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에서도 이론이란 단지 저작으로만 머물고 만다면, 죽은 학문과 학술로만 내세울 뿐이다. 따라서 현재에도, 지배 과학으로부터 부르주아지들은 자신들의 존재를 어떻게 '관념적'으로 증명하고자 하는지를 고발한다. 그리고 실천이란 법칙을 적용하고, 구현해내지 않으면 무의미하다. 혁명가들은 혁명을 과학으로 연구하는 이유란, 바로 운동가들에게 쓰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혁명이다. 우리는 늘 학자가 아니라 프롤레타리아트로부터 배운다.   


진화론.


지배적인 생각에서 진화론이라는 발전 법칙은 신유물론으로 환원하거나, 물리주의로 고수하는 시각들로는 진화가 곧 진보를 꼭 보여주지는 않는다. 진화론이란 생물에 대한 역사적인 발전이나, 변천사를 의도적으로 집단주의로 개량화하거나, 우생학적인 발달로부터 일정 부분 기여해왔다. 그러나 신다윈주의로는 파시스트 부상에 대해서는 설명할 방법은 없다. 왜냐하면 파시스트 이론들도, 사회 진화론을 일부분 수용했기 때문이고, 우월주의에 대한 자유를 더욱 보장하고자, 생물체에 대한 경험적인 현상마저, 인간에게 대입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기계적인 발전 법칙으로만, 수용된 진화론에 대한 시각으로는, 계급적인 우월주의에 대한 시각마저 판치기에 이르렀다. 


천문학. 


아인슈타인에게도, 보이는 상대성 이론이라는 경험적인 현상 법칙이란, 형이상학적인 우주에 대한 만물 창조에 대한 기원을 풀어주는 듯 보인다. 그러나 실제로는 변증법을 간과한 자연 현상에 대한 일반적인 추론으로부터 해석된 물리주의를 그대로 계승했을 뿐이다. 쉽게 말하자면. 이론이란, 창백한 푸른 점이 아니라, 회색에 불과할 뿐이다. 엥겔스는 <자연 변증법>에서도 먼저 증명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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