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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소원 100일의 기적 - 잠들기 전, 쓰기만 하면 이루어진다!
이시다 히사쓰구 지음, 이수경 옮김 / 김영사 / 2016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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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절한 소원
별똥별이 사라지기 전에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말이 과학적으로 이해가 되던 순간이었다. 그만큼 간절하면, 그만큼 늘 항상 소원을 바라고 바라며 또 바랐던 사람에게 그 별똥별의 사라지는 시간조차 잡을 수 있을 만큼 간절한 소원이 있다면 말이다. 꼭 미신이라고 생각하던 나에겐 살짝 충격과도 같았다. 별똥별은 그저 하나의 예시였을 뿐이다. 바라는 것을 하나님께 늘 기도하는 사람, 마음에 명확한 꿈을 품고 사는 사람, 간절한 소원이 있는 사람, 모두 같은 방법이라는 것을 이번에 깨달았다. 더불어 잠재의식이 얼마나 지금의 상태를 유지하려고 하는지도 새삼 깨달았다. 지금의 모습에서 변화하고 싶어 스트레스를 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가장 완벽한 해결책은 "감사"라는 것도.
# 정답은 감사
작년부터 감사일기를 쓰고 있는 나에겐 반가운 책이었다. 모임에서 알게 된 책이지만 조목조목 일리가 있는 말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그 모든 스트레스나 변화는 "감사"로 인해 해결된다는 것이 아마 가장 큰 수확일 것이다. 나는 하나님을 믿고 있기 때문에 감사일기의 대상이 정해져있는데, 언제나 문구의 끝에 감사합니다를 적는 일기를 쓰고 있다. 나의 감사일기(Thanks God)가 벌써 일 년이 다 되어가는데 그동안 내가 느낀 수만 가지의 감사 조건은 일일이 나열할 수 없을 정도다. 비록 나의 환경과 처지는 일 년 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나의 사고와 생각 그리고 삶을 대하는 태도와 자세가 확연하게 변해있었다. 꼭 로또에 당첨되어야 감사하고, 시험에 합격해야 감사하는 것이 아니다. 나의 감사노트를 찬찬히 들여다보면 오히려 그런 내용들은 거의 없다. 일상 속에서 감사의 제목을 찾는 것이다. 처음엔 하루에 한두 개뿐이었던 감사일기가 이제는 칸을 꽉꽉 채우며 매일 7개 이상의 감사 기도를 드린다. 비가 오는 날, 향 좋은 커피를 마실 수 있음에 감사드리고, 첫눈 오던 날을 감사드렸다. 낙엽이 떨어지는 순간에도 감사를 드렸고, 남편과의 일상이 행복해서 감사를 드렸다. 홍차 한 잔을 마실 수 있는 여유를 주셔서 감사했고, 시험에 붙었을 때에도, 그리고 떨어졌을 때에도 수용할 수 있는 마음을 주셔서 감사 기도를 드렸다. 이처럼 삶의 소소한 일에 대해 감사하기 시작했고, 내 삶은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풍요로워졌다.
삶의 변화를 원하는 사람이 있다면 소원과 함께 감사일기를 써보는 것을 추천한다. 감사로 인해 더욱 충만하고 풍요로운 삶의 행복을 많은 이들이 느꼈으면 좋겠다.
# 함께한다는 것
이 책을 읽고 우리 모임에서는 백일동안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소모임을 만들었다. 매일매일 자기 전에 자신의 소원을 쓰고 인증하는 형식의 모임이다. 신기한 건 벌써 소원이 이루어진 사람이 있다는 것!!!!! 정말 간절하게 바라고 또 바라면 정말 안 이루어지는 일은 없나보다. 의심하지 말고 간절하게 꿈꾸자. 그리고 감사하자. 우리가 할 수 없는 일에 대해 불평하지 말고,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는 현명한 인생이 되고 싶다.
더 많은 이야기는 블로그에 있습니다^-^
http://niceloveje77.blog.me/220844742379
결론부터 말하면 깨달음이다. 깨달음을 얻으면 지금까지의 인생을 형성해온 기존의 마음이 싹 바뀐다. 그리고 깨달음을 얻으면 모든 소원이 이루어진다. 말하자면 소원이 이루어지는 순간에는 누구나 반드시 깨달음의 상태가 된다. p.8
많은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소원을 빌라는 것이 천사의 요구사항이었다. 이것은 바로 자아를 뛰어넘어 누군가를 ‘위해서‘ 무언가를 바라는 것을 말한다. p.70
별똥별이 사라지기 전에 소원을 세 번 말하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를 기억할 것이다. 이것 역시 단순한 옛날 얘기 같지만 이것이야말로 완벽한 진실이다. 하늘에서 떨어지는 별똥별을 볼 수 있는 시간은 불과 0.5초도 되지 않는다. 3초씩이나 걸려서 떨어지는 별이 있다면 한번 보고 싶다. 그런데 0.5초 동안 소원을 세 번 말한다는 것은 아무리 말이 빨라도 힘들다. 하지만 별을 보는 순간, 즉각적으로 소원을 말할 수 있을 만큼 늘 마음속으로 빌고 있고 기억하는 소원이라면 오히려 이루어지지 않는 게 이상할 정도다. 별똥별이 아니어도 좋다. 까마귀가 깍깍 우는 동안이라도 좋고, 치마가 바람에 날리는 순간이라도 좋고, 신호 대기로 차가 멈췄을 때 눈앞에 폭스바겐이 지나가는 순간이라도 좋다. 느닷없이 ‘어떤 일‘이 일어나는 순간에 소원을 세 번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늘 머릿속에 저장해두면 그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을 확률은 태양이 서쪽에서 뜰 확률과 같다. 그 ‘어던 일‘은 직접 정해도 좋다. 어떤 일이 딱 일어나면 무의식적으로 세 번 소원을 말하는 것이다. p.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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