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의 신 회사에서 쓰는 실무 엑셀 - 비즈니스에 필요한 보고서 스킬 완전 정복! 846p 실무 바이블, 최신개정판
심지은 지음 / 황금부엉이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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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에게 가장 필요한 실무 능력은 단연코 엑셀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 가능한지 여부다. 엑셀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해서 데이터를 정리하고 분석하는 능력을 습득한 것은 아니다. 자료의 성격에 따라 엑셀에서 활용하는 수식이 다르다. 엑셀로 데이터 정리를 잘 하는 사람은 업무 속도가 현저히 차이가 난다. <엑셀의 신 회사에서 쓰는 실무엑셀>은 엑셀의 기본 도구 활용법부터 대용량 데이터를 손쉽게 관리하고 피벗테이블을 마스터할 수 있는 노하우를 담은 진짜 찐 엑셀책으로 추천한다.

직장에서는 상당수의 업무가 엑셀로 진행된다. 매출, 판매량, 원가표, 할인리스트, 이익 증감률 등 통상적인 보고서가 엑셀로 제작되는데 도표로 만들어 수식을 입력하고 셀에 적용하면 자동으로 채워지기 때문에 엑셀이 손에 익으면 계산기 사용은 물론 업무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들게 된다.

가령 상사가 전년비 이익 증감률을 엑셀파일로 만들어 오라고 했을 때, 신입이라면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할 것이다. 이익증감율 공식을 네이버에 검색해서 표에 각각 계산기를 두들겨 채워넣을 것인가? 물론 고전적인 방법으로 만들어도 무방하지만 엑셀을 활용할 줄 안다면 도표에 기본 데이터를 넣고 수식을 입력하면 5~10분 남짓이면 간단하게 클리어할 수 있다는 점이 엑셀활용법을 익혀야 하는 이유다. <엑셀의 신 회사에서 쓰는 실무엑셀>은 30파트로 세분화한 엑셀 활용방법을 사진으로 보여주면서 수식 입력 방법 그리고 주의사항을 꼼꼼히 친절하게 기재해둬서 엑셀활용능력이 미숙한 누구나 따라하기 쉽게 편집되어 있다. 초보자 이외에 엑셀의 기본적인 툴은 다룰 수 있지만 피벗테이블, 매크로 활용까지는 어렵다는 엑셀 활용 중급자들에게도 <엑셀의 신 회사에서 쓰는 실무엑셀>과 함께하면 무난하게 마스터할 수 있을 것 같다. 중간관리자급이 되면 데이터를 비교 분석할 일이 많아지는데 매출 실적보고나 몇 년치 자료들을 기간, 항목별로 분석해야 한다면 피벗테이블만큼 편한 도구도 없다. 피벗테이블은 대량의 데이터를 요약하고 분석하는 데 효율적인 도구로 특정 항목만 추출하여 재구성하기 때문에 요약 보고서로 활용하기 좋기 때문이다.

단 첫 행에 필터값이 누락되면 데이터를 끌어올 수 없기 때문에 첫 행에는 항목값을 반드시 입력해야 한다. 그리고 업무상 실질적으로 빈번하게 발생되는 수정된 원본 데이터를 피벗 테이블에 업데이트하기나 엑셀표에서 원본 데이터 추가하기 등 피벗테이블의 모든 것이 수록되어 있다. 피벗테이블은 데이터를 참조해 계산해주니 편리하지만, 원본 데이터에 수정이 생겼을 경우에는 필드값이 자동으로 적용되지 않는다. 또한 피벗테이블 시트에서 직접 수정할 수 없다. 피벗 테이블에 친숙해지지 않았을 때는 원본 데이터를 수정하면 자연히 적용되는 줄 알고 보고서에 데이터 오류를 범한 적이 있었다. 수정된 데이터에서 피벗테이블을 새로 만들지 않아도 참조범위를 새로고침해서 원본데이터 범위를 변경시켜주면 자동으로 변경된다는 등의 꿀팁이 가득해 엑셀의 신으로 변모시켜 주기 충분하다.

<엑셀의 신 회사에서 쓰는 실무엑셀>은 실무바이블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로 엑셀의 기본 중의 기본인 SUM ,AVERAGE 함수부터 V-LOOKUP, 문자 변환하는 함수 REPLACE등 업무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엑셀 함수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 비즈니스에 필요한 보고서 스킬은 물론 단축키111개를 수록하고 있어서 사무실 책상서랍에 넣어두고 필요할 때마다 참고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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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속마음, 심리학자들의 명언 700 - 한권으로 인간 심리세계를 통찰하는 심리학 여행서
김태현 지음 / 리텍콘텐츠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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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사람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저런 행동을 할까? 이해하지 못하는 타인의 행동의 뒤에는 어떤 생각이 있을까라는 생각은 한 번쯤은 해봤을 것이다. 처음에는 자신의 기준으로 바라본 그들의 행동이 당황스러웠을 것이다. 하지만 피하지 않고 그들의 생각을 궁금해했다는 것은 그들을 이해하고자 하는 자신의 무의식이 작동한 것이다. 타인의 속마음을 알고 싶어 하는 무의식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이다.

<타인의 속마음, 심리학자들의 명언 700>은 저자가 30년 동안 1만 권의 독서를 통해 심리학자들의 인간에 대한 속마음에 대한 연구를 통해 나온 결과물들을 명언식으로 엮은 것이다. 그들의 명언을 읽어 보다 보면 타인의 속마음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아 인간관계에서 일어나는 오해와 갈등은 해소하고 보다 더 긍정적인 관계 진전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나 자신 속의 마음속의 무의식과 잠재력, 인간 행동 심리학, 사회 심리학, 심리치유와 마음 챙김의 비법, 관계와 대화법에 대한 심리학 비밀이라는 대주 제안에 지그문트 프로이트, 칼 구스타프 융 같은 서양철학사에 한 획을 그은 학자부터 말콤 글래드웰, 알프레드 아들러, 로버트 치알디니 같은 심리학을 기반으로 한 자기 계발서로 유명한 현대 작가들까지 총 35명의 다양하고 특별한 심리학적 분석을 한 학자들의 생각을 모아놓은 것이 특징이다.

 

이기주의자란 자기도 이기주의자 일수 있다는 생각을 전혀 해 보지 않은 사람이다.-지구 문트 프로이트

우리는 혼자 있는 것을 두려워한다. 우리는 일부가 되고 싶은 것이다.- 해리 백위드

세상은 거대한 골리앗이 아니라 상처받은 다윗에 의해 발전한다 - 말콤 글래드웰

 

나 혼자 살아가는 세상이 아닌 다른 이와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서 서로 좀 더 평화롭고 좀 더 행복하려면 서로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야 한다. 서로의 속마음을 알기 위한 노력이 개인의 행복과 더불어 사회의 행복을 발전시키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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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나의 도시를 앨리스처럼 1~2 - 전2권
네빌 슈트 지음, 정유선 옮김 / 레인보우퍼블릭북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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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할 1,001권>에 소개되었던 <나의 도시를 앨리스처럼>은 일본이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을 침공해 네덜란드 인을 포로로 잡고 2년 반 동안 섬의 곳곳을 배회하게 했던 실화를 모티브로 한 소설이다.

소설 <나의 도시를 앨리스처럼>은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드는 지옥 같은 상황에서도 불굴의 의지로 살아남은 영국 여인의 파란만장한 한 편의 대서사로 그려냈다. 전쟁 중의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혹독한 상황에서도 싹튼 사랑은 새로운 운명을 개척하는 시발점이 되며 보는 이로 하여금 깊은 울림을 준다. 일본인들이 말레이에 상륙하면서 미처 피난길에 오르지 못한 이들은 일본군의 포로가 되는데, 여성과 아이들은 포로수용소가 있다는 거짓말에 무작정 걷는 고된 행군으로 일행의 절반이 목숨을 잃었다. 우연히 머물게 된 마을에서 주인공 진 패짓은 호주 청년 포로 조 하먼을 만나는데 그는 비상약과 비누를 구해다 주기도 하고, 일본 사령관의 닭을 훔쳐다 영국인 무리에게 가져다주며 마을을 뒤집어 놓는다. 그의 소행이 발각되자 잔인한 일본인 사령관은 조 하먼을 포로들 앞에서 십자가에 매달고 때리며 처형하고, 진 패짓의 무리는 일본인 감시 군사와 또다시 다른 곳으로 떠난다. 이들을 감시하던 일본군이 죽게 되면서 진 패짓은 더 이상 정처 없이 떠돌지 않고, 마을에서 말레이 여성들처럼 일하면서 정착하게 도와달라고 이장을 설득한다.

"남자의 영혼은 본능적으로 탐욕으로 기운다. 그러나 네가 여자에게 친절을 베풀고 그들을 부당하게 대하는 것을 두려워한다면, 신은 네가 하는 일을 다 알고 계시리라."

진 패짓의 기지로 더 이상 떠돌지 않게 된 일행들은 차츰 건강을 회복하고 3년의 시간 동안 한마을에서 머물렀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진패짓은 런던으로 돌아와 속기사로 일하다가 삼촌으로부터 유산을 상속받게 되었다는 변호사의 연락을 받게 된다. 경제적으로 자유로워진 그녀는 상속받은 유산으로 전쟁 당시 자신들을 머물게 해준 마을에 우물을 지어주겠다 결심하게 되고, 우물 공사가 마무리될 즈음 인부로부터 조 하먼이 살아있다는 뜻밖의 소식을 접하면서 그를 찾아 호주로 떠난다. 운명의 장난처럼 그 시각, 조 하먼은 진패짓의 행방을 찾아 영국에서 수소문끝에 그녀의 변호사 사무실로 찾아온다. 종전 후에도 서로의 마음 깊이 각인되었던 이들의 사랑은 6년의 세월이 무색하게 급진전되고, 그녀는 아웃백에서 조 하먼과 함께 새로운 삶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결심한다. 진 패짓은 "내가 하고 싶은 게 바로 그거예요. 이 도시를 앨리스처럼 만드는 거요."라고 말하며 농장밖에 없어 젊은 여자를 찾아보기 힘든 동네를활기 넘치는 도시 앨리스 스프링처럼 변화시켜 나가면서 청년들이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 놓는다.

<나의 도시를 앨리스처럼>은 일본인이 포로들을 학대하고 자행한 끔찍한 일들 외에도, 수용소에 가지 못한 이들의 삶이 끔찍했음을 보여줌에 역사성이 있다. 그리고 탄탄한 러브스토리를 넘어서 자신의 돈과 열정을 쏟아부어 한 도시를 재건해나가는 그녀의 모습에서 한 여성이 공동체의 상생을 위한 사업을 일으킨다는 것에 감명받았다. 두 권의 책으로 마음이 무척이나 넉넉해지는 시간을 누릴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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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의 말 - 포스트코로나, 공자에게 길을 묻다
최종엽 지음 / 읽고싶은책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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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예상하기 힘든 어려운 상황 속에서 자신의 인생에서 또는 자신의 회사나 조직에서 어떤 중요한 선택을 해야만 하는 순간을 마주하게 된다면 올바른 결정을 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합니다. 하지만 고민을 많이 한다거나 지인들과 상담한다고 그렇다고 인터넷 포털에 검색한다고 해서 올바른 답이 나온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그것들은 바로 그들의 입장에서 바라본 각자의 기준인 것이지 사회에서 진리에 근접한 선택의 기준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어려운 선택의 순간에 선택의 기준이 될 수 있는 대안으로 공자와 그의 제자들의 인간과 세상사에 대한 고민과 답을 다룬 공자의 가르침을 추천합니다. <공자의 말>은 논어와 공자가어를 중심으로 개인의 성장과 발전을 중심으로 나를 깨워서 일어나기, 자신의 수양과 수련, 학습을 통한 성장, 리더로서 성장과 바른 리더가 되기 위한 인문적 소양, 조직의 발전과 성장을 중심으로 조직 속의 우리를 위한 인간관계, 가정에서의 효와 우애, 조직경영 전략, 정치와 공공의 발전을 위한 공자의 어록으로 총 8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논어 이인 편 15에서는 공자의 제자인 증자가 공자의 도를 두 글자로 요약하여 충과 서라고 표현했습니다. 도는 스스로에게는 충이며 남에게는 서이다.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에는 충심 성의를 다하는 충의의 마음으로 임하며 다른 사람에게는 배려와 용서하는 마음으로 임한다는 뜻입니다. 자기에게는 엄격하고 다른 사람에게는 온유한 내강외유의 마음을 공자의 행동에서 제자인 증자가 배운 것입니다.계몽주의 선도 주자였던 볼테르는 영국의 경험론을 배경으로 공맹 철학을 전면적으로 수용하여 합리주의 철학을 버리고 근대화 혁명의 지도 이념으로 삼았다고 합니다. 공자의 사상은 동양뿐만이 아니라 서양의 1688년 영국 명예혁명, 1789년 프랑스대혁명, 등 유럽의 계몽주의 사상의 씨앗이 되었다고 합니다. 새롭게 변화가 필요할 때 공자의 가르침 속에서 해답을 찾아 나간다면 올바른 선택에 가깝게 갈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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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균, 불의 향기
이진 지음 / 북치는마을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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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전'의 저자로 우리에게 익숙한 허균은 조선시대 자유분방한 호색한이지만 천하의 두려워할 바는 백성이라는 호민론을 주장한 정치인이기도 하다. 소설 <허균, 불의 향기>는 비록 혁명가로는 실패하고 죽었으나, 소설가로 살아남은 허균에 대해 재조명한다.

<허균, 불의 향기>는 광해군 10년, 허균이 역모의 세력으로 모함당해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며 시작한다. '조선은 신분제도에 의해 양반과 천민 출신의 여성 사이에 자식이 태어나면 '서얼'이라 하여 출셋길에 오르지 못했다. 조선시대에 아이는 어미의 신분을 따랐기 때문이다. 이에 허균은 새로운 조선을 위한 개혁을 준비한다. 그러나 '이용당하는 자는 이용하는 자를 이기지 못한다. 이상을 꿈꾸는 자는 권력에 굶주린 자를 이기지 못한다.'라고 했듯이 함께 동참했던 이이참의 배신으로 한순간에 역적으로 몰리게 된다.

"사람마다 타고난 성품이 다른 것은 하늘이 주신 것이오, 타고난 성품에 따라 사는 것은 인간의 도리다. 그 도가 인간 세상에서 잘 실행되도록 법과 제도를 정비하여 널리 펴는 게 바로 정치다. 하늘이 정해준 자리를 감히 벗어나려는 자, 남이 받은 것을 탐내어 세상의 질서를 헤치려는 자, 그런 자들의 충동질에 휘둘리는 자, 이런 모든 어리석음을 바로잡는 것이 또한 정치다." 허균의 절친은 허균에게 남의 잘잘못을 말하지 말라고. 이로움은커녕 재앙을 불러온다고. 병 마개를 막아두듯 입을 막아 지키는 게 몸을 편안케 하는 최고의 비법이라고 충고했었다. 그러나 감춘 걸 들춰내고, 숨긴 걸 찾아내고, 묶인 걸 풀어헤칠 때 온몸에 짜릿짜릿 흐르는 전율을 느끼는 허균은 타고난 성정을 거스를 수 없었다. 그는 어쩌면 황망하게 빼앗긴 내 소리를 대신 외쳐 줄 누군가를 기대했을 지도 모른다. 소설 <허균, 불의 향기>의 화자는 목이 잘려나간 후의 허균이라는 점이 신선하고, 이미 죽음으로 내몰아놓고도 허균의 머리와 딸에게 집착하는 이이첨의 악역이 허균의 원통함을 부각시키기도 한다. 추격전의 액션은 소설의 가독성을 높이고 멜로, 연민, 가족애 등 독자가 좋아할 요소들이 빠지지 않아 영화로 만들어져도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다. 특히 죄인이 스스로 죄를 인정하지도 않았고, 국문이 제대로 열리지도 않은 상황에 사형을 집행했다는 점은 허균의 죽음이 정치적인 음모에 의한 것이라는 해석이 가능하기에 충분히 재미있을 것 같다. 빼앗긴 권리를 찾으려는 자들에게 품을 열어주는 사회는 없다. 이는 조선시대에도 지금 현재에도 변함없다. 현재 대한민국은 비록 양반 제도는 아니지만 새로운 계급이 존재한다. 금수저를 물고 태어나느냐 흙 수저를 물고 태어나느냐에 따라 학력과 인생의 출발선이 달라진다. 그와 더불어 겉으로는 민주주의를 꾀한다던 정부는 제 식구 감싸기와 자식들의 앞날을 위해 물불 가리지 않고 자신들의 권력을 남용하고 있다. 세상이 바뀌고, 지식수준이 변했다 한들 한번 맛본 권력을 휘두르는 정치세력들은 예나 지금이나 별 차이가 없어 보인다. 조선의 허공을 배회하던 허균의 탄식이 아직 대한민국에도 맴돌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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