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스토아주의는 스토아주의 문헌들에서 스토아주의 요목만을 해석의 선명도에 집착하지 않고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문헌들을 스토아주의 사상 안에서 일관하는 목표를 기도하지 않는다. 길지 않다는 것은 장점이지만, 따라서 이 책만으로는 스토아주의의 구조를 파악하기는 힘들다. 사실은 김유석이 스토아주의 개론서를 소개할 생각이었다면, 브레이어 등등의 다른 저자의 더 상세한 책들도 많았을텐데 왜 이 책을 하였는지 잘 모르겠다. 당장, 구리나에게도 이 책은 주저가 아니다. 간략한 책자 처럼 쓰이고 나오는 책을 너무 거창하게 출판하였다. 이유가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