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공자가 업무에서 자주 물어보는 101가지 컴퓨터 활용팁
반병현.이효석 지음 / 생능 / 2021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컴퓨터로 새 폴더를 만들고 이름을 변경할 때, 더블 클릭으로 이름을 변경할 필요없이, F2를 클릭해 쉽게 폴더 이름을 변경할 수 있다. 잠시 자리를 비울 때, 컴퓨터를 잠궈두기 위한 윈도우+L을 입력하면 컴퓨터 화면을 잠글 수 있다. 이는 왠만한 사무직을 하는 사람들 대개가 알고 있는 부분이다.


그래서 책에서 알려주는 하드 디스크 포맷이나 윈도우 설치, 하드 디스크 안의 모든 정보 삭제하기 등의 전산팀이 꼭 알아야 하는 컴퓨터 활용팁이 더 눈에 들어왔는데, 책의 정확히 절반 (챕터 6부터)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 많았다. 그 전의 챕터는 이미 잘 알고 있는 부분들이 많아 바로 챕터 6의 내용을 확인했다.


컴퓨터 본체를 뜯어보고 바이오스 화면을 확인했던 경험이 있는데, 도대체 뭐가 뭔지 알 수 없어서 한참을 핸드폰으로 검색했었다. 오류가 생겨. 윈도우를 한 번 포맷했는데. (포맷하는 법은 너무 쉬워서 잘 알고 있었지만, 윈도우 설치를 위한 부팅 디스크는 만들 줄 몰랐다. 윈도우 설치 부팅 디스크가 있어서 그 방법만을 사용했는데 여러가지 부팅 옵션을 직접 확인하고 활성화 해보니 책이 참 잘 만들어져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장 자주 사용하는 활용팁 101가지 중에서 개인적으로 만족 스러운 부분이 한 가지 더 있었다.


포맷 없이 하드 디스크 파티션을 나누고 합치는 부분이 그것인데, 관리 창의 볼륨 축소로 들어가 분할랑 만큼의 용량을 기입하고 축소 버튼을 누르는 방식이었다. 생각보다 파티션을 나누는 방법이 어렵지 않았다.





챕터 8에는 스마트 폰의 활용법을 알려준다. 스마트 폰에서 보던 동영상을 TV에서 보는 방법을 알려주는데, 미라캐스트와 크롬캐스트가 지원한다. 문제는 이 기능은 TV가 무선 디스플레이 기능을 지원하는 TV여야 한다는 것이다. (LG폰을 사용하고 있는데, LG TV를 사용하는 경우 어쩌면 이런 캐스트 지원 없이 자동 무선으로 잡힐지도 모른다. )


절반의 내용은 인터넷으로 찾으면 알 수도 있는 정보들이다. 하지만, 검색하는 시간 대비, 컴퓨터의 문제가 있을 경우, 작은 사이즈의 핸드폰으로 일일이 검색해서 따라해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다. 그리고 활용팁을 모두 모아놓은 (101가지의 활용팁)은 컴퓨터를 잘 모르는 말 그대로 비전공자에게 특화된 책이라. 사무직으로 컴퓨터의 단축키를 많이 알고 잘 사용할 줄 아는 사람들에게는 책의 지식의 절반을 알고 있어서 다소 아쉬울 수는 있다. 비전공자에게 아주 좋은 책이다.


전공자라면, 챕터 6 이후의 내용을 확인하면 좋겠다.(챕터 6이후의 내용은 컴퓨터의 윈도우 설치와 설정, 오류에 대한 내용들이다.) 공동저자 모두 1990년대 생의 20대이다. 좀 더 빨리 컴퓨터를 접하고, 활용하는 팁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비전공자에게 컴퓨터 활용팁 책을 추천한다면 이 책의 요점만 확실히 알려주는 장점을 열거하고 추천해주고 싶다.


저자들의 다음 활용책은 중급 사용자들을 위한 컴퓨터 CMD를 활용한 팁과 함께 컴퓨터 에러나 오류를 잡아주는 활용팁, 블루스크린 등 중급활용자를 위한 책이라면 더욱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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