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34
밀란 쿤데라 지음, 이재룡 옮김 / 민음사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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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모임의 책으로 시작한책. 
기본적으로 사랑과 불륜의 이야기다. 그리고 그 이야기를 구성하는 인물들이 그렇게 될수 밖에 없었던 기본적인 " 사회적 배경" 인 프라하의 봄이 가운데 자리잡고 있다. 

단순하게 사랑이야기가 전부는 아니겠고, 4명의 인물이 대표하는 각각의 인간의 무언가가 있을테니. 책을 다 읽고나서 뭐가 있을까 고민해보고, 작가란 무엇인가의 밀란쿤데라편을 읽어보기도 했지만 역시.. 뭔가 꿰뚫는 이해가 오지는 않았다. 애정을 다룬 전반부보다는, 그 이후ㅡ, 특히  작가 스스로 대위법적으로 씌여졌다고 말하는 6장은 마음에 들었다. 

마음에 드는 작품의 조건이 공감가는 인물의 존재의 유무라고 한다면 내 경우는 사비나 라는 인물이 있으니 마음에 드는 작품이라고까지는 할수 있을까나. 그렇지만 인물 모두를 제대로  이해를 하기 힘들었으니.  추천을 하기는 힘들다는.
 

덧. 그리스인 조르바냐 참을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냐, 하고 묻는다면( 둘다 상큼한 작품이라 할수는 없지만, ) 차라리 그리스인 조르바쪽이 낫다고 할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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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5-11-18 1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리스인 조르바 읽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