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나르시시스트 맞아 쓰면서 치유하는 심리워크북
브렌다 스티븐스 지음, 양소하 옮김 / 에디토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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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
#그게나르시시스트맞아
#브렌다스티븐스 #에디토리


🎓 잃어버린 정체성을 찾아서!!
🎓 나르시시스트의 그늘에서 벗어나는 방법.
🎓 정서적 학대에서 벗어나는 심리워크북!!!
🎓 당신이 나르시시스트에게 휘둘리고 있다는 증거!!!
🎓 결론, 나르시시스트가 당신 주위에 있다면 당장 관계를 끊어내세요.



💥 나르시시스트의 공통적인 특성 💥
✔️ 다른 사람들에게 거의 관심을 두지 않고, 누구보다 자기 자신을 우선시함.
✔️ 공감 능력이 부족함.
✔️ 본인이 만들어낸 혼란과 고통의 이유를 다른 사람에게서 찾음.
✔️ 다른 사람에게 끔찍한 짓을 저지르고도 죄책감을 느끼기는커녕, 자기가 책임지지 않을 방법만 생각함.
✔️ 자신에 대한 의존도를 높이기 위해 상대방의 정체성을 끝없이 깎아내림.


🚨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그 정도로 나쁜 사람은 아니라며, 나르시시스트의 행동을 정당화 하는 당신.
✔️모든 게 당신의 잘못이라고 말하는 나르시시스트에게 말 한마디 못하고 사과하는 당신.
✔️나르시시스트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한 당신.
✔️'혹시 그 사람 나르시시스트 아냐?' 라고 생각하는 당신.


✍️p14, 15
<나르시시스트 판별법>
ㅡ 총 9개의 체크리스트 수록!!💥
(책을 통해서 확인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위 아홉 특성 중 한두 가지 특성만 보이거나 다섯 가지 이상의 특성을 아주 가끔만 드러내는 사람도 자아도취적 학대로 타인에게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진단 기준을 완전히 충족하든 아니면 낮은 수준을 보이든, 나르시시스트는 우리 삶에 감정적 혼란을 가져옵니다.
✍️p53
카일라처럼 배우자나 아이, 부모가 나르시시스트였던 피해자들은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 용기를 내고 그 고통의 과정을 걷는 데 주저합니다. 변화하지 않는 게 용기를 내는 것보다 쉬우니 굳이 고통을 겪어가면서 바뀌어야 하냐고 묻죠.
비록 삶에 존재하는 나르시시스트가 부모나 형제자매고 그들과 좋은 추억이 많았더라도 변화는 필요합니다.

🔆
나르시시스트라는 말을 들어만 봤지,
실제로 그런 사람을 만나거나 겪어 본 적은 없다고 생각했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진 그랬다.
하지만, 책을 읽다보니 점점 궁금해진다.
나르시시스트 특성을 하나라도 가진 사람이 근처에 있지 않았을까?

읽으면서 사실 혼란스러웠다.
👉대외적으로는 자신만만한 모습, 거침없는 입담, 배려 넘치는 모습인 나르시시스트가 대부분이라는 사실이.

우리가 미처 모르는 부분이 바로,
가장 가까운 사람이 나르시시스트일 경우였다.
👉자신의 배우자, 부모님, 형제자매, 아이.
👉가장 내밀한 곳에서 피해자들은 자존심과 정체성을 짓밟히며 살고 있었다.

🔆
저자는 자신 역시 두 명의 나르시시스트를 만났었고, 가족으로 살기도 했다고 한다.

👉그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썼던 방법들을 고스란히 책에 옮겼고, 많은 피해자들에게도 꼭 도움이 되길 바라셨다.
만약, 그런 사람을 만나지 않았다면 예방 차원에서 제대로 알고 있기를 조언했다.

👉치유를 위한 매일 연습
1. 치유 1단계 : 학대 인정하기💥
2. 치유 2단계 : 나 자신과 감정 돌보기💥
3. 치유 3단계 : 나를 지켜줄 경계 만들기💥

👉단계별 심리워크북 수록.
👉상황별 명상 방법 소개.
실제로 차근차근 단계를 따라가다보면 피해자는 스스로를 치유해가는 경험을 하게 된다.
책 내용 중 실제 사례의 내담자들도 같은 방법으로 상담을 진행했고, 상당부분 효과를 봤다고 한다.

🔆
나르시시스트는 고쳐지지 않는단다.
만났다면 관계를 끊어내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할 정도로!!!

피해자는 상처받은 자신을 돌보는 일에 주력하라고 강조한다.
더 이상 나르시시스트의 대본 안에서 놀아나지 말고, 온전히 자신의 삶을 살라고 말이다.


인간 관계만큼 어려운 일이 있을까?
요즘은 특히나 쉽게 만나고 쉽게 헤어지는 관계들이 많아 사람에게 상처받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그 중 '나르시시스트'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

⭕️이 서평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chae_seongmo)님이 모집하신 서평단에 당첨되어 에디토리(@editory_official)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심리학 #정신분석학 #교양심리학 #심리치료 #인문학 #심리워크북 #심리치유
#서평단 #도서협찬 #서평후기
#완독후기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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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비네는 어떻게 두 아들을 인서울 의대에 보냈을까? - 멘토형 엄마의 대치동 식탁
깜비네 지음 / 스마트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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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
#깜비네는어떻게두아들을인서울의대에보냈을까?
#깜비네 #스마트북스

💯 성격, 공부법도 달랐던 두 아들 모두 인서울 의대 입학.
💯 멘토형 학부모를 위한 멘토링!!
💯 아이의 숨겨진 재능 끌어올리는 방법.
💯 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비밀 학습법.
💯 아이들의 건강을 책임진 요리 레시피 수록.

🎓 깜비네 이야기
ㅡ 아이에게 맞는 교육법이 있고, 효과가 나타나는 시기도 다르다.🔅
ㅡ 중고등 공부를 버티는 훈련은 초등학생 때.
ㅡ 예체능은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꾸준히.
ㅡ 부모도 함께 공부했던 깜비네.
(아이들은 부모의 등을 보고 자란다.🔅)
ㅡ 아이들과의 소통의 중요성 강조.🔅
ㅡ '아빠 효과'의 중요성 강조.🔅

🎓 초등생 맘에게
ㅡ 약속을 했으면 무조건 지키자. 토 달지 말 것.
ㅡ 꼭 해야할 일, 하면 안되는 일, 잘못된 일을 단호하게 가르쳐야 할 시기.
✔️초등 시크릿 학습 비법
ㅡ집중력 높이는 공부법 (시간, 분량 몰입법)🔅
ㅡ 연산, 한자, 국어, 영어

🎓 중학생 맘에게
ㅡ 공부에 가장 중요한 시기, 중학교!!!
ㅡ 훌륭한 공부 계획표, 좋은 학원, 능력있는 선생님이 있어도 아이의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ㅡ 누구에게나 사춘기는 있다. 침묵의 힘!!🔅
✔️중등 시크릿 학습 비법
ㅡ 학습 시간표 작성 : 학원, 나만의 학습 시간.
ㅡ 인강의 효과적인 활용법
ㅡ 5월/10월 학습법🔅
ㅡ 주요 과목별 선행학습 방법.🔅

🎓 고등생 맘에게
ㅡ 고 1 여름방학 중요. 공부 계획표 세우기.
ㅡ 아이를 믿고 기다려 주는 힘. 🔅
ㅡ 수시 전형 준비하는 마음가짐.
ㅡ 내신과 수능 등급별 도약 방법. 🔅
✔️고등 시크릿 학습 비법
ㅡ 학원 이용법 : 아이와 잘 맞는 학원을 빨리 찾는게 중요하다.
ㅡ 아이 입장에서 효율적인 방법으로 학원 활용하자.
ㅡ 주요 과목별 학원 선택 방법.
ㅡ 약점 극복을 위한 클리닉.🔅
ㅡ 기본이지만 중요한 실전 학습법.

🎓 N수생을 위한 조언
ㅡ 저자의 첫째는 재수를 해서 서울 모 공과대학에 갔다가, 대학교 1학년 여름방학이 지나고 다시 수능에 도전한다.
그 때의 경험을 통해 알게 된 점들을 기록했다.
✔️N수생의 공부 팁
ㅡ 재수종합학원을 다니면서 필요한 자세.🔅
ㅡ 인강 활용 방법.
ㅡ 컨디션 조절과 건강 관리가 중요하다.

✍️p28
하지만 성과가 나타나는 속도와 시기는 아이에 따라 분명히 달랐다. 그래서 부모는 자식을 무한 신뢰해야 한다고 믿는다. 부모의 무조건적인 믿음과 사랑에 대해 아이들은 반드시 응답을 하기 때문이다.
✍️p142
사춘기가 되면 아이들은 끝도 없이 십를 걸기도 한다. 말도 안 되는 것을 말꼬리를 잡고 늘어지고, 이상한 논리로 우겨대고, 그래서 엄마가 말을 안 하면 이번에는 말을 안 하고 자기를 무시한다며 화를 낸다.
이럴 때는 살짝 대응해 주다가 슬쩍 자리를 피하는 것이 상책이라는 것을 다행히도 빨리 깨달았다.
✍️p204
고등학교 시기는 이미 중요학교 때 공부한 것ㅇ르 바탕으로, 학교 공부를 해가면서 수능 준비를 위해 둘을 엮어가는 시기이다.(...)
처음부터 완벽한 것을 만들 수는 없다. 어느 누구든지 약한 부분을 갖고 있다. 그래서 빈틈을 메우고 수리도 해서 약한 부분을 메워 나가야 한다.

🔆
다른 교육서들과는 확연히 다르다.
시기별 맞춤 공부법은 없지만,
시기별 아이들을 위한 학부모의 자세를 제시한다.

저자의 아이들은 무엇보다 '자기주도학습'이 되는 아이들이었다.
'자기주도학습'이 되기 위해
어떤 생활방식을 유지했는지에 대한 친절하고 상세한 멘토링이 전부다.

👉아이를 너무 달달 볶지 마라.
👉엄마도 긴장을 좀 풀어라.
👉대치동 학원이라고 다 좋은 건 아니다.
👉아이에게 맞는 방법을 빨리 찾자.
👉아이가 스스로 세운 계획을 믿어줘라.

믿기 힘드시겠지만,
두 아들은 실제로 인서울 의과대학 입학을 했고,
저자와 저자 남편은 아이들과 함께 공부를 했다.
물론 두 아들의 남다른 노력도 있었다.

온 가족이 함께 이뤄낸 성과.
하나의 팀으로 서로의 몫을 해냈다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저자엔 자신의 이름이 가족의 이름을 올렸다고.

지금 중고등학생을 키우는 학부모님께는
꼭 읽어보시고 참고하시길 추천합니다. ✨️✨️✨️✨️✨️

⭕️이 서평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chae_seongmo)님이 모집하신 서평단에 당첨되어 스마트북스(@smartbooks11)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자녀교육 #인서울대학보내기 #자녀학습 #학부모필독서 #대한민국입시 #자녀학습비법 #멘토형학부모 #학부모멘토링
#서평단 #도서협찬 #서평후기
#완독후기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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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연극 킴 스톤 시리즈 4
앤절라 마슨즈 지음, 강동혁 옮김 / 품스토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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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
#죽음의연극
#앤절라마슨즈 #품스토리


💥 킴스톤 시리즈 네 번째 이야기.
💥 시체를 연구하는 연구소에서 실제로 살해된 시체 발견??
💥 연쇄 살인범의 실체는?
💥 '너 하나, 나 하나.' 티타임을 가져볼까? 😱


🚨
웨스털리 법의학 연구소.
이곳은 인간의 시신을 연구하는 곳이다.
시체에 꼬이는 곤충, 벌레들을 조사해서 경찰 수사에 도움을 주는 곳.
전혀 관심없던 킴스톤도 미제 사건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점점 호기심을 가지게 된다.

킴은 사건을 몰고 다니는 형사일까?
기증받은 시체들 말고 실제로 얼굴이 뭉개져 살해당한 시체를 발견한다.
얼굴을 중심으로 구타했고,
입 속엔 흙이 가득했다.
정신은 멀쩡한데 몸은 움직일 수 없게 하는 약성분이 검출되고, 온몸은 씻겼고 정갈하게 정돈됐다.
시체를 발견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다른 피해자 발견.
그녀는 간신히 숨만 붙어 있었고, 얼마 후 깨어난 그녀는 안타깝게도 모든 기억이 사라졌는데...


✒️p24
두 번째 타격은 그녀의 뺨을 후려쳤다.
고통에 정신이 비명을 질렀다.
(...)
'제발, 그냥 날 죽게 놔둬.'
✒️p39
게다가 이들은 웨스트머시아가 미제 사건 두 건을 해결하도록 이미 도움을 주었다. 빌어먹을 우디. 엿 같지만, 이젠 킴도 관심이 생겼다.
경찰의 자원이 늘어난다면 킴은 전혀 코웃음 칠 생각이 없었다. 미제 사건은 어느 경찰관에게나 답답한 것이다.
✒️p135
[하, 하나가...더 있습니다. 경위님.]
킴은 이미 자리에서 일어나 재킷으로 손을 뻗고 있었다.(...)
[서둘러 주세요, 경위님. 이 가엾은 여자는 아직 살아 있습니다.]


🚨
시체를 연구하는 법의학 연구소에서
우연히 발견하게 된 실제 사체.
하지만, 며칠 후 같은 수법으로 발견된 피해자.
숨이 붙어 있어 범인을 잡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가져보지만, 기억상실증에 걸린 그녀.
어떤 질문에도 대답하지 못한다.

사건 장소를 수사하던 중,
또 다른 시체를 발견하게 되면서 사건은 점점 커져만 간다.
👉연쇄 살인일까?
👉피해자들의 연결고리는?


🚨
피해자들을 조사하면서 서서히 범인의 프로파일링이 시작된다.
피해자들은 왜 웨스털리 연구소에 버려졌을까?
왜 그들이어야만 했을까?

👉누군가의 독백과도 같은 회상씬이
범인과 피해자 간의 사연이 있었음을 상상하게 했고 , 현재와 과거를 오고가는 구성으로 화면 전환이 빠르다.
👉스토리에 집중하게 하는 페이지터너.

심각한 사건 위주의 이야기 속에서
👉틈틈히 등장 인물들 간의 티키타카를 보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였다.

🚨
시리즈 소설답게 전편의 흔적들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친절하지 않은 설명.
"이건 몇 편의 이야기일까?" 궁금하게 한다.
감질맛 나는 짧은 소개에
1편, 2편, 3편의 소설이 궁금하기만 하다.

2편을 읽었기 때문에
소설 속 2편 내용을 발견했을 땐 어찌나 반갑던지.
"이거, 내가 아는 내용이야."
"여기가 바로 2편 내용이네."
자랑하고 싶었다. 🤭🤭

🚨
킴 스톤이라는 이름 덕분에 '돌김 언니'라는 닉네임까지 얻은 캐릭터.
킴스톤의 매력을 단순하게 설명하기 어렵다.

어떤 권력 앞에서도 타협하지 않고 오로지 사건에 집중하는 여형사?
그게 다가 아니다.

어두운 과거, 암울한 성장 과정.
그러나 꿋꿋하게 살아남은 그녀.
이겨낸 것처럼 보이지만 상처는 치유되지 못한 채 마음 속에 남아 있다.
차갑고 사회성 떨어지지만, 자신과 같은 처지의 사람을 보면 쉽게 공감하고 약해지는 킴스톤.

이런 배경까지 다 알고 봐야 진정한 킴스톤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경찰수사물 추리 소설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킴 스톤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이번에도 킴스톤이 킴스톤했어요. 😆

⭕️ 이 서평은 품스토리(@poomstory_kim)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미스터리소설 #추리소설 #경찰수사물 #킴스톤시리즈 #네번째이야기 #연쇄살인 #학교폭력 #상처 #살인
#완독후기 #서평후기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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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사적인 관계를 위한 다정한 철학책
이충녕 지음 / 클레이하우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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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
#가장사적인관계를위한다정한철학책
#이충녕 #클레이하우스

💡 생각해 볼까요? 💡
ㅡ 사랑은 자유를 구속하는가?
ㅡ 구두쇠, 포르노, 불륜의 공통점은?
ㅡ 그 사람의 과거와 미래까지 사랑할 수 있는가?
ㅡ 환승 연애가 흥미진진한 이유는?
ㅡ 자본주의가 인간의 사랑에 미친 영향은?

✒️
당신이 생각한 답은 어떤가요?

젊은 철학자, 김충녕 작가는 이해하기 쉬운 설명으로 각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아간다.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책들을 예로 들고,
동서양 철학자와 종교적인 이야기들로 다양하게 이해를 돕는다.
👉자신의 생각을 충분히 이해시키고자 하는 노력이 돋보이는 책이다.

그래서 철학서를 읽는다는 느낌보단
고찰된 에세이를 접하는 기분이랄까?

외국작가의 철학서는 문화적 차이때문에 가끔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기 마련인데,
👉이 책은 공감력이란 게 폭발한다.
어렵게 꼬아쓴 글이 없어 머리 속으로 쏙쏙 박히는 문장들.
사랑이라는 주제답게,
👉곧바로 가슴이 이해하는 글이다.

✒️
작가는 이미 <충코의 철학>이라는 유튜브를 운영하면서 삶의 다양한 문제를 탐구하고 있다.

다양한 문제들 중에서
"사랑" 에 관한 주제만 모은 것이 바로
<가장 사적인 관계를 위한 다정한 철학책>이다.

가장 내밀한
가장 어렵고
가장 뜨거우며
가장 아픈
"사랑" 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p9,10
그동안 미처 주목하지 못했던 사랑의 면모들이 무엇인지 살펴봐야 한다. 모든 인간은 그가 살아가는 시대의 조건에 강력한 영향을 받는다.
✍️p10
따라서 사랑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겉으로 드러나는 피상적인 모습 너무에 있는 우리의 마음과 삶, 그리고 사회 면면을 깊이 들여다봐야 한다.
✍️p27
사랑이란 무엇일까? 사랑의 가치는 감각적 쾌락이나 정서적 만족보다는 더 근원적인 차원에 있다. 그것은 무지와 무의미가 뒤섞인 원초적 낙원에서 추방당한 한 존재가 자신과 비슷한 운명에 처한 다른 존재와 함께 거친 세상에 맞서는 여정이다. 너와 내가 함께 그 힘겨운 길을 걸어가며, 혼자서는 결코 깨닫지 못했을 이 세상과 우리의 삶의 의미들을 발견하는 과정이다.

💓
단순명쾌한 일회성 만남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두 사람만의 역사가 있는 연인의 사랑.
그것에 대한 고찰들을 다방면으로 들여다본다.

사회적인 분위기에 휩싸여 사랑이라 정의하는 것도 하나의 편견이라며,
사랑의 본질을 마주해야 할 때라는 저자.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사랑의 다양한 의미와 가치를 찾아가는 독자들이 많길 바라셨다.
👉정확한 답으로 표현하진 못해도,
각자가 평생을 걸고 추구할 사랑이 어떤 모습인지는 그려볼 수 있기를. 🙏🙏🙏

👉사랑, 왜 그렇게 괴로운가요?
👉왜 내 기억은 항상 상대방이 잘못한 것으로 편집될까요?
👉왜 우리는 파블로브의 개처럼 사랑을 할까요?

🔅사랑을 시작할 나이의 20대도,
🔅사랑의 크고 작은 아픔과 기쁨을 맛본 30대도,
🔅사랑에 대한 재정의가 필요한 40대에게도.

재밌는 주제, 다양한 근거들로
사랑의 의미와 가치를 새롭게 알아가는 시간을 선물하는 책이라 추천합니다. ✨️✨️✨️✨️✨️

⭕️ 이 서평은 원모어페이지(@1morepage_books)님이 모집하신 서평단에 당첨되어 클레이하우스(@clayhouse.inc)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교양철학 #인문학 #철학서 #사랑 #사랑의가치 #사랑의의미 #사랑의본질 #원모어페이지
#완독후기 #서평후기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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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 하늘도 색색 빛깔 하늘로 바뀔 수 있어
환자 정 씨 지음 / 찜커뮤니케이션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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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
#회색하늘도색색빛깔하늘로바뀔수있어
#환자정씨 #찜커뮤니케이션

🏥 기저 질환자가 암 치료를 받으며 복용한 약으로 인해 겪는 수많은 부작용.
🏥 환우의 상황과 증상을 고려치 않고 마구잡이로 처방되는 수면제 및 정신과 약 실태.
🏥 의사가 처방해 준 수면제를 단약하며 겪은 고통과 공포.
🏥 의사와 약사에게 내가 처방받은 약에 대해 무조건 물어보고 확인해야 하는 이유.


✒️p18
의사와 간호사는 병에 걸려봐야만 비로소 의료인으로 완성된다고 한, 자신이 환우가 되어서야 환우에게 진심으로 공감했다는 일본의 저명한 심리상담가(전직 간호사)의 글이 얼마나 공감이 되었는지 모른다.
✒️p46
(남편이 말하기를)
"암 걸린 거, 자랑이냐?"
"나는 병들면 지료 안 해!"
(시어머니가 말하기를)
"야! 얘들 밥은 어떻게 한다냐?"
"야! 그럼 병원비는 어떻게 한다니?"
"아이고, 참마로, 내가 못 산다!!!"
✒️p59
그리 행복한 얘기도 아닌데 하는 이유는, 나와 같은 사람도 생활습관과 생각을 건강하게 바꿔 정신과 약을 잘 끊었다는 말을 하고 싶어서이다.
약 때문에 고통을 겪고 힘들어하는 환우를 돕는 이야기가 더욱 중요하다. 우리는 살아남아야 하니까. 그렇지 않은가?
✒️p115
"암 말기가 아닌 게 어디야? 다행으로 생각해."
자식이라도, 남편이라도 이런 소리를 하면 정말 꼴 보기 싫다. 위로가 안 된다.(...)
"암 환우는요, 기수를 떠나서 다 힘드신 것 같아요. 정말 그런 것 같습니다."
바람직한 위로다.

💊 환자 정 씨의 고통스러웠던 단약 과정 💊

ㅡ 유방암 환우면서 기저질환이 있다.
(심장부정맥, 당뇨, 고지혈증, 지방간 등)
ㅡ 암 치료 약 부작용으로 심각한 불면증 시작.
ㅡ 타과 의사가 처방해 준 수면제 복용.
(약을 먹을수록 몸이 더 안 좋아짐을 느낌)
ㅡ 수면제를 단약.
ㅡ 극심한 금단증상과 급성 공황 발작 시작.
(살아 있는 채로 죽음을 경험한 것처럼 고통과 공포를 느낌💧)
ㅡ 예기불안과 광장공포증으로 이어진 증상.
ㅡ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와 유방외과 의사의 협력진료로 치료 시작.
ㅡ 항우울제와 항불안제를 먹어야한다는 의사의 진단.
ㅡ 지금은 수면제, 항불안제, 항우울제 모두 단약했다.👍👍👍

🔆
자신의 현 상황을 모두 오픈한 저자.
이름을 밝히지 못한 이유를 책을 통해 알게 됐다.
남편은 돈이 중요한 사람.
시모의 말이라면 끔뻑 죽는 사람.
부인을 아낄 줄 모르는 사람이었다.
두 딸에게조차 상처주는 말로 일관했다.

그런 상황이지만,
아이들을 생각하며 살아야겠다고 결심했던 저자.
그래서 더욱 몸이 하는 말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셀프 변간호'하는 저자의 일상은 정말 속상했다.
할 말이 없어서 안 하는게 아니라,
저자가 혹시 이 글을 읽고 마음 아파할까봐 말을 아끼게 된다.
나서서 함께 욕해주고 싶을 정도의 남편과 시댁. 그냥 잘못 만난거라고 글에서도 언급하셨지만,
남말 하기 좋아하는 사람들로 인해 2차 상처를 받진 않으실까 걱정됐다.

💥이런 현실 속에서도 단약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

🔆
저자는 지금 우리 사회가 수면제와 정신과 약이 너무 쉽게 처방되고 있다고 걱정한다.
저자 역시 그런 무분별한 약처방의 피해자 중 한 명이었고, 부작용의 고통은 심각했다.

👉환자의 상황과 증상에 대한 고려없이 마구잡이로 처방되는 약.
약에 어떤 부작용이 있는지 모르거나 관심도 없는 의사와 약사들이 많다고 일침을 가했다.

👉어떤 증상을 완화하는 약인지 묻는 것에 눈치보지 말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꼭 그래야 한다고 강조한다.
👉약을 처방하는 사람은 약에 대해 잘 알아야하고, 처방할 땐 용량에 더욱 신중하길 당부한다.

💥그런 무분별한 약처방으로 심각한 부작용을 겪었지만 단약했다.💥
🔆
내 아이, 내 부모님, 형제, 자매가 이런 고통을 겪게 할 순 없다는 저자의 마음이 전해진다.
단약하고 몸이 더 좋아지는 것을 느낀다며,
말도 안 되는 상황 속에 있는 자신도 성공했으니 모두가 할 수 있다며 위로와 용기를 전했다.

누구나 단약할 순 있지만
꼭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와 의논하면서 감약, 단약을 진행하길 당부했다.
👉절대 혼자만의 판단으론 진행해선 안된다고!!!

🔆
암 환우를 대하는 자세에 대해서,
불안에 떠는 사람에게 하는 말에 대해서,
직언을 하셨다.
(책을 통해 꼭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흔하게 했던 위로가 얼마나 환우들을 속상하게 했는지 알게 됐고, 부끄러웠다.
"죄송합니다. ㅜㅜ"

👉암 환우의 고통을 이해하게 하는 책.
👉무분별한 약처방의 폐해를 알게 하는 책.
👉감약과 단약에 대한 정보를 알게 하는 책.

자신의 몸이 하는 말에 귀 기울여야 하는 이유를 배우게 될 책이니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

⭕️이 서평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chae_seongmo)님이 모집하신 서평단에 당첨되어 홍기자(@book7book)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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