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다운 고전 세계 단편 명작선 인디고 아름다운 고전 시리즈 25
알퐁스 도데 외 지음, 김지혁 그림, 정윤희 외 옮김 / 인디고(글담) / 2016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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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여러 고전 작가의 단편이 수록된 선집. 몇 개는 새로 읽은 것도 있지만 어떤 건 두 번째 읽기도 하고 어떤 건 몇 번 읽었는지 셀 수도 없을 정도인 작품도 있다. 그런 작품은 학교 교과서에도 실리는 작품이라 이제 질릴 법도 한데 워낙 분량이 짧고 번역마다 조금씩 느낌도 다른 것 같아 - 그리고 팬심도 있어 - 그렇게 지겹지 않았다.


 알퐁스 도데


 집에 이 작가의 단편집이 있던데 아예 그걸 읽어야 할 것 같다. '별'과 '마지막 수업'이 이렇게 서정적이고 감동적인 작품이었나 싶었다. 일러스트도 큰 역할을 했겠지.



 오 헨리


 작년부터 오 헨리의 작품을 꾸준하게 읽어서 이제 '마지막 잎새'나 '크리스마스 선물'말고 다른 작품도 읽고 싶다. 작가의 다른 작품을 읽기 위해서 얼른 단편집을 사야 할 듯하다.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벤자민 버튼의 기이한 사건'은 영화로도 유명한데 이참에 영화도 꼭 봐야겠다.나이에 맞게 살기에 외양이 따라주지 않아 생기는 기이한 희극과 비극을 다룬 이야기가 생각보다 참 재밌었다. 게다가 이렇게나 뭉클하다니, <위대한 개츠비>가 통 안 읽혀서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일단 단편집부터 먼저 읽어야겠다.



 기 드 모파상


 '목걸이'는 정말 셀 수 없이 많이 읽었는데 '보석'은 처음 읽어봤다. 별로 인상에 남진 않았는데 집에 현대문학에서 나온 큼지막한 - 자그마치 800쪽을 훌쩍 넘는! - 단편집이 있으니 그걸 읽어야겠다. 근데 단편 하나 하나가 다 짧아서 다 기억할 수 있으려나?



 오스카 와일드


 '행복한 왕자'는 전에 한 번 읽었을 때보다 더 감동적이었고 '캔터빌의 유령'은 유일하게 이 선집에서 가독성이 떨어지는 작품이었다. 작가에 대한 관심이 생기는데 '행복한 왕자'만으로 충분했는데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이 문득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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