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린 사람들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07
제임스 조이스 지음, 이종일 옮김 / 민음사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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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조이스의 단편집.
1900년대의 더블린을 배경으로 여러 종류의 인간들의 이야기를 세밀한 묘사와 다양한 시점으로 들려준다.

이야기 자체로도 인간의 위선이나 허위, 허영등에 대해 이해 가능하기는 하지만 , 아무래도 20세기 초의 아일랜드라는 역사적 지리적 배경을 이해하지 않고는 이 이야기의 훌륭함에 접근할수 없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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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감시원 코니 윌리스 걸작선 1
코니 윌리스 지음, 김세경 외 옮김 / 아작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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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니 윌리스의 SF 단편 모음집.

개는 말할 것도 없고와 둠스데이북을 너무 재미있게 읽었지만 얼마 전만 해도 화재 감시원이 번역 발간 될거라곤 생각하지도 못했기 때문에 정말 기쁘게 구입해서 만끽하며 읽었다. (우리나라에서 장르 소설은 장사가 잘 안되니까) 역시 동명의 단편이 제일 재미 있고 마지막작품인 내부 소행은 기대 하지 않았는데 너무 재미졌다는. 역시 나는 이런 하드보일드류 너무 좋다.

필립 케이 딕이나 로버트 하인라인만 SF를 쓰는게 아니며 이렇게 진입장벽이 낮으면서도 훌륭한 SF가 있음을 마구 소개 하고 싶다는. 강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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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으로서의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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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하고 세심한 무라카미 하루키 선생님의 소설 쓰기 이야기. 지면에 순차적으로 연재되었던 글을 모았다고.

좋아하는 소설가의 소설 쓰는 법에 대한 책은 이 책으로 세권째( 스티븐 킹 , 김연수 ) 인데 , 각기 개성 넘치는 작가인 고로 그들 스스로의 소설쓰는법 역시 다들 너무 `답다`. 물론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도 예외는 아니고.

자신의 소설의 처음 (그 신화와 같은 야쿠르트 스왈로우즈 선수의 2루타 ) 부터 스스로 미국에 진출하고 해외에서 인정받은 이야기를 무라카미 하루키 답게 차분히 세심하게 이야기해준다.

자신을 좋아해 주는 독자들에 대한 생각이나, 어떻게 첫 작품을 썼는지 등의 구체적인 이야기들을 스스로의 글로서 알려 주어서 너무 좋았다.

글쎄 ,이 책으로 담화를 받아 직업으로서의 소설가를 해봐야 겠다,하는 생각을 하기는 어려울지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하루키 본인의 생각은 어떠한지 알수 있다는 의의가 있다는 부분에선 읽어봐야 할 책이다. 하루키 수필 팬이라면 반드시 읽어보심이 가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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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하지 않습니다 - 격하게 솔직한 사노 요코의 근심 소멸 에세이
사노 요코 지음, 서혜영 옮김 / 을유문화사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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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작가 사노 요코가 40대 무렵에 발표한 에세이 모음. 

사실 말년의 에세이에 너무 반한 다음에 ,자동적으로 이 책도 생각없이 주문해서 읽었다. 글쎄..그런데 매우 그느낌이 달랐다. 


70대의 사노 요코 할머니는 뭔가 위에서 내려다본 기분으로 씌여졌다고 하면 이번 수필들은 평지에서 주변을 둘러보면서 좀더 전투적으로 ( 사노요코씨의 글은 전반적으로 다 냉소적이다 ) 씌여졌다고나 할까. 확실히 뭔가 젊구나, 하는 기분이 들었다. 



일전의 수필이 너무 좋기 때문에 이번 수필집이 아쉽기는 하지만, 이 수필집 역시 그냥 허투루만 볼것은 아니라고 생각이 든다. 

상대적으로 아쉽다고 할뿐, 이 책은 괜찮다. 고로,읽을 필요는  분명하게 있다는. 그것만은 잊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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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이 말합니다 - 세기의 천재 아인슈타인이 남긴 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앨리스 칼라프리스 지음, 프리먼 다이슨 서문, 김명남 옮김 / 에이도스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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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의 강의,편지,저술,일화 등에서 인상적인 말을 모아 엮은 책. 각 내용들이 주제별로 나뉘어 분류 되어 있고 마지막에는 그에 대해서 주변 사람들이나 유명인들이 언급하고 대화를 나눈 내용들이 더해져 있다.

성격 별로였다는 정도의 지식을 가지고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 읽으면서 아인슈타인이 생각보다는 제대로 된 의식을 가지고 있었던 학자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는.

사족으로 한마디 하자면 , 아인슈타인의 헤어랑 옷이 왜 항상 그런식이었던가는 스티브 잡스와 마크 주커버그가 왜 같은 옷을 입는지와 같은 이유였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뭔가 똑똑한 사람들은 통하는게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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