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님 세무 신고 이렇게 하는 게 맞아요 - 위기의 신입 사원: 부가가치세, 종합소득세, 4대보험, 회계실무
홍지영.김혜진 지음 / 영진미디어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무일을 하다 보면 퇴직금, 회계관련 업무를 배워두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꼭 경리나 총무 등의 회계 실무를 하는 담당자가 아니어도, 부가가치세나 종합 소득세 그리고 4대 보험의 흐름을 알게되면 사무 일에서 좀 더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세무 신고 중에서 세금계산서 영수증은 사업체가 발행하기도 하지만, 홈텍스에서 전자 세금영수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물론 세금계산서나 계산서를 잘못 발행했을 때 수정 세금계산서 또한 홈텍스에서 발급가능한데, 현금영수증이나 종합소득세, 지방세 등 모든 세금을 간단하게 신고하고 수정할 수 있다. 책에서는 이런 내용을 캡처된 이미지와 함께 설명하고 있어서 이해를 돕는다. 


한 해의 세무신고 일정은 5월 종소세와 분기마다 달라지는 부가가치세 신고, 매달 10일 신고해야 하는 원천징수세액환급신청서 등 신고일자에 가장 중요한 세금을 설명하는데, 개인적으로는 김대리의 꿀팁의 질문과 답이 유익했다.  연말정산 관련 서류 제출의 경우, 자신에게 해당하는 서류를 확인하기 위해 질문들이 복잡해질 수 있는데, 그에 따른 질문들이 다양하다. 따라서 어렵다고 생각하는 세무신고  질문이 있다면  간단 명료한 답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훨씬 수월하게 세무신고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책 속 내용 중, 간이 과세자와 면세 사업자가 뭐가 다른 걸까 하는 질문을 평소 했었는데, 그에 따른 설명이 있어서 좋았다. 그에 따른 설명은 49page에서 확인된다.



[부가 가치세법상 개인 사업자는 일반 과세자와 간이과세자로 나눕니다. 간이과세는 직전 연도 공급대가가 8000만원에 미달하는 영세한 개인사업자에게 간편하게 신고하고 적은 세액을 납부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신규 사업자의 경우에는 직전 연도 공급대가가 없으므로 업종이나 지역 등 요건에 반하지 않으면 간이과세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단 대표자가 일반과세사업자가 있는 경우 간이과세사업자를 선택할 수 없습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해커스 보카 중학 고난도 + 미니암기장 + 누적 테스트북 (3종 세트) - 중학 교과서 및 교육부 권장 어휘 완벽 반영 / 주제별 중학 필수 단어.숙어 1,200개 40일 완성! / 미니 암기장 제공 중학 해커스 보카
해커스어학연구소 지음 / 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 / 2020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해커스의 보카 책은 중학생들의 난이도에 맞춰 중학 기초/ 중학 필수/ 중학 고난도로 나뉘어 진다. 기초는 너무 쉬운 단어 위주라 중학교 1학년에게 적당해 보이는데, 필수와 고난도의 경우는 중학교 2.3학년 모두에게 적당한 보카책으로 보인다. (물론 이 부분도 아이들의 영단어 숙지정도에 따라 다른 부분이기는 하다.) 





책 속의 단어는 하루에 3장의 단어( 총 30개의 단어 )를 외운다고 보고, 이 단어를 확인하기 위한 Daily Test 가 함께 구성되어 있다. 각 Day 의 마지막 장에는 사진과 함께 오늘 배운 단어를 기억하기 위한 연상법 picture Review 이 있는데, 아이들에게 사진을 보여주고 단어를 말할 수 있도록 해 좀 더 단어를 오래 기억하도록 해주는 것 같다. 





미니 암기장의 경우, 스프링 수첩이다. A4사이즈의 절반이 A5니까, 수첩은 그보다 작은 사이즈의 A7사이즈 정도 된다. (핸드폰 사이즈와 같다.) 수첩의 영단어는 총 1200인데, 한페이지 당 15개씩 40장이다. (여름이라 이 작은 사이즈의 수첩도 들고 다니기 번거롭다면, 두 세장 정도 카메라로 찍어 집에 오가는 길에 봐도 좋을 것 같다. )





단어의 발음을 위해 QR코드를 연결해보면, 해커스 인강의 중학 필수와 관련된 영단어 발음을 알 수 있다. 한번에 외워지는 단어가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어려운 단어들이 있는데, 이 단어와 연관된 숙어 혹은 문장은 특정 단어에 플러스되는 비교 구문이 있어서 고등학교 고학년으로 가는 아이들의 단어공부에 이해도를 높여준다. 책의 뒷장을 보면 누적 테스트북이 제공되어 있었다. 




교육부 권장 어휘를 모두 반영한 중학필수 단어를 다시한번 상기하고 테스트 할 수 있는 작은 부록인데, 이 책은 영단어의 뜻을 한국어로 입력해야 한다. 정답을 바로 알 수 있는 정답 바로 듣기가 역시 QR코드로 연결된다. 해커스의 자료는 방대하기 때문에 QR코드와 연결되는 해커스북 사이트를 확인해보면 교재와 함께 다양한 자료를 이용할 수 있다. 해커스의 중학 시리즈는 권장 어휘의 완벽한 반영뿐만 아니라, 공부할 수 있는 많은 부록과 자료들이 많아서 특히 만족스럽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해커스 보카 중학 필수 + 미니암기장 + 누적 테스트북 (3종 세트) - 중학 교과서 및 교육부 권장 어휘 완벽 반영|주제별 중학 필수 단어·숙어 1,200개 40일 완성!|미니 암기장 제공 중학 해커스 보카
해커스어학연구소 지음 / 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 / 2020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가격은 만 천원인데. 미니 암기장까지 제공한다. 
온라인 서점에서 구매하면, 할인도 하고 더 싸게 구입가능하니,가성비 만족스런 책이다.


미니 암기장의 경우, 스프링 수첩이다. A4사이즈의 절반이 A5니까, 수첩은 그보다 작은 사이즈의 A7사이즈 정도 된다. (핸드폰 사이즈와 같다.) 수첩의 영단어는 총 1200인데, 한페이지 당 15개씩 40장이다. (여름이라 이 작은 사이즈의 수첩도 들고 다니기 번거롭다면, 두 세장 정도 카메라로 찍어 집에 오가는 길에 봐도 좋을 것 같다.)


해커스의 보카 책은 중학생들의 난이도에 맞춰 중학 기초/ 중학 필수/ 중학 고난도로 나뉘어 진다.  기초는 너무 쉬운 단어 위주라 중학교 1학년에게 적당해 보이는데, 필수와 고난도의 경우는 중학교 2.3학년 모두에게 적당한 보카책으로 보인다. (물론 이 부분도 아이들의 영단어 숙지 정도에 따라 다른 부분이기는 하다.) 




책 속의 단어는 하루에 3장의 단어( 총 30개의 단어 )를 외운다고 보고, 이 단어를 확인하기 위한 Daily Test 가 함께 구성되어 있다. 각 Day 의 마지막 장에는 사진과 함께 오늘 배운 단어를 기억하기 위한 연상법 picture Review 이 있는데, 아이들에게 사진을 보여주고 단어를 말할 수 있도록 해 좀 더 단어를 오래 기억하도록 해주는 것 같다. 


단어의 발음을 위해 QR코드를 연결해보면, 해커스 인강의 중학 필수와 관련된 영단어 발음을 알 수 있다. 한번에 외워지는 단어가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다소 길고 외우기 어려운) 단어들이 있는데, 이 단어와 연관된 숙어 혹은 문장은 특정 단어에 플러스되는 비교 구문이 있어서 고등학교 고학년으로 가는 아이들의 단어공부에 이해도를 높여줄 것 같다.  책의 맨 뒷장을 보면 누적 테스트북이 제공되어 있다. 



교육부 권장 어휘를 모두 반영한 중학필수 단어를 다시한번 상기하고 테스트 할 수 있는 작은 부록인데, 이 책은 영단어의 뜻을 한국어로 입력해야 한다. 정답을 바로 알 수 있는 (정답 바로 듣기) 가 역시 QR코드로 제공된다. 해커스의 자료는 방대하기 때문에 QR코드와 연결되는 해커스북 사이트를 확인해보면 교재와 함께 다양한 자료를 이용할 수 있다. 해커스의 중학 시리즈는 권장 어휘의 완벽한 반영뿐만 아니라, 공부할 수 있는 많은 부록과 자료들이 많아서 특히 만족스럽다. 중학생 자녀가 있다면, 해커스 보카 시리즈를 놓치지 말자. (해커스 중학 보카 책 역시, 영단어가 많이 약한 성인들이 보기에도 좋은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길고 빛나는 강
리즈 무어 지음, 이나경 옮김 / 황금시간 / 2021년 6월
평점 :
절판




켄징턴은 미국 기준으로 오래된 도시인 필라델피아의 한 구역이다. 켄징턴애비뉴에서 일하는 매춘부 여자들은 매춘부같은 옷차림을 하지 않는다. 오전에는 각자의 일을 하고 밤이 되면 어김없이 성을 매개로 하는 일을 하는 그들은 소리소문없이 살해되어도 가족이 없거나 찾는 사람이 없어 실종자로 남는다. 신원 미상의 여성을 지칭하는 가상의 이름 제인도는 그녀들을 지칭하는 말이다.


미키 피츠패트릭은 이 소설의 여주인공이다. 13년 전 부터 경찰일을 시작했다. 그녀의 여동생 케이시 패트릭은 언니와 달리 마약을 하고 매춘을 한다. 정확히 말하자면, 그녀의 친구 폴라같은 마약 심부름을 하는 아이와 청소년기를 함께 했기 때문일거다. 주변의 친구를 보면 나를 알게 된다. 마약쟁이들에게는 마약쟁이들이 있기 마련이다. 특히 나쁜일은 쉽게 물든다고 하지 않나.


케이시는 열 여섯 살 되던 해, 헤로인에 취해 사망할 뻔 했지만 가까스로 살아났다. 그 이후, 언니 미키는 케이시가 불안하다. 걱정스럽다. 어느 날 케이시가 실종되었다. 그리고 미키는 한 구의 시체가 발견되었다는 선로를 향한다. 새로온 초짜 에디 레퍼리와 함께 간 현장에는 자살로 보이지만, 실제 혈관이 터져 교살의 징후가 여실히 나타나는 한 여성의 시체가 있다. 미키는 재빨리 무전기로 상황을 알린다. 강력계, 현장감식반, 에이헌경사가 출발한다.

처음 시체가 발견되고, 한달이 지났지만, 경찰관에게서 부검결과나 신원확인도 없다는 소식을 듣는다. 여자의 시체는 켄징턴 애비뉴에서 죽어나간 또 하나의 마약중독자 매춘부일 뿐이다. 경찰에서 걱정할 일은 없다.


미키는 케빈 에이헌 경사(미키의 팀에서 대장인 에이헌 경사)의 제안으로 경찰이 된 에디 레퍼리와 사이가 좋지 않다. 미키의 동생이 매춘을 한다는 사실은 아무도 모른다. 전 파트너 트루먼 도스만이 미키의 여동생이 매춘일을 하고 있다는 걸 안다. 레퍼티는 매춘부라는 여성들을 "저런 여자들"이라며 멍청하고 지각이 없는 여자들이라고 평한다. 미키는 마음이 상한다. 바로 다음날 직속 상사인 에이헌에게 에디 레퍼티와 순찰근무를 서고 싶지 않다고 말했고, (당연히 일하는 스타일이 다를 뿐이라고 해명했다.) 일주일동안 미키는 혼자일하게 된다.


그렇게 뭍히는 듯 했던 선로의 여성살해현장은 동부서에서 온 강력계 형사 "데이비스 응우옌"의 브리핑으로 판단을 재고해야 하는 상황이 된다. 17세 백인 케이티 콘웨이와 18세 라틴계 애너벨 카스티요라는 두명의 여성이 어젯밤 사망했다.


미키는 살해된 여성의 시체가 나왔다는 소식이 들리면 어김없이 동생의 시체가 아닐까 놀라지만, 그럴때마다 다행히도 동생의 시체가 아니라는 점에 안도한다. 전 동료이자 파트너 트루먼은 그런 미키가 동생을 찾으려고 승진시험을 치루지 않고, 순찰일을 한다는 걸 안다. 아마도 동생을 지키려는게 아니라면 미키는 일찌감치 순찰일을 그만뒀을 것이다.


미키는 주변을 탐색하기 위해, 가족들에게 케이시의 존재여부를 묻는다. 행여나 연락이 왔는지, 근래 만나본 적이 있는 지와 같은 질문이다. 할머니와 미키와 또래의 사촌 애슐리과 보비, 케이시를 상담했던 보호관찰관 마사 루이스에게 문자를 보낸다.


하지만 아무도 모르고 있다. 미키는 페이스북 소셜 미디어를 뒤진다. 케이시 마리를 검색한다. 동생의 이름으로 SNS를 확인한다. 연인으로 보이는 코너 닥 퍼미솔, 지금은 가장 유력한 용의자다. 케이시와 달리 그의 타임라인은 비공개다. 그리고, 케이시의 게시물 속 실라 맥과이어 라는 사림이 쓴 글도 확인된다. " 케이시, 연락해"


SNS로 알게된 정보를 어떻게 확인해야 할까, 미키는 생각 끝에 트루먼을 찾아간다. 트루먼과 한 팀이었을 때, 미키는 현장범을 잡지 못했다. 현장범은 트루먼의 다리를 야구매트로 가격했고, 그렇게 트루먼은 그 이후로 보조기를 차고 다닌다. 그가 다시 달릴 수 있을지..미키는 그 놈을 잡지 못했고, CCTV속 영상이 그를 잡았다. 그 때문에 죄책감이 미키를 잡는다. 미키는 그에게 용서와 함께, 동생의 실종사건을 도와달라고 요청한다.



page.140

오전 내내 초초하다. 뇌에서 계속 몸으로 신호를 보내온다. 뭔가 잘못됐어. 뭔가 잘못됐어 잠재의식 속에서 나는 또 한 구의 시신이 발견되었다는 무전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어째서인지 그 시신이 케이시 일거라고 예상한다. 사실 케이시가 죽지 않았다고 상상하기 어렵다. 다 죽어가는 모습을 너무나 많이 봐왔으니까.



미키는 동생을 찾기 위해 혈안이 된다. 다시 마약을 하지 않았던 그 어릴적으로 되돌아간다면 미키는 무슨 일을 하고 있을까. 헤로인은 신체에 여러가지 변화를 가져오는데, 그 중 하나가 체중을 감소시켜 몸의 체격이 잘 들어나도록 만든다. 케이시는 어딘가에 살아 있을까. 아니면, 이미 사망했을까. 미키는 결국 동생을 찾아낼 수 있을까.



전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의 추천으로 화재가 된 이 책은 주인공 미키가 이야기하는 1인칭 시점으로 쓰여졌다. 그래서 더 집중을 높여주는데, 지금과 그때로 현재와 과거가 번갈아 간다. 사건이 점점 뚜렸해지고, 과거 그렇게 된 이야기의 흐름이 때론 공감을 느끼거나 가족의 의미를 떠올려보게도 한다. 미키는 동생이 그렇게 된 것이 자신의 책임같다. 한 살 차이가 나지만, 엄마와 아빠를 대신해 동생을 더 보살피고 지켜봐야 했다. 미키의 가족은 유독 약물중독자가 많다. 그것이 어떤 흐름으로 이야기를 전개시킬지는 중반을 넘어가면 알 수 있다. 마약과 매춘에 물든 필라델피아의 거리를 말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가족을 이야기하고, 한 자매를 그린다. 긴장감은 서서히 드러나고, 따듯한 감정이 조금씩 솟아난다. 다 읽고 나면 가족을 다시 한번 떠올려보게 된다. 전 미국 대통령이 왜 이 소설을 추천했을까 아마도 범죄심리를 가족과 함께 버무린 작가의 필력 때문일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외래어 상식 사전 프리윌 교양 사전
다산교육콘텐츠연구소 지음 / 프리윌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미 외래어는 한글 속에서 뿌리내려 있다. 이미 당연하고 자연스럽게 사용하고 있는 외래어는  어떤 단어는 더 많이 쓰이기도 한다.  외래어의 어원은 특히 자주 쓰이는 말일수록 그 원 뜻이 궁금해진다.


외래어 사전은 총 252단어를 소개하는데, 외래어의 의미를 상단에 그 의미와 함께 쓰이는 비슷한 유의어, 혹은 사건을 하단에 배치한다. 각 주의 형태로 외래어에서 파생되는 뜻과 정의를 영문어로 또 한번 짚어주는 식이다. 



page.35
Narcissism means self love. Someone who loves himself too much is called a "Narcissist".
(나르시시즘은 자기애를 의미한다. 자신을 너무 사랑하는 사람을 "나르시시스트"라고 부른다.)




외래어는 자세히 설명하기는 다소 어렵지만, 통용되는 의미가 공통되어 있다. 그 뜻을 정확히 말하기는 힘들지만, 그 단어가 문장에서 어떻게 쓰일지는 충분히 알고 있는 정도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외래어를 정리 해주는 설명은 인문학적 지식뿐 아니라 단어에 따라 의학적, 문학적, 역사적 형태의 상식도 알 수 있도록 해준다. 


바리깡의 경우 이는 일본어가 아니라고 한다. 머리를 깎는 기계를 처음 개발한 프랑스의 "바리캉 에뜨 마레"라는 회사에서 개발한 기계의 이름을 일본인 이발사가 그 회사의 이름을 계속 제품 이름으로 부르면서 기계 이름으로 굳어진 것이라고 한다. 바리캉의 "캉"의 발음을 내지 못한 일본인들의 어눌한 발음과 일본인에게서 전해진 단어의 역사적 흐름을 알 수 있다. (이런 단어들은 생각보다 많았다. 예를 들면 바바리의 경우도 "버버리"라는 회사의 이름이었는데 일본을 통해 바바리로 바뀐 것이며, "빵" 또한 포르투갈어 "팡"이 일본을 거쳐 우리나라로 들어오면서 "빵"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알리바이의 경우, 법률 용어로 쓰이긴 하나, 현재 범죄 현장 이외의 장소에 있었다는 증명으로 "현장 부재 증명"으로 순화해 말 할 것을 권하고 있다 한다. 알리바이는 라틴어로 "다른" 이라는 뜻의 알이우스와 "그곳에"라는 뜻의 이바이가 합쳐져서 "알리바이"라는 말이 만들어 진 것이라고 한다. 


한국의 줄임 말도 처음에는 한국의 순 우리말을 해치는 모순된 말이라는 의견이 있었지만, 현재는 아무렇지 않게 쓰이고 있다. 외래어 또한 그런 평이 많았지만, 지금은 많이 달라진 듯 하다. 무엇이 되었던 세계 속에서 함께 쓰이는 단어들의 의미와 언어의 순 뜻을 알게 된다면, 한글을 넘어 자연스러운 단어 사용이 가능해 지지 않을까. 또한 이 책은, 외래어 단어에 따라 연결되는 기본 상식의 분야도 달라져 언어의 사고를 돕는 책이다, 따라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유익한 책이 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