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 & 파워포인트 & 워드 + 한글 무작정 따라하기 - 기본+회사실무 완벽대응!, 전면개정판
박미정.박은진 지음 / 길벗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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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에 엑셀과 파워포인트 워드, 한글을 모두 배울 수 있는 가성비 좋은 책입니다.
오피스 무작정 따라하기는 길벗의 대표 브랜드 이름입니다.  길벗은 1996년부터 출간된 컴퓨터 전문 서적으로 유명한데, 이 책은 2013 부터 2016.2019 등 오피스 모든 버전이 사용 가능하네요.


일단 회사 실무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엑셀이 책의 두께 중 가장 많이 차지합니다.
그 다음 파워포인트, 한글, 워드 순으로 페이지를 차지하는데, 파워포인트의 경우, 가장 쉬운 프로그램이면서 따라하기 가장 쉽기 때문에 간단한 업무만을 처리한다면 책에서 설명하는 그래픽 슬라이드 만들기와 글머리 기호 텍스트 간격 조정하기만 익혀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림 삽입과 색 바꾸기 등은 파워포인트를 클릭해 연습해도 리본 메뉴만 확인해도 알 수 있는 사항입니다.


책의 왼쪽 페이지를 보면 우선순위와 문서시작, 텍스트, 슬라이드 쇼 등, 각 프로그램에서 해당 기능을 찾기 쉽도록 표시해 둔 것이 길벗의 무작정 따라하기의 특징 중 하나였습니다. 그리고 모든 보기와 예시는 올컬러입니다. (왠만한 IT서적은 모두 올컬러이겠지만요.)





맨 앞 장의 차례를 보면, QR코드로 연결되는 무료 동영상을 볼 수 있는데, (모든 예시를 동영상으로 제공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가장 많이 쓰이거나 중요도가 높은 사항의 주제는 동영상이 제공되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엑셀은 사무직으로 일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알아야 하는데, 함수는 기본이며, 피벗테이블이나 쿼리를 안다면 더 좋습니다. 중급사용자 이상으로 가기 위해서는 쿼리와 피벗은 꼭 할 줄 알아야 합니다.  간단한 함수 중에서 Vlookup은 가장 많이 사용하는 함수 중 하나인데, 꼭 숙지하도록 반복하고 활용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이 책에서도 Vlookup을 활용합니다.)





각 프로그램에서 핵심실무노트를 한 페이지씩 제공합니다, 중급사용자를 위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내용을 공부한다고 생각하면 되는데요. 특히 웹에서 편집해 엑셀을 쉽게 다운로드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소개한다거나, 데이터와 손익계산서를 분석하는 차트부분 파워포인트 실무에서 글머리 기호와 텍스트 간결 조정하기는 가장 많이 쓰이는 작업방식이라 특히 좋았던 것 같습니다.






파워포인트의 경우에는 조금 더 고차원 적인 활용 예시가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무작정 따라하기의 책을 볼 수 있는 독자를 오피스 입문사용자와 오피스 중급사용자로 명시해 놓았기 때문에 기본적인 사항보다는 중급사용자를 위한 부분에 아무래도 시선이 가기 때문입니다.  이미 많은 독자들이 길벗의 무작정 따라하기 시리즈를 알고 있을 것입니다. 꾸준하게 사랑받고 있는 이유도 길벗의 정확도와 신속한 AS처리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길벗의 홈페이지에서는 길벗스쿨, 시나공, 시나공IT, 시나공토익 등등  각 분야별로 담당하는 사이트가 함께 있어서 문의하는 글이나 자료, 강좌문의, 콘텐츠, 견본도서 등등 빠른 AS처리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다소 아쉬운 점이라면, 무료강좌가 상대적으로  적으며 유료강좌가 많다는 점입니다. ) 





엑셀 & 파워포인트 & 워드 + 한글 무작정 따라하기 의 책은 유튜브 검색창에 오피스랩을 검색하면 무료로 강의를 들을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lZsfEbIvHVeaI8xev4L5iA
강의는 계속 업로드 되는 듯 합니다. 현재는 5개의 영상이 존재하네요.





한꺼번에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배울 수 있는 가성비 만족스러운 책입니다, 단 한권으로 업무 효율까지 높여주는 책이라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https://www.gilbut.co.kr/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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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자가 업무에서 자주 물어보는 101가지 컴퓨터 활용팁
반병현.이효석 지음 / 생능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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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로 새 폴더를 만들고 이름을 변경할 때, 더블 클릭으로 이름을 변경할 필요없이, F2를 클릭해 쉽게 폴더 이름을 변경할 수 있다. 잠시 자리를 비울 때, 컴퓨터를 잠궈두기 위한 윈도우+L을 입력하면 컴퓨터 화면을 잠글 수 있다. 이는 왠만한 사무직을 하는 사람들 대개가 알고 있는 부분이다.


그래서 책에서 알려주는 하드 디스크 포맷이나 윈도우 설치, 하드 디스크 안의 모든 정보 삭제하기 등의 전산팀이 꼭 알아야 하는 컴퓨터 활용팁이 더 눈에 들어왔는데, 책의 정확히 절반 (챕터 6부터)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 많았다. 그 전의 챕터는 이미 잘 알고 있는 부분들이 많아 바로 챕터 6의 내용을 확인했다.


컴퓨터 본체를 뜯어보고 바이오스 화면을 확인했던 경험이 있는데, 도대체 뭐가 뭔지 알 수 없어서 한참을 핸드폰으로 검색했었다. 오류가 생겨. 윈도우를 한 번 포맷했는데. (포맷하는 법은 너무 쉬워서 잘 알고 있었지만, 윈도우 설치를 위한 부팅 디스크는 만들 줄 몰랐다. 윈도우 설치 부팅 디스크가 있어서 그 방법만을 사용했는데 여러가지 부팅 옵션을 직접 확인하고 활성화 해보니 책이 참 잘 만들어져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장 자주 사용하는 활용팁 101가지 중에서 개인적으로 만족 스러운 부분이 한 가지 더 있었다.


포맷 없이 하드 디스크 파티션을 나누고 합치는 부분이 그것인데, 관리 창의 볼륨 축소로 들어가 분할랑 만큼의 용량을 기입하고 축소 버튼을 누르는 방식이었다. 생각보다 파티션을 나누는 방법이 어렵지 않았다.





챕터 8에는 스마트 폰의 활용법을 알려준다. 스마트 폰에서 보던 동영상을 TV에서 보는 방법을 알려주는데, 미라캐스트와 크롬캐스트가 지원한다. 문제는 이 기능은 TV가 무선 디스플레이 기능을 지원하는 TV여야 한다는 것이다. (LG폰을 사용하고 있는데, LG TV를 사용하는 경우 어쩌면 이런 캐스트 지원 없이 자동 무선으로 잡힐지도 모른다. )


절반의 내용은 인터넷으로 찾으면 알 수도 있는 정보들이다. 하지만, 검색하는 시간 대비, 컴퓨터의 문제가 있을 경우, 작은 사이즈의 핸드폰으로 일일이 검색해서 따라해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다. 그리고 활용팁을 모두 모아놓은 (101가지의 활용팁)은 컴퓨터를 잘 모르는 말 그대로 비전공자에게 특화된 책이라. 사무직으로 컴퓨터의 단축키를 많이 알고 잘 사용할 줄 아는 사람들에게는 책의 지식의 절반을 알고 있어서 다소 아쉬울 수는 있다. 비전공자에게 아주 좋은 책이다.


전공자라면, 챕터 6 이후의 내용을 확인하면 좋겠다.(챕터 6이후의 내용은 컴퓨터의 윈도우 설치와 설정, 오류에 대한 내용들이다.) 공동저자 모두 1990년대 생의 20대이다. 좀 더 빨리 컴퓨터를 접하고, 활용하는 팁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비전공자에게 컴퓨터 활용팁 책을 추천한다면 이 책의 요점만 확실히 알려주는 장점을 열거하고 추천해주고 싶다.


저자들의 다음 활용책은 중급 사용자들을 위한 컴퓨터 CMD를 활용한 팁과 함께 컴퓨터 에러나 오류를 잡아주는 활용팁, 블루스크린 등 중급활용자를 위한 책이라면 더욱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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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기계 vs 생각하지 않는 인간 - 일과 나의 미래, 10년 후 나는 누구와 어떻게 일해야 하는가?
홍성원 지음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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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 대한 인류의 방향성은 인공지능이라는 주제로 특히나 많이 확장되는 듯 하다.  인류가 살아남기 위한 여러가지 방법들을 모색하고 토론하게 만드는데, AI만한 것이 없다. 


누구도 미래를 예견하고 확정할 수 없기 때문에 책에서 말하는 여러가지 갈래 치기는 뚜렷한 답이 없다. 독자 스스로가 저자가 말하는 부제 들을 참고로 해 기계에 의존했을 때, 달라지는 미래를 상상해보고 예측해봐야 한다. 


자율 주행차는 인공지능에서 가장 대표 되는 예시 중 하나다. '운전면허" 를 취득해야 하는 필요성이 없어지면, 인간은 자율 주행차 안에서 밥을 먹을수도 영상을 보며, 공부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누구나 예상이 가능한 시나리오 중에서 저자는 인간이 운전하지 않음으로써 얻어지는 두뇌사용 감소를 우려하기도 한다.  교통상황, 공간지각력은 자동차를 직접 운전하면서 얻어지는 감각이자 능력이다. 인간의 사고 수준이 운전에만 메달려 있지는 않으나, 충분히 예상 가능한 부분이다. 





하지만, 한 편으로는 인간의 실수와 사고, 음주운전 혹은 과속운전과 보복운전 등에 대해 훨씬 자유로워 질 것이다. 음주 운전을 위한 대리 기사는 더이상 필요성이 없어질 것이다. 아마도, 기계가 운전해주는 몇 시간의 시간 동안 차 안에서 핸드폰만 보고 있거나, 보고서를 쓰거나 친구와의 수다를 떨거나 쇼핑을 할 수도 있다.  마치 지하철에서 책을 보거나 핸드폰을 보며, 목적지까지 타고 가듯 말이다.  자율주행차로 더이상 인간이 운전하지 않아도 된다면, 차안에서 인간은 무슨 활동을 하게 될까? 이 물음으로 시작하는 새로운 산업 혹은 직업이 생겨날지도 모를 일이다.



기계가 인간을 뛰어넘기 전에는 러다이트 운동과 존 헨리의 전설 등 인간이 기계와의 경쟁에서 승리했다. 하지만, 체스와 알파고의 대결에서 인간은 인공지능에서 패했다. 저자는 묻는다. 인간과 기계의 대결은 득일까? 실일까?



page.68
가장 획기적인 사례는 1차 산업혁명을 불러온 증기기관과 2차, 3차 산업혁명을 이끈 전기 기계장치, 컴퓨터 등이다. 지금의 산업용 로봇이나 지능형 로봇을 보면 팔과 다리 등 인간 신체의 유사성을 가지면서, 인간의 요구를 충족시켜주는 수준까지 개발되고 있다. 이런 로봇을 가리켜 "휴머노이드"라고 부른다. 



저자가 말하는 예시 중에서, 번역기로 돌려 인공지능의 한계를 묻는 부분이 있다. 파파고 혹은 빙 번역기를 사용해 영문을 번역해본 경험이 있다면 번역된 영문 문장이 매끄럽지 않다는 것을 느낀다. 문맥과 글의 맥락과는 상관없는 번역이 확인되면서, 아직까지는 번역은 인간의 영역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한다. 인공지능이 완벽하지 않을 뿐더러, 너무 짧은 문장조차도 확실하고 유연하게 번역하지 못한다. 물론 아직까지는 말이다. 



page.83
직무가 비정형적이고, 이동성, 인지조작 협응능력, 판단과 창의력 감성과 공감력이 중요할수록 기계의 대체 가능성은 떨어진다. 



영업, 사무, 연구직 등등 중반부를 넘어가면, 미래를 위해 자신이 담고 있는 직종에 따라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움직이며, 생각해야 하는지를 설명한다. 이에 따라 일의 형태가 어떻게 변화할 가능성이 높은지, 우리는 어떤 능력을 키워야 하는지를 이야기 한다. 기계는 인간을 대체하려고 하나, 완벽한 인공지능은 없다. 저자는 그럼으로써 인간이 미래를 위해 변화의 흐름을 파악하고, 지금부터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말한다. 늦지 않았으며, 미래는 기계가 모든 일을 대체할 수 없다고 말하기 때문이다. 알고리즘과 일자리의 이동을 이해하고, 노동총량의 오류를 파악하며, 이 책을 참고해 미래 우리들이 있어야할 자리를 추론해본다면, 이 책이 말하는 바가 새롭게 들리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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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천재가 되는 11가지 공부 비결 - 수포자가 공대 교수가 되고 평범한 중위권 학생이 옥스퍼드대 우수 졸업자가 된 비결
바바라 오클리.올라브 슈위 지음, 정윤미 옮김 / 골든어페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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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하는 방법만 알면 누구나 성적이 오른다고 말하는 [학습 천재가 되는 11가지 공부 비결]에서는 수포자가 공대 교수가 되고, 중위권 학생이 명문대 우수 졸업자가 되는 등, 작가 스스로가 직접 겪었던 뛰어난 학습방법을 소개한다. 


우선,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내가 하고 있는 학습이 맞는 방법일까 였다. 동영상을 보고 모르는 부분은 반복 청취하곤 있는데, 어렵지 않게 공부방법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동영상 강의를 다시 보면 내용을 잘 이해한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았다. 요점을 정리하지 않고 그저 눈으로만 확인했기 때문이었다.


page.122
요점을 정리해서 자기 것으로 소화하지 않고, 동영상 강의만 반복 재생하는 것은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결국은 학습방법은 그 내용을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다. 그저 듣고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자다가 옆구리를 찔러 이 질문을 물었을 때, 그것은 이것이다 라고 말할 수 있는 정확한 학습자기화 말이다. 




한 편으로는 속독법에 관한 학습법을 읽었던 터라 그 부분에 대한 답을 찾아봤다. 
속독법이 효과가 없는 이유가 있는데, 연구 결과에 의하면 두뇌는 눈이 다음 단어로 이동하는 시간에 방금 보았던 단어를 처리한다고 한다. 눈으로 이동하는 것 때문에 읽는 속도가 느려지는 게 아니라 두뇌의 처리 과정인 단어를 인식하고, 속발음을 거쳐 의미로 전환하는 과정이 읽기 속로를 좌우한다는 것이다.  " 더 빨리 읽고 싶다면, 단어를 인식하는 속도와 의미로 전환하는 속도를 높여야 한다" 고 말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여러 가지 학습 방법을 소개한다.  분산모드와 집중모드, 그리고 그에 따른 활용예시는 물론,, 하드 스타트 방법을 일러준다. 어려운 문제가 보이면, 그 문제를 먼저 풀고, 더 이상 풀리지 않으면, 그대로 두고 쉬운 문제를 풀기 시작하는데, 이후 중단한 어려운 문제를 풀면, 어려운 문제가 술술 풀리는 경험을 하게 된다고 한다. 이를 하드 스타트방법이라 하는데, 수험생이 문제를 풀 때, 조금은 수월하게 풀이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이 밖에 능동적 읽기에 가장 좋은 회상하는 방법, 큰 그림을 파악하는 미리 훑어보기, 뉴런과 시냅스의 역할과 그 활성화를 만드는 인출학습, 작업기억, 암기법을 설명한다. 


특히나 작가가 학습방법 중 가장 효율적이라고 말하는 포모도로 기법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포모도로 기법 : 25분 동안 일(공부)를 하고,  5분 동안 쉬는 방법이다. 이 때 5분 동안 쉬는 시간에는 인터넷 서핑이나 문자메시지를 보낸다거나 글을 읽는 것은 금물이다. 두뇌를 완전히 쉬게 해주어야 방금 공부한 내용이 방해 받지 않고, 두뇌의 장기 기억에 자리를 잡는다고 한다. 이 방법은 멀티 테스킹으로 이어질 만한 방해 요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한번에 "한 가지 일"에만 집중하도록 해 뇌의 피로도를 줄이는 방법이라고 한다. 



가끔 멀티테스킹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책을 읽어보면, 생각보다 멀티 테스킹을 하는 사람들이 극소수임을 알 수 있다. 어쩌면 그들은 멀티테스킹을 한다는 이유를 들고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을지도 모른다. 책에서는 전 세계의 2.5퍼센트만이 멀티 테스킹을 한다고 한다,. 그러니까 다시 말해 대다수 사람의 두뇌는 집중 대상을 바꾸면, 제대로 읽을 할 수 없다.


두뇌를 집중하게 하고 공부 효율을 높이기 위해 커피를 마시거나 카페인의 도움을 받는 것은 이미 과학적으로 증명이 된 부분이기는 하다.  그에 더해 탄수화물의 시너지는 새로 알게 된 부분일 것이다. 


page. 93
흥미로운 사실은 카페인과 탄수화물을 동시에 섭취하면 따로 섭취했을 때와 달리, 시너지 효과가 발생해서 인지력 개선 효과가 더욱 크다는 것입니다. 



물론 탄수화물의 양을 조절해야 한다. 많이 섭취하면, 당연히 오후에 졸게 된다.


책에서 흥미로운 부제 중 하나는, 학습효과를 극대화 하고,  필기를 잘하기 위한 작업 기억과
핵심 정보를 암기해 해당 내용에 가장 적합한 암기법을 찾는 방법이었다.  암기법의 일부는 타 암기관련 책을 읽었다면, 완벽하게 새롭지 않은 정보일지도 모르겠다.  아마도 이미 알고 있는 부분일지도 모른다.





스스로 설명하고 학습에 토론을 부여하는 것은 부모들이 아이를 가르칠 때, 많이 쓰던 방법이다. 성인이 되어서도 자신이 공부한 지식을 스스로 설명해 직접 정리하고 귀로 다시 듣는 것은 아주 좋은 학습 방법이었다. 더불어 몰랐던 사실, 운동을 하면 BDNF(뇌유래신경영양인자)로 인해, 운동하는 것만으로도 학습효과를 높인다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부분이었다. 



그밖에 학습천재가 되는 방법은 11가지가 있다. 자신에게 맞는 학습법을 찾아 꾸준히 한다면 공동저자들의 이력만큼이나 뛰어난 학습성취력을 달성하지 않을까 싶다. 다른 내용들이 궁금하다면 책의 내용을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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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아더 미세스 - 정유정 작가 강력 추천
메리 쿠비카 지음, 신솔잎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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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와 세이디 그리고 카밀,  세이디의 남편 윌은 이 책을 이끌어가는 주인공이다.

반전에 반전이 있다는 평을 듣고 이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따라서 온종일 누가 범인일까? 를 염두하며 읽었다.  여러가지로 가지치기를 한다. 누가 반전이며, 그 반전의 반전은 누구인지, 정확히 맞아 떨어지는 한 인물이 범인임을 확인하는 순간, 정말 인격에 대해 누가 누구를 지적하고, 책임을 물을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하게 된다. 


세이디는 준수한 외모의 남편 윌과 함께 살지만, 그의 외도와 의사인 자신의 의료사고, 그리고 아들 오토의 학교폭력사건으로 인해 여러가지 이유로 이사를 오게 된다. 정확히는 남편 윌의 누나 앨리스의 자살로 인한 조카 이모젠을 보호해주기 위한  저택에 오게 되지만, 이모젠은 세이디에게 윌에게도 냉정하다. 자신의 엄마가 죽고 생판 모르는 남과 같은 사람들이 집을 차지했다는 것이 싫다. 


카밀은 세이디와 윌이 결혼하기 전 이미 윌을 만났다. 윌이 자신의 남자가 될 수 있었지만, 세이디 때문에 윌이 자신의 남자가 될 수 없었다고 생각하고 있다. 몰래 윌과 만나는 카밀, 카밀은 세이디와 달리 저돌적이고, 강인해 보인다. 


오토는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고 있다. 엄마 세이디에게 이 사실을 알렸지만, 세이디는 오토를 도와주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오토가 학교에 칼을 들고왔다, 한 아이가 칼을 발견하고, 더 큰 사건이 되기 전 일단락 되었지만, 오토는 칼을 가지고 와 아이들을 찔러 자신을 방어하라는 말을 엄마 세이디에게서 듣고 행동한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세이디는 아들 오토에게 그런 행동을 하라고 말한 적이 없다. 


마우스는 여섯 살이다. 엄마는 이미 일찍이 사망했고, 아빠와 함께 산다. 그러던 중 아빠가 새엄마를 데려왔다. 새엄마는 아빠와 함께 있을 때와 없을 때가 완전히 다른 사람이었다. 아빠가 출장을 가고 오래도록 집에 오지 않을 때면, 마우스가 키우는 기니피그(쥐)를 죽였고, 마우스를 학대했다. 

마우스는 아빠가 보고 싶다. 


마우스와 카밀 그리고 세이디의 번갈아 가는 이야기는 일인칭 시점으로 쓰여진다. 물론 주인공이 바뀌는 윌도 마찬가지이다. 등장인물이 많지 않아 일일이 누가 누구인지 확인해야 하는 수고로움이 없어 책을 읽는 내내 집중하기가 훨씬 수월했다. 그리고 반전에 해당하는 인물 두 명 중 한 명을 이미 알게 된 이후부터는 속도감이 붙는다.  결국, 트라우마가 만들어낸 정신병과 이기적인 감정과 화를 다스리지 못한 한 인격의 살인이 대조되며, 작가가 말하려는 의도를 파악하게 된다. 


모든 이들이 알고 있듯, 아이들은 충분히 사랑받을 가치가 있다. 그리고 진정한 사랑은 그 사람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데에 있다. 거짓된 사랑과 가스라이팅을 보여주는 반전의 반전은 책을 덮을 때까지 내내 잔상을 남겼다. 사랑이라는 관점에서 파생되는 여러가지 부제들이 책의 완성도를 높인다. 그리고 메리 쿠비카 라는 작가를 발견하게 되는 즐거움까지 전해준다. 디 아더 미세스, 올해 읽은 책 중에서 가장 재미있었다. 작가의 다른 책도 어서 빨리 읽고 싶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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