. ‘상호주의’라는 말이 등장하지만, 그 기준이 어디까지인지 선명하지 않다. 솔직히 한국의 땅은 중국인이 구입가능하지만, 중국땅은 한국인이 구입할 수 없지 않은가.



나는 다문화 정책 자체를 반대하는 건 아니다. 다만 자국민이 역차별을 느끼는 순간이 생긴다면, 그건 분명 고민해봐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어디까지 열어야 하는지, 속도를 어떻게 조절해야 하는지. 상호주의에 입각한 자국민 이익을 봐야 하는 건 확실하다. 







도쿄 출산율 이야기도 기억에 남는다. 젊은 사람이 가장 많이 모이는 도시가 출산율이 오히려 가장 낮다는 점. 이 부분도 한국과 닮아 있다.  아이를 낳는 일이 ‘경제적 합리성’의 문제로 설명되는 부분에서 공감이 간다. 실제 경제적 여건이 있는 사람은 결혼과 출산에서 조금은 더 여유로운 게 사실이다. 출산은 현실적인 부담이 크니까. 



매칭 앱 이야기도 비슷했다. 선택지가 많을수록 결정을 미룬다는 설명은 충분히 설득력이 있다. 그렇지만 정말 그게 전부일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기술이 문제인지, 아니면 이미 결혼을 미루는 분위기가 먼저였는지. 선후를 딱 잘라 말하기는 어려워 보였다.



호적 폐지 제안은 꽤 강하게 다가왔다. 혼외자 차별 철폐, 세제 개편, 과감한 이민 확대까지 한 번에 제시한다. 일본이 더 보수적일 거라고 막연히 생각해왔는데, 오히려 급진적이게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는 저자 오마에 겐이치의  생각은 일본이라는 나라를 뿌리부터 다시 만들자는 선언이었다. 그동안 당연하게 여겨온 호적 같은 제도까지 없애자고 하는 걸 보면, 변화만이 살길이다 라고 외치는 것 같다.







2부에서는 저자의 생각이 더 또렷해진다. 유럽과 미국에서 극우 정치가 확산되는 흐름을 언급하면서도, 일본은 오히려 더 열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민을 인권이 아니라 국가 경쟁력의 문제로 본다.



“이민을 거부하는 나라는 쇠퇴한다.”


이 문장은 공감할 수 없었다, 인구와 인재는 중요한 자원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이렇게 단순하게 말할 수 있는 문제일까 싶었다.   준비 없이 열었을 때의 부담은 어디에 놓아야 할까. 실제 가장 많은 이민자를 수용하던 스웨덴은 "이민정책의 완전실패"를 체감하며, 가장 강력한 반 이민 정책을 펴는 나라 중 하나가 되었으며, 시리아 난민을 가장 많이 받은 독일의 경우도 이민자와 원주민 사이 종교적 갈등 차이로 문제가 심화되었다. 그래서 2026년부터 독일은 망명절차를 더 까다롭게 보고 있다. 다른 유럽 국가만 봐도 문제점이 여실히 드러난다.



다만 한 가지는 분명하다. 일본의 문제는 멀리 있는 이야기가 아니라는 점이다. 저출산, 고령화, 지방 소멸, 이민 정책까지. 한국 역시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지 않은가.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일본을 이해하기 위한 책이면서, 동시에 지금의 한국을 돌아보게 하는 책이기도 했다. 일본과 닮아 있는 한국이라는 점에서, 음… 한 번쯤 읽어볼 필요는 충분히 있어 보인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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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이기적 프로그래밍기능사 실기 기본서 - 최신 출제기준 반영 + 동영상 강의 무료 제공 2026 이기적 정보처리산업기사/기사/기능사
임승현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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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비전공자들도 많이 도전하는 프로그래밍기능사.(원래는 정보처리기능사였음) 나도 직접 공부해보니 이 자격증은 만만하게 볼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못 할 수준도 아니다. 이번에 [이기적 프로그래밍기능사 실기]로 공부하면서 느낀 점들을 솔직하게 정리해본다.



1. 공부 효율을 높여주는 무료 강의의 힘

이 책의 가장 큰 메리트는 역시 영진닷컴의 무료 강의다. 독학하다 보면 코드가 왜 이렇게 돌아가는지 막힐 때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QR 찍고 강의를 바로 볼 수 있어서 편하다. (물론 홈페이지에 로그인을 해야 한다.) 굳이 비싼 유료 인강 들을 필요 없이, 책이랑 유튜브 강의만 잘 조합해도 충분히 합격권 점수가 나온다. 특히 C언어 포인터나 Java 클래스처럼 머리 아픈 파트를 설명해줄 때 도움이 많이 됐다.




2. 수준별 체감 난이도 (파이썬 기준)

직접 체감한 난이도를 따져보자면 이렇다.


  • 코딩이 처음인 초보: C나 Java의 엄격한 문법 때문에 처음엔 헉 소리 날 거다. 난이도 중상 정도? 하지만 강의 도움을 받으면 금방 감 잡는다.


  • 파이썬 1년 정도 만져본 사람: 이미 제어문이나 반복문 로직이 머리에 박혀 있어서 난이도 하 수준이다. 언어별 문법 차이랑 SQL 구문만 살짝 훑으면 껌이다.










3. 내용 구성 및 분석

책을 넘겨보며 느낀 점들을 정리해봤다.



항목특징 및 느낌
이론 파트C언어 라이브러리나 입출력 함수가 표로 잘 정리되어 있어 보기 편하다.
알고리즘버블 정렬 같은 필수 코드들이 깔끔하게 실려 있고 해설이 친절한 편이다.
DB/SQL시험 단골인 DCL, TCL 같은 명령어가 체계적이라 벼락치기 암기에도 좋다.
디자인텍스트만 빽빽한 게 아니라 적당히 강조가 되어 있어 눈이 덜 아프다.








4. 솔직히 아쉬운 단점 하나

공부하면서 딱 하나 거슬렸던 게 있는데, 바로 문제 페이지의 여백이다. 문제 사이사이 공간이 조금 널널한 부분이 있다. 전부 그렇지는 않은데, 문제의 출제 칸에 따라 공백이 좀 있다.  수험생 입장에서는 당연히 그 여백을 줄이고 한 문제라도 더 넣어주는 걸 더 선호할 것이다. 다음 개정판에서는 이 여백 좀 좁혀서 더 알찬 구성이 되면 좋겠다.




5. 합격했다면 꼭 챙겨야 할 꿀 혜택

영진닷컴은 합격 수기 이벤트가 꽤 쏠쏠하다. 합격하고 나서 잊지 말고 꼭 챙기자.






2026년부터 정보처리기능사에서 프로그래밍기능사로 개편되면서 이론보다는 실전 코드 해석 능력이 합격의 당락을 결정하게 됐다. 직접 공부해보니 단순 암기보다는 이기적 교재의 무료 강의를 통해 코드의 흐름을 이해하는 게 핵심이더라. 코딩 경험이 없는 사람에겐 난이도가 높게 느껴질 수 있지만, 로직만 깨우치면 오히려 명확한 시험이다

한 줄 평: 여백의 미(?)가 조금 있다는 게 흠이지만, 무료 강의와 탄탄한 이론 등의 구성만큼은 프로그래밍기능사 준비에 최적화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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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우리 삶을 어떻게 바꾸는가 - 최성락의 돈의 심리 세 번째 이야기
최성락 지음 / 월요일의꿈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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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우리 삶을 어떻게 바꾸는가] 이 책의 저자는 "이렇게 하면 부자가 된다"는 뻔한 공식을 던지는 대신, 본인의 생생한 경험을 꺼내 놓는다. 돈을 이해하면 삶이 보인다는 제목처럼 돈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이야기 하는데, 가장 강하게 남았던 문장은 "사람은 횡재가 아니고는 부자가 될 수 없다"는 것이었다.


보통, 성공담이라면 여기서 자기 자랑이 나올 법도 한데, 저자는 당황스러울 만큼 솔직하다. 10배 수익을 몇 번이나 내봤으면서도, 정작 "똑같이 따라 하면 된다"는 말은 죽어도 못 하겠다고 고백한다.

저자의 화법은 단호하다기 보단, 비유에 가깝다. 땀 흘리며 설악산을 오르던 기억, 굴러가는 주사위, 경마장에서 말을 고르는 긴박한 장면들. 그래서 책은 딱딱한 금융 이론이 아니라, 성공학 에세이에 가깝다. 직접 겪어본 경험들로 돈의 세계를 그려내기 때문이다. 읽다 보면 어느새 "아, 그렇지" 하고 무릎을 치게 된다.



흥미로운 건 그다음이다. 운이 전부라고 말하면서도, "그러니 운명에 맡기고 가만히 있으라"고 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 반대다. 운의 영역이 분명히 존재하니 우리는 더 치열하게 <주사위>를 던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따박따박 들어오는 월급 만으로는 큰 돈의 궤도에 진입하기 어렵다며, 성과와 자산, 투자라는 불확실한 판 위로 스스로를 밀어 넣으라고 조언한다.








<큰 돈은 기술이 아니라 확률의 영역>이라는 말은 꽤 냉정하게 들린다. 하지만 그 냉정함이 뜬구름 잡는 성공 신화나 감정적인 선동이 없어서, 신뢰가 간다.



동시에 묘한 위로도 얻었다. 내가 겪은 실패나 설명하기 힘든 결과들이 꼭 나의 무능 때문 만은 아니라는 것. 어떤 세계는 애초에 불확실성을 뼈대로 삼고 있다는 것. 저자가 말하는 이 부분을 인정하고 나니, 오히려 마음이 차분해졌다. 비로소 더 냉정하게 선택할 용기가 생긴 기분이다.



이 책은 돈이라는 거대한 세계가 얼마나 불확실한 지를 보여준다. 그리고 그 막막함 속에서 우리가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는 지를 묻는다. 안전한 울타리 안에만 머문다면 크게 잃지도 않겠지만, 결코 크게 얻을 수도 없다. 주사위를 손에 쥘지 말지는 결국 당신의 선택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돈이 우리 삶을 흔들어 놓는 건 분명하다.  하지만 그 돈을 바라보는 태도 역시 우리 삶을 바꾼다. 그 사실을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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