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청풍에 간다면 시작시인선 370
이형권 지음 / 천년의시작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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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길, 가다, 그립다.의 시이다. 옛길을 가다 그리웠었고, 그립게 가다보니 옛길이었다. 이런 식의 서정이 시집 전편에 편재한다. 또 한국 서정시 태두의 고전적 문법을 충실히 지키고 있어서, 정지용, 서정주 등의 시인이 직접 환기된다. 그만큼 고연한 서정. 그러나 그만큼 고루할 수도 있는 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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