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가 준비한다는 자격증시험책을 골라보았다. 새해계획을 세우고 준비하려는 마음이 기특하여 책을 선물로 주려고 한다. 부디 원하는 자격증을 취득하여 자기계발이 되는 한 해가 되길...
내 글씨가 어땠는지 갑자기 궁금해졌다
스마트폰에 SNS까지 자판에 새겨진 단어를
가지고 나의 마음이 전달된다
언제부턴가 연필이 볼펜이 아니 편지를 쓴적이
있었나?
여행가서도 내글씨는 설 자리가 없었다
사진에 페이스북에...밀리고 밀려
이제다시 내 글씨가 그립다
가을타는 건가?
덥다 덥다 정말이지 더운날씨다
에어컨이 없이는 숨도 쉬기 어려울 정도의 더위
그런 더위속에 원자력발전을 생각해보는 책을 골라잡았다
후쿠시마 원전사고.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서서히 잊혀져가는
아직 다 치유되지 못한.
다시 원자력발전을 바라보게 된다
또 하나의 책은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
빌려읽으면 늘 빌려다 놓고 읽지 않기에
과감히 장바구니에 담았다
아까워서라도 읽기를 바라는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