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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바빠서 기도합니다 - 20주년 확대개정판
빌 하이벨스 지음, 김성녀 옮김 / IVP / 2008년 5월
평점 :
품절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7/0221/pimg_7257871811593562.jpg)
# 이 책은.
이 책은 기도생활을 어떻게 해야되는지 알고 싶은 크리스천들이 읽으면 도움이 될 법한 책이다. 작가는 이 책이 모세의 팔을 받쳐 주었던 두 친구와 같은 역할을 하고 싶다고, 지금 독자가 얼마나 낙심하고 있든 간에 이 책을 통해 쉬지 않고 기도할 수 있도록 힘을 불어 넣어주는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되고 싶다고 서문에서 말하고 있다. 그렇다. 독자인 우리는 역으로 생각하면 될 것이다. 이 책이 쓰여진 목적이 그것이라면, 독자인 우리는 그것을 받아들이고 사용하면 될 것이다. 기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벗이 필요하다면 이 책을 읽으면 된다.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한 자 한 자 써내려간 작가의 마음을 우리는 선물로 받으면 될 것이다. 단언컨대 읽을수록 그 내용의 깊이가 우러나는 진국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 이 책을 읽으며.
하나님은 그 어떤 것도 하실 수 있는 분이시며, 자연과 환경을 만드시고 정복하실 수 있는 위대한 분이라는 걸 다시한번 이 책을 통해 강하게 깨달을 수 있었다. 2017년 1월 이 책을 처음 읽었고, 2월 서평을 하기 위해 2회독을 하고 있는 지금, 그 은혜는 배가 되었다. 개인적인 일로 마음이 무겁고 낙심되었던 이 때에 다시 한번 이 책을 읽을 수 있어, 그리고 다시 깨닫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렇다. 이 책은 1회독, 2회독, 3회독.. 읽을수록 그 진가를 발휘하는, 깊이가 우러나오는 진국같은 책이었다.
# 이 책을 읽고.
왜 기도해야 하는지,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에 대해 구체적이고 진실하게 설명하고 있는 책이라 읽는 내내 마음에 감동을 받았다. 특히 성경말씀의 다양한 인물을 통해 기도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어 이해하기가 쉬웠다. 더불어 우리가 본받아야할, 기도의 롤모델이신 예수님의 기도방법을 소개하는 대목에서는 많은 도전과 사명의식을 느꼈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기도방법은 나 자신에게 무척 유익했기에 지금 내 삶에 적용하며 실천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나는 이 책에서 제시한 대로 기도일기를 쓰는 훈련을 하고 있는데 Adoration(찬미), Confession(고백), Thanksgiving(감사), Supplication(간구)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든 ACTS 기도방법은 아마 누구라도 따라할 수 있을 만큼 쉬운 방법이지만, 동시에 구체적으로, 규칙적으로 기도훈련을 할 수 있는 방법이라 크리스천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일단 기도습관을 들여 기도를 일상의 한 부분으로 만드는 게 중요할 것이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알고 싶다면 기도생활의 가이드라인과도 같은 이 책을 읽으면 많은 도움을 얻게 될 것이다.
# 신앙생활을 하는 많은 이들이 읽었으면 좋을 법한 책.
연초에 들었던 설교말씀이 떠올랐다. 70세가 넘으신 원로목사님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는데, 담임목사님 설교가 뛰어나고, 교회 분위기가 좋고, 찬양팀도 은혜스럽고, 시스템이 아무리 잘 갖춰진 교회에 다닐지라도 나 스스로가 성경말씀을 공부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아마 이 책도 그와 일맥상통하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었다. 사역을 열심히 하고, 교제를 열심히 하고, 봉사를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정말 중요한 것은 내가 하나님과 만나는 고요한 시간이라는 핵심메시지를 책 한 권에서 끊임없이 주장하고 있는 작가의 마음에 많은 위로를 받고 도전을 받았다. 크리스천이 기도생활을 하지 않으면 무엇으로 영혼을 살찌우게 할 것인지, 오히려 모태신앙이라는 이유로 너무 당연하고, 안일하게 교회를 다니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깊이 반성해보게 되었다.
당신은 어떤 값을 치르더라도 하나님의 전능하심이라는 교리를 당신 것으로 만들기 바란다. p.51
전문가에게 물어 보라 역사상 예수님보다 기도에 관해서 더 잘 알았던 사람은 없다. 기도의 능력을 예수님보다 더 확실하게 믿었던 사람도 없으며, 예수님처럼 기도했던 사람도 없었다. p.64
기도의 유형 당신이 기억해야 할 것은 단지 ACTS라는 단어다. Adoration(찬미), Confession(고백), Thanksgiving(감사), Supplication(간구)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든 말이다. p.85
나는 당신에게 기도의 초점을 바꾸라고 도전하는 바이다. 주님께 당신의 산에 대해 설명하느라고 너무 시간을 허비하지 말라. 그 산이 무엇인지 주님은 다 알고 계신다. 오히려 산을 옮기시는 분께로 관심을 돌리라. 그분의 영광과 능력과 신실하심에 초점을 맞추라. 믿음 안에서 행하며 그분의 인도하심을 따르라. 그리고 산이 옆으로 비켜서는 것을 비켜보라. p.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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